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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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 자랑 좀 하려고 합니다.

뜨로이, 2024-01-09 06: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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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내 우리 아이들의 엄마. 

 

제 아내는

우리 아이들을 똑똑하고 착하고 밝게 키워낸 현명하고 훌륭한 엄마였습니다. 두 아이 모두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살면서 한국어를 모국어처럼 잘 하게 도와주었고 중고교 학업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여 우수하게 마치도록 도운 일등공신 이였습니다. 

 

제 아내는 

어렵고 불쌍한 아이들을 돕고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아프리카 우간다의 누라 히마라는 아이를 어릴때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지원하여 제 몫을 다 할 수 있는 어른으로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희 아이들에게 좋은 마음가짐과 인성을 심어 주었습니다. 지금은 같은 지역의 다른 두 아이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성인이 될때까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제 아내는 

음식을 맛있게 하는 재능있는 주부였습니다. 처음 결혼해서는 음식을 전혀 못했던 적 있는 평범한 20대 아가씨였지요. 자취생활로 남편이 조금 가지고 있던 실력을 시작으로해서 꾸준히 일취월장했습니다. 남편이 초딩입맛이라 다양한 음식을 시도해보진 못했지만 평소 먹는 음식들은 식당을 차려도 맛집으로 소문났을 만큼 맛나고 건강하게 만들었다고 자신합니다. 김밥도 맛있고 부대찌게, 김치찌개, 된장찌개도 맛있고 베트남 쌈도 제육볶음도 수육도 맛있었습니다. 수제 햄버거도 맛있고 계란찜도 맛있고 떡볶이도 예술이었습니다. 잡채도 잘 만들고 소면, 비빔냉면, 칼국수도 잘 끓였습니다. 지금도 제 아내가 만든 음식이 아주 많이 그립습니다. 

 

제 아내는 

작고 소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착하고 현명한 여자였습니다. 저녁에는 만든 음식을 TV앞에 차려놓고 네식구 옹기종기 모여앉아 새로나온 한국 드라마나 예능쇼를 보는 시간이 하루중에 제일 행복한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주말 아침에 가끔 네식구가 함께 식사를 하게 되면 휴대전화 대신에 두런두런 학교얘기 친구얘기 하자고 하던 평범한 엄마였습니다. 가족여행을 럭셔리로 가지않아도 충분히 행복해했고 그저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런 엄마, 아내였습니다. 

 

제 아내는

고집쟁이 남편에게도 잘 맞춰주고 단란하게 가정을 꾸려나갔던 현명하고 착한 아내였습니다. 지난 부부간의 소소한 다툼들도 생각해 보면 무난하게 지나갔고 또 제가 아내에게 많이 미안합니다. 

 

우리 두 아이들의 엄마, 부족한 저의 아내, 장인어른 장모님의 딸, 제 아버지, 어머니의 며느리였던 제 아내는

지난 21년간 훌륭하고 좋은 엄마로서 착하고 현명한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타인에 귀감이 될 인생을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더 오래 같이 있지 못해 너무도 아쉽지만 가족과 같이 보내온 시간들이 값지고 소중했기에 이젠 후회없이 보내주려 합니다. 

 

마누라야! 너의 짧은 인생은 그래도 값지고 소중한 인생이였고 성공한 인생이였어. 너의 인생에 눈이 부시도록 찬란하고 밝게 빛이 났던 시간이 있었음을 내가 우리 두아이들이 그리고 너를 아는 모두가 기억할께. 이젠 아프지 않는 곳으로 훨훨 날아가. 그곳에서 쉬면서 우리 지켜봐줘. 그리고 우리 갈때까지 기다려줘. 그때 꼭 다시 만나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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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사랑하는 제 아내를 떠나 보냈습니다. 불과 4개월전에 같이 옐로우스톤에 부모님 모시고 여행도 다녀왔는데, 암이란 지독한 놈은 알게 되고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나 무섭네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납니다. 나이 오십도 되지 않은 아직 즐거운 시간들이 더 많이 있는 그런 나이이기에 제 아내가 불쌍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일생에 찬란하고 빛이 났던 제 기억들의 그녀를 이렇게 소개하여 제 아내가 가는 길이 외롭지 않게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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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조의를 표해주시고 위로의 말씀을 주셔서 놀랐습니다. 댓글 하나 하나 읽어가며 다시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지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비추어주신 빛에 제 아내가 가는 길이 환하게 밝고 외롭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분 한분의 깊은 위로와 조의에 답글을 달지 못하는 점 송구스럽습니다. 위로와 조의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462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마일모아

2024-01-09 06:58:0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뜨로이

2024-01-10 03:55:03

마일모아님, 읽기 편하게 문단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Laura빠

2024-01-09 07:00:4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내분 좋은 곳으로 갔으리라 확신합니다 뜨로이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Globalist

2024-01-09 07:01:2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physi

2024-01-09 07:03:00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itnorF

2024-01-09 07:03:50

아, 얼마나 상실감이 크실까요. 아내분께서 편히 안식하시길 기원하며 뜨로이님과 가족들께도 위로가 있길 바랍니다.

참돔

2024-01-09 07:04:1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정의 평안도 기원합니다. 

Luby

2024-01-09 07:06:05

세상에는 참 이해 못할 일들이 많아요.

훌륭하신 분들이 왜 그리 먼저 가시는 걸까요? 이태석 신부님도 그렇고...,

아침부터 눈물바람입니다. 기운 내시구요. 

남아있는 자의 몫은 또 열심히 살아내는 거잖아요. 

calypso

2024-01-09 07:10:15

아..... 그냥 탄식만...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좋은 세상에서 다시 만나시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리바아야

2024-01-09 07:10:3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통이 없는 평안한 곳으로 가셨을 것이니 남은 가족분들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소녀시대

2024-01-09 07:11:52

아.. 맘이 너무 아프네요. 힘내세요

이텔

2024-01-09 07:17:3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쿠우아빠

2024-01-09 07:19:36

고인은 명복을 빕니다 ㅜ 

EY

2024-01-09 07:19:4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찌모을겨

2024-01-09 07:20:4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심심한 조의를 드립니다.

ppf

2024-01-09 07:23: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부부는 언제나 사모님의 현명함을 갈망하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정말 훌륭한 배우자를 두셨어요. 꼭 기운차리시기 바랍니다. 

남쪽

2024-01-09 07:23:3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된장찌개

2024-01-09 07:23:4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은 재능있는 사람을 원해서 일찍 데려가기도 한답니다 ㅠㅜ.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돌려돌려

2024-01-09 07:24:3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뜨로이님과 자녀분들도 잘 이겨내시기 바래요.

진덕이

2024-01-09 07:27:13

너무 젊고 아름다운 분이 떠나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P8PILOT

2024-01-09 07:27:2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모두 힘든시간 이겨내시기를 기원합니다.

Gaulmom

2024-01-09 07:28:5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이들과 힘내시길 바랄게요. 

Sikal007

2024-01-09 07:29: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용이아빠

2024-01-09 07:29:53

아, 너무 마음 아픈 소식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뜨로이님 힘내세요.

프리

2024-01-09 07:30:5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카루스123

2024-01-09 07:35:5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루 빨리 암을 정복했으면 하네요. 

puchio

2024-01-09 07:36:3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가족분들이 굳건히 이겨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Monica

2024-01-09 07:38:38

저 눈물 잘 안흘리는데 뜨로이님의 단어 하나하나 마다 안타까움과 슬픔이 묻어 나와서 ...ㅠㅠ

나름 짧지만 아주 많은 추억과 따스함을 선물하고 가신 아내님의 명복을 빌께요.  뜨로이님과 아이들 그리고 남은 모든 가족들 다 힘내시고요.

크림슨블루

2024-01-09 07:39:22

읽어내려는가는 동안 마음이 많이 먹먹해졌습니다.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아내분도 잘 이겨내시는 님의 모습을 원할테니까요.

Alpha

2024-01-09 07:40:4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러버

2024-01-09 07:41:07

하..앞부분을 읽고 너무 행복하시겠다.. 대단하시다.. 하고 쭉 읽었는데… 너무 맘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Vmax

2024-01-09 07:43:1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떤 이야기도 위로가 될수 없겠지만 가족분들과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클로비

2024-01-09 07:43:17

자랑 하실만큼 훌륭한 아내분 이시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dksl아니

2024-01-09 07:44:4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남은 가족들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jeje

2024-01-09 07:45:28

하늘에 천사가 필요했나봅니다. ㅠㅠㅠㅠ

고인의명복을빕니다.

RabidNummy

2024-01-09 07:45: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harlie

2024-01-09 07:48:28

얼마전에 아드님을 보내셨다는 글부터 새해에 이렇게 마음아픈 사연들이 많이 있네요...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도코

2024-01-09 07:48:3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뽑비

2024-01-09 07:49:4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어머니도 작년말에 급성암으로 두달간 고생하시다가 젊은나이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아직도 너무나 마음이아프고 아팠을때가 생각나지만 더좋은곳으로 갔다는 것을 생각하며 지내고있습니다. 좋은기억만 간직하시고 가족분들 모두 굳건히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솔담

2024-01-09 07:50:01

먹먹한 마음에 눈물이 글썽거립니다

사모님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힘내시고 건강 잘 챙겨주세요

ugowego

2024-01-09 07:51: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이힐

2024-01-09 07:51:3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루시드

2024-01-09 07:53:1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alala

2024-01-09 07:53:3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뜨로이님과 남은 가족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아날로그

2024-01-09 07:53:45

가슴아프네요. 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힘 내시구요.

Happy365

2024-01-09 07:55:5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Wolverine-T

2024-01-09 07:56:5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골드마인

2024-01-09 07:57: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너무 먹먹하고 아침부터 너무 슬프네요

힘내시고 잘 이겨내시라 믿습니다

아기상어

2024-01-09 07:57:57

가슴이 먹먹합니다. 힘든시간 잘 이겨내실 수 있기를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삐삐롱~

2024-01-09 08:04:53

너무 황망하시겠어요...

잘 이겨내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닷가비행기

2024-01-09 08:05:4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복순이

2024-01-09 08:05:59

아… 눈물이 납니다. 힘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이클씨

2024-01-09 08:08:52

하...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이들과 함께 힘든 시간을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여유있는부자

2024-01-09 08:14: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디.. 마음이 참 아프네요.. 잘 이겨내시길 기도할께요..

nysky

2024-01-09 08:14:12

에효.. 눈물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가족분들 힘든시간 잘 이겨내시길 빌겠습니다. 

playoff

2024-01-09 08:15:1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위로의 말씀으로 드립니다. 


며칠 사이에 제가 잘 아시는 분도 암으로 돌아가시고 마모에도 슬픈 글이 두개나 겹쳐 있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투게더

2024-01-09 08:17:19

눈물이 나네요.

위로하심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몰디브러버

2024-01-09 08:17:59

아.. 너무 속상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남은 가족 힘내세요. 

추위를싫어하는펭귄

2024-01-09 08:22:02

정말 멋진 분이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ellyeah

2024-01-09 08:23:1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께 위로를 전합니다. 

캠비

2024-01-09 08:23:31

먹먹하고 뭉클한 마음으로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인생이었노라 기억되실 아내분의 명복을 빕니다.

유쾌한C

2024-01-09 08:24:3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든 시기에  뜨로이님과 가족들이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기도 드립니다. 

어떤날

2024-01-09 08:24:4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가족들에게 위로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에덴의동쪽

2024-01-09 08:25:02

평생의 반려자를 떠나보내는 아픔이 얼마나 클지 상상도 안되네요.  좋은분이셨으니 좋은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합니다.

감사나무

2024-01-09 08:29:58

멋지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 가셨내요. 너무나 좋은 아내분이었기에 빈 자리가 더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위로함 있는 장례의 과정이 되길 바랍니다.

 

monk

2024-01-09 08:31:02

넘 맘이 아리네요. 부디 맘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JJHY

2024-01-09 08:34:23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좋은 곳에 계실테니 너무 걱정말고 힘내세요! 

heesohn

2024-01-09 08:35:25

좋은 분들은 항상 먼저.... 그래서 더 야속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은오이사

2024-01-09 08:37:05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한 일생을 보내신 아내분께서 이제는 하늘 저편에서 안식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가족분들에게 큰 위로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뚜뚜리

2024-01-09 08:38:17

가슴이 먹먹하네요. 고인의 명복과 가족분들께 위로가 있기를 바랍니다.

쟌슨빌

2024-01-09 08:40:2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뜨로이님과 가족분들도 힘내세요.

(아, 회사에서 괜히 이글을 봐선.... ㅠㅠ)

물고기아빠

2024-01-09 08:40:54

R.I.P.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빵

2024-01-09 08:45:14

아 너무 안타깝고 남일 같지 않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모찌건두부

2024-01-09 08:46:23

눈물이 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 가셨으리라 확신합니다. 하늘에서 항상 지켜봐주실거에요.

부자횽

2024-01-09 08:46: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선 아프시지 않으시고 편안하게 가족분들 지켜보고 계실거예요.

부디 힘내시고 잘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Opeth

2024-01-09 08:48:14

흐뭇하게 읽으며 내려가다가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데 참 먹먹하고 슬프네요. 말씀하신대로 현명한 아내로, 좋은 어머니로, 소중한 딸로 빛나는 인생을 사셨던 것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어떻게 말로 위로 할 수 있겠습니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뜨로이님과 아이들도 위로가 있고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꿈꾸는소년

2024-01-09 08:54:1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노아애비

2024-01-09 08:54:3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집에가서 제아내 손을 꼭 잡아야겠습니다.

벌추

2024-01-09 08:54:4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lovedave

2024-01-09 08:55: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내 자랑글인가 하고 봤다가 문장이 과거형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불길한 생각이 들었는데..역시나 너무 가슴아픈 사연이었습니다. 정말 많이 힘드실텐데 힘내시란 말도 전혀 위로가 안될것 같아요..그래도 아버님이라도 건강 잘 챙기셔서 사랑하는 아이들이 크고 그 아이들의 아이들이 자라는 것도 보시고 아내가 함께 누리지 못했던 행복도 모두 누리시고 사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시지 않겠지만요...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단거중독

2024-01-09 08:55:37

눈물이 나네요.. 와이프님과 가족분들 위해 기도드릴께요..

Feelsogood

2024-01-09 08:55:3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노부부

2024-01-09 09:04:3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달라스초이

2024-01-09 09:05:19

오늘 아침의 세상도.. 밝고 맑은 이유가 뜨로이님 아내분이 만지고 지나가신 덕분이군요. 이름도 모르는 그 분들이 다듬고 가꿔주신 덕분에 저희가 이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갑니다. 뜨로이님 아내분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어기영차

2024-01-09 09:07:59

작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봉잡았네

2024-01-09 09:08:5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뜨로이 님과 가족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지구별하숙생

2024-01-09 09:09:3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hopstix좋아

2024-01-09 09:17:16

뜨로이님, 정말 죄송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서 꼭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치아티스트

2024-01-09 09:19:0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하이오

2024-01-09 09:20:37

너무 슬프네요. 드라마에나 있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부고를 들으니까 먹먹해요. 지난 4개월 무척 힘드셨을 텐데, 언제나처럼 제게 따뜻하게 말씀을 걸어주셔서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었어요. 최근 한국에 급히 가야 한다고 하셨던 것도 아마도 이 때문이셨던 것 같네요. 그땐 그저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겠거니 짐작하고, 타향사는 우리끼리 다 겪고 가야하는 슬픔 정도로만 여겼어요. 미리 위로 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모쪼록 먼저 가신 아내께서는 더 이상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리라 믿어요. 곁에 계시다면 포옹하고 같이 울어고 싶어요. 뜨로이님 시간이 걸리더라도 잘 추스리시고 건강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이런세상

2024-01-09 09:20:4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내분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요일

2024-01-09 09:21:14

마음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어쉰

2024-01-09 09:23: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커피조아

2024-01-09 09:27: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뜨로이님과 아이들, 그리고 가족분들을 위해 기도드릴께요.

눈빛

2024-01-09 09:27:3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상의 그 어떤 말로도... 위로의 말씀을 드릴 수 없을 듯 합니다.

마음힐리언스

2024-01-09 09:34:38

젊으신나이이신데...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나더레벨얍얍얍

2024-01-09 09:38:22

너무 마음 아픈 얘기네요.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 잘 이겨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solagratia

2024-01-09 09:42:37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4-01-09 09:43:01

정말 올해들어 연달아 안타까운 글을 마모에서 읽네요. 

정말 어떤 말로도 위로 안될줄 잘 알지만, 힘내시고, 또 힘내시길. 남아있는 아이들도 그럴 수 있길 멀리서나마 기원하겠습니다.

띵가

2024-01-09 09:44:4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뜨로이님과 가족분들 그리고 와이프분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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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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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3-07-16 3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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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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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call: IHG 비지니스 카드 최대 175,000 포인트 오퍼 (5/16/2024, 7AM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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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3일 일정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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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찔끔찔금 여행하기 해보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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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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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초이 2024-05-13 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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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당에서 험한말 하는 주변손님 대처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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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동쪽 2024-05-13 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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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컷시티(하워드 카운티) MD 학군에 대해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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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을 교체해야 할것 같은데 메릴렌드쪽에 믿을만한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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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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륌피니티 2024-05-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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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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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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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3) Southwest 예약 내년 (6/3/2024)까지 열렸습니다(싸웨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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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고점매수 2022-06-16 1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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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파크 하얏트 포인트 방이 없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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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찡 2024-05-14 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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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KBL 한국 프로 농구 보시는 분 계신가요? 어..없으시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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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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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Mobile Unlimited Starter plan (feat. 한국 데이터 esim 5기가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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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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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여아 로블록스 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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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이베이에서 일본유저가 카메라 일본으로 보내달라는데 사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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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age가 좋은 Health Insurance가 있다면 Car Insurance의 Medical Payment를 Waive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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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친구 결혼식 그리고 주변 국가 여행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여정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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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pass Select Visa Signature (연회비 450불), 70k 사인업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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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하루 한정 $10 GC 추가증정, 총 $80worth] Mother's Day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up to $96 w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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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네요.. 라오스 오지 마을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유투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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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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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비용이라고 아시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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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마일로 AA 발권] MR 어디에 쓰지? 고민하신다면 보세요 (ft. DFW <-> 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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