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프리웨이 차사고 - (오리발) 고소 또는 드랍

갓길이라면 도로가 아닌 바깥으로 나간 것을 말씀하시나요? 아니면 오른쪽 엑싯을 타기 위해서 오른쪽 레인으로 가셨다는 말씀인가요? 

(제가 이해한 것이 맞다면) 모모님은 직진하고 있었고, 상대 차가 무리하게 끼어들기 위해 들어오다가 모모님 차량 왼쪽을 다 긁었는데,

어떻게 둘이 충돌할 수가 있지요? 당연히 저쪽 과실 아닌가요? 

이해를 돕기위해 사진을 첨부합니다 저 빨간색 화살표 대로 가다가 이미 초록 X 지점에 있었고 (제일 오른쪽 갓길에 들어선 상태) 당연히 왼쪽에서 차가 올 상황이 아니길래 오른쪽 레인 바꿀 방향만 보고 있었는데 흑저씨 차가 저를 지나치려던건지 뭔지는 모르지만 제차를 긁고 간거죠.. 그래놓고 제가 본인을 쳤다고 오리발...

이 위치에서 왼쪽에서 갑자기 차가 나타나서 모모찌로님 차 왼쪽편을 긁고 간 것 같네요.
이런 정황인데도 상대방 100%가 안나오나요?

서로 주장하는 사고 위치가 다르다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상대방은 좀 더 아랫쪽에서 합류하면서 오른쪽에서 부딛혔다고 주장하는가 봅니다.

요즘은 exit 놓치고 무조건 나가려는 운전자가 많아지고 있어서 이런 곳에서도 양쪽을 다 보고 있어야 되는 상황이 되긴 했습니다.
과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방어운전이 정말 필요하더라고요.

세상에 방어운전하는 사람이 다 사라지면 정말 많은 사고가 발생할 것 같고요.
점점 방어운전하는 사람이 줄어든다고 느껴집니다. 

그러게요 저도 100프로 나올줄 알았어요. 왜냐면 전 진짜 그냥 제 레인 타고 가다가 어디선가 날라온 차에 박힌거라...전 나름 새차라 엄청 조심스럽게 운전 했는데 제 잘못이라면 블박 설치 전에 차 운전한거랑 원 레인이라 왼쪽에서 차가 올 수 없는곳이라 결코 오지 않을꺼라는 생각하고 운전한 정도 인거 같네요. 진짜 요즘 프리웨이 너무 미친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서 무섭고 안타깝네요.. ㅠㅠ

그러니까요. 저도 이 얘기였어요. 

제가 댓글을 모호하게 썼는데, "어떻게 충돌이라고 주장할 수 있나요?" 당연히 왼쪽을 박고 긁고 간 것이지요. 

오늘 변호사삼실에서 전화왔는데 고소건은 개인상해 개념의 고소였어요... 보험사끼리 사고 책임관련된건 서로 비겨서 이미 끝났다는거예요... 저랑 남편이 병원을 오래다닌것도 아니고 제가 문의 올린거 자체가 흑저씨 참교육관련 고소인줄 알았던거라... 아마 저흰 드랍할꺼 같아요 흑흑 ㅠㅠ

참 억울한 상황이시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누가 박았는지 뻔할텐데요.. 혹시 보험회사가 서로 같은 곳인가요? 그리고 변호사가 소송으로 가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줬나요? 소송으로 가게되서 상대방이 질 것 같다면 아마 협상하자고 할텐데 그쪽에서 과실이 없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요

사진이랑 남편이 찍은 동영상 비됴까지 제출했는데도 변호사측에서는 어제 소송가던지 드랍하라고 연락이 온거예요. 정말 억울해서 흑저씨 참교육시켜야 하는데....그쪽은 렌터카여서 보험사가 다른거 같아요. 아직 소송으로 가게 되면 어찌 될거 같다는 자세한 내용 전달은 못받았고 가만 소송하면 제가 직접 참여하게될 케이스가 좀 생길꺼다라고 언지만 받은 상태네요... 

혹시 치료 받으러 다니셨나요? 아니면 사실 변호사한테 떨어지는 돈이 얼마 안되니까 소극적으로 하는 것 같아 보이네요. 어차피 지금 드랍하시면 디덕터블내고 각자 차를 고치는 걸텐데 저 같으면 소송 걸 거 같아요 그대신 변호사를 바꾸는 것도 생각해볼 거 같아요. 변호사 처음 상담은 무료니까요.

제가 알기론 제 보험회사에서 우선 돈 내고 차를 고쳐준걸로 알고 있고 상대측에서 돈을 받으려고 인베티게잇 했던거 같아요. 제가 병원을 작년 12월 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2월에 제 결혼식이 한국에서 있어서 2달정도 다니고 한국에 1달가서 혹시몰라서 건강검진 받고 했어요. 변호사는 지인에게 소개 받은거라 너무 골치가 아프긴 하네요... 일처리가 이렇게 진행이 되던 상황에도 변호사를 바꿀수가 있나요? 지금 일하던 변호사들은 어쨌던 15개월동안 케이스 일했는데 돈 한푼 못받는 케이스가 될테니까 말이예요...

변호사 바꿔도 현재 변호사가 돈 받을 수 있어요. 저도 중간에 변호사를 바꿨는데 둘이 합의해서 얼만큼 일했는지 따라 나눠서 갖는 것으로 하더라구요 물론 서로 합의하는데 시간이 걸리기는 했습니다. 새 변호사가 맡을 의향이 있는가가 제일 중요할 거 같아요. 소송가도 엑스트라 cost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시간을 투자해서 이기거나 합의금을 받는다라는 확신이 있는 변호사를 찾으셔야 할 거에요

그렇군요. 내일 변호사가 전화는 준다 했으니 우선 들으는 보고 결정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증거와 증인이 없는 상황에서 서로 우기면 참 어렵습니다. 수사경험이 많은 분은 사고 부위를 조사하면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인지 알 수도 있습니다.

"제 차 왼쪽은 뒷좌석 문부터 운전자석 문 갈리고 차가 왼쪽에서 받쳐서 오른쪽 앞바퀴 림이 갈렸는데요." 흑저씨 차는 어느부위에 데미지가 있나요?

사진 용량이 너무 커서 찍은 사진을 캡쳐했네요

아래 두개가 절 박은 흑저씨가 운전한 렌터카이고

아래의 회색차가 제 차 사고 사진들이예요 ㅠ

파손부위만 따지면 소송 가서 누가 이길지 모르겠네요. 님 차는 앞부터 파손이고 상대방은 앞바퀴 뒤부터라 상대방이 뒤에서부터 긁고간 흔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금색 닛산차의 조수석으로,

후방에서 회색 마즈다가 더 빠른 속도로 와서 치고 지나간 형상으로 보입니다.

즉, 글쓴님이 상대방에게 충돌한게 되는 것이고, 상대방이 받힌 것입니다.

안전지대에서 무리한 끼어들기 vs 후방 측면에서 충돌 이라서 사고과실이 쉽게 나눠지지 않나보네요.

아무쪼록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뒷바퀴쪽은 렌터카 빌릴때 이미 파손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사고 났으니까 우선 차에 스크레치 난건 다 찍은거라서. ㅠㅠㅠ 저도 꼭 흑저씨 참교육을 시킬수 있는 좋은 해결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억울하게도 사고 흔적으론 제가 치인거로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이네요 ㅠㅠ 그래서 시간도 오래걸린거고 소송얘기가 나온건가보네요... 어휴.. 그래도 답글 감사해요

여기 어딘지 너무 잘 알아요. 항상 운전하면서, 왼쪽에서 무리해서 엑싯하려고 끼어드는 차 때문에 조심조심 운전하는데, 이건 저 위치를 잘 아는 저희는 100퍼 상대방 책임인데 말입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그러니까요 저도 정말 조심히 운전했고 진짜 새차라 차선 변경도 싫어서 그냥 오른쪽 레인에 진즉에 붙어서 가고 있었는데... 왼쪽에서 끼어들리 없다고 배제하고 방어운전 실패한 제 잘못이 이렇게 말도 안되는 사고가 될줄은 몰랐어요... ㅠㅠ 위로 답글 감사해요..

너무 억울하시겠어요. 합류하다 일어난 사고 , 특히 쌍방이 서로 옆쪽 (오른쪽이나 왼쪽 ) 파손이 된 경우만 있는 사고는 누군가의 잘못을 따지기가 힘들다네요. ( 보통 뒤에서 박은 경우를 가해자로 추정하기 쉬워서) 만약 충돌 후 그 자리에 바로 멈춘 상태에서 양차의 위치를 찍은 사진이나 위트니스, 물론 블랙박스가 있었다면 좀 더 확실히 판가름이 나왔겠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원글님이 말씀하신대로 아무것도 없네요. 그 상대 운전자가 상황 판단하고 그래서 도망가듯 자기에게 불리한 사고 현장을 떠나 달린 듯 해요. 혹시 그 상대방은 블랙박스 없었나요? 뭔가 자신에게 유리한 단서가 있는지 원글님에게 대히는 태도도 좀 수상하고 혹시 프로 사기군 일지도. 요새 워낙 겨냥 보험 사기가 많다고 합니다. 만약 상대방이 프로 사기꾼이고 돈을 막무가내로 요구하며 너무 난리를 치면, 원글님 집, 재산 보호 차원에서 더욱더 원글님께서 더 세고 유능한 변호사를 구하심이. 아니면 증거 불충분해서 정말 재수 없지만 드랍할 수 밖에 없슬수도요. 아직도 시간이 있스니 많은 곳에 힘드시지만 다시 상담해 보세요. 변호사라도 보는 관점이 틀리고 경험이 틀려서 혹시라도 원글님께 더 유리한 사실을 찾아낼 수도 있어요. 힘내서 전화 여러곳 걸어보세요. 그리고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요. 힘내세요.

정말 저는 새차 바로 중고나락되고 너무 억울함과 스트레스까지 덤탱이 맞은거 같은 사고인데 차 사고 차량도 그 증거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는게 속상합니다... 오늘 변호사 연락오면 자세히 물어보고 들어보고 안되면 다른 분들도 얘기주신것 처럼 다른 변호사도 여기저기 알아봐야겠어요 ㅠㅠ 위로 감사합니다

꼭 힘내세요.  아직도 시간이 있어요. 

오늘 변호사 통해 전달받은 내용은 고소 건은 개인 상해건이라 저는 병원을 2달뿐이 안 다니고 사고내고 거짓증언한 흑저씨 참교육을 원했던거라.. 개인 상해건 고소는 드랍할꺼 같아요 ㅠㅠ 응원은 정말 감사합니다

아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누군가 우릴껄 훔쳐가거나 손해를 입히면 우리에 나쁜 운도 함께 가져간데요. 아마 그 흑저씨가 모모찌로님 나쁜 운을 다 가져갔슬 꺼에요.  마음 너무 상하지 마시고 이제부터 좋은 새해랑 항상 기쁨이 있스실꺼에요.

않으시고 툭툭 털어버리시길..

네 맘고생 몸고생이 심했지만 뭐 이미 이리된거 잊어버려야죠. 위로 감사합니다

따뜻한 위로의 댓글 감사합니다 

음. 그쪽이 치었다면, 왜 곧바로 멈추지 않고 도망갔을까요? 도망가는 흑저씨 차를 모모찌로님께서 쫓아가서 세웠다는 점을 증명할 방법은 없을까요?

그러게나 말이예요. 아쉬운건 제 남편이 핸드폰으로 동영상 찍 시작한 시점이 그런 부분을 캡쳐하지 못해서... 제가 따라가는 도중에 찍기 시작하고 얼마 안있다가 갓길에 차 멈추고 내려선 자긴 아무대도 안간다는 망말이 찍혀있어서 ㅠㅠ 진짜 블박이 있었음 이사건은 바로 종료였을텐데... 너무 안타깝죠..

와이프가 신호 대기 후 출발할때 옆레인 공사트럭이 레인바꾸면서 와이프 뒷 범퍼를 받았었습니다. 저희는 블랙박스가 있었고 경찰이와서 블박보고 리포트에 100프로 상대과실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계속 와이프가 와서 받았다고 우기고 보험회사끼리 긴 협상을 한 결과 저희가 20, 상대가 80과실로 보험사끼리 합의를 마치더라구요... 진짜 억울했는데 보험회사입장에선 그냥 케이스 빨리 닫으려고 합의본거 같습니다.. 

와 경찰이 리포트를 100프로 상대과실이라고 적어줘도 그런 합의가 나온다는것도 제차를 친 흑저씨의 너가 쳤잖아의 시전만큼이나 너무 당황스럽네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