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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delity Bitcoin ETF 인 FBTC 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노부부, 2024-01-10 21: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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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ttps://www.fidelity.com/etfs/fbtc

오늘 아침에 Fidelity 들어가보니 FBTC 로 Fidelity Wise  Original Bitcoin Fund 라는 걸 살 수 있네요.

티커 심볼은 FBTC 인데요 어제 도코님, 폴리피아님 께서 캐나다 거라고 말씀하신 거  티거심볼은 같은데, 미국 건, 이름도 다르고 가격도 다릅니다.

 

IMG_8506.jpeg

 

들어가서 한 주를 오더를 해봤는데요, order preview 보여주기 전에 

most aggressive 한 거니까, designated investments agreement 라는 경고에  I aggree 해야되고 

Fidelity 가 사라고 해서 사는 게 아니다, 내 investmenr objective 도 update 해야되고 

그래도 마지막에 Fidelity 가 transaction 을 막을 수 있다. 그런 경고글도 있고 

이런 과정들을 모두 aggree 하고 나니 order preview 가 뜨는군요. 재미있네요.

사지는 않았고 마지막에 cancel 을 클릭했습니다.

 

 

----------------------------------

어제 올린 이 거는, 티커심볼은 같은데 도코님, 폴리피아님 말씀데로 US Fidelity 거는 아닌 것 같습니다.

IMG_8505.jpeg

 

 

오늘 Bitcoin Fidelity ETF 인 FBTC 가격이  $20.88 로 끝났는데요, 

제가 만약 이 가격으로 내일 아침에  FBTC 를 1주를 사면, 

오늘 Bitcoin 가격이 $46,290 이니까, 

저는 실제로 bitcoin 을 0.000451 개를 소유를 하는 건가요?

 

Fidelity 는 계좌 소유자들이 FBTC를 사면,

그 만큼의 bitcoin 를 사서 Fidelity 의 고유 wallet 에 넣어두는 걸까요??

 

저는 금 etf 인 BGLD 나 AAAU 도, 금들이 어디에 있는지 이해가 안 되는데요. 

 

금 etf 에 해당하는 금들은 어디 금고에 있고,

이제 시작하는 bitcoin etf 에 해당하는 bitcoin 들은  앞으로 누구 wallet 에 저장이 되어있는 건지요?

 

금, 그림 처럼 bitcoin 도 cash 의 저장 수단이라는 건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34 댓글

도코

2024-01-10 22:05:19

ETF는 실제로 금이나 주식 혹은 비트코인을 소유하는게 아니라 해당 펀드의 소유권 (share)를 소유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다르게 말하면 ETF를 Bitcoin으로 환전(? 변환?)할 수는 없지만 해당 ETF share의 가치가 비트코인 가치에 따라 변동하게끔 펀드가 운영을 하구요.

 

말씀하신 금이나 비트코인은 펀드를 운영하는 trust company에 보관되어 있겠는데, 실제로 back office는 어떻게 관리되는지는 저도 패스...

 

참고로 FBTC의 prospectus를 보니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네요.

The Trust’s investment objective is to seek to track the performance of bitcoin, as measured by the Index,
adjusted for the Trust’s expenses and other liabilities. In seeking to achieve its investment objective, the Trust
will hold bitcoin and will value its Shares daily as of 4:00 p.m. Eastern time (“EST”) using the same
methodology used to calculate the Index. All of the Trust’s bitcoin will be held by the Custodian.

 

마지막 문장에 bitcoin은 어디에 보관되는지 나와있네요. 또한 일반 ETF와는 다르게 하루에 한번 pricing을 반영한다는 것 처럼 읽어지는데 좀 더 읽어보니 아마 intraday에도 가격변동을 15초마다 변동시킬 것 같군요.

 

The Fidelity Bitcoin Reference Rate is designed to reflect the performance of bitcoin in U.S. dollars. The
Index is constructed using bitcoin price feeds from eligible bitcoin spot markets and the VWMP methodology,
calculated every 15 seconds based on VWMP spot market data over rolling sixty-minute increments (생략)

 

저도 내일부터 흥미롭게 지켜볼 생각입니다.  (스샷해주신 그림은 미국은 아니고 캐나다 같습니다.)

노부부

2024-01-10 22:25:26

2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아. 위 가격은 CAD 군요.  가격은 내일 아침에 다시 봐야겠네요.

폴리피아

2024-01-10 22:40:12

- FTBC는 Fidelity Canada가 출시한 bitcoin etf로 Toronto Stock Exchange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 미국 SEC가 승인 11개의 spot bitcoin etf 중 하나인 Fidelity Investment (US)의 것은 출시까지 얼마간의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도코 님께서 인용해 주신 FBTC의 prospectus에 설명된 것 처럼 기본적으로 실물 bitcoin etf의 bitcoin은 지정된 custodian에 저장되어 있을 듯 합니다.

- 이번에 승인된 11개의 etf 중 8개가 Coinbase를 custodian으로 지정한 것으로 보이고 다음은 Wall Street Journal의 관련 기사 입니다. "Coinbase is listed as the custodian on eight of the 11 spot-bitcoin ETF applications." (https://www.wsj.com/finance/regulation/sec-approves-bitcoin-etfs-for-everyday-investors-dc3125ef?st=n4isac1inujnx1l&reflink=desktopwebshare_permalink)

노부부

2024-01-11 11:25:07

2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올려주신  링크에 들어가서 열심히 읽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푸른바다

2024-01-10 22:19:15

금 etf는 종류마다 다르지만 유명한 GLD같은 경우 실제 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런던 HSBC은행에 금고에 실물 금 bar가 보관되어있습니다


금 실물 etf를 운용한 경험이 있는데 etf creation주문이 올때마다 실물 금을 삽니다. Audit 으로 일년에 두어번 실제로 금고에 금이 잘있는지 시찰도 갑니다


주로 런던, 홍콩, 뉴욕에 금 custodian 은행 금고에 실물로 골드바가 무더기로 보관되어있습니다.  Synthetic 이

아닌 Physical ETF는 현물로 펀드 가치만큼을  가지고 있습니다.


World's largest gold ETF to use non-UK vaults for the first time - Financial Times https://www.ft.com/content/79511b58-9dc8-41e4-9d6f-d4572cd3a79a


노부부

2024-01-10 22:26:56

2

와..실제로 금을 사서 금고에 넣어두는군요. 감동입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노부부

2024-01-11 11:35:41

2

덧붙혀 주신 설명을 읽고, 올려주신 링크에 들어가서 잘 읽었습니다.

실물 골드바가 무더기로 은행 금고에 보관이 되어있다니, 그럼 etf 투자자들이 금에 투자할 때 마다 금들이 왔다갔다 하나? 잠깐 생각했다가 

아, 금고의 금들은 그대로 있고, 그 금고의 금 소유주 이름들이 계속 바뀌겠구나,.. 하고 잘 이해를 했습니다. 

언젠가, 어느 금고에 있는 금들이, 1년 전에는 1-10 까지 소유자들 이름이 aaa, bbb 였었는데, 1년 후에는 ccc, ddd 로 바꼈다.. 같은 뉴스를 본 기억이 나는군요.

금 etf 가 실제로 금을 소유한다니, 갑자기 금 etf 들이 위대해 보이고, 서랍에 굴러다니는 금붙이들, safety box 에 있는 별거 아닌 더 이상 차지 않는 금붙이들을 모두  금 etf 로 바꾸고 싶은 충동이 생기네요.  그렇게 해놓으면 도둑 걱정 안 하고 문 안 잠그고 맘 편히 나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푸른바다

2024-01-10 22:39:51

별개로 오늘 10개의 비트코인 etf가 SEC에 허가가 났습니다. 내일 처음으로 미국에 상장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노부부

2024-01-11 11:44:25

2

설명, 김사합니다.

쌤킴

2024-01-11 11:34:39

비트코인 ETF의 경우 수탁사로 코인베이스가 지정되어 있고 피델리티 FBTC를 사시면 그에 상응하는 현물을 코베에 수탁하여 보관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노부부

2024-01-11 11:44:51

2

설명, 감사합니다.

rainman

2024-01-11 11:59:30

ETF 전문가의 말을 빌려 인용하자면 Spot ETF 는 법적으로 현물 비트코인과 1:1 매칭이 되어야하기때문에 매일 장 마감시  Custodian service인 coinbase사에서 거래가 체결된다고합니다. 오늘 아침에 2시간동안 $2.5B 정도 들어온거같고 장마감까지 얼마나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현재 거래되는 ETF는 아직 현물이 뒷받쳐주지 않은 거래고 오늘 장 마감후 체결된다고 들었습니다.정정합니다. 3PM에 채결된다고합니다.

롱비

2024-01-11 13:59:34

네. 현재 Seeding 물량을 굉장히 오버해서 자금이 들어왔기때문에 나머지 현물들은 말씀대로 나중에 장외에서 체결이 되겠네요. 

poooh

2024-01-11 16:16:35

SEC가  제도권으로 끌어 드린건데... 이걸 앞으로 관리 하려는지  아주 궁금 합니다. (관리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노부부

2024-01-12 14:49:23

2

저는  아날로그로 이해를 할려고 표현을 하면,

비트코인은 사과상자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둠의 경제에서 현금을 담아 전달하는 사과상자, 바카스 박스.. 그런거요,.

사과박스 자체는 아무 가치가 없는데, 그 안에 담겨있는 현금을 전달하는 기능인데 

이런 거를 일반인에게 투기하라고 허가를 내주는 SEC 가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골드 etf 도 있으니까 같은 맥락이려니 합니다.

그래도 골드는 일상생활과 산업에 많이 쓰이는 금속이고  인플레이션 방어 역활로 쓰인다고 하니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건 좋은데

저희처럼 어둠의경제와 아무 상관이 없는 착한 시민들에게는 비트코인은 완전히 무용지물이죠.

말그대로 아날로그 전쟁이 나서 피난을 간다하면, 서랍 속에 굴러다니던 금목걸이를 주머니 속에 넣고 도망가면 

배고프면 금목걸이로 피자라도 한조각 물물교환해서 먹을 수 있는데,

비트코인은 cellular/wifi 가 없으면 갖고 있는 것 조차 증명을 못하니까 투기성 투자아니라면 갖고 있을 의미가 없죠.

하기사, cellular/wifi 없으면 크레딧 카드도 완전 불통일거고...비상시를 위해 물, 손전등 같은 거 이외에도 현금도  꼭 갖고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아이들은 비트코인을 21,000 불에 하나씩 사놓고 비트코인이 10만불이 갈거라는 믿고있는데, 저는 노이해입니다. ㅋ

rainman

2024-01-12 16:05:48

전쟁이 일어나면 오히려 금보다 유용한게 비트코인일거에요. 금은 부피에 한계가 있을뿐더러 난민이 금을 지니고 있으면 범죄의 타겟이 되기 쉬운데 비트코인은 프라이빗키만 알고있으면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할 뿐더러 전세계 어디서든 빠르게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이니까요. 실제로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러시아전쟁으로 국경을 넘을때 비트코인을 들고갔다는 얘기가 있고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이 그때 많이 올랐었죠.
비트코인이 초창기에 범죄에 많이 이용되고 그로인해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잡은게 크지만 지금은 이미 양지로 올라온지 한참 되어서 정부기관에서 거래를 모니터링 하고있고 해킹이나 범죄에 이용되는 부분은 아주 작은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범죄및 자금세탁에 이용되는 건 백달러 지폐죠!
아직 나온지 15년밖에 안됬고 정부에서 자산의 일부로 인정하기 시작한지 5년도 안되었으니 앞으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거라고 생각합니다.

노부부

2024-01-13 12:28:45

2

전쟁이 나면 금 etf 도 피자로 바꿔 먹긴 불가능하네요 ㅎ

금붙이로 피자 바꿔먹는 건, 옛날 전쟁 영화나 드라마 보면, 피난 가다가 손가락에서 금반지 빼서 국밥 사먹는 장면들이 아직 머리에 남아있다보니 

비상시 금은 생존하는데 꼭 필요한 장신구(?) 같은 이미지가 아직 제 머리 속에 남아있다보니 그런 비교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세상이 많이 달아졌죠. 그리고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변했구요. 로컬 뒷마당 타워가 아니고 satellite 을 이용한 시대가 왔으니 

내 셀폰이 충전이 되어있다면 어디서든지 내 어카운트에 로그인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금 etf 는 팔고 세틀하고 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비트코인은 그런 과정이 필요 없으니까 편리한 건 최고긴 하네요.

KeepWarm

2024-01-12 22:45:18

이것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들어가기 시작하면 엄청 길어질것 같은데, 일단 생각을 일부만 적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비트코인 현물 승인이 나면서 더더욱 금과 비슷한 유형의 자산군으로 보게되는거 아닌가 정도에는 어느정도 동의를 합니다. 두 자산은 이자가 발생하지 않고, 금전적 가치를 보전하는 쪽의 자산군이니까요. 그런데, 원래 과거의 금이 하던 역할을 2024년 지금도 충실히 하고 있냐 는 질문을 던지면, 개인적으로는 조금 동의하기 어려운게, 굉장히 신기하게 당장 2023년만 하더라도 금 가격이 특정 선 이상으로 올라갈라고하면, 올라야 맞을거같은 타이밍에 갑자기 망치로 한대 내려맞은듯한 모양이 참 여러번 나왔거든요. 

비트코인의 무용성에 관한 예시는 어느정도 동의는 합니다만, 반대로 생각해보실법한건, 내가 그렇다고 금 ETF를 1만달러 어치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내가 그 금을 보여줄 수 없는건 같은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실법도 합니다 (금도 대부분 금 가격에 권한을 사고 파는 거래가 훨씬 많고, 거래량만큼의 금 현물이 배/비행기 타고 왔다갔다하진 않습니다. 실제 현실에 쓰이는 용도로 공급되는 양은, 거래량에 비하면 극히 일부죠).

그래서 살까요로 가면... 솔직히 너어어무 어렵습니다. 처음에 비트코인 개념을 알게 된 순간부터 지금의 상황을 알았다면, 진작 많이 사고 지금 마일을 모으는 노력을 안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인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화폐 수준의 통용성을 가지는 수단이 되면, 오히려 비트코인의 가격은 더 평가 절하하게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 정도만 있습니다.

rainman

2024-01-13 10:50:14

월가에있는 친구한테 듣기로는 최근 주류 월가의 시각이 "금이 지금까지 해왔던 가치의 저장수단을 더 나은 디지털 금인 비트코인이 대체할수있다"라고 보고있다고 합니다.

금이 훨씬 더 올라갔어야 하는데 오르지 못하는 이유가 비트코인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TF이후 비트코인의 correlation이 금과 반대로 움직이는 모양새가 나오고 있는것같습니다.

과연 자본이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exodus가 나올지 지켜보는것도 재밌을것 같네요.

당장 시총으로만 봐도 역전은 힘들겠지만 2025년말 정도까지 현재 10위에서 2위로 도약하기가 무난해보이기는 합니다.

https://companiesmarketcap.com/assets-by-market-cap/#google_vignette

노부부

2024-01-13 12:13:24

2

비트코인이 현재 10위에서 2위로 올라갈려면, MSFT 2.88T 보다 많아야 되니까,

새로 채굴되어 숫자상으로 더해지는 비트코인들 고려하지 않고 현재 존재하는 비트코인 숫자 만으로 비교를 했을 때 최소 3.4배로 시총이 올라가야하는데요.

오늘 비트코인 가격 $42,000 의 3.4배면 $142,000 불인데요... 2년 만에 비트코인이 $142,000 이 된다는 게 상상하기 어려워요. 새로운  산업적 좋은 소식 없이 단순히 반감기가 온다는 거 하나 때문에???? 

bitcoin etf 가 생겨서 사기가 쉬워졌으니 돈이 모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팔기도 쉬우니, 2년 만에 3배로 뛰게 놔둘 것 같지 않아요.

세계 정치, 경제가 불안하고 기축통화 시스템니 무너져 내린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뛰긴 하겠네요.

진심으로 bitcoin 을 믿는다면, 전세산을 비트코인에 넣는 모험을 할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rainman

2024-01-13 17:13:11

애널리스트 리포트들 보면 $142,000은 굉장히 보수적인 전망이에요.
4년주기로 오는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은 최저점에서 최고점까지 370배, 80배, 19배상승을 보여왔습니다.

사이즈가 커가면서 diminishing return으로 상승률이 줄어드는데 저점인 15000부근에서 10배만 올라도 15만불정도는 되겠지요.
제도권 금융으로 들어오고 나서 boomer들의 자산, 펜션, 401k, 펀드 등의 자금유입등을 생각해보면 저는 개인적인 욕심으로 300k-350k까지는 올라주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stock 2 flow 라는 비트코인 price 예측모델은 500k 정도라고 예상하는데 매번 들어맞고있어서 과연 이번상승에 어디까지 갈까 궁금하긴 하네요.

비트코인의 공급은 채굴자들이 정합니다.
아직 초-중기 adoption 단계이기때문에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있는데 반해 공급은 4년마다 반으로 줄어드니 간단한 시장경제 논리상 가격은 올라갈수밖에 없구요.
물론 반대의견도 있습니다.

2100만개의 채굴이 끝나면 채굴자들이 떠나고 네트워크가 취약해지고 가격은 떨어지고 death spiral이 시작될 것이다.
아직일어나지 않는 일이지만 가격상승이 계속된다면 채굴자들은 트랜잭션 수수료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시스템이 만들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4-01-13 12:49:01

Gold 시가총액이 $13T 이라고 하는건 현재 금 거래가격에 "인류가 채굴했다고 예상되는 모든 금의 양" 을 곱한 값입니다. 어디까지나 예상 채굴량이기 때문에 마켓캡이 집계 기관에 따라서 고무줄인건 당연하고요. 투자자들이 $13T이라는 큰 돈을 gold로 들고있는게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다른 금융 자산들과의 단순 비교로 순위를 매기는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수십가지 Gold ETF들의 market cap을 다 더한 값을 보면 $100B 조금 넘는다고 합니다.

rainman

2024-01-13 16:52:01

$13T라는 금액이 아직 공급되지 않은 금의 양은 포함이 되지 않는거군요.
앞으로 얼마나 많은 금광이 발견되냐에 따라서 공급이 정해지겠네요.
저에겐 오히려 2100만개로 정해져 있는 비트코인의 수량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ETF의 총합이 $100B라니 생각보다 적은 숫자에 놀랍니다.

현재 grayscale까지 합치면 ETF에 총 $27B정도(635469개)의 비트코인이 있고 금ETF를 추월하는 일도 얼마 안남았겠네요.
self custody를 하지않고 ETF로 너무 많은 돈이 몰릴것같은 예감이라 가슴아프지만요.

GDz0o1ua4AAZErC.jpg

금 etf 통과이후 금 가격그래프 보면 비트코인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수 있겠네요

쌤킴

2024-01-14 12:01:29

곱하지고 않고 더했겠죠?

rainman

2024-01-14 14:53:31

시총 계산은 가격에 수량을 곱한게 맞습니다!

쌤킴

2024-01-14 15:55:28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Beauti·FULL

2024-01-13 13:20:11

금은 제도권으로 들어온지 오래었고, 현물보다 선물거래에서 기관들이 많이 플레이합니다. 선물거래는 위탁증거금이라는게 있는데 금가격이 오를라치면 위탁증거금을 정부에서 몇배로 올렸습니다. 증거금이 너무 오르면 투자사에서 선물거래 투자의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거래를 포기하거나 청산을 하고 다른 투자처로 돈을 옮깁니다. 선물거래는 몇배 몇십배의 유동성을 즐길 수 있는데 증거금 왕창 내면 투자대비 놀 수 있는 유동성이 적어지거든요. 금 2천불을 넘기가 힘든게 이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도 금 값이 미친듯이 오른다면 증거금을 더 내더라도 기관들이 투자를 하겠죠. 근데 제도권 상에 오래 있었고 전통적으로 금 현물 거래도 유구한 역사가 있어서 금이 몇배로 뛰지는 않아요.


비트코인은 솔직히 여전히 초창기라 뭐리 예측하기는 힘들죠. 혹자는 혹평을, 혹자는 미래라고 말하고, 그

장단점을 지금 확정해서 뭐라하기엔 힘듭니다.


제도권에 들어온 이상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될거라 예상은 됩니다. 테러단체에 이용되는건 한가지 예이고 테러단체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아프리카등 다른 좋은 예들도 많아요. 인프라 파괴나 무인프라에서 사용하기 좋고 양지에서 사용하면 지금 현존하는 자산이동 (와이어 트랜스퍼, 은행간 오버나잇 대출 등등) 중에서 그래도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늘 문제는 “누가” 사용하느냐이지 사용하는 물건은 큰 해를 끼치지 않죠. 도마위의 칼, 장롱속의 총, 5만원권, 100달러짜리 지폐 등등 법적인 제도에서 확실하게 사용하는게 좋죠.

덩그랑

2024-01-12 22:06:56

저도 오늘 들어가보니 FBTC가 보이길래 이번년도에 401K 패널티를 감수하고도 rebalancing 을 생각하고 있는중입니다. 이와중에 한국은 비트코인 ETF 금지령이네요. 21년도 불장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잘못된길로 가면 어른들이 바로 잡아줘야된다" 식으로 얘기했던게 다시 생각나네요.

maceo

2024-01-13 12:36:54

전쟁이 나면 내 몸에 금을 들고 다니다간 딱 강도당하기가 좋겠죠. 그래서 키만 알면 되는 비트코인이 더 좋은 측면이 있구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사실 미국에 상장된 ETF도 무용지물이죠. 미국 증시가 마비되면 미국ETF를 팔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아예 BTC 직접 보유를 하는게 젤 좋다고들 하는거구요. 그리고 운용수수료를 내야하는 ETF 대신 직접 현물 BTC를 살 수 있는 Roth, Traditional IRA 계좌들도 있습니다. 

노부부

2024-01-13 12:42:55

2

네. 몸에 금을 지니고 있는 거 알면 총맞겠죠. 

그리고 저도 위에 언급을 했지만, 전쟁 같은 위급시, 어카운트에 로그인하고 팔고(전쟁 나면 사는 사람이 있을까만..), 세틀하고 내 은행으로 돈 보내고 하는 과정이 필요한 bitcoin etf는  생각보다 쓸모가 없을 것 같네요.  그냥,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을 믿으면 편하게 그 수익을 나눠 갖을 수 있는 도구  정도인듯 하네요.

우리동네ml대장

2024-01-13 12:55:14

생각해보면 정말 최악의 순간이 오면 총알 (bullet)이 돈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뭔가 말해놓고 보니 적절한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ㅎ 총알이 없는 사람이 총알이 있는 사람의 총알을 빼앗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니깐요.

이성의목소리

2024-01-14 00:02:11

근데 미국에서 전쟁이 나서 재산 챙겨서 대피할 상황이면 금이든 비트코인이든 소용이 있을까 싶습니다.

rainman

2024-02-13 11:06:16

어제 5만불을 찍었다가 CPI가 안좋게나와서 살짝 내려온 모습이네요.

과연 반감기 전에 All Time High 를 찍을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전 무조건 찍는다고 봅니다 ^^)

하루에 채굴되는 양이 900개밖에 안되는데 ETF에서 비트코인을 매일 1만개 넘게 사들이고있네요.

올해는 정말 장미빛 한해가 될것같습니다.

LGTM

2024-02-13 11:36:35

피델리티 계좌에 들어가서 FBTC로 검색하고 구입하는게 당연히 제일 안정적입니다. ETF인 만큼 Roth나 401K 브로커리지링크에서도 거래가 된다는 점이 가장 큰 혜택이라고 볼 수 있네요. 그리고 수수료가 좀 있어서 명시적으로 수수료 항목은 없지만 대신 스프레드를 1% 정도 차이를 만들어 피델리티가 가져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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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한국인들에게 내가 한국인임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들?

| 잡담 39
제로메탈 2024-04-28 3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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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마일 3천 마일이 부족합니다. 추가하는 방법 문의

| 질문-항공 8
새벽 2024-04-26 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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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13
doubleunr 2024-04-25 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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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 거래 하시는 분들은 Wash Sale 어떻케 관리 하시나요?

| 질문-기타 11
업비트 2024-04-28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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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22) 피델리티 CMA / Brokerage 개설 $100 보너스 ($50 Deposit)

| 정보-기타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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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2021-04-13 1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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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21
shilph 2024-04-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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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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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구피 2024-04-24 6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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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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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중헌디 2019-08-26 10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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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Trading 하시는 분들께 Close to sell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 질문-기타 5
업비트 2024-04-28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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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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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2024-04-27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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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사고 처리 문의

| 질문-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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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side 2024-04-28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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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5
엘스 2024-04-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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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8
축구로여행 2024-04-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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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클리어런스로 리스하는 방법(1월까지)

| 정보-기타 139
첩첩소박 2024-01-13 1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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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아이 양압기(CPAP) 사용 VS 수술

| 질문-기타 5
ALMI 2024-04-28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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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흘러내림?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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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eed3029 2024-04-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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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t 렌트카 마우이 공항에서 경험해보신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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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뽐뽐 2024-04-28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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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부부 역이민 고민 입니다ㅠㅠ (이민 10년차 향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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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하늘 2024-04-24 1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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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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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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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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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갈매기 2024-04-18 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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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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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 One to Virgin Red Point 30% 프로모 시작! (4/1-4/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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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맥스 FHR 호탤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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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 키우는 재미 '딱 10년'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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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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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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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 2024-04-14 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