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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은퇴 준비

퍼스트클래스언젠가는, 2024-02-16 07: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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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에서 너무나 소중한정보들을 많이 얻었어요

특히나 사과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쓰신글보면서 용기를 얻어서 렌탈을 샀거든요

그외에도 개골개골, 도코, Bard, 잭울보스키, 은퇴덕후, 라이트닝, 쌤킴 너무나 감사합니다 항상 많은 용기와 정보로 힘을 얻고 있네요

 

-----------------------------------------수정요

나이와 상세 재산규모만 수정할게요. 소중한의견 감사합니다

 

목표하던걸 이루고 나니 이걸로 은퇴가 가능한가? 라는 생각이 들기시작합니다

쓰기 나름이고 어떻게 투자하느냐라는건 잘 알지만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더라고요

현재 목표는 1-2년안에 coast fi를 테스팅하는건데 이것이 맞나 할수있는가 자신이 없네요

생활비가 적게드는 나라들을 여행/슬로우 여행하면서(20-30k budget) 단기 계약직으로 생활비를 버는게 현 계획입니다

은퇴하시는 분들 글보면 일찍하셔도 50대 근처인거같아서 나는 한창일해야하는 나이인데? 너무 일찍 까부나 싶기도 하구요

은퇴하면 자가는 정리해서 렌탈로 변경하거나 그 돈을 주식으로 옮길거같네요. 

 

 

28 댓글

2n2y

2024-02-16 08:21:15

좀 위험하지 않을까요? 혹시라도 아프시면 몇만불은 가볍게 깨지실껀데 보험 계획이나 의료비는 현금 박치기 하시는건가요?

렌트 주시는것은 얼마나 예상하고 계시는지에 따라서 많이 좌지우지될것 같기는 하네요.

지금 주식에 있는 돈도 사실 지금 시장이 너무 좋아서 올해 20% 까지도 떨어질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데.

저라면 50까지만이라도 일하시고 더 돈 모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진지하게 은퇴 계획이시라면 2-3밀리언 정도? 또 401k도 못 빼구요 - 빼실 계획이라면 pretax, pre-penalty 돈이지요? 그럼 현 금액의 75% 정도로 잡는게 현실적인것 같아요. 그리고 모기지가 after tax로 남았다면 생각하신 net asset에서 빼서 계산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

추가 -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온다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혹시 원하시는 것이 "은퇴"라는 마침표가 아니라 현재에서 벗어나 제 3국에서의 방랑 생활(에서 오는 고생과 그것의 로망)이나 봉사활동이라면 해볼만 하다고도 생각됩니다. 아이들도 없고 아직 젊으시니까 부부께서 한번 부딧쳐보시는것도 재밌을지도요. 수중에 돈이 다 떨어져도 어떻게든 입에 풀칠은 가능할테니 혹시라도 계획 세우시고 실천 하시면 꼭 나눠주세요. 책으로 내시거나 유투브로 올리셔도 어쩌면 부수입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가기 전 3달 동안 집 없이 미국 내에서 돌아다니고 일 시작하고도 1-2주일씩 배낭 여행 하기도 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그 고생 사서라도 더 할껄 하고 그립습니다 ^^ 사실 아이가 없고 배우자와 마음이 맞다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길 저도 한번 쯤 고려해봤을것 같습니다.

---

원글님 업데이트 따라 저도 금액은 지웠습니다 ^^;

사과

2024-02-16 08:24:34

스스로에게 한번 여러가지 질문을 던져보세요. 

은퇴의 이유와 명확한 가이드라인 플랜이 있으신가요? 모 하고 싶은게 그냥 여행 슬로우 라이프 인가요?

그간 노력해서 이룬 커리어 본업에 미련은 없으신가요?

잠시 쉬는거라면, 다시 돌아오고 싶을때 찾을수 있는 직종인가요?

다른분들과는 다를지 모르는데, 제기준은 매달 살아갈 패시브 인컴이 확실하게 되어있나 입니다. 

단기 계약직이 쉬운게 아니잖아요. 미니멈웻지받고 현 생활이 유지 되는것은 힘들고요. 그야말로 심심하지 않을 소일거리.

401k 은퇴연금을 세금내고 찾지않는한 60세까지 기다려야할테고, 그냥 더 넣지 않으면 현상태로 자라라고 하고 두어야 하고

지금 렌트 인컴이  패시브인컴이 될만큼의 캐시플로가 나는지요?

생활비가 적게드는 나라들로 떠날경우, 현재 사는 집을 정리해 주식으로 옮기거나, 킵해서 단기렌트나 장기렌트로 돌리면 추가 캐시플로가 날 여지가 있겠군요.

유동성 현금자산이 아직 은퇴연금에 묶여 은퇴하기에는 적어보이고요. 렌트집이 비용빼고 매달  캐시플로가 얼마나 나는지요?

 

그리고 은퇴에서 제일 중요한거, 둘이다 은퇴하면 건강보험. ^^

투하아드

2024-02-16 08:31:16

.

에타

2024-02-16 08:40:28

저 역시 조기은퇴는 꿈도 못꾸는 상황입니다만 ㅎㅎ 백만불로는 많이 부족하지 않을까요? 대부분 401k라면 함부로 빼지도 못하죠. 물론 얘가 없으시니 생활비는 어느정도 세이브되겠지만, 나이 드시면 그에 따라 병원비도 늘어납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 은퇴를 하기 위해서 총 자산이 최소 2.5M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그래야 4%룰 적용해도 1년에 10만불 나옴). 물가상승률도 고려하면 3M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지구별하숙생

2024-02-16 08:52:01

다른 이의 재정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조언할 처지는 아닙니다만 본문에 너무 일찍 까부나 싶기도 하다고 이미 언급하셨는데 저도 동의합니다ㅎㅎ (농담입니다)

그리고 현재 소득은 잘 모르겠지만 재정상태도 평균보다 나아 보이고 아이가 없으니 소득의 상당부분을 저축할수 있고 그렇게 되면 재산증식이 금방 이루어 질것 같습니다. 근데 생활비가 적게 드는 나라를 여행을 하면서 지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전에도 잭울보스키님이 비슷한 고민을 하셨는데 효율적인 재산관리를 위해서는 집을 파는게 좋을수 있지만 감성적인 부분에서 많은 결핍이 생길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게 말하면 노마드지만 나쁘게 보면 떠돌이 생활인데 심리적으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게 되고 여행을 하다가도 결국 맘편하게 돌아가 쉴 곳이 없어지는거니까요.

일찍 시작할수록 좋은게 은퇴준비이긴 하지만 40대 초반인데 은퇴준비에 너무 몰두하면 건강하고 젊을때 누릴수 있는 것들을 놓칠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선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때부터 토익시험을 준비하고 취업준비를 한다는 얘길듣고 안타까워한 적이 있는데 비약이 좀 심한지 모르겠지만 갓 태어난 아기때부터 죽을 준비를 하는건 너무 재미없잖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IceBerg

2024-02-16 08:58:24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다지만.. 좀 많이 위험해 보입니다.

4%룰도 30년 사용한다는 기준인데 지금 나이로 봐서는 4%룰조차 적용이 안돼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물가 저렴한 다른 나라에서도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BugBite

2024-02-16 09:12:52

1 million 을 모으기가 엄청 힘들다는 곳은 알지만 조기 은퇴를 할만한 금액으로는 부족할 것 같네요. 좀더 노력하셔서 50대 까지 2-3 밀리언으로 포트폴리오를 늘리시는 곳이 좋을 듯 합니다. 

shine

2024-02-16 09:33:15

은퇴에 대한 여러가지 논의는 별도로 하고...

 

보통 은퇴준비할때 부동산 자산에 대해서는 셈법이 다른걸로 압니다만. 가령 내 부동산 밸류가 50만불이라고 해서 그게 바로 가용자산이 될수는 없거든요. 역모기지를 한다해도 또 그에 따른 이자를 내야 하니 손해가 많죠. 말그대로 "부"동산 인거죠. 

 

집을 줄여서 차액을 남기면 되겠으나 그러면 지역을 옮겨야 하니 그건 그것대로 다른 변수가 될겁니다. 

지지복숭아

2024-02-16 09:43:41

평소씀씀이가 즁요할듯요

베트남 이런데서 달에 2천불로 즐겁게 사실수있음 상관없지만 많이쓰는타입이라면불가..

저는 2천불이면 넉넉하더라고요 동남아에서라면 ㅎㅎ 저같은 타입이면상관없는데 돈많이쓰시면 살짝고민되실지도요!

개골개골

2024-02-16 09:55:34

저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명이 40세가 되기 전에 은퇴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업계에서 아주 큰 기업의 한국 지부장을 하고 있었고 밑에 조직도 꽤 컸었는데,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인간관계에 치여서인지 그냥 훌훌 털어버리고 은퇴를 선언하더라구요. 그 친구 은퇴후에는 여름에는 오키나와에서 3개월, 겨울에는 홋카이도에서 3개월. 봄/가을에는 한국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하면서 휴식... 작년 12월에 한달간 요세미티에서 산 탄다고 캘리포니아 산골짜기에 칩거해 있는 놈,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 겨우겨우 LAX에서 붙잡아서 1박 2일 같이 있으면서 이런저런 쌓인 이야기들 하고서 돌려보냈네요.

 

그 친구가 그 당시 가지고 있던 자산이 아마 원글님보다 훨씬 적었을겁니다. 물론 한국과 미국과의 생활비 차이는 있겠지요. 하지만 여전히 한국에 있는 웬만한 사람에게 물어봐도 "그거 가지고 은퇴 가능하겠어?"라는 규모의 자산이었습니다. 저도 그 친구 관찰하면서 조기은퇴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고, 또 돈으로 은퇴하는건 아니구나라는 것도 배웠고요.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건, 원글님과 P2님이 하시고 싶은거 잘 찾으셔서, 그대로 진행하시길 기원드리구요.

 

두번째로는 인생 노빠꾸가 아닙니다. 하다가 그 길이 아니다 싶으면 다시 되돌아와도 되고 다른 길을 찾아도 되구요. 제가 회사에서 책 검색하는 일을 담당한 적이 있었는데요, 전 세계의 종이 책을 다 디지털로 바꿔서 서비스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업무상 라이브러리안 분들과 협업할 일이 많았습니다. 큰 프로젝트가 종료되서 야외에서 BBQ를 하면서 캐쥬얼 하게 담소를 나눌 일이 있었는데요, 그때 라이브러리안 분이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베이 지역의 엔지니어들 (+아시안들)은 심지어 주말에 장을 볼 때도 최적화를 하려고 한다. A(마트) B(식사) C(아이 장난감)를 해야할때 꼭 동선을 최적화해서 가야되냐? 아이가 칭얼거리면 좀 돌아가더라도 C를 먼저 갔다가 A 갔다가 다시 B를 가도 시간으로는 한 30분 밖에 차이 안날텐데..." 대충 이런 이야기였습니다. 계획대로 잘 안될 수도 있는거고, 준비가 미흡할 수도 있는거고, 운이 안좋을 수도 있는거고. 그런데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유독 은퇴에 대해서는 웬지 노빠꾸 선택 밖에 없다고 느끼시는거 같은데, 그거 절대 아닙니다.

 

-------------------------------------------

 

(원글님이 숫자를 지우셔도 저도 구체적인 숫자를 지웠습니다. 원글님 혹시 아랫 글이 불편하시면 말씀해주세요)

 

파이낸셜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우선 401k에 있는 돈은 앞으로 20년간은 못찾는다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물론 페널티 없이 찾을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노후를 생각하면 지금 가지고 있는 401k 금액 정도는 그대로 가지고 가시는 선택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러면 남은 집 2채에 대한 principle + 캐쉬/본드 + Coast FI 수입 으로 앞으로 20년간 살아야 하는데, 이거에 대한 답은 원글님과 P2님이 잘 상의하셔서 결정하셔야 될 부분이구요. 절대 불가능하지도, 하고 싶은거 (물론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만 ㅋㅋㅋ) 못하고 살 돈도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한가지, 만약 미국에서 계속 거주하실 생각이라면 은퇴후 의료보험 비용이 큰 문제가 되는데요, Coffee FI 느낌으로 보험해주는 곳에서 알바로 일하시던가, 아니면 제가 작년에 쓴 "[은퇴 시리즈] 조기 은퇴자의 건강보험 가입"에 적힌 것 처럼 인컴을 낮은 수준으로 맞출 수 있으면 의료비는 거의 $0에 가깝게 해결하실 수도 있을껍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거는, 매달 들어오던 월급이 어느 순간 안들어 오게 되면 의외로 금융에 대한 압박이 쌔게 들어옵니다. 언제나 생각지도 못한 비용이 갑자기 훅하고 들어오기 때문에 그에 대한 시뮬레이션/연습도 어느정도 미리 해보시고 (예를 들면 반년 생활비를 통장 하나에 넣어놓고 모든 공과금과 생활비를 거기서 해결) 은퇴를 결정하는 것도 어떨까 합니다.

 

단거중독

2024-02-16 10:44:47

“베이 지역의 엔지니어들 (+아시안들)은 심지어 주말에 장을 볼 때도 최적화를 하려고 한다. A(마트) B(식사) C(아이 장난감)를 해야할때 꼭 동선을 최적화해서 가야되냐? 아이가 칭얼거리면 좀 돌아가더라도 C를 먼저 갔다가 A 갔다가 다시 B를 가도 시간으로는 한 30분 밖에 차이 안날텐데...”

 

- 베이에 살지는 않지만 이거 제가 그래요.  자꾸 이러지 않으려고 해도 직업병 인거 같아요.  OR 전공을 하지말았어야 했는데.  

라이트닝

2024-02-16 11:45:49

공학이 실용성을 기반하고 있으니 엔지니어들이 최적화가 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30분이면 얼마나 큰 차이인데 그것을 퉁치려고 하나요?" 라는 답변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30분을 잃어도 다른 것을 얻을 수 있다면 또 괜찮겠죠.

이런 동선만 최적화되는 것이 아니고 여행 동선도 최적화되고, 나중에는 어디서 쉬어야 할지 어디서 주유를 해야 할지도 최적화가 됩니다.
주유소는 위치와 가격을 같이 맞춰야 되는 과정이라서 더 어렵죠.

베이 지역이 남가주 보다 기름값이 싸진 것이 아무래도 앱의 발달과 엔지니어들이 많아서 그럴지도요.

그냥 삶이 방식이 다른 것이고 이렇게 최적화하는 것이 즐거운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 것이겠죠.
즐거운 사람에게는 취미 생활에 준하겠지만, 아닌 사람들에게는 구질구질해보일 수도 있을테니까요.

마모인들에게는 마성비가 중요한 값이 될텐데, 마성비 따진다고 구질구질하다는 이야기 안하잖아요?

Gooner

2024-02-16 21:38:46

아~ 반갑습니다!! 저만 이런게 아니었네요!! OR은 정신건강에 좋은 학문은 아닌거 같네요. 저도 정말 이러지 않으려 하는데 맘대로 안됩니다 ㅎㅎ

사과

2024-02-16 11:39:38

역시 매우 내용이 꽉찬 멋진 답변...엄지척.

은퇴는 돈으로 하는게 아니다에 감동받았슈

Bard

2024-02-16 10:13:07

나이대에 비해서 저축도 많이 하셨고 (뱅가드에 따르면 45-54 대에 401k 모아놓은 돈은 평균 $140k 라고 하네요)

내집 + 렌트도 가지고 계시니 굉장히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아이도 없으니 대학자금, 결혼자금 등 목돈이 나갈 변수도 줄어들구요.

 

다른 분들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평균에 비해서 굉장히 앞서 나간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남은 긴~~ 시간을 여행하면서 계약직으로 일하시기는 모자란 듯 합니다.

20k-30k budget 은 여행비만 이야기 하시는 것 같으니,

여행비 포함해서 식비, 보험, 세금, 내집+렌트집 관리비, 모기지 등등 1년 생활비, 총 지출이 어느 정도 나올지 한 번 계산해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목표로 하는 전체자산 1M 을 이룬 현재는 완성단계는 아니고 마일스톤 단계인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luminis 님이 은덕님 블로그에 FI 관련 좋은 글을 올려준 것이 있는데 참고로 링크 드립니다.

 

https://www.eunduk.com/bbs/?board_page=2&vid=706

라이트닝

2024-02-16 10:54:45

은퇴에 있어서 절대적인 금액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평상시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소비를 맞춰가시는 분이시라면 금방 한계를 느끼실 수도 있고요.
그런 것 신경 안쓰시는 분이시라면 괜찮을 수 있겠죠.

그리고, 고정된 월급없이 한 번 살아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시지 않겠나 싶습니다.
여기서 개인 취향을 알게 될 수 있거든요.
힘드시다 생각하시면 다시 돌아오셔도 되니까요.

저는 시도해보시라는데 한 표이지만, 은퇴 자금은 다다익선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과

2024-02-16 11:40:49

저도 한번 열씸히 해보겠습니다!

찐돌

2024-02-16 13:51:53

굳이 조기 은퇴를 준비하는 것이, 일을 그만두고 모아둔 돈으로 생활하기 위한 기반을 만든다기 보다는, 정신적으로 자립할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는 점에서도 좋은것 같습니다. 

 

원글에 생활비 저렴한 곳에서 간단한 일을 리모트로 수행하면서 생활비를 버는 것도 가능하지만, 원래 있던 자리 미국에서 당장의 생활비에 연연하지 않고, 좀더 자신에게 맞는 일을 쉽게 찾을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도 바람직한것 같습니다. 굳이, 다음주의 페이첵 때문에 원하지도 않는, 그러나 매니저가 강요하는 업무에 굳이 몸을 불살라 가면서 일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생활비 저렴한 곳으로 옮길 필요도 없이 현재의 직장에서나, 거주지에서도 좋은 기회를 찾을수 있게 되는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필요한 생활비나 건강 문제가 다르니 얼마나 필요한지는 논외로 한다면, 은퇴 준비에 빠져서는 안되는 것이, 

 

1.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현금 자산은 매년 축소된다는 점이고, 

2. 인플레이션을 따라 잡기 위한 투자 자산은 변동성으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매년 생활비를 대기에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1~2년 생활비 정도의 버퍼를 가지는게 바람직하고, 

3. 생활비가 저렴하거나, 저개발국은 의료 수준 문제가 있어서 건강이 예상치 않게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 

4. 떠돌이 생활에서는 생활비를 줄이거나, 생활의 질을 높이는 가재도구를 가지고 다닐수 없어서, 생활비 지출이 많고, 또한 취미 생활이나, 여가를 즐기기 위한 장비를 매번 새로 구입하거나,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5. 또한 안전하고 저렴한 국가들은 이미 많이 알려져서 생활비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경우가 많고, 예를 들어 치앙마이, 

6. 과거 수십년동안 낮은 인플레이션과 지속적인 수입증가로 높은 생활의 질을 누렸지만, 중국이 공급망에서 배재됨에 따라 더 이상 인플레이션을 다루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저개발국가들로 생산 기지가 옮겨가면서 그쪽 국가들의 생활비 수준이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죠. 인도도 빈곤층의 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줄고 있다고 하더군요. 

7.  또 AI의 발달로, 그냥 이메일로만 지시를 주고받는 단순 직종이 얼마나 더 남아 있을지 모르겠어요. 나름 사람이 굳이 필요한 창의적이거나, 가변적인 업무만이 살아 남을텐데, 그런 직업들은 지속적으로 주고받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데, 리모트로 일을 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인터렉션을 이루기 위한 장비/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도 은퇴를 하기 위해서 회사와 이야기를 하다가, 오히려 제 업무 부담은 훨씬 줄이고, 원하는 방향으로 업무 조정이 이뤄지게 되어서, 노느니 일하는 사정이 되어 버렸습니다. 은퇴를 꿈꾸지 않았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이야기인데, 당장 그만둬도 부담이 없으니 오히려 회사가 더 약자가 되는 협상도 가능해지더군요. 

박건축가

2024-02-16 16:46:09

회사랑 얘기해서 업무 부담을 늘렸다고 하셨는데 맥락상 보자면 줄였다는 말씀이죠?

찐돌

2024-02-16 18:53:48

예 오타는 수정했습니다. 

유랑

2024-02-16 23:38:03

축하드려요.

진정한 삶은 가슴이 뛰는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죠.

kaidou

2024-02-16 23:41:26

축하드립니다. 요즘 평일 스키 탈때마다 은퇴한 분들이 얼마나 부럽던지... ㅎㅎ 

사과

2024-02-18 11:06:25

평일 스키는 찐 플렉스~~~

kaidou

2024-02-20 11:19:39

ㅋㅋㅋㅋㅋ

사과

2024-02-20 13:41:39

딸램이 갭이어 하며 브레켄릿지 스키장서 알바하며 출퇴근을 보드들고 곤덜라 타고 하는데 신난댑니다

아마 kaidou님 동네스키 지역이니 가시면 오다가다 이쁜 여자애가 보드타며 점프하고 돌아댕기는거 보면 그중 하나는 저희 큰애일 겁니다

라이트닝

2024-02-20 10:20:40

평일에 휴가내고 국립공원 가봐도 은퇴하신 분들만 많더군요.
휴가라는 좋은 제도가 있어서 그래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kaidou

2024-02-20 11:19:56

휴가는 언제나 부족합니다!!

도코

2024-02-17 08:02:45

자산의 대부분이 집과 401k라서 현금화하기는 좀 쉽지 않겠지만, 유동성 있는 현금을 어느정도 마련한 후 시도하시는 것 자체는 좋고 나쁘고 할게 아니라 본인이 원하시면 하면 되는거죠. 주변사람들은 아무래도 자기들만의 렌즈로 원글님의 경우를 생각해볼 수 밖에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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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세잔 2024-03-31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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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door IRA 질문 및 재테크 관련 조언 질문

| 질문-은퇴 7
grrng 2024-03-30 535
  390

대학생 부업으로 생긴 수입 Roth IRA 납입 금액

| 질문-은퇴
빨간구름 2024-03-29 371
  389

Roth IRA 2023 텍스 파일 후에도 추가 컨트리뷰션 가능한가요?

| 질문-은퇴 5
Atlanta 2024-03-27 705
  388

이직시 401K 롤오버 관련 고려사항 질문드려요 (401K 없는 새 회사)

| 질문-은퇴 13
Jester 2024-03-25 1461
  387

Roth-IRA excess contribution 인출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 질문-은퇴 4
라임 2024-03-23 405
  386

Rollover IRA 12 cents...

| 질문-은퇴 2
코나 2024-03-19 687
  385

401K는 모두 Fidelity인가요? 회사 이직의 경우

| 질문-은퇴 25
JIHOONS 2021-05-19 3839
  384

exchange fund experience

| 질문-은퇴 19
찐돌 2023-10-24 1937
  383

메디케어 질문

| 질문-은퇴 3
Reginahello 2024-03-12 1303
  382

Traditional 401K or Roth 401K ?? 선택을 못하겠어요 ㅠㅠ

| 질문-은퇴 35
No설탕밀가루 2024-03-13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