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화요일 입니다!
미국에서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생각해보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어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 써봅니다. 현재 한국에 있는 제 계좌에서 20만불이 넘는 돈을 가져오는 가장 좋은 방법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은행에서 은행으로 wire transfer도 생각해봤지만, 큰 돈이다 보니 markup된 환율에서 많이 떼일거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혹시나 경험이 있으시거나 들은 바가 있으신 분 있으실까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현재 제가 알아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은행에서 wire transfer를 이용한다 (장점: 나중에 증빙이 필요하더라도, 깔끔하다)
2. 만불정도씩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 네이버 환율로 환전을 한다
집을 사기 전, 다운페이를 하는 현금은 시즈닝이 되어 있거나 P2 단독 계좌에 보낸 돈을 제 계좌로 옮겨서 시즈닝 없이 페이를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미리 준비 하려고 하는데, 돈을 어떻게 보내는게 가장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단 2번은 환치기라서 불법이라고 하더라고요. 1년에 x만불 까지는 괜찮다고 들었는데 그 한도가 20만불에는 절대 못미칩니다.
따라서 위험한 방법이고요. 큰 돈이므로 반드시 외환시장을 통해서 환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은행에서 wire transfer 할 때 자금 출처증빙이 필요할거예요. 정상적으로 세금 내고 모은 돈의 경우 어렵지 않습니다.
대장님 댓글 감사합니다. wire transfer가 가장 안전할거 같네요. 이건 다른 질문이지만, 다른 글에서 한국 Won으로 바로 보내서 받지 말고, 한국에서 USD로 보내라는 말을 얼핏 봤는데, 혹시 이 부분에서 아시는 부분이 있으실까요?
위에 댓글 내용처럼 한국에서 미리 환전하여 한국에 있는 외화통장에 넣었다가 한꺼번에 미국으로 보내시는 것이 수수료가 가장 절약됩니다. 수수료는 건당이라서 나눠서 보내면 횟수만큼 더들어요. 그정도 금액이면 환전이 한번에 안될테니 부지런히 나눠서 한국에서 환전해 놓으셔야 (물론 환율 추이 봐가면서) 나중에 필요한 시점에 옮기기가 수월하실 겁니다.
최근에 비슷한 고민을 해서 알게된 걸 말씀드리면
1. 송금시 10만불이 넘는 금액은 출처증빙이 필요합니다. (예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2. 체류신분에 따라 필요 서류와 송금한도가 결정됩니다. (유학생은 20만불이 상한이고, 이주나 이미 이주한 분이 한국재산을 가져오는 건 상한이 없습니다)
3. 고액송금은 거의 반드시 영업점지정을 해야합니다. (우리은행 여의도점 같이 특정 지점이어야 해요)
4. 이런 지정/서류제출 없이 하려면 10만불이 연간 한도이고 본인이 본인에게 보낼 수는 없습니다.
5. 송금 과정에서 부부 간이라도 돈이 오가면 증여세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건 제가 세법을 잘 몰라서 확인이 더 필요합니다만 구글링으로는 면세한도가 10년가 6억원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복잡해서 저도 헤매고 있는 중인데, 마일모아에 관련 후기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4581672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지점을 선택하고 외화통장까지 개설해야한다면 비대면으론 힘들 수도 있겠네요. 미국에서 제 돈을 끌어오기가 힘든거 같습니다.
은행을 통해서 Wire Transfer로 보내세요
하나은행의 밀리언달러 통장에 가입하고 하나 FX 거래의 우대 등급을 활용하여
미리 우대 환율로 달러를 모아둔 후 한번에 송금 (USD to USD) 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원 달러 환전을 적립식으로 평균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도 이렇게 보내는데 (피델리티 와이어 트랜스퍼 피 무료 이용) 스위치원 쓰시면 우대 100퍼라고 적으면서 생각해 보니 하루 4천불 환전이 최대 한도라 이 경우엔 좀 어렵겠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하나은행 fx마켓 1달러 사고팔고 하다보면 우대등급은 며칠이면 올라갑니다
댓글 감사해요 참사람님. 찾아보니 비대면으로 가입도 가능하다하니 시도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가입을 다 했는데, 하나 은행에 전화해보니 밀리언달러 통장 (현재 FX 등록도 했습니다)에서 직접 해외 계좌로 송금하지는 못한다고 하네요.. 혹시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본인-본인 통장이라면 자금출처확인서 받아 은행 통해 wire transfer가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무서류 10만불이 연간 한도이기도 하고 평생 한도라고 은행에서 얘기해줬어요. 한번 자금출처확인서 받아 10만불이상 송금하게 되면 그 후로는 매번 확인서를 발급받아 송금해야한다고...
감사합니다 빙봉님. wire transfer 옵션도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년간 한국 방문시에 매년 몇 만불씩 한국에서 미국 제 계좌로 송금했었는데요,
한가지 좀 놀란게 두번 다 은행 창구에 계신분들이 그 정도 수준의 금액을 송금하는 절차를 잘 모르고 계셔서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습니다.
지점에서 2시간반 이상씩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갔던 광화문에 있는 은행에서는 세무서에서 서류 발급받아 오라고 하셔서 세무서까지 갔다가 그날 시간이 안돼서 결국 다음날 다른 지점으로 갔는데
그런 서류는 필요없더라는.
아무튼 담당자분들이 여기 저기 수차례 전화로 물어보시면서 프로세스 하나 하나 확인하시면서도 정말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그나마 견딜 수 있었습니다. ㅎㅎ
혹시 한국에서 직접 은행 가실거면 참고하세요.
광화문이나 명동 처럼 시내 한복판에서 해외 송금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가 보더군요. 미국서 명동에 있는 은행 본점에 전화해서 해외송금 알아보고 자료 준비해서 가져갔더니 담당자가 전혀 다른걸 가져오라고 하더군요. 법이 바꼈다고 ㅜㅜ 강남이나 분당의 은행 분점들이 오히려 송금 쉽게 잘해줬어요.
네 저도 결국 큰 회사들(포스코, 엘지) 건물에 입주해 있는 은행이 낫겠다 싶어 갔었는데 거기계신 분들도 크게 다르지 않더라는.
단, 너무 친절들 하셔서 돌아와서 은행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메뉴에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부디 상사분들께 칭찬 받으셨길...ㅎㅎ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에어쉰님. 아무래도 한국에 당분간은 갈 일이 없어서 송금하기가 더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위임장을 써서 가족에게 부탁할까도 싶은데 제 돈을 마음대로 가져오지 못하다니요 ㅠㅠ. 윗 경험은 참고 삼도록 하겠습니다.
2번 방법으로 개인 간 거래로 환전을 한다고 하더라도 통장에 입금해야 하지 않나요? 다량의 현금을 미국 계좌에 입금하면 그것만큼 위험한게 없습니다. 정말 위험한 행동이에요. 완전히 소탐대실입니다. 송금 방법은 정말 자주 나오는 질문인데 큰 금액은 그냥 은행 와이어 트랜스퍼가 오히려 가장 싸고 가장 빠르고 가장 안전합니다. 한국 은행에서 환전이 되는게 보통 훨씬 더 저렴합니다. 따라서 한국 -> 미국일 때는 한국에서 USD로 바꿔서 받는게 좋습니다. 반대로 미국 -> 한국일 때는 USD로 보내고 한국에서 원으로 바꾸는게 좋습니다.
간략하고 명확한 설명 감사합니다 LGTM님. 저도 그래서 환치기는 마음에 쓰이긴하더라구요. wire transfer이용해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USD로 보내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혹시 한국에서 USD로 환전하는 좋은 방법도 아시나요? 외화계좌를 개설하는거 말곤 방법이 없나요?
외환계좌 같은 건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정기적으로 큰 돈이 오고가면 필요하겠지만 저는 그냥 신한은행 같은 은행을 이용했고요. 제 기억이 맞다면 기준 환율에서 1-2원 차이 수준이었습니다. 다른 분 댓글에서도 나왔듯이요. 전신매도/매수 환율이 기준이었는지도 확실치는 않은데 한국쪽 은행에서 환전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었습니다. 와이어 트랜스퍼 비용은 45불 수준입니다. 20만불/2억 수준에서는 차용 같은 방식으로 한국의 증여세 같은 것 걱정 덜면서 보낼 수도 있고요. 개인 간 알음알음 한국 계좌로 송금하고 현지에서 현금 받는 건, 정말 천 불 수준에서나 가능하다고 보고요. 그것도 과거 현금 쓸 일이 많았을 때나 그러지 (예를 들어 과외비 드리거나) 요즘은 정말 거의 다 신용 카드, 전자 송금이죠. 그래서 수만불 십만불의 출처 없는 현금이 들어오면 진짜 고생하실 수 있습니다. 모기지 시즈닝 문제가 아니라 은행 계좌가 닫길 수 있습니다. 절대 피하셔야 합니다. (뽑는 건 그나마 괜찮습니다 ㅎㅎ)
평생 한번 본인 10만불 송금 가능
개인끼리면 연간 5만불, 가족들 동원
개인 여러명이 만불씩 보내다가 한국에서 문제되었다고 어딘가서 봄.
20만불이면 2억 6천 정도 되는데, 자금출처 증빙원을 세무서에서 준비해서 은행에 보내줘야 송금을 하실 수 있습니다.
환율은 1원짜리 환율도 가능합니다. 돈 보내실때에 얘기 하면 환율에 +1원 더해서 해줍니다.
자금출처 증빙원은 서류만 완벽하면 대략 4-5일이면 해 줍니다.
먼저 세무소 가셔서 필요한 서류 안내 받으시고, 세무소에 가져다 주면, 담당 세무관이 정해지고, 그분과 업데잇 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아니고 영사관에서 위임장 공증받아서 처리가 가능하기도 한데... 이건 상황에 따라 영사관 여러번 가셔야 할 수도 있고, 서류 준비 마다
위임장이 필요해서 꽤나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푸님. 사실 저도 이렇게 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제가 한국에 갈 일정이 당분간은 없어서 최대한 비대면 방법을 찾고 있긴해요. 혹시나 한국에 갈걸 대비해서 참고 삼겠습니다.
저도 미천한 경험입니다만 이 방법으로 여러번 한국본인계좌에서 미국본인계좌로 보내봤는데 20만불 정도의 큰 금액을 한국계좌에서 미국계좌로 보낼수 있는 방법이 이것밖에는 없지 않나요? 5만불 이상 외화반출은 무조건 자금출처가 증빙된 상태에서 진행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비대면으로 여러번 할수 있겠지만 아마 반복적으로 보내거나 5만불이 넘거나 하면 별도의 연락을 받거나 송금이 막힐것 같아요. 혹시 비대면으로 아무 문제없이 20만불 송금에 성공하신다면 마일모아에 후기 좀 올려주세요. 신분이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는데 이게 비대면으로 가능한지 진심 궁금하네요.
2번 옵션은 20명의 만불 환전가능한 지인을 찾으셔야 하는데 애초에 가능한 옵션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20명으로 부터 받은 20만불을 미국 은행계좌에 체크이든 현금이든 입금하는 과정도 있어야 하구요.
mcx5님 댓글 감사합니다. 20명을 모으는 과정은 사실 불편하지만 불가능한 옵션이라고 보지 않는데, 유일하게 걱정되는 점은 아무래도 액수가 액수이다보니 뭔가 나중에 증빙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이에요
1년에 개인송금 5만가능하니 P1/P2 4.9 / 4.9 (연속2년으로 해보심이)
은행마다 좀틀리긴한데 신한은행이 제일 깔끔했어요 한번에 (국민은 9천불씩했던거 같음..)
그리고 10만불이상송금시 자금출처 내역 내야되는데...이게 외화 반출이라 좀 까다롭게 심사 한다 들었어요..(세무사 피셜....)
Kami님 감사합니다. 4.9 4.9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보 공유 감사합니다!
제가 진작에 댓글 쓰고 싶었는데, 이제 가입이 되어 댓글을 작성하네요 ㅎ
해외부동산 구매를 목적으로 해서 송금을 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국내 원화를 반출하여 해외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이다 보니, 신고가 되어야 하지만
그런 일련의 절차는 은행에서 거의다 처리해 줍니다.
각 은행별로 환전을 싸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다 있는데 (KB은행 같은 경우는 KB 환율 pick 등, 이렇게 하면 달러가 1300원이라고 하면 1302원에 환전 가능합니다) 그렇게 환전해서 해당 은행의 달러 통장에 다 넣어두신 다음, 그 다음에 은행 외환담당자를 통해, 해외 부동산 구매를 위해 송금을 신청한다고 하면 별도의 신청서를 쓰고서 처리가 진행 됩니다. 특별히 수수료를 더 내는 건은 없을거고, 우리가 wire transfer 하면서 내는, 미국 계좌에서 수수료 $15~$25 정도를 한번만 납부하시면 이상없이 수령 가능하십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5억 이상 되는 돈도 한번에 다 수령했었습니다.
Creeksedge01님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에 하나은행 FX마켓 가입해서 달러 우대 90%를 목표로 하고 있는 중입니다. 자세한 경험담 공유 정말 감사합니다. 달러가 강세다보니 아무래도 손해보는 느낌이 들지만,, 아쉬운대로 한 번에 옮기는 것도 생각중에 있습니다.
하나은행이 제일 좋습니다. 저는 주거래가 KB 은행인데, wire transfer 를 할때마다 중개 수수료 $18 을 내더라구요. 하나은행은 외환은행과 합병하는 바람에, 외환은행 자체가 중개 은행이어서 따로 수수료 부과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FX 마켓 가입하신 다음, 환율 봐가면서 틈틈히 환전해서 달러 통장에 넣어두셨다가 한번에 송금 하시면 되니까, 좀 분할 매수? 하시는 식으로 환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ㅎ
10만불 초과 송금 시 자금 출처 확인서를 제출하셔야 하는데, 경우에 따라 복잡할 수도 있고, 쉬울 수도 있습니다. 관할 세무서에서 안내를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몇년 간의 통장 입출금 내역을 전부 확인해서 처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증여받고 증여세 내신 자금이면 쉬울 것 같고요.
자금출서 확인서를 제출 안하셔려면, 본인 10만불 배우자 10만불을 재외 동포 국내 재산 반출로 가져오시면 서류 처리가 좀 간단해집니다. 인당 10만불은 평생 한도라서, 이전에 이 항목으로 송금 하셨던 적이 있다면, 그만큼은 제외된 한도로 보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정도의 금액은 비대면은 불가능하고 본인이 은행 방문 어려우시면 위임장을 영사관에서 발급받으셔서 다른 분이 직접 방문하셔야 합니다. 비대면 처리는 국민인 거주자의 지급증빙서류미제출 송금만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브레멘님. 저도 제일 곤란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는해요. 해외에 체류하는 동안 편하게 비대면으로 자금을 가지고 올 수 없으니까요. 영사관 방문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단지 이 부분은 영사관을 여러번 가야될 경우가 생긴다는 글들을 봐서 되도록 최후의 방법으로 두려고 합니다. 영사관을 가려면 대도시로 나가야되서요.
저는 반대로 미국에 십만불 정도 한국으로 보내야해서 고민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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