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도 여농은 잘 모르고 재작년말까지도 이 선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제 페북 친구 한 명이 이 선수에게 꽃혔는지 (아님 아이오아 대학에 돈걸었던지 ) 토너먼트 내내 포스팅을 많이 해서 친숙해졌는데, 현재 여농의 최고 스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주에 NCAA 통산 득점 기록을 7년만에 갱신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미 고등학교때 여자선수 no.1 이었던 그녀가 그리 강팀이라고 할 수 없는 아이오와를 택한 이유는 Des Moin 토박이여서라군요. 서태웅같은 마인드인데, 엄청 빠르다기 보단 마치 NBA 의 제임스 하든처럼 여자 PG 치고 강한 183 cm 의 덩치로 상대선수를 파워로 압도하면서 롱 3 or 돌파 or 어시스트 가위바위보를 강제하는 플레이를 합니다.
제가 이 선수를 주목하는 이유는 여자 축구 대표팀과 테일러 스위프트를 이은 새로운 여자들의 우상이 될 분위기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엄청나게 먼 거리에서 3점을 쏘기 때문에 프로 입문 준비는 완료된 셈이고요, 당장 제 생각엔 이번 NCAA 토너먼트에서 우승 -> 파리올림픽 우승 및 MVP 하면 이제 WNBA 열풍이 불지 않을까 그런 상상을 해봅니다. 이제 대학선수들도 광고에 나올 수 있어서 이미 스테이스팜 전국광고에 조연으로 나오고 있는데 반응도 좋다고 하네요. 작년에 아깝게 준우승했는데 올해 경험이 쌓였으니 과연 아이오와 대학을 우승시킬 수 있을지... 함 지켜보죠.
요새 제일 잘하고 주목도 받고 여자 NCAA 농구의 빅스타이고 프로에서의 성공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WNBA의 돌풍으로 이어질 인기까지는 모르겠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를 논할 정도의 인기일까요? 말씀하신대로 알렉스 모건부터 넘어야 할거 같습니다.
글쵸 이제 시작이고요. 그런데 제 눈에는 워낙 스타성도 다분하고 성실해서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당장 이번 토너먼트에서 우승만 해도 꽤 인기가 올라갈 거 같아요.
여축은 이제 왠지 한 물 간 느낌도 듭니다...
여축은 확실히 그런감이 없잖아 있죠.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스타는 캐릭터나 외모도 겸비하는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케이틀린 클락이 스타성은 확실히 있어 보입니다. 문제는 WNBA가 넘 인기가 없어서... 하여튼 여기저기 성적을 내면 언론에서도 어떻게 띄워줄지 궁금합니다.
저도 작년에 이분께 입문하여 틈틈히 살펴보고 있는데 진정 스타성 대박인 거 완전 공감합니다.
다만 저도 여농은 잘 모르지만 WNBA 진출 후 리그 전체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까는 좀 의문이 들고,
WNBA가 (MLB 제외) 대학-프로 격차가 가장 큰 리그 중 하나라고 해서 선수 개인의 첫해 성적이 궁금해집니다.
글쵸 대학 여농은 백인들이 대부분인데 우리 모두 흑인이 농구를 잘한다는 걸 잘 알고 여자라고 예외일리는 없겠죠...
이 선수는 대부분 백인스타들이 프로와서 고전하는 요소인 피지컬과 슛거리에서 이미 넘어섰기에 잘 할꺼 같습니다.
사실 전 마이클 조던이 월트보다 농구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또 마케팅적인 요소도 있으니... 그런걸 넘어서 하일라이트 보면 그녀의 농구가 재밋습니다! 요새 NBA 에 완전 마음을 내러놔서 그런지 여농이 더 재밋는 거 같아요 ㅎㅎ
실력도 실력이지만 어마무지한 swag이 바로 clark의 매력이라고 봅니다 ㅎㅎ
와 최종전에 팀을 승리를 이끌고 무려 1970년에 달성된 Pete Maravich 의 남자 득점 기록마저 경신합니다! 아마 당분간 클라크의 이름은 역사에 계속 기록될 듯 하네요~
그런데 이 마라비치는 무려 경기당 평득이 44.2 네요... 3점슛도 없던 시절에 키도 196 cm 정도던데 이런게 어떻게 가능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1학년 때는 못 뛰던 시절이어서 3년 동안 기록한거죠.
하이라이트보면 매직 존슨이랑 좀 비슷한데 매직이 진짜 쇼타임은 Pete라고 할 정도로 기술을 참고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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