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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 키우는 재미 '딱 10년' (20140226)

오하이오, 2024-01-21 1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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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6일

작품과 도록 준비로 아이들 사진 한 장 찍지 못하는 정신없는 1, 2월을 보내고 긴 여행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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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행을 떠나기 전 찍었던 3호 중국 비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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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전날 25일 차로 6시간여 타고 도착한 시카고 호텔에 하루를 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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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공항으로 가는 내내 바퀴 달린 자기 가방을 유난히 좋아하던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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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짐 이것저것 챙겨 놓은 것을 뺐다 넣다 하는 것이 귀여웠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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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장 시카고발 인천 도착 비행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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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과 함께 앉겠다던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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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착착 꺼내 게임하는 1호와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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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지 않는 형이 심심했는지 엄마 옆으로 자리를 옮긴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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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잠든 3호를 내가 안고 1, 2호 옆으로 자리를 옮겨 잘 준비를 챙기는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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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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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놀이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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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 법도 한데 한참을 타던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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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히 움직이는 세 아이 함께 찍을 길 없어 불러 모아 정자에 앉혀 놓고 겨우 셋이 함께 있는 사진 하나.

 

 

014년 3월 2일

여행 출발 전 1호에게 작은 카메라를 하나 줬습니다. 보이기 민망한 수준이지만 시간을 품은 탓인지 지금 보니 1호의 관심과 시선이 보여 귀하게 느껴집니다.

 

20140302_01.jpg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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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이 비치는 핸드폰과 달리 얼굴 맞추기 힘들었을 셀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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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 모습도 부지런히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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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 보는 가족 모습도 담은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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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을 가져다 딛고는 전등 스위치 켜고 끄는 게 세상 가장 재밌는 놀이였던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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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년은 살다가 5년 전에 죽은 미미 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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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놀자는데 피해 다니는 미미에게 장난감을 줘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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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줄 때만 반응을 보이던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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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장난감 '앵그리 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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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거실을 가득 채운 다섯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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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3호가 잠든 방 문 옆에는 중국에서 전시할 작품을 포장한 원통 상자

28 댓글

belle

2024-01-21 21:37:50

늘 따스한 사진과 이야기 감사합니다. 1호는 저때도 의젓했군요.ㅎㅎ

오하이오

2024-04-20 16:19:39

너무 늦게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늘 따뜻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서울

2024-01-22 14:07:41

1,2,3호 같이 있는걸보니 누가 1호인지 모를정도로 너무 똑같아요. 엇그제 같은데, 이젠 엄마 아빠보다 더 컸다는게 대견하네요. 이젠 이런 소소한 추억으로 마음의 위로를 삼으며 살아가게되겠죠? 요즘처럼 디지털 세상에 살다보니 예전의 아날로그때 찍어둔 사진들을 앨범에서 꺼내보는 재미도 너무 귀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예전의 코스코에서 필름들고가면 사진현상해주던때가 있었는데,. 뭐든 너무 빠르게 흐르는것 같아서 아쉬운 하루입니다. 오하이오님 글을 읽다보면 옛날로 소환되는 이느낌이 참좋아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오하이오

2024-04-20 16:21:44

그러게요. 아이들이 크고나서 어릴 때 사진을 보면 저도 누가 누구인지 헛갈린때가 있더라고요. 어릴때 부모님께서 찍어 놓은 저와 동생 사진을 보고 헷갈려 하던 심정을 이해합니다. 그나마 요즘 사진에는 찍은 날짜 정보가 있어서 알아낼 수는 있네요. 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녀시대

2024-01-22 19:31:33

아이들이 나란히 비행기에 앉아있는 모습 정말 귀엽네요 ㅎㅎ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다니요^^ 

오하이오

2024-04-20 16:22:32

그러게요. 정말 아이들이 어릴때는 언제 커서 잠 편히 한번 자보나 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이들 성장 속도도 시간도 날아가네요. 

Monica

2024-04-20 17:08:47

안그래도 아무 소식이 없어서 궁금하고 걱정도 좀 됐는데 이렇게 또 답장을 달려주시니 반갑네요. 

다들 건강하고 잘 계시죠?  업데이트 왜 안하시는건가요?  10년 넘었다고 안하시는건가요? ㅠㅠ

오하이오

2024-04-20 17:14:51

예, 식구들은 여전히 잘 있습니다. 염려해주시고 반갑게 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때 마음 먹었던 연재(?)를 할 여력이 갑자기 없어져서 다짐을 좀 미루게 되었네요. 그래도 늘 마음에 두고 있었던 터라 마무리는 하도록 하겠습니다.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지난 미국 생활 제 활력이 되었던 마모와 마모님을 저버리는 일은 없도록 할겁니다^^

돈쓰는선비

2024-04-20 17:58:57

잘 지네셔서 다행이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

오하이오

2024-04-22 19:34:15

예.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걱정해주셔서 잘 지내게 된 것 같습니다.

abapple

2024-04-20 20:15:08

오하이오님 가족 소식 기다렸는데 반갑네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 기다릴게요.

오하이오

2024-04-22 19:34:46

격려 잘 받아 건강하고 즐겁게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뭐든순조롭게

2024-04-20 22:08:10

아이들은 사랑입니다. 3호 정말 귀엽네요.

오하이오

2024-04-22 19:35:49

이제는 막내 조차 제 키를 넘볼 만큼 커서 이때 모습이 정말 새롭고 제 자식인데도 귀엽네요. 고맙습니다.

포틀

2024-04-23 01:26:48

오하이오님 글은 꼭 챙겨보는데 제가 이 글은 미처 보질 못했었네요! 예전 글에 다신 답글들을 쪽지보내고 나서 보았는데, 무탈히란 단어는 잘못된 선택이었네요 ㅠ 모쪼록 건강하게 회복하시길 바라요. 

 

삼호의 천진난만한 표정을 보니 아이들은 그저 사랑이란 말이 다시 한 번 떠오르네요:) 셋이 쪼르르 안고 있는 모습은 정말 귀여워요! 지나가다 보면 모두 귀여워서 미소가 절로 날 것 같아요.

요즘 언제쯤 잠을 푹 자보나 하는 생각을 3년 넘게 하고 있는데 이것도 나중엔 추억이겠다싶으니 또 힘이 납니다:)

아날로그

2024-04-23 07:42:35

안 그래도 궁금해하던 차였는데 오하이오님 어디 아프셨나요?

포틀

2024-04-25 08:40:27

이전에 올리신 글 '사담, 스트레스'에서 건강이 좀 안좋아지셨다고 하셨어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그 글의 댓글을 나중에 봐서 알게 되었어요. 

오하이오

2024-04-27 14:39:27

예. 제가 조금 안좋았습니다만 이렇게 여러분을 걱정케 해드렸네요. 그렇지만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감사합이다!

오하이오

2024-04-27 14:38:20

제가 올리고도 석달 지난 지금 다시 보니 또 새롭네요. 늘 우리 아이들을 귀엽고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포틀님께서도 이 시간이 저와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잠 한번 푹자고 싶다는 그 순간이 지나고 보니 그렇게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다 싶어요. 힘내시고 후회 없이 고생(?)하시길 바랍니다^^

쌀꾼

2024-04-23 09:14:42

저도 오하이오님 글은 잘 찾아보는데, 이번글은 놓쳤네요. 

항상 뭔가 모를 따뜻함이 느껴지는 사진과 글 감사드립니다. 미국 생활하는데 같은 공감들이 많이 생깁니다.

다만, 제 손은 오하이오님처럼 전문가가 아닌 X손이라는.... ㅠ

오하이오

2024-04-27 14:42:11

아고. 이렇게 찾아 보신다는 말씀만으로도 그간 게을렀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쌀꾼님 덕분에 따뜻하게 비춰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미국 와서는 정말 X손이었던 것 같은데 시간이 저를 변하게 한 것 같아요. 가까운 것 할만한 것 부터 관심을 가지시면 서서히 바뀌시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비행기야사랑해

2024-04-23 09:34:42

신기하게 똑같은 것 같으면서도 조금씩 다르게 생긴 1호, 2호, 3호네요.

아이랑 트러블있을때 아이 어릴적 사진 보면서 마음 달래곤 하는데.. 

다른 부모님들도 비슷하시겠죠?

사진속에 오하이오님도 사모님도 흰머리가 없네요.

아이는 너무 빨리 자라는 것 같은데 어느 사이에 저는 늙고있네요. 

오하이오

2024-04-27 14:45:33

그러게요. 키울때는 분명하게 다른 것 같고, 구분도 잘 했는데 지금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 이게 누군가 싶을때가 종종 있을 만큼 비슷하더라고요. 다행히 디지털 사진이다 보니 날짜를 보고 가려낼 수는 있었네요. 어느새 저보다 커 버린 아이들 보면 정말 세월이 가장 먼저 느껴집니다. 말씀대로 이어지는 제 생각도 그렇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나는 나이를 먹었구나 싶은... 

공룡발

2024-04-23 09:40:14

항상 따뜻한 오하이오님 글이네요

아이들 크는 걸 보는게 참 좋네요 특히 막내는 정말 사랑스러워요

혹시 오하이오님 건강이 안좋으시다면 곧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오하이오

2024-04-27 14:46:41

따뜻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한번 돌아 보고 나면 더 아쉽고 한편으로는 위안도 되고 하네요. 건강은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인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임블루

2024-04-25 18:12:56

제가 2013년도에 미국와서 아마 2014년도부터 회원은 아니었지만 오하이오님 아이들 1호, 2호, 3호 사진과 이야기들을 같이 보고, 웃고 얼마전 어머님 이야기에 울고...어느덧 10년이 넘었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가장 소중한 인연이 나의 예전 모습을 알고 사심없이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인연인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분들이 오하이오님을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할 듯 합니다. 그리고 저도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키우는 재미 딱 10년' 참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4-04-27 14:50:40

긴 시간이 기억해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모를 통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소중하게 여겨주시고 걱장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애초에는 10년 전부터 시간을 더듬어 마모 가입(2016년 2월)이전 2024년과 2025년 이야기를 꺼내며 추억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시작만하고 진행을 못했네요. 그런데도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해해주시니 게으름을 반성하고 힘도 얻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라떼이즈홀스

2024-04-28 11:48:21

오하이오님 돌아오셨군요! 한동안 안보이셔서 걱정되었는데 이렇게 돌아와주시니 감사합니다 :) 저도 어느새 1호가 10개월이 되어 여행을 종종 다니곤 하는데 이렇게 잘 정리되어있는 글들을 보면서 가족이란, 아빠란 많은 생각을 들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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