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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 자랑 좀 하려고 합니다.

뜨로이, 2024-01-09 06: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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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내 우리 아이들의 엄마. 

 

제 아내는

우리 아이들을 똑똑하고 착하고 밝게 키워낸 현명하고 훌륭한 엄마였습니다. 두 아이 모두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살면서 한국어를 모국어처럼 잘 하게 도와주었고 중고교 학업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여 우수하게 마치도록 도운 일등공신 이였습니다. 

 

제 아내는 

어렵고 불쌍한 아이들을 돕고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아프리카 우간다의 누라 히마라는 아이를 어릴때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지원하여 제 몫을 다 할 수 있는 어른으로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희 아이들에게 좋은 마음가짐과 인성을 심어 주었습니다. 지금은 같은 지역의 다른 두 아이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성인이 될때까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제 아내는 

음식을 맛있게 하는 재능있는 주부였습니다. 처음 결혼해서는 음식을 전혀 못했던 적 있는 평범한 20대 아가씨였지요. 자취생활로 남편이 조금 가지고 있던 실력을 시작으로해서 꾸준히 일취월장했습니다. 남편이 초딩입맛이라 다양한 음식을 시도해보진 못했지만 평소 먹는 음식들은 식당을 차려도 맛집으로 소문났을 만큼 맛나고 건강하게 만들었다고 자신합니다. 김밥도 맛있고 부대찌게, 김치찌개, 된장찌개도 맛있고 베트남 쌈도 제육볶음도 수육도 맛있었습니다. 수제 햄버거도 맛있고 계란찜도 맛있고 떡볶이도 예술이었습니다. 잡채도 잘 만들고 소면, 비빔냉면, 칼국수도 잘 끓였습니다. 지금도 제 아내가 만든 음식이 아주 많이 그립습니다. 

 

제 아내는 

작고 소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착하고 현명한 여자였습니다. 저녁에는 만든 음식을 TV앞에 차려놓고 네식구 옹기종기 모여앉아 새로나온 한국 드라마나 예능쇼를 보는 시간이 하루중에 제일 행복한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주말 아침에 가끔 네식구가 함께 식사를 하게 되면 휴대전화 대신에 두런두런 학교얘기 친구얘기 하자고 하던 평범한 엄마였습니다. 가족여행을 럭셔리로 가지않아도 충분히 행복해했고 그저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런 엄마, 아내였습니다. 

 

제 아내는

고집쟁이 남편에게도 잘 맞춰주고 단란하게 가정을 꾸려나갔던 현명하고 착한 아내였습니다. 지난 부부간의 소소한 다툼들도 생각해 보면 무난하게 지나갔고 또 제가 아내에게 많이 미안합니다. 

 

우리 두 아이들의 엄마, 부족한 저의 아내, 장인어른 장모님의 딸, 제 아버지, 어머니의 며느리였던 제 아내는

지난 21년간 훌륭하고 좋은 엄마로서 착하고 현명한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타인에 귀감이 될 인생을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더 오래 같이 있지 못해 너무도 아쉽지만 가족과 같이 보내온 시간들이 값지고 소중했기에 이젠 후회없이 보내주려 합니다. 

 

마누라야! 너의 짧은 인생은 그래도 값지고 소중한 인생이였고 성공한 인생이였어. 너의 인생에 눈이 부시도록 찬란하고 밝게 빛이 났던 시간이 있었음을 내가 우리 두아이들이 그리고 너를 아는 모두가 기억할께. 이젠 아프지 않는 곳으로 훨훨 날아가. 그곳에서 쉬면서 우리 지켜봐줘. 그리고 우리 갈때까지 기다려줘. 그때 꼭 다시 만나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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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사랑하는 제 아내를 떠나 보냈습니다. 불과 4개월전에 같이 옐로우스톤에 부모님 모시고 여행도 다녀왔는데, 암이란 지독한 놈은 알게 되고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나 무섭네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납니다. 나이 오십도 되지 않은 아직 즐거운 시간들이 더 많이 있는 그런 나이이기에 제 아내가 불쌍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일생에 찬란하고 빛이 났던 제 기억들의 그녀를 이렇게 소개하여 제 아내가 가는 길이 외롭지 않게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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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조의를 표해주시고 위로의 말씀을 주셔서 놀랐습니다. 댓글 하나 하나 읽어가며 다시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지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비추어주신 빛에 제 아내가 가는 길이 환하게 밝고 외롭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분 한분의 깊은 위로와 조의에 답글을 달지 못하는 점 송구스럽습니다. 위로와 조의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462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꾹꾹

2024-01-10 00:44:5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 모두 힘내세요! 엄마가 원하는 것이 힘내서 잘 사는 거에요!

베가스마일

2024-01-10 00:45:09

저도모르게 감정이입이되서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ack2003

2024-01-10 00:56: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더보이

2024-01-10 01:04:5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뜨로이님과 자녀분들에게 위로와 평안이 함께하길 소망하며 기도하겠습니다.

marginalia

2024-01-10 01:16:4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 모두 부디 너무 힘들지 않은 애도의 시간이시기를, 여기 글을 남기는 분들의 따듯한 마음이 위로로 닿기를 빌겠습니다.

심플리스트

2024-01-10 01:23:3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성호텔

2024-01-10 01:24: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뜨로이 님과 두 자녀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티투투

2024-01-10 01:29:3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가족들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건강하세요.

착하게살자

2024-01-10 03:44:22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언제나스마일

2024-01-10 03:45:0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ZA

2024-01-10 04:23:0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목표가중수

2024-01-10 05:05: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도자기장인

2024-01-10 05:16:20

저도 며칠전 암으로 어머니를 보냈습니다.. 급성이여서 발견한지 2주만이였어요. 날벼락같은 소식에 아직도 실감이 나지않지만 슬픔만은 가슴속에 깊숙이 남았습니다. 다시만날 그날까지 행복하게 사는게 남은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것 같아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Gadin

2024-01-10 05:55:05

슬픔을 꾹꾹눌러 쓰신 글에 가슴이 아립니다.

좋은 추억 속에 살아계실 아내 분을 위해 힘 내시기 바랍니다.

진행형

2024-01-10 05:55:36

상심이  얼마나 크실 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처음 미국 부고에 "고인 is survived by 가족들" 이런 표현을 보았을때는 잘 몰랐는데, 고인은 떠나지만 남아있는 가족들을 통해 여전히 그 존재를 이어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뜨로이님과 가족 분들 삶에서요.. 힘내세요!

여름이좋아

2024-01-10 06:32:50

아...

먼저 아내분의 평안한 안식을 함께 기도드립니다.

처음 몇 줄 읽을때까지 '재미있네'

그 다음에는 '어...'

마지막은  '아!'

그리고 눈물을 훔치며 글을 다시 읽어봅니다.

얼마나 그립고 상심이 크실지... 

뜨로이 가족들 모두 아내분의 크신 사랑에 힘입어 어려운 시간 잘 견뎌내시길 다시 기도드립니다.

Skyblue19

2024-01-10 07:34:4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추억만 많이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더블린

2024-01-10 07:36:39

평안한 곳으로 가셨을 거에요.

뜨로이님 가족에 평안이 있길 기도합니다.

Livehigh77

2024-01-10 08:06:46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절절하게 아픈 마음 꾹꾹 눌러 담담하게 쓰신 게 느껴져서 저도 한명의 남편으로서 얼마나 슬프고 먹먹할지 아주 약간이나마 헤아려봅니다. 훌륭한 아내, 어머니셨기에 그 유산이 자녀들의 인생을 통해 살아서 대대로 전해져 내려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소망하신대로 언젠가 가족들이 다시 재회할 때까지 화살처럼 빨리 지나가는 삶을 잘 사시다 만나는 기쁨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거루나루

2024-01-10 08:14:29

담담하게 적어내려간 글에서 뜨로이님이 얼마나 아내되시는 분을 사랑하고 그리워했는지가 느껴져서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짧지만 긴 투병시간과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고생많으셨습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자녀들 기억속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래 기억되고 살아가실거라 믿습니다.

뜨로이님과 어린나이에 엄마를 떠내보내야했던 자녀들에게도 위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루카츄

2024-01-10 08:15:3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백건

2024-01-10 08:28: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제스커피

2024-01-10 08:38:3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일릭

2024-01-10 08:47:36

아내분께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정말 행복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wkmaster

2024-01-10 08:52:2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픔 없는 곳에서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나도

2024-01-10 09:12:0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드릴 말씀이 없지만, 가족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hessed

2024-01-10 09:33:0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좋은 엄마였고, 아내였고, 따님이였던 분이셨네요,,

가족 모두에게 위로가 있기를 기도 합니다.

용벅

2024-01-10 09:41:0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football

2024-01-10 09:44:45

덕분에 좋은 글 읽으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쌀꾼

2024-01-10 09:55:09

뜨로이님과 두 아이들에게 평안의 위로가 함께 하길 기도드립니다. 

사실 어제  회사에서 글을 읽고 바로 답글을 하려고 했는데, 너무 감정이 이입되어 눈물이 나와 급하게 닫고 오늘 다시 열었네요.

오늘 다시 읽어도 눈물이 나네요. 

우리가 평상시에 지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 번 뒤돌아 보게 해 주시고 2024년을 시작하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와타나베

2024-01-10 09:58:22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리youngrich

2024-01-10 09:59:33

이렇게 좋으신 분 자랑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이 아프면서도 따뜻해지고 눈물이 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후이잉

2024-01-10 10:05: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뜨로이님도 얼른 마음 잘 추스리시고,

와이프 분과의 좋은 추억만 기억하시면서 남은 가족분들과 2024년 잘 맞이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트리없는마음

2024-01-10 10:26:3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암으로 이별한 가족이 있어서 남 일 같지 않네요 ㅠㅠ 뜨로이님도 아이들도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이돈네요

2024-01-10 10:34:3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피칸파이

2024-01-10 10:41:3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리치

2024-01-10 10:48:0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자스레 가족을 잃은 슬픔을 제가 다 알지 못하지만, 아내분이 정말 좋으신 분이었고, 남편분도 분명 아내분께 소중한 분이었을거 같습니다. 저도 제 아내를 많이 사랑하는데, 그동안 잘해주지 못하고 많이 힘들게 했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함께 있을때가 가장 소중한것임을 생각하게 해주셔 너무 감사합니다. 힘내십시오

배돌이푸

2024-01-10 10:50:09

글만 보는 저도 너무 슬픈데, 뜨로이님은 어떨까 싶어요. 상상도 안되네요.

먼저 가신 아내분도 너무 불쌍하구요.

해드릴 수 있는 말이라곤, 힘내시라는 말 밖에 없네요. 힘 내세요.

이렇게 글로 남겨두신 것도 잘하신거 같아요.

Lanai

2024-01-10 10:58:5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준효아빠(davidlim)

2024-01-10 11:08:5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행운이보호자

2024-01-10 11:09:2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눈뜬자

2024-01-10 11:17:4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배우자를 잃은 슬픔을 감히 헤아릴순 없지만, 남은 아이들과 뜨로이님께서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혈자

2024-01-10 11:22:02

요사이 마음이 먹먹한 일들이 많네요. 좋은일로 자랑하셔도 괜찮은데... 첫줄부터 마음이 내려 앉았습니다.

고인을 이렇게 따뜻하게 기억해주는 가족이 있으니 값진 인생이셨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뜨로이님과 가족의 마음에 깊은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호나기

2024-01-10 11:30:4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처음처럼

2024-01-10 11:37: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카고댁

2024-01-10 11:45:07

자랑글로 읽다가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말았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과 원글님과 남은 가족의 평안을 기도합니다. 

죠리퐁

2024-01-10 12:02:3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통없는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실껍니다

코스타메사스타

2024-01-10 12:03:3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쿠나마타타

2024-01-10 12:13:11

"아내 자랑" 이라고 제목을 쓰셔서 팔불출 남편분 글인가 보다 하고 읽지 않았던 제 좁은 마음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짧지만 알차고 멋진 인생을 함께 하셨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가족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고인과의 추억들 회상하시며 엷은 미소 지으시는 순간들 많으시길요.

동동아빠

2024-01-10 12:57:1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메

2024-01-10 12:59:11

아내분 께서는 이렇게 그리워하고 기억해주시는 좋은 남편과 아이들 만나서 행복하게 사셨으니 참으로 찬란한 생이셨을것 같습니다. 고인께는 명복을, 가족분들께는 조의를 표합니다.

Bread

2024-01-10 13:08:50

너무나 좋은 아내분인 것 같은데 아내를 먼저보낸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까요.. 어떻게 위로할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행복찾기

2024-01-10 13:32:4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등어태비냥

2024-01-10 13:36:0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 옆에서 계속 함께 하고 계실테니, 남은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엘맘

2024-01-10 13:48:24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내분께서는 뜨로이님과 자녀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랄거라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프리지아

2024-01-10 14:11: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르.

2024-01-10 14:13:3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의 가족의 나이대가 저희 가족이랑 비슷한거 같아 더 가슴이 아프네요.

순데렐라

2024-01-10 14:16:3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지리산

2024-01-10 14:44:4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힘드시겠지만 유가족분들이 이 슬픔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보며 옆에 있는 아내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구요.

zion

2024-01-10 14:57:5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분들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고 가신 아내분의 그 마음이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세상을 위해 귀하게 사용되어지는 사람들 되길 바랍니다.

아픈마음 조금이라도 이해해 보려 하지만 상상 이상이란걸 알기에 그저 위로의 말씀만 드립니다.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나중에 다시 아내분을 만나는 곳에서.. 이렇게 열심히 사랑하며 살았다고 얘기할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MinMax

2024-01-10 15:00:2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oons

2024-01-10 15:43:17

이런...
제목보고 과연 어떤분이시길레 자랑까지...   하면서 들어왔습니다.

한줄 한줄 읽어내려가면서 참 바람직한 삶이다 했는데, 어느순간 맨 아래줄을 보게 되었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이유

2024-01-10 15:44:53

위로 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선배님~ 파이팅 입니다!!!

무진무진

2024-01-10 15:53:2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lfredoPasta

2024-01-10 16:47:0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생강빙수

2024-01-10 17:14:1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크레오메

2024-01-10 17:15:1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TL

2024-01-10 17:18:0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생

2024-01-10 17:54:24

하늘에서 보고 계실 아내분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wunderbar

2024-01-10 19:34:3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가족들에게도 위로가 있기를 바램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dahl

2024-01-10 20:01:02

멋진 아내님 분명 좋은곳에 가셨을겁니다..

감히 위로의 말도 건네지 못하겠고.. 명복을 빕니다 


birdie

2024-01-10 21:01:4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렇게 좋은 기억을 많이 주시고 가신 아내분 정말 멋지네요. 힘내세요.

grayzone

2024-01-10 21:37:3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름다운 분이셨던만큼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실 듯 합니다. 어머니가 암으로 일찍 소천하셨던 터라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깊은 위로와 회복의 시간이 찾아오기를 있기를 기도합니다. 

옹군

2024-01-10 21:44:07

너무 마음이 아파서 댓글을 잘 못쓰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하늘의 위로가 유족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지우랑

2024-01-10 22:39:3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잭울보스키

2024-01-10 23:02:36

아내분이 보석같이 빛나던 분이셨군요.  뜨로이님의 깊은 슬픔을 함께 하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pechan83

2024-01-10 23:14:2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가끔 누가 먼저 가는게 좋겠느냐 라는 이야기로 와이프와 대화를 하다가, 그냥 대화를 돌립니다, 이건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죠. 이러한 힘든 과정을 실제로 겪고 있고, 잘 견뎌내고 있는 뜨로이님, 와이프 분께서 마음놓고 좋은곳으로 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시고,아이들도 잘 도닥여주시고, 슴픔 참지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모양책

2024-01-10 23:15:40

잘 보내드릴 수 있게 기도할게요

브라운카우

2024-01-11 02:02:22

정말 자랑하실 만한 아내분을 두셨습니다. 누구보다 빛나는 분이셨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omeboy

2024-01-11 02:16:05

글 읽으면서 저도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두다멜

2024-01-11 02:18:3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뒤늦게 글을 봤는데 저도 눈물이 나네요...

셔벗

2024-01-11 02:42:2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이셨던 것 같아서 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시작이반일까

2024-01-11 04:12: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가족들 마음의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돌팔매

2024-01-11 05:40:47

아내분 지금은 암의 고통이 없는 곳에서 쉬고 계실 것 입니다.  청천 병력같이 찾아온 병마로 함께 살아가야 할 날이 많은 자신의 반쪽인 와이프  그리고 거의 세상의 전부인 엄마를 먼저 보낸 아이들에게 얼마나 상심이 클지, 하루 하루를 견뎌 내는게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안 가지만 꼭 힘내시라는 말 전하고 싶씁니다. 가족들 힘내셔셔 잘 견디시길 기도 함니다.

씨앗

2024-01-11 07:33:3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산사나이

2024-01-11 07:51: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liot

2024-01-11 07:54:24

글 읽으면서 눈물이 나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좋은 분이셨고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사랑을 주고 가셨네요.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예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승전세계일주

2024-01-11 08:09:32

너무나 갑작스럽게 자신의 반쪽을 떠나보내신 심정을 어떻게 상상조차 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쪼록 잘 추스리시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코코

2024-01-11 08:29:3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뜨로이님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정혜원

2024-01-11 08:38:2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이미

2024-01-11 08:58:58

뜨로이님 같은 남편을 두신 아내분도 같이 사는동안 정말 행복했었다고 자부 할수 있을거 같아요. 아내분은 지금은 바로 곁에는 없지만 천국에서 뜨로이님과 가족들을 항상 지켜 보시리라 믿어요. 하늘에서 평안하게 잘 쉬고 계시고 뜨로이님도 앞으로 더 행복하세요! 

JM

2024-01-11 09:19:5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충분이 자랑하실만 합니다. 어떤 위로를 드려야할지…

이글루

2024-01-11 09:21:2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시길...

당근있어요

2024-01-11 09:21:34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뜨로이님이 잘 추스르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1004girl

2024-01-11 09:48:18

그리 사랑하고 자랑하고 싶은 아내분이시기에 얼마나 많이 힘들고 어려우실가를 생각하니 마음이 미어집니다.

힘 내세요. 응원합니다. 건강하게 씩씩하게 사는 것이 아내 분의 바람이 아닐까요?

 

Daybreak

2024-01-11 10:13:3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뜨로이님도 빨리 마음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다찌

2024-01-11 10:13:56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스걸

2024-01-11 10:47:11

첫줄을 읽으면서부터.. 문장의 끝이 과거형인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 어떤 말씀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아무쪼록 잘 추스리시길.. 

Bosamo

2024-01-11 11:06:3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onetime

2024-01-11 12:32:34

제목보고 가볍게 시작했는데 끝은 너무 무겁고 슬프네요. 힘내세요!

46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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