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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결혼식을 하는 제 나이 또래 사람들이 그동안 마냥 부러웠는데

제 딸이 드디어 대학부터 오랜기간 사귀어 온 남자친구에게  지난달 프로포즈 받고 결혼식 venue를 알아보기 시작한 모양이예요. 

부모가 사는 곳은 서부인데 아무래도 대학 친구들, 직장 사람들, 상대 가족들이 많이 뉴욕, 브루클린에 살아서 그쪽에서 하겠다는데

직장일 자체도 엄청 바빠 장소 찾으러 다닐 시간도 잘 안나고 쉽지 않나봐요ㅜㅜ

 

100-150명 정도, 실내든 실외든 예약을 지금 할 수 있고, 비용 적당하고, 하객들이 차를 빌리지 않고 대중교통 으로도 쉽게 올 수 있는 곳을 찾는다는데...

제가 사는 지역이면 저라도 돌아다니면서 알아봐 주고 싶은데..

낯선 지역에서 한다니 제가 도와 줄 수 없어 안타깝네요. 

 

혹시 그 지역에 사사는분 중 하객으로 참석했거나 웨딩을 하신 분 조언 좀 구할 수 있을까요? 

남들은 다 쉽게 결혼식을 하는 것 같던데 저희 일이 되니 쉽지 않네요. ㅜㅜ

 

 

47 댓글

Junsa898

2023-12-11 15:48:35

Brooklyn winary 괜찮아요

자유씨

2023-12-11 16:54:47

댓글 보자마자 바로 웹사이트 들어가 보니 괜찮은 것 같네요.. 아이에게 참고하라 할께요. 감사합니다.  

복숭아

2023-12-11 15:52:21

축하드립니다! 근데 결혼.. 미국이 더 어려운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저는 결국 코비드때문에 미루고 미루고 애기만들고 해서 결국 결혼식 크게 안했는데요.

베뉴 알아보러 남편본가쪽 롱아일랜드쪽 다녔었는데 정말 이것도 쉬운일이 아니었어요.

시어머니가 다 알아보시고 하루에 날잡아서 6군데 다녀오고 그랬어요.

다들 미니멈 인원이 있고, 식대도 인원마다 다르고, 예약 가능한 날짜도 다 다르고.. 

그래도 요즘 온라인에 정보가 정말 좋은거 많으니까, NY/Brooklyn small wedding venue 이런걸로 찾아서 적당히 추려서 전화하셔서 하루 몇군데씩 직접 visit하시는게 제일 좋을거예요.

결혼식 돈 정말 많이 들더라고요..;; 베뉴, 밴드, 사진 다 캔슬하며 저희 보증금 다 못돌려받았는데 남편부모님이 결혼식 진행보다 캔슬이 더 돈아끼는 길이니 미안해하지 마라셨;;

제가 가본데 및 하객 참석한데는 다 대규모 인원들이었어서 도움이 안될거같습니다.ㅠ.ㅠ

예쁜 베뉴 잘 찾으시길 바래요!

자유씨

2023-12-11 16:59:45

축하 감사합니다.^^

 

미국이 훨씬 어려운 것 같아요. 곧 한국에 있는 동생네도 아들 결혼시키는데, 안바쁘냐고 하니 전~~혀 라네요.

그냥 $$$만 준비하면 된대요. ㅋ

 

그니까요 직접 가서 보기도 하고 그래야 할텐데 그게 쉽지 않으니.. 

말씀하신 거 보니 무슨 이유로든 예약 취소는 안되는 모양이군요 ㅜ

복숭아

2023-12-11 17:33:03

사실 뭐 웬만한 이유로 취소 될거같은데 저희는 단순히 이미 아기도 있는데 굳이 결혼식 안해도 될거같다 라는 이유였어서.. ㅎㅎ 

아마 취소 기한도 있었는데 지났을거예요ㅠㅡㅠㅋㅋ 

큰 불효를 했지만 그만큼 잘 살아야죠.. 

근데 축의금이 아깝긴 해서 ㅋㅋㅋ 지금이라도 결혼식 할까? 가끔 이래요 ㅋㅋㅋㅋㅋㅋ

자유씨

2023-12-11 19:56:25

결혼식은 결국 나 아닌 남들을 위한 행사 같아요. 아기 낳고 잘 살면 됐지 결혼식 안한게 왜 불효겠어요. 

하지마세욧!!!

 

달밤체조

2023-12-11 16:15:01

먼저 축하드립니다.

뉴욕의 인기많은 베뉴들은 보통 1년 이상 대기가 다 차있는 경우가 많고 당장 예약이 가능한 베뉴들은 눈에 차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변 지인들이 브루클린에서 결혼하는 걸 몇번 봤는데, 한 지인이 가진 기준이:

1) 반드시 강가에 있는 야외베뉴이며 뒤로는 맨하탄이 보일 것 (사진에 신경많이 씀)

2) 리셉션 장소 천장이 높을 것

3) 깨끗한 동네일 것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움), 결혼식 가는데 씨티 안에서 대중교통 타는 것보다는 우버가 좀더 바람직합니다.

이었는데 이렇게 필터링했더니 한두군데 밖에 안남았다고 들었고, 예약 문의해보면 한겨울빼고 1년반은 예약이 꽉 차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지인이 고른 베뉴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윌리엄스버그에서 덤보 사이 어딘가에 장소가 꽤 괜찮았습니다.

 비용은… 한국 신라호텔에서 하는 것보다 더 들었다고 하더군요.

재마이

2023-12-11 16:53:10

와 정말 깐깐한 조건이네요 ㅎㅎ 

브루클린에서 맨하탄이 보이는 야외에서 웨딩 촬영도 아니고 결혼식을 올릴만한 공간이 있는데는 덤보에 있는 농구장밖에 생각나는게 없네요 ㅋㅋ 정말 멋진 결혼식이었을 듯 합니다~

자유씨

2023-12-11 17:03:50

그렇다네요. 최소 일년 기다려야 하나봐요. 

아이는 그리 사진 같은 것 신경은 안쓰는것 같긴한데..

 

비용은 저도 ㅎㄷㄷ 하다고 들었어요. 특히 뉴욕은 더하겠죠? 

Polaris

2023-12-12 18:57:43

The River Cafe일 겁니다. 덤보, 브루클린 브릿지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쪽

2023-12-11 16:22:18

다들 기준이 다르겠지만, 100 에서 150명은 스몰 웨딩은 아니죠 :-) 마음이 조금 급하셔도, 당사자들이 알아서 하게 하시는 것도 좋아요. 단순한 파티 플래닝도 아닌데, 기억에 남게 본인들이 하는 것도 (우리는 억장이 터지더라도) 많은 기억에 남을꺼에요.

자유씨

2023-12-11 17:06:47

아 그런가요?  조언 말씀 감사드려요. 저도 쿨~~하게 지켜보다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서 망설이다 글 올렸어요. 

제 주장을 아이에게 펼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여기에는 지혜로운 정보통님 들이 많으시니까 혹시 묘안이 나오지 않을까해서요. ㅎ

 

데드라인이 있는 건 아니니 제가 인내심 가지고 지켜봐야죠.^^

poooh

2023-12-11 17:53:04

저도 이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미국에서 100-150명이면  꽤 규모 있는 웨딩 입니다.

대중교통이 다닐 만한 곳이면,  맨하탄에 있는 프리미엄 호텔들을 알아 보셔야 할거에요.  

 

예전에 친구 결혼식을 갔는데,  결혼식은 최소 밥값 부조는 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인데,  밥값 이야기 듣고 깜짝 놀랐다는...

할 수 없이 저혼자만 갔었습니다.   오래전 이야기 였는데  밥값만  $300-400 이였는데, 와이프하고 같이 가면... 으흐흐흐.....

자유씨

2023-12-12 17:52:57

어머나 정말요? 

저는 그 동안 밥값 생각없이 성의껏(?) 부조를 해왔는데 반성해야겠네요. ㅎㅎ

느끼부엉

2023-12-11 16:23:04

4년전에 뉴욕은 아니고 보스턴에서 결혼식 올렸었는데,

그 때 식장 어떻게 알아봤는지 보려고

이전에 쓴 결혼 준비 후기글 - https://www.milemoa.com/bbs/board/6420346

을 다시 꺼내와 보니,

 

결혼 관련된 정보들은 아래와 같은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여 적당한 장소들을 찾아보았습니다.

https://www.theknot.com/

https://www.weddingwire.com/

https://www.wedding-spot.com/

해당 홈페이지에서 일단 거리상으로 가까운 곳으로 추리고,

야외 결혼식 가능한 곳으로 filter한 후에,

사진과 가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라고 썼었네요.

해당 사이트들에서 조건 넣고 한 번 후보들 추려보시고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유씨

2023-12-11 17:12:48

꼼꼼하게 잘 기록해 두셨네요. 

 

이런게 있군요. 도움될 것 같아요. 하나씩 필터링 해가면서 가능한 곳 추려나가면요. 감사합니다. 

summit

2023-12-11 17:51:33

150명이면 스몰웨딩은 아니여서 적당한선에서 하기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manhatta, river cafe, ravel hotel 정도 문의해보시고 생각하시는 버짓에 맞는지 가늠해보시는데 좋을것 같습니다

자유씨

2023-12-12 17:53:38

알려주신 곳 반드시 forwading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비요정

2023-12-11 18:23:11

뉴욕에서 비슷한 규모로 그나마 버짓 웨딩으로 예쁘게 식 올렸던 지인은 liberty warehouse 에서 했어요.

이건 당사자들이 더 잘 알아서 할 테지만, nyc wedding reddit 라고 검색하시면 레딧에 엄청난 dp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약을 지금 하는 것이지 식을 지금 하는 건 아니시겠죠?;; 웨이팅 한 1년 잡으셔야 할 거예요.

그리고 100명이나 되면 절대 스몰웨딩이 아닙니다.

신랑신부님이 인원수, 버짓, 날짜, 베뉴의 퀄리티 중 하나는 내려놔야 실망하지 않으실 거예요.

빙봉

2023-12-11 18:34:55

저도 브루클린 레드훅에 있는 The Liberty Warehouse 얘기하려고 로그인 했어요.  주말에 근처 지날때마다 결혼식 매번 봅니다. 결혼식 말고 다른 이벤트들도 많이 하고요

자유씨

2023-12-11 19:47:05

여기도 좋아보여요. 지금 여기서 추천 받은 곳 열심히 forwarding 하고 있어요 ㅎ

자유씨

2023-12-12 17:59:36

여기도 알아보라 할께요. 맞아요 지금 예약하고 빠르면 9개월, 1년 안에는 하려는 것 같아요. 

양쪽 직계 가족+이이들 만해도 60-70 명되고 친구 직장동료 등, 대충 어림잡아 총 100-120명 초대 안할 수 없는 사람만 생각해서 스몰웨딩이라 한건데

사실 모두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인원수, 버짓, 날짜, 베뉴의 퀄리티 중 하나는 내려놔야 실망하지 않으실 거예요." 매우 현실적 조언 감사드립니다.

 

poooh

2023-12-12 18:09:16

어떤 결혼식을 하려 하는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결혼식은 정말로 친한 사람 아니면 안불러요. 

한국처럼 어중이 떠중이 다와서 눈도장 찍고, 부조 3,5,10만원 하고 가는 그런 결혼식이 아니에요.

정말 하루종일 노는 그런 파티가 되요.  그래서 결혼식에 온사람들이 다같이 친해지는(?)  그런 결혼식이 되죠.

그리고 가족 이외에는 신랑 신부 둘다 아는 친구 들만 부릅니다.

(물론 가까운 친구라면 둘이 연애하면서 친구들 한두번씩은 만나봤을꺼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 가까운 친구는 둘다 얼굴 정도는 알겠죠)

 

직장동료 100-120명이요?  음...  제가 아는 결혼식으로는  직장동료 그렇게 많이 부르는 사람들은 정말 드물걸요?

아마 팀원 정도 부르면 많이 부르는 거라 생각 합니다.  (5-6명?) 

가족들은 부르는게 맞는데,  문제는  가족들이 와주셔서 부조 많이 해서 도와 주셔야 해요. 

 

안그러면,  정말 당사자는  나중에 돈 계산하면 머리 아픈 결혼식이 되요.

자유씨

2023-12-12 18:33:11

직장동료가 100-120명은 아니구요 모두 포함해서요

 

저희쪽 직계 가족 형제와 결혼한 자식들, 그리고 그의 어린자녀들등 꼭 초대해야 할만한 인원만 계산한거예요.

직장동료는 10명 내외이고 그간 결혼에 초대받은 친구들 해서 나온 인원이예요. 

상대쪽도 결혼한 형제들에 자녀까지 하면 20-30면 되고요. 

사실 150 명 초대해도 서부에서 거리상 못올 수 있는 경우도 꽤 있을 둣해요. 

푸딩

2023-12-11 18:24:00

150명이면 뉴욕 기준 minimum budget 50k 정도는 들것 같아요. 요즘 물가 생각하면 더 비싸겠네요 ;;; 브루클린쪽은 botanic garden 생각나고 뉴욕은 central park boathouse 가 정말 예뻣던것 같아요. 그리고 배타고 허드슨 리버 한가운데서 하는 웨딩도 있는데 소규모면 이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자유씨

2023-12-11 19:49:48

한국에 동생이 200-300 명 하객 생각하길래 저는 100-150은 소규모인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요.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해봤어도 나의 일이 아니니 아무 관념이 없었거든요. 

50K는 당연 넘으리라 생각해요.ㅜㅜ

푸딩

2023-12-12 02:00:45

식사포함 venue 비용만 그정도 들더라구요. 이것저것 다하면 total budget 100k 정도는 우습게 넘어가구요. 심지어 100k 정도면 뉴욕에선 나름 선방했다고 칭찬까지 ;;;

자유씨

2023-12-12 18:02:01

그런 것 같네요. 

하긴 10년 저희 시누가 서부 골프장에서 할때도 50K 정도 들었다고 했어요. ㅜㅜ

Monica

2023-12-11 18:36:15

오 너무 축하해요!  =)

롱아일랜드 와이너리는 어떠신지....맨하탄서 Long island railroad 기차타고 가서 택시 잠깐 타고 가면 너무 하객들에게 미안할까요?  ㅎㅎ 거기는 그런데 호텔에 묵어야 겠네요.  

https://away.mta.info/articles/your-guide-to-long-island-wine-country/

아니면 upstate ny 등에 멤버쉽 필요 없는 칸트리 클럽 등도 알아보심....거기도 맨하탄에서 기차로 갈수 있고요.   

이런곳들은 날짜랑 좀 더 flexible 할수도....

자유씨

2023-12-11 19:45:20

프로포즈 받고 한 이틀은 기뻤는데 현실에 부디치니 완전 맨붕이네요.

코트 웨딩 하라 하고 싶어요ㅜ

자유씨

2023-12-12 18:33:34

감사합니다^^  마냥 기뻐야 할 일인데, 기쁨 잠깐 무한 스트레스네요 ㅎㅎ

제 생각도 어차피 하객들은 다 찾아 올 수 있으니 조건이 맞고 마음에 드는 곳 했으면 하는데 하객 배려를 많이하네요. 

어차피 어디서든 뉴욕이 집이 아닌 하객은 인근 호텔에 1-2박 하게되겠죠?  이 방안도 검토해 보라 하죠. 

JoshuaR

2023-12-11 18:39:05

아직 결혼식 날짜가 되지 않아서 가보진 않은 곳이지만,

소호에서부터 뉴저지로 셔틀버스 운행해서 뉴저지에서 결혼하는 지인이 있고,

사진보면 예쁘고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https://www.bearbrookvalley.com

자유씨

2023-12-11 19:43:27

여기도 추천해볼께요. ^^

워낙 까다로운 분이라서.. 그리고 음식이 kosher 라야 하나봐요 ㅜ

복숭아

2023-12-12 08:01:16

아 저도 남편 가족이 유대인이라 kosher을 준비했어야했고 그런 결혼식도 몇번 갔는데,

뉴욕/롱알랜쪽은 아무래도 유대인이 많아서인가 알아서 그런 옵션을 줄거예요, 

음식도 저희가 갔던데들은 연계된것도 있지만 다른데를 부를수도 있던걸로 기억해요.

돈의 문제지 결국 상당히 자유롭긴 합니다 ;.; ㅋㅋㅋ

자유씨

2023-12-13 01:37:52

그쪽서 하려던 이유 중하나도 kosher 옵션이 아무래도 다양할것 같아서래요. 


아날로그

2023-12-11 19:36:40

댓글보니 결혼식도 장난 아니네요. ㅜㅜ 

중부에 있을 때 대학원 친구들은 동네 뒷산에서 결혼식하던데 역시 도시라서 다른가보네요. ㅎㄷㄷ

자유씨

2023-12-11 19:41:10

네 정말 비용이 장난 아녜요. ㅜㅜ 

하루에 그 많은 $를 불태운다 생각하면 과연 이게 맞나 싶어요. 맘 같애서는 코트 웨딩하고  그 비용 집사는데 보태주고 싶어요. 

하지만 자식이 원하면 어쩌겠어요...

하아드

2023-12-12 05:29:06

.

높은음자리

2023-12-12 07:25:59

저희는 in-law 쪽이 이탈리안/아이리쉬 계열이어 그랬는지 봉투를 더 많이 받았는데... 물론 부모님이 전부 지원해주시지는 않으셨지만요

Monica

2023-12-12 08:15:04

이 가격은 pre pandemic 인가요 아니면 post?  요즘 500불이면 정말 괜찮은데요?

유태인들은 한국 사람들과 비슷하게 다 현금 부주를 많이 하더군요.  

자유씨

2023-12-12 19:02:59

네 저희가 비용을 부담해야만 하는건 아니예요 둘이 일아서 할꺼라했지만 부모가 필요할때 도와주는 것도 좋지 싶네요 

레이캬

2023-12-12 08:41:03

15년째 웨딩인더스트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남들 다 쉽게 결혼식 하는것 같지만 사실 다들 머리 쥐어 뜯으면서 스트레스 엄청 받으면서 준비하고는 합니다 ^^;   물론 버젯이 제일 문제지요.   어느 정도 버젯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베뉴 추천 받는것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로케이션과 가격이 천차만별이니까요.   


뉴저지/롱아일랜드 베뉴들은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어렵고, 대부분 전통적인 banquet hall 스타일이라 브루클린 사시는 따님 취향이 아닐 가능성 99%라 아웃입니다.   

버젯을 모르는 상태에서 추천 드리는게 어렵지만 대중교통으로 갈수 있는 몇곳 생각나는대로 적어볼게요.  너무 고전적인 느낌나는 베뉴들이랑 호텔들은 뺐구요, $가격도 얼핏 생각나는대로 적은거라 정확하진 않습니다.  대부분 지하철 역에서 몇블락안이에요.  

 

맨하탄:
Manhattan Penthouse $$
Tribeca Rooftop $$$$
Midtown Loft and Terace $$
Gotham Hall $$$$$
Harold Pratt House $$$
620 Loft and Garden $$$ 
Burden Kahn Mansion $$$$
Current at Pier 59 $$$$
Bottino $$ 

 

브루클린:
501 Union $$$
The Green Building $$$
Greenpoint Loft 
MyMoon $$
The Foundry $$$
Brooklyn Winery $$$
Rule of Thirds $$  (퓨전 일식이라 부모님 세대 분들도 좋아하세요.  Kosher catering 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진짜 지금 머리에 떠오르는 장소들로 썼구요, 이곳들 말고도 잘 찾아보시면 엄청 많아요.  레스토랑들도 대부분 buy out  옵션이 있구요.   쉽게 찾으시려면 Kosher catering이 가능한지 거기서 부터 추려내시기 시작하시면 금방 필터링 가능할거에요.  예를 들어 위 리스트에서도 Brooklyn Winery, Green Building, 501 Union 등은 코셔 가능하고요, 다른곳들은 문의해보시면 됩니다.


 인기 많은 곳은 일년정도는 생각하시고 예약 하셔야 하고요, 베뉴 말고 MC, 사진, florist 등 다른 벤더들도 일단 liability insurance 있느지 꼭 확인하시고 필터링 하시면 찾기가 수월합니다.


한국인/한국계미국인 아니더라도 요즘은 거의 축의금/기카로 하지 선물 잘 안합니다.  왠만하면 거의 축의금으로 매꿔지니 걱정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


마지막으로 여기서 추천 받으시는 베뉴들은 이미 따님께서도 구글링 일분이면 다 받으실수 있는 정보이니, 도움 주시고 싶으신 마음 크신것은 이해하지만 따님께서 직접 또는 플래너 고용하셔서 준비하시는편이 나중에 본인들 만족도도 높고 탈도 적습니다.  (전 플래너는 아니에요)   심적 물질적으로 응원해 주시고 너무 걱정 마셔요.  멋진 결혼식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음먹은대로된다

2023-12-12 11:26:45

마지막 저도 경험상 동의하는 바입니다. 사바사이지만 결국은 따님께서 알아보고 결정해서 이뤄지는 경우가 가장 만족도도 높고 후회할 일도 적습니다. 굳이 도와주시고 싶으시면 따님께서 직접 도움을 요청하실 때 도와주셔도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자유씨

2023-12-13 01:56:01

웨딩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께서 직접 답글 달아주셨네요!

지역별 코셔 가능 한곳 세부 설명 감사드려요. 

옵션이 생각보다 많은 듯해 다행이예요. 

우선 전화나 이멜로 알아볼 것 같아요. 


제가 절대로 어떤 곳을 꼭집어 추천하거나 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장소는 정해야하고 일은 바쁘고 알아보려면 너무 막막할 아이 생각에 제가 뭔가 할수 있는걸 생각하다 질문 한거예요. 결국은 제가아닌 본인이 결정하겠죠. 

저도 30년전 인터넷도 없던 시절에 한국서 저 혼자 예식장 알아보고 비용도 제가 다 감당했는데, 제 아이도 잘 하려니 하는 믿음이 없잖아 있어요. 

도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rainman

2023-12-12 12:14:55

저도 뉴욕에서 결혼했는데 식사비용만 두당 250불정도 들었고 들어온건 쓴 금액의 5-60% 정도였습니다.

최대한 적게 부르세요... ㅠㅠ

어쩌다사장

2023-12-12 12:21:42

Giando on the Water

뷰가 브루클린 브릿지나 맨하탄 브릿지만큼은 아니지만 괜찮고 가격이 쌋던걸로 기억해요. 윌리암스버그 바로 밑에 있어요.

자유씨

2023-12-13 22:59:58

여기 정보도 알려 줬어요. 

 

본인이 결정하겠지만 저는 여러분들 도움 말씀 포워드 했고 좋은 선택하기 기다려야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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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C 2024-05-01 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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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창문이 끝까지 닫히지 않습니다.

| 질문-기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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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ystal 2024-05-02 690
updated 20584

시민권 신청시 변호사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케이스 일까요?

| 질문-기타 15
꾹꾹 2024-05-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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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동료가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29
Strangers 2024-05-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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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올때만 물이 새는데 지붕은 멀쩡하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질문-기타 6
초록 2024-05-02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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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딧세이 혼다 서비스 코드 A(B)145 질문입니다.

| 질문-기타 6
ALMI 2024-05-02 352
updated 20580

세탁실에 있는 가스라인 살아 있을까요? + 삼성 washer dryer combo 가격이 좋네요

| 질문-기타 7
소바 2024-05-02 887
updated 20579

자동차론이 이자율이 높아요. 미리미리 좀더 내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25
부자1세대 2024-04-29 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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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주인인데 lease 재계약시 리얼터 통하지않고 직접 계약서 작성해도될까요?

| 질문-기타 8
멜빵 2024-05-02 774
updated 20577

아이가 보스턴으로 학교를 가는데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25
Reborn 2024-04-30 2678
updated 20576

노트북 바꾸려고 하는데 맥 M2 air vs M2 pro 어떤게 나을까요?

| 질문-기타 75
피피아노 2024-04-12 2844
updated 20575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63
RoyalBlue 2024-05-01 3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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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두달 맡아 줄 사람 찾는 방법 좀 - 달라스지역

| 질문-기타 14
hitithard 2024-04-24 2190
  20573

렌트 재계약 관련 궁금합니다: 3% 이상 렌트를 올릴려면 120일 이전에 written notice?

| 질문-기타 9
mememe 2024-05-01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