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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 우리집 씀씀이, 저축은 어디에?

한한, 2024-02-11 20:05:18

조회 수
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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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송은이,김숙의 팟캐스트에서 영수증이라는 코너를 참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코너 진행자였던 김생민씨가 물의를 일으켜 중단되기 전까지 한국의 서민분들의 다양한 소비패턴을 알수 있어서 재밌기도 안타깝기도 했었습니다. 

마일모아에서도 이런 영수증 같은 게시판 분류가 있어서, 맵고 쓴 조언과 격려(혹은 질타)를 나눠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마일모아의 취지와는 매우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여행도, 숙박도 거의 없다시피 한  인생입니다.  회사에서 출장가면 호텔에 묵는 것이 고작. 

은행은 fidelity 주식 계좌 (저축용), BOA 크레딧 카드와 체킹(소비용 ) 입니다. 
체이스  사파이어였나?  한번 신청했었는데 연락도 안오더라구요. ㅎㅎ

8만 마일 사인업 보너스가 있다고 해서 마일의 세계를 접해 보려 했건만 체이스님은 허락하지 않았습죠. 

 

우리집 지출 영수증을 한 번 보시렵니까? 
어쩐지 조금 부끄럽습니다. 너무 세세하게 공개하는 건 아닌지.  

 

Total SUM 4749
mortgage 2500
car 190
Cell/Internet 76
car ins 200
Life Insurance 118
Music 200
Water Bill 35
BGE (Gas +Elec) 180
Car Gas 150
food 1000
Family Fun 100

 

3인 가족이구요. 작은 타운하우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집이 정남향이라 냉,난방비가 적게 들고, 집,회사만 왔다 갔다 하는 집돌/집순입니다. 
외식은 아주 아주 특별한 날 아니면 하지 않습니다. 
은퇴 계좌는 맥스로, FSA등은 가계부에는 기재하지 않고 있어 의료비용이나 아이 캠프 비용은 따로 적지 않았습니다.  

 

총 지출이 4750  입니다. (제일 큰 비용은 모기지-2500) 

이번에 차 한대를 전기차로 바꿔서, 자동차 gas비용이 150 에서 40정도로 내려 갈 것 같습니다.  

대신 전기/가스비가  평균 150인데, +30으로 180 정도 잡았구요. 이건 두 세달 사이클 더 지나면 명확해 질 것 같습니다. 


Family Fun은 책과 캠핑, 자전거 정도 금액으로 예산을 측정해 두었습니다만, 조금 더 늘어날 것 같기도 합니다.  

더 줄일 구석은 찾기가 어렵고, 가끔 장보러 갈 때 예산 넘지 않도록 조심하는 정도 입니다. 


취미 생활은 매주 도서관에서 DVD와 책을 빌리고 자전거 타는 것이 고작 입니다.

가끔 마블 영화 나오면 아이와 영화관에 가는 정도지만, 많아야 일년에 두 어번 정도입니다. 
여기서 뭔가 놓치고 있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을까요? 

 

요즘 고민은 1~2년 안에 이사 계획이 있어서 Downpay를 준비중인데, 저축을 어디에 하면 좋을까요?  

이때까지는 반은 현금, 반은 인덱스 주식에 열심히 넣고 있었습니다만 지금 부터 하는 저축은1년  안 되서 꺼내야 할것 같으면 4.5% 정도 되는 CD가 나을까요?

아님 하던 대로 계속 인덱스에 넣을까요?  1년 넘게 갖고 있던 주식들도 조금씩 현금화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 건지.  파는 건 어떻게 해야 잘 파는 걸까요?

 

 

다른 분들의 영수증은 어떨까 살짝 궁금하기도 합니다.  
 

56 댓글

전자왕

2024-02-11 20:11:01

주식 현금화는 목표 금액이 $10,000 이라고 할때 어떤걸 팔면 세금을 얼마 내겠구나 이런식으로 접근해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전 숏텀도 당장 세금 덜내면 파는 편이긴 한데요 사실 롱텀 세금 내야할걸 미래로 미루는 기회비용이긴 하죠. 당장 캐시플로가 타이트해서 제 기준에선 그랬다는 거얘요.


혹시 401 나 ira 맥스 아웃 안하시면 거기에 저츅하시고 캡게인 걱정 안하시기 추천드리구여 이경우 근시일에 목돈 필요시 (에를들면 다운페이) 일부 찾아올 방법도 있으니 알아보시기 추천요

한한

2024-02-12 20:06:52

401/roth는 맥스로 하고 있습니다. 

주식에 넣어둔 돈들이 대부분 롱텀으로 잡힐 것 같긴 합니다. FIFO (first in first out)이 자동으로 되는 건지 선택할 수 있는 건지 한번 해봐야 알것 같습니다. 항상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전자왕님.

지지복숭아

2024-02-11 20:42:01

이정도면 엄청 검소하게 잘지내시는듯 합니다 마모에서 배우신대로 소소한 신용카드도 여시고하심좋을듯요 ㅎㅎ

한한

2024-02-12 20:34:57

제가 배움이 짧아 아직 마모를 통달하지 못했습니다. 게시판 앞 한두페이지 보다가  또 한동안 안 들어오기도 하고. 

이제는 여기가 교과서고 배움의 전당이려니 하고 열심히 찾아오겠습니다. 고마워요 지지복숭아님

지지복숭아

2024-02-13 14:42:38

ㅎㅎ 저도 통달하지 못했지만 생활비만 보니 아주 검소하신데 신용카드 열면서 소소하게 리워드나 포인트 모으심 완벽하실듯요!

 

저희집 2인가족 생활비 대략

렌트비: 시카고 3베드 아파트 1000불

인터넷 55불

전기세 50불

가스 70불

식비 1200불(..ㅋㅋ)

배달 음식 200불

차 보험료 200불 1대

차 기름값 250불 1대

각각 씀씀이 따로 - 저는 회사 출장 및 왔다갔다 하는 비용 및 열받음 비용 1200불

남편 개인 - 대략 900불

 

ㅎ...쓰고 보니 엄청나게 펑펑쓰네요..ㅋ 

외로운물개

2024-02-14 00:24:44

복숭아님...

은퇴후 시카고로 갈까 하네요...

3베드가 단돈 천불...ㅎㅎㅎ

지지복숭아

2024-02-14 05:51:25

히히 저희집은 유독 싼편이랍니다..ㅎㅎ 저희 바로 밑 유닛이 2베드 1베스인데 2천불..ㅎㅎ 집주인 아조씨가 저희 남편 초 중학교 동창이에영..ㅎㅎ

비건e

2024-02-11 21:19:27

저도 2-3년전부터 스펜딩 트래킹하고 있습니다. 2인가정이고 저희도 타운하우스

렌트: 640 (가스난방,수도비,와이파이 다 포함)

주유: 55

휴대폰: 55

각종 보험: 400

식비: 600-1000 (그로서리,소모품,외식 다 포함)

총: 1750-2150 /월

식비는 절약하면 600불이고 안 절약하고 외식 자주하면 1000불까지 나가더라고요. 저희도 여행 자주 안가는데 여행가면 저기에 +@입니다. 

수정: 요새 단기적으로 저축하기에 Tbill 좋은 것 같아요. 스테이트 택스 없고 연이자 5+% 줍니다. CD같은건데 국채이고 1달부터 일년까지 있습니다. 

https://www.treasurydirect.gov/auctions/announcements-data-results/

암므느

2024-02-11 23:12:51

렌트 640에서 깜놀하고 갑니다! ㅎㄷㄷ

비건e

2024-02-11 23:28:54

작년까지 600불이었는데 올랐어요 ㅜㅜ

놀고먹고

2024-02-12 09:25:04

심지어 가스난방,수도비,와이파이 다 포함 이군요. ㄷㄷㄷ

어떤날

2024-02-12 12:21:35

렌트비용이 이정도라면...(거기다가 유틸까지 다 포함) 집 안사고 계속 렌트로 사는게 이익일 것 같은...

(대학 기숙사보다도 저렴하잖습니까!!)

달라스초이

2024-02-12 10:17:35

애완동물 (친칠라?) 비용이 빠진것 같아요...

비건e

2024-02-12 10:57:31

아 친칠라 키우는데 돈이 많이 안들어서 깜빡했네요. 일년에 맥스 100불 드는 것 같아요 ㅋㅋ

Oneshot

2024-02-12 15:18:29

동네가 어딥니까? 은퇴하면 거기가서 살아야겠어요. 타운하우스가 640불이라니요.. 

비건e

2024-02-12 20:56:23

여기 웨잇리스트에 등록해드릴까요? ㅋㅋ 근데 날씨 안 좋아서 은퇴해서 살기는 안 좋을 것 같아요

한한

2024-02-12 20:08:06

비건e 님 렌트가.. 유틸 포함 와이파이 까지 640이라니!  거기가 어딥니까!  

 

where.jpeg

지지복숭아

2024-02-13 14:31:36

헐...렌트가 엄청나네요 동네가 어디인ㄱㅏ요? 타운하우스인데 다 포함이 가격이면 거의 동남아 렌트비..!

비건e

2024-02-13 15:07:50

헐 지지복숭아님 저희 같은 주..주민….

그리고 저희 집 주소도 아세요 ㅋㅋ

비건이 뜨개질 모자 언제 오나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지복숭아

2024-02-13 15:24:07

뜨개 모자 보낸지 한참되었는데 ㅠㅋㅋ 저흐ㅣ 동네 우체국 진심 경찰서에 신고할까봐요~~ 편지도 배달안오고 맨날 ㅠㅠ 

이번주에만 편지 4개 신용카드 편지로 오는거 스틸당해서 ㅠㅋㅋ 제가 다시 한번 보내드릴게요~!! 

비건e

2024-02-13 15:37:06

안그래도 USPS에서 문제가 있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ㅜㅜ 복숭아님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ㅜㅜ

지지복숭아

2024-02-13 15:26:50

근데 렌트비가 어마어마하게 싸네요 옆집으로 이사가도되나요 ㅋㅋ 

비건e

2024-02-13 15:39:58

제가 웨잇리스트에 사인업해드릴까요 ㅋㅋ 근데 시카고에서 여기로 오시는 건 좀 별로 ㅋㅋㅋ…..

루시드

2024-02-13 15:19:13

동남아 렌트ㅋㅋㅋ 잘 아시겠지만 요즘 동남아도 살만한덴 렌트비 안쌉니다. 베트남 태국은 물론이고 세계 최빈국중 하나인 라오스마저 괜찮은 아파트는 월 천불이상은 줘야 한다던데요.

지지복숭아

2024-02-13 15:26:12

ㅎㅎ 그렇죠 하지만 저는 구린데도 잘 살아서 히히..ㅋ 

라오스랑 캄보디아가 경쟁이 덜해서 그런가 태국 베트남보다 물건이 없고 구린거같았어요

태국은 치앙마이랑 방콕 기준으로 태국인 친한친구 어머니가 부동산 업자라 물건 몇개 보여주셨는데 그래도 방 4개 화장실 2개 시내에서 15분 거리 외곽 주택이 치앙마이에선 450달러 방콕에선 700불 정도였네요 ㅎㅎ 레노는 다 되어있고.. 베트남은 나짱이랑 다낭에 신축 아파트 방 3개 화장실 한개 집이 아직그래도 700불 정도여서 우와 했답니다. 

외로운물개

2024-02-14 00:25:24

엥...

여긴 타운 하우스가 640불...와우

달려라

2024-02-11 21:53:30

저희 애셋, 5식구이고

모기지,HOA,집세금, 집보험 :4200

차, 차보험: 1350

가스, 수도세: 200

인터넷, 폰요금:130 

애들 매달 activity: 2500 (썸머캠프7000불 제외)  

식료품, 기타 등등: 2500-3000 

한국보험+ 한국부모님 등등: 800 

여행비용 제외.

대충 매달 고정 지출만 $12000 (썸머때는 $19000) 이 넘네요.. 

빨리 애들 대학보내고 졸업 하고 싶네요..^^;;


하아드

2024-02-12 04:59:27

.

한한

2024-02-12 20:33:32

아이가 셋이면 이미 부자 ^^ 이십니다.

액티비티 비용으로 미루어 보아,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하시는 훌륭한 부모님이신데요. 저는 아직 멀었습니다 .  

그리고 경제력이 충분히 뒷받침 되는 경우 적절한 소비가 사회에 큰 기여나 마찬가지 잖아요. 멋지십니다. 

 

Inyourarms

2024-02-11 22:36:42

저희는 두명가정인데 식료품, 소모품(휴지등등) 에 600-800불정도가 들고 테이크아웃을 많이 하다보니 500불정도쓰는거같아요. 외식을 줄이고자해서 줄인게 이정돈데 ㅠㅠ 더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성하게됩니다.

크레딧많아요

2024-02-11 22:47:00

우와~~~ 엄청 검소하시네요. 그냥 대단하시다.. 생각만 드네요. 

셀폰하고, 인터넷 합쳐서 76불 이라니.. 일단 저는 셀폰에서 탈락. 인터넷 피 추가. 

외식도 거의 안 하신다니.. 그것도 대단하시고, 

이건 동네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물이 35불밖에 안 나오는 것도 신기하네요. 

erestu17

2024-02-11 23:02:48

부럽습니다. 배우고 갑니다. 실천은 불가능이겠지만요.

암므느

2024-02-11 23:17:06

카드 게임을 조금더 열심히 하셔서 페밀리 펀 쪽이 조금 더 윤택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각잡고 마모 게시판 공부 함 해보시죠! 레잇놀프라는 엄청난 분께서 정보 정리를 진짜 기가차게 해놓으셨으니 (공지글요) 시간 나실 때 마다 하나씩 도장깨기 너낌으로다가 ㄱㄱㅅ요

한한

2024-02-12 20:36:23

저도 패밀리 펀이 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올해 목표 중 하나가 마모 게시판에서 많이 배우자 입니다. 공지글도 찾아서 하나씩 읽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암므느님. 

라이트닝

2024-02-12 01:55:12

요즘은 CD보다 비건e님이 말씀하신 Treasury bill이 더 좋을 수 있고요.
현금 단기간 묶이는 것이 싫으시면 Treausury only MMF를 사셔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Treasury only MMF는 1-3개월 만기 Treasury bill에 투자하게 되는데, 지금 2개월 Treasury bill이 가장 yield가 높기에 결국 ER만큼 낮은 이율을 받게 되시는 것이죠.
Vanguard에서 구입가능한 VUSXX가 ER이 낮아서 괜찮고요.

https://investor.vanguard.com/investment-products/mutual-funds/profile/vusxx
5.29%가 아직 나오고 있습니다.

ETF로 하시고 싶으시면 SGOV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가격 변동이 있지만 초단기라서 배당락 정도 있고, 다시 꾸준히 오르는 패턴을 가지게 됩니다.

State tax는 Treasury bill이나 MF, ETF 종류는 면세입니다.

생활비를 공개하시는 것은 뭔가 더 줄여보시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인 것 같기는 한데요.
크게 많이 쓰시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뭔가 더 줄일 수 있는 여지는 있지 않겠나 싶네요.

세후 저축률이 더 중요한 척도가 될 수도 있는데요.
50/30/20 룰이 있긴 합니다.

https://www.bankrate.com/banking/savings/how-much-money-should-i-save-each-month/

 

한한

2024-02-12 20:17:09

라이트님 댓글 보자마자 뱅가드로 가서  VUSXX  를 구입했습니다.  생활비 공개해 더 아끼자 라기 보다는, 라이트닝 님과 다른 분들께 다양한 접근법을 배우고 싶어서였습니다. 아직 마일모아 게시판을 잘 읽고 활용하는 단계가 아니라, 게시판 글들을 더 꼼꼼이 읽어보려구요. 고맙습니다!

라이트닝

2024-02-12 22:30:22

결국 은퇴는 생활비에 상응하는 자산을 모으셔야 가능한데요.
생활비를 줄이시면 저축률이 올라가고 그만큼 자산도 빨리 모이게 되겠죠.

그런 의미에서 상대적인 생활비(1 - 상대적인 생활비 = 저축률)이 중요해지는 것이죠.

생활비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고 연봉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커서 결국 또 생활비 비율이 좋은 척도가 되겠지요.

하아드

2024-02-12 05:02:34

.

다비드

2024-02-12 09:18:42

저도 그 게 궁금했습니다.
Music $200 ?

Oneshot

2024-02-12 09:48:50

무슨 스트림서비스 다 합쳐서 아닐까 했는데 아이 피아노 레슨같은거 일수 있갰네요

한한

2024-02-12 20:18:00

원샷님 닉처럼 한방에 맞추셨습니다. 아이 레슨비와 악기 대여비 등입니다.

한한

2024-02-12 20:28:55

보험료는 아직까진 120 정도인데, 이번에 많이 올라서 다시 쇼핑중인지라 policy가 바뀔 것을 고려해 여유를 두고 200으로 잡았습니다.  평생 무사고 인데도 사는 곳 보험료가 비싸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기름값 +알파까지 고려해 맥스로 잡았습니다.  네. 아이 악기 레슨비 입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4-02-12 08:41:24

세 식구 이정도 생활비라면 정말 엄청 근검절약하신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카드 숫자가 늘어나면서 도대체 얼마를 쓰는건지 알 수 없게 된지 좀 됐습니다. ㅜ.ㅜ 마일 모아서 여행가는것에 유일하게 단점이 있다면 아마도 소비가 좀 늘어나는 것 같다, 하지만 얼마나 늘어났는지, 어느 카테고리에서 늘었는지 잘 모르겠다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저번에 마일모아에서 Fidelity Fullview 라는 서비스를 알게 됐고요, 그래서 모든 카드들 한번 연결 해봤습니다.

그랬는데 정말 일목요연하게 보여줘서 좋더라고요. 앞으로는 Fullview 통해서 좀 소비를 줄여볼까 합니다.

 

aspera

2024-02-12 15:56:39

저도 비슷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저는 Copilot으로 해결했습니다 (https://copilot.money/). 모든 P1/P2의 카드를 연결했구요, 이후 소비 내역에 대해 카테고리 별로 분류해서 볼 수도 있고 매달 예산도 세워서 예산대비 얼마나 썼는지도 확인 가능합니다. 저는 특히 출장관련 지출을 따로, 비교적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되어서 대단히 만족합니다. 단점으로는

- 유료입니다. 1년에 100불 좀 넘었던 것 같은데.. 저는 충분히 값어치를 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 지출 트래킹은 잘 되는데, 인컴 트래킹은 뭐가 좀 이상합니다. 어찌어찌해서 Fidelity 계좌들을 링크시키긴 했습니다만 뭔가 2% 부족한 느낌입니다. 

- Mac 혹은 Iphone 앱만 있어서 안드로이드/윈도우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헬로아툼

2024-02-12 09:35:49

모게지와 차관련 금액보고 눈물이나네요 ㅜㅠ 안그래도 지출이너무많지않나 생각하고있는데 차를 너무 좋은차? 를 골랐던게 아닐지 .. 더아껴쓰자고 동기부여얻고 갑니다!

Oneshot

2024-02-12 10:00:40

알뜰하게 사시네요. 전기차는 기름값세이브는 되지만, 전기+보험료 인상으로 별혜택없을거같아요. 3명이서 외식도 잘안하는데 푸드로 천불밖에 안쓰시는데.. 더 줄일데가 없는거 같습니다. 내년쯤 빼실수 있는돈은 세이빙이나 mmf 에 잘넣어 놓으세요. 계좌만들면 돈주는 통장으로 옮겨다니는것도 방법같아요.

눈뜬자

2024-02-12 10:24:49

반성하고 갑니다. 이미 너무 잘 하고 계셔서요.

오번사는사람

2024-02-12 11:46:43

저도 3가족인데.. food 1000불 대단하시네요~~~ 교육비는 따로 없으신가 보네요.

아무튼 반성해야겠네요ㅠㅠ 근데 food를 더 줄일수는 없다는 p2의 의견....

어떤날

2024-02-12 12:23:45

이건 음식을 주로 하는 사람의 의견에 따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는 외식을 죽어라고 싫어하는 분이 한 분 계셔서(게다가 집의 최고 상전..), 어쩔 수 없이 몸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돌이

2024-02-12 15:13:17

저도 몇년째 가계부를 쓰고 있는 입장에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공유감사드려요! 거주비 같은 지역간 편차가 심한 항목들 제외하고 제 가계부랑 비교도 해보았는데요. :)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 2, 4인가족입니다.

1) 차 관련: 저희랑 비슷해요!

2) 셀폰/인터넷/유틸리티: 저희랑 비슷해요! 차이가 $10 미만이라 소오름...

3) 식: 저희보다 월 $300 덜 쓰시는거 같아요. 저희도 나름 외식 줄이고 아끼고 있다 생각했는데, 아이가 하나 적긴하시지만 버짓 잘 짜셔서 하시고 계신듯 합니다.

 

항목에는 없는거 같은데, 먹는 걸 제외한 "일반 쇼핑"은 한달에 얼마 쓰시는지 궁금하네요. :)

 

한한

2024-02-12 20:26:29

미국이 워낙 넓어 지역간 지출 금액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는 자료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다들 좋게 봐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식비는 아직 아이가 어린 편이라 아직은 크진 않습니다. 

사실.. 식비에 일반 쇼핑(?)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생필품도 거진 그로서리에서 같이 구입하고, 아이 옷과 신발이 작아질 때마다 구입하는 정도라 크게 범위에서 벗어나진 않습니다. 

아주 드물게 큰 구입 비용(집수리 등) 이 들 것 같은 걸 위해서 emergency fund에 조금 더 저축하고는 있습니다. 

양돌이

2024-02-13 09:23:46

식비에 포함되어있었군요! 그럼 확실히 저희보단 덜 지출하시는게 맞네요ㅋㅋ

애들이 크면서 확실히 어쩔수없이 식비/쇼핑이 늘어날수 밖에 없더라구요. 으른들이야 아끼고 싶으면 참고 덜 쓰고 덜 먹고 이게 되긴 합니다만..ㅜㅜ

암튼 앞으로도 계획적인 소비를 바탕으로 쭉쭉 자산을 늘려가시길 바랍니다. :)

삼냥이집사

2024-02-12 20:26:36

역기러기(?)를 하고 있습니다. 가계부를 쓰긴 하는데 쓰기만 하고 이번달 결산을 안 했는데 이 글을 기회로 1월달 결산을 ^^;;;

 

1월 중순-2월 중순

(1) 방값 1030 유틸리티 올인클루시브

(2) 폰값 25

(3) 병원비 355.56

(4) 커피 47.65

(5) 그로서리 130.91

(6) 외식 204.5

(7) 기타 446.08 (동료 베이비샤워, 피트니스, 화장품, 핸드폰 게임 현질 약간)

 

총합 2219.7 병원비랑 방값 빼면 834.14 썼네요. 외식비를 너무 많이 쓴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그나마 이게 낙인데 싶기도 하고요...

 

하아드

2024-02-14 05:53:57

.

삼냥이집사

2024-02-14 11:54:27

하아드님... 마모 글 보다보면 댓글에서 자주 보이셔서 내적친밀감이 혼자서 상승중입니다...! ㅋㅋㅋ 저희 학교에서 밀플랜을 제공하는데 150불짜리를 잘 쓰면 80끼 정도 먹을 수 있어요. 직원 보너스 10끼 + 150불 전부 다 학교 식당에서 쓰면 추가 17끼 정도인데 테이크아웃이 되어서 가득 채워오면 세 번은 먹더라고요. 그래서 그거 하나 사서 저번학기부터 내내 썼더니 식비가 잘 안나가네요 ㅋㅋㅋ 지지리 궁상떨기 대회 있으면 나가도 될 것 같은 삶이지만 자주 아프기도 하고 이걸로 병원비 내면서 나름 만족하면서 삽니다... ^_T

hohoajussi

2024-02-12 22:45:10

혹시 xfinity/xfinity mobile 쓰시나요? 인터넷/전화 가격이 굉장히 좋네요.. 저도 xfinity 있는 지역에서는 저정도 냈었는데, 이사하느라 인터넷을 옮기다보니 셀 가격도 훨씬 더 올랐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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