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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자금을 따로 모으지 않은 공무원 부부가 바꿔야 할 저축플랜

지구인, 2024-02-21 15: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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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가입해서 열심히 지난 게시판 글 들을 읽고 있는 신입입니다.


그 동안 욜로 생활을 하며 은퇴를 전혀 신경쓰지 않다가 부랴부랴 알아보고 있는 중 입니다. 저랑 남편은 둘 다 공무원이고요 30대 중후반 입니다. 딩크라서 아이는 계획에 없고요. 엘에이 근교에 살고요, 둘이 합쳐 세전 20만불 정도 벌고있습니다.


저랑 남편은 결혼 전에 YOLO 생활을 즐기다 30대에 들어 욜로를 (살짝) 청산했습니다. 저는 이직해서 공무원이 된지 반년 정도, 남편은 5년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전에 있던 직장에는 401k가 없었고, 연봉도 낮았고, 사실 20대에는 조금만 일하다 미국을 뜰 생각으로 그동안 IRA도 넣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전 직장에서 모아둔 돈 (401k 포함)을 다 대학원 자금으로 냈고, 지금은 직장(학교)에서 일한지 5년이 넘어서 연금은 vesting이 되었고요. 테뉴어라서 잘릴 걱정은 없습니다. 


둘 다 공무원인지라 페이체크에서 매번 연금이 빠져나가고 있고요, 은퇴하기 직전 3년 연봉/월급 평균의 75-80%(대략) 정도를 각각 죽을때 까지 받게 되는걸로 압니다. 물론 더 오래 일 할 수록 받는 연금 금액도 올라갑니다. 65세 전에 은퇴한다고 해도 직장에서 retiree를 위한 건강보험 플랜이 있어서 65세까지는 돈만 조금 내면 건강보험 가입 가능 하고, 어차피 제가 65세까지는 일을 할 것 같아 한쪽에서 커버 가능 할 것 같습니다.


빚은 남편 차 한 대와 (제 차는 오래전 pay off) 남편 학자금 4천불 정도 남았습니다. 요즘 세이빙 이자가 높다보니 일부러 미니멈만 내고 있고요. 집은 모아둔 돈으로 내년쯤 사려고 하는 상태입니다.


문제는 은퇴자금 플랜입니다. 저는 457b pre tax만 가능하고 남편은 403b & 457b, either pre tax or roth 가능합니다. 매칭은 없고요. 그래서 남편은 집 구매 다운페이 목적으로 여태 403 457에 단 한푼도 넣지 않고 모두 HYSA에 모았다고 합니다. 어차피 은퇴하고 나면 펜션 받을테니 굳이 따로 넣을 생각이 없었다네요. 저는 1% 매칭이고, 2%만 넣다가 이번에 10%로 올렸습니다. 


아직 2023 세금보고 전이라 roth를 따로 가입해서 넣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제라도 roth ira를 만들어서 맥스로 넣어야 할까요? 직장 은퇴플랜에 관해서는 남편에게 403/457을 빨리 가입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은퇴 자금플랜에 맥스를 넣으면 생활비, 여름 휴가 여행비, 주택구입자금 및 비상금을 모을 수 없어 어느 것은 포기를 해야할 것 같은데, 둘이 어떻게 어느곳에 얼마나 나눠서 넣어야할지 고민입니다. 연금을 통해 80% 정도 충족된다고 생각하면 ira 등등에 무리하게 넣을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또 저는 pre tax 만 되고 남편은 roth로 가능하니 저는 회사 매칭만 맞추고 남편 403/457 roth를 넣는게 맞는 길인가 싶기도 하고요. 이제 막 배우는 단계다 보니 어렵네요. 곧 집을 구매할 생각도 있어서 앞으로 모기지 낼 생각하면 얼마나 넣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모기지 이자는 세금보고에 넣을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 모기지 금액을 생각하면 렌트가 더 적게들긴 합니다)


저희는 아이가 없고 (아마 앞으로도)... 큰 돈 나가는 일은 주택구매와 매년 해외여행 다니며 즐기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노후걱정 없으시고 남편쪽은 조금 도와드려야 할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저희 부부만 고려해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 더 적어야 할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41 댓글

삶은계란

2024-02-21 15:57:30

약간이라도 저축을 하시고 그것의 투자를 계획하신다면..

Roth IRA 계좌에 불입하여 그 계좌에서 투자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HYSA나 MMF에 넣어두고 단기이자를 받는 저축액도, 이미 세금을 내고 모은 돈이잖아요? 이걸 굴려서 소득을 만들면 소득세를 또 내야하는데.. 은퇴계좌에서 벌어들인 소득분의 세금은 59.5세 이후에 인출하게되면 면제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roth IRA는 필요하다면 기여금 (원금)에 해당되는 금액만큼은 언제든지 패널티없이 빼낼수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01/403/457의 Traditional/Roth 여부는 미래의 세금 구간을 예측해서 고르실수 있고, 반반 적당히 채우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401/등등과 IRA를 traditional로 납입하면 당장 그 금액이 소득에서 빠지게되어서, 내는 세금이 줄어드는것으로도 알고있습니다. (다만 이경우 출금할때 원금+수입 모두에 세금을 내야할것입니다) 먼저내고 나중에 안내느냐, 지금안내고 나중에 내느냐 어느쪽이 이득일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traditional 401/등등에 매칭금까지, 그리고 roth IRA에 가득넣고 나머지는 종자돈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듣기로는 어차피 모울돈이면 401/등등에 가득넣고 세금을 줄이고.. (나중에 돈 필요하묜 401에서 대출을 받을수 있다고..!) 회계상 찍히는 소득을 엄청나게 줄이면 saver's credit 이란것도 조금 받을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55k 인컴인데.. t-403과 IRA에 23k 7k 각각 넣으면 25k 인컴이 되는 매직... (엥 맞나요 이거?) 소득이 작아짐에 따라서 인컴텍스외에 주세 도시세 소셜세 등등 당장나가는 세금이 적어지고 텍스크레딧도 나오니 다때려박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ㅎㅎ

혹시 제가 놓친부분이나 틀린부분이 있으면 다음분께서 말씀해주실겁니다 (ㅇ.ㅇ)

지구인

2024-02-21 16:10:42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최대한 Roth IRA에 넣는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403/457는 traditional/roth 반반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지금 세금을 덜 내는것도 어떨지 생각하긴 했거든요. 

Saver's credit은 처음 들어보는데 더 공부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코

2024-02-21 17:12:59

Saver's Credit는 저소득 납세자에 한해서이니 두분은 관련 없으실거 같아요.

삶은계란

2024-02-21 19:40:42

도코선생님 AGI 계산시 403b이나 IRA 납입금액이 소득에서 제외되는 건가요? 현재 403은 학교매칭해주는 금액까지만 넣고 있는데, 저축관련 글들을 보면 이거부터 맥스 하라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IRA는 Roth로 맥스로 넣었습니당..

제가 인컴이 55k인데, t-403b로 20k를 납입하면 소득이 35k로 잡히게되니, (403과 IRA의 기여금)=(27k)의 10% 2.7k -> 하지만 상한선에 걸려서 2.0k의 세이버 크레딧을 받을수 있는건가? 하고 긴가민가 하고 있습니다 (=_=)

도코

2024-02-22 06:42:56

제가 위에 '두분'이라고 썼던 게 오해가 될 수 있네요;; 두분이란 원글님+배우자를 의미했던거였어요.

삶은계란님의 경우는 계산은 맞아 보이는데 20k 불입을 채우시는게 가능하신가에 대해 긴가민가 하게 되네요. ㅎㅎ

삶은계란

2024-02-22 07:52:28

앗 ㅎㅎ 제가 맘대로 껴서 생각한거였군요. 403b를 최대 23k까지 넣을수 있는데... 현재는 Roth로 학교매칭인 6%만 넣고 있습니다. 올해가 햇수로는 3년차이지만, J1의 federal income tax treaty는 아직 몇달 남아서, 당장은 세금을 덜내니 소액이지만 Roth로 넣고 있었습니다

극단적이지만 이 납입금 비율을 23000/55000 = 41.8%까지 올려서 11개월간 traditional로 집어넣으면 약 21k을 불입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 경우 월납입 금액이 $275에서 $1915로, $1640의 추가저축이 강제되어버립니다. 하지만 taxable 소득이 줄어 들음에 따라서, 주세/도시세/소셜2종의 월세금이 약 $730에서 $370 으로, $360 정도 절세효과가 나타날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Federal income tax의 경우, taxable 연소득이 33k 가량으로 줄어들게 되고, standard deduction $13850을 적용후, 과세구간에 맞춰 10%, 12%를 적용시켜보면 연 $4513.64 에서 $2078로 줄어들게되네요. 여기에 saver's credit $2000을 받게되면 실제로 내는 금액은 $78에 불과하게 되는것이 맞을까요?

 

월단위로 다시 계산하면,

은퇴계좌 납입금 +1640 (6% -> 41.8%)

주세/도시세/소셜  -360 

연방 소득세           -369

----------------------

수령하는 월급은 $911 만 빠질것 같습니다...? 아마도 렌트비내고 생활비쓰면 더이상 남는것은 없을것 같네요... ㅋ.ㅋ;; 그래도 당장 현금이 필요한게 아니다보니, 저축액을 생각하면 이번달부터 많이 집어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당. 올해 들어서부터 소셜세금을 내기시작하게 됫는데.. 너무많이 가져가는거 같아요!! 연방소득세도 tax treaty가 끝나면 얄짤없이 내야할텐데... 은퇴계좌로 일단 최대한 집어넣어서 금액을 불리는게 좋을거같은 생각이 드네용 ㄷㄷ

혹시라도 taxable income이 36500을 초과하는경우 savers credit을 못받게되니... 학교 보너스와 뱅보를 조심해야겠습니다... ㄷㄷ 1년에 두어번 온라인 세미나로 렉쳐하면 500불씩 보너스 주고 했었는데.. 보너스 잘못받아서 크레딧 못받으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앗 그러면 403에 더 넣어버리면 해결일까요

도코

2024-02-22 08:06:23

장문의 댓글을 제가 꼼꼼히 다 읽지는 못하겠지만 (아침이라;;) 몇가지 눈에 띄는 것만 말씀드릴게요.

- 소셜2종의 월세금..이건 혹시 SS & Medicare tax 말씀이신가요? 그렇다면 403b불입으로 이건 안 줄어들어요.

- 택스 크레딧을 받기 위해서 추가 소득 (보너스, 렉쳐 사례 등)을 줄이는 것이 과연 얼마나 좋은건지는 스스로 판단하셔야 할 것 같네요.

- 다소 무리하시는 느낌은 본인도 인지하고 계시겠지만, 실험정신으로 하시다가 중간에 힘드시면 바꿔도 되긴 하겠죠.

삶은계란

2024-02-22 10:10:09

올해부터 세법상 Resident라 소셜 osadi(fica)와 medicare을 내게 되었어요. 403b 불입으로 줄일수 있을거라 기대했지만 아니군요. 그래도 주세 도시세 연방소득세는 여전히 줄일수 있을거 같습니당..

당장 HYSA에 잔고 늘리는 재미는 줄어들겠지만.. 은퇴계좌에 저축해둔다고 생각하면 나쁘진 않을거 같아요. 위처럼 납입을 엄청 늘리면 take home이 2천 초반이 될거 같습니다 ㅋㅋ

비건e

2024-02-22 06:51:03

T IRA에 넣는 금액만 AGI 계산에서 빠져요 ㅎㅎ

도코

2024-02-22 07:41:30

Form 1040상으로 Trad IRA만 직접 AGI계산에서 빠지는 건 맞아요.

단, 403b/401k의 경우 이미 이걸 뺀 금액이 Form 1040에 소득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효과는 동일합니다.

(물론 Roth는 IRA이건 401k/403b이건 AGI에 영향은 없지만요.)

으리으리

2024-02-21 16:05:26

은퇴계좌 돈 모으기 vs. 집 다운페이를 모으냐가 저도 고민인데요, 이 문제에서는 Roth IRA는 (특히 backdoor가 아닌) 별 고민할 필요가 없이 모두 넣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원금은 언제든지 뺄 수 있고, 수익은 6년차부터 집사는 용도로 1인당 1만불 까지 뺄 수 있으니까요. 물론 내년에 집 사신다면 좀 애매하긴 한데, Roth IRA을 빨리 만들어야 5년이 빨리 돌아오니, Roth IRA의 2023년 분은 소액이라도 넣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구인

2024-02-21 16:17:02

댓글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 아직 세금보고 하기 전이라 얼른 Roth IRA를 만들어야겠네요. 집은 사실 당장 사지 않아도 되겠지만 렌트하는 입장에서 불편한 점 들이 많아 계속 구매를 고려중입니다. 첫 집이라 first home buyer 혜택들도 가능한 한 얻어보려고요. Roth IRA는 이번에 저랑 남편 각각 최대치로 넣으면 그래도 좋은 시작이라 믿어보려고 합니다.

삶은계란

2024-02-22 08:03:39

401/등등 에서도 납입금으로부터 대출을 받을수도 있다고 해요. 꺼내서 집살때 쓰는게 아니라, 내가 넣어놧던 돈에서 일부를 빌려서? 이자를 내면서 갚는...? 근데 그 이자도 어차피 내꺼인? 뭐 그런게 있다고 하던데요... =_=ㅋㅋ 납입한 금액 전체를 다 꺼내서 쓸수있는것은 아니다보니 다운페이 만들기가 불편할수 있지만, 저축액에 여유가 있다면 T-401등등을 많이넣고 당장내는 세금을 줄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Treasure

2024-02-21 16:28:40

지나가다 질문이 생겼는데요, 공무원분들은 소셜연금을 받지 않나요? 

공무원에 딩크시라면 저라면 계속 욜로를 할 것 같긴 한데, 좋은 조언 많이 받으시고 좋은 planning하시기 바래요!

지구인

2024-02-21 16:36:40

안녕하세요, (공무원은 X) 저희는 social security를 내지 않습니다. 페이스텁에도 소셜은 $0으로 찍혀나옵니다. 대신 펜션을 냅니당. 은퇴후에도 소셜연금 대신 펜션(연금)을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도코

2024-02-21 17:10:00

연방공무원과 주정부관련 공무원은 다릅니다. 지구인님은 주 정부 공무원이시구요. 연방공무원은 소셜연금을 위해 세금을 납부하고 나중에 혜택을 받긴 해요. 그리고 모든 주 정부 공무원이 동일하지는 않기도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구인

2024-02-21 17:20:12

앗! 그렇군요. 연금구조가 에이전시마다 다르다고는 알고있는데 소셜은 몰랐네요. 새롭게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남쪽

2024-02-22 09:53:33

저도 주 공무원이지만, 소셜도 내고, 주에서 하는 연금도 따로 냅니다. 그것도 주 마다, 포지션 마다 다를수 있어서요.

도코

2024-02-22 09:56:28

맞습니다. 제가 그래서 마지막 문장에 주 정부 공무원이 동일하지 않다고 언급하긴 했어요. 사실 워낙 천차만별이겠지만 원글님이 '공무원'을 하나로 묶어 버리셔서요. 다시 보니 제 댓글도 오해의 소지가 없진 않네요. ㅎㅎ 확인 감사합니다!

지구인

2024-02-22 10:58:33

오해의 소지를 조금 줄이기 위해 댓글을 수정했습니다. 이렇게 또 하나 하나 배워갑니다! 

스팩

2024-02-21 16:58:05

제가 살짝 이해가 안되는게 공무원들은 연금에 넣고계시니 이미 상당한 은퇴준비를 하고 계신거 아닌가요? 더 적극적으로 준비해야할필요가 있을가요?
그때 이미 집은 페이오프했을거고 월급의 80%가 나오면 편하게 생활하실수있는거 아닌가해서요.. 저같으면 추가로 은퇴구좌에 넣느니 남는돈으로 하루빨리 주택을 구입할거같은데 저도 궁금하네요 다른 고수님들의 의견이.. 

지구인

2024-02-21 17:29:33

답글 감사드립니다. 매번 연금으로 빠져나가는 금액이 상당해서 남편도 그것만(!) 믿고 있는 듯 합니다 ㅋㅋ 저는 혹시 모를 미래의 금전적인 상황들, 그리고 혹시라도 자의든 타의든 더 일찍 은퇴하는 경우도 대비해서 생각하니 그렇네요. 사실 남편도 빨리 주택을 구입하는게 우선순위가 아니냐고 하고있습니다.

Oneshot

2024-02-21 17:07:27

펜션이 있는데 은퇴 걱정할게 있나요? 테뉴어도 있으시면 거의 죽을때까지 학교에 다닐수있으니 보험도 별걱정 없을거 같고요. 아이가질 계획없으시면 그냥 욜로로 사셔도 될거 같습니다. 학교의 최대장점은 방학 아니겠습니까. 열심히 놀러다니세요.

혹시 모르니 집한채는 사는게 좋겠죠. 

지구인

2024-02-21 17:33:59

답글 감사드립니다. 맞습니다! 학교에서 일하는 장점은 방학이 많다는 점이네요. 시즌마다 방학이 있다보니 좀 부럽네요. 다만 방학 시즌엔 어디든 비싸다보니 여행자금을 많이 모야겠습니다

Oneshot

2024-02-21 19:10:38

아시겠지만 안식년도 있어서, 그땐 비수기 여행도 가능하죠..학교가 주는 잇점이 많은데 아기 가지시는것도 고려해 보시구요. 학교는 가늘고 길게이니, 짧게굵게 벌고 조기은퇴하시겠다는 분들 글보고 자극받으실필요 전혀없습니다.

지구인

2024-02-22 10:18:11

앗 제가 테뉴어라고 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겠네요. 보통 테뉴어 하면 교수를 생각하실테니... 남편은 secondary school teacher 입니다. 캘리포니아는 2년 계약 후 테뉴어를 준다네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도코

2024-02-21 17:18:00

펜션에만 의존하지 않고 은퇴준비하시려는 모습이 바람직하네요. 사실 펜션에 의존한다는 가장 큰 전제조건은 20-30년을 같은 직장에서 보낸다는 점이 되겠는데 확률상으로는 100%는 아닐테니 다른 방안도 게을리 하지 않으시는게 전반적으로 좋다고 생각됩니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저축이라고 생각하시면 별 진척이 없을 수 있으니, 스스로 목표를 확실히 세우고 저축/투자를 실천으로 옮기는게 중요할거구요. 절세제도는 최대한 활용하시면 좋구요. 뻔한 이야기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설렁설렁 은퇴준비해서 후회하는 사람은 봤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하는 사람은 많이 없더라구요.

지구인

2024-02-21 17:41:32

답글 감사합니다. 전반적으로 다른 은퇴자금을 최대치로 모으지는 않아도 되겠다는 말씀들이 많으셔서, 여태 욜로로 살았던 지난 십년이 생각보다는 많이 뒤쳐지지는 않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이제라도 마모에서 배우며 투자를 시작했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저도 혹시모를 다른 상황들을 염두에 두고 모으려고 하고있습니다. 도코님의 다른 글에서도 많은 정보 얻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blueribbon

2024-02-24 01:03:10

도코님 짱👍 👍 👍 

유쾌한C

2024-02-22 00:01:52

공무원도 직장 마다 다른 가봐요. 

저도 일종의 캘리 주정부 공무원 비슷한데, SS ,403b, 457,펜션, DCP plan을 통한 Roth IRA conversion 등 옵션이 있어요. 

일단 펜션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보통은 2.5% X 일한 년수를 받는데 좋은 곳은 5.0%인 곳도 있어서요. 0.025는 40년 일해야 100%년봉을 받는 것이고, 5.0%는 20년만 일해도 100%년봉을 은퇴기간에 받는 것이지요.  

은퇴 후에 100% 년봉에 달하는 펜션을 받는다면 여기에 다른 은퇴 수입이 더하여 지기때문에 평생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할 경우도 있으니 무조건 roth IRA 강추 합니다. 

혹시 회사에 Roth IRA로 트란스퍼 가능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꼭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여러 개인 사정에 의해 세금은 달라지겠지만 펜션이 있는 경우는 평생 끊이지 않는수입이라 장점이지만 미리 세금 계획하지 않으면 영원한 세금 지옥입니다. 

지구인

2024-02-22 01:26:37

댓글 & 정보 감사드립니다. 에이전시마다 다 다른건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많이 다르군요! 제가 속한곳은 베네핏이 안좋기로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ㅠㅠ 저는 0.25 맞는 듯 합니다... 앞으로 32년쯤 더 일 해야 할 듯 한데요...ㅠㅠ 몇년안에 베네핏 좋은 곳으로 이직 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다행인 점은 (매번 놀고싶다 로또되고 싶다 노래를 부르긴 하지만) 일이 재미있고 오래 하고싶다는 것 입니다.


생각해보니 전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소셜을 몇년 냈었는데 이건 어떻게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40크레딧은 안될텐데 말이에요.

urii

2024-02-22 06:27:51

0.25 multiplier는 사실 매우 높은 편이예요. 물론 본인 기여분도 그만큼 큰게 보통이겠죠. 그보다 넘어가는 것은 경찰 소방관 등 직무상 위험요소가 있고 고령까지 하기는 어려운 직종이 많죠

투하아드

2024-02-22 03:34:37

.

지구인

2024-02-22 10:42:51

Years of service 뿐만 아니라 benefit factor도 있습니다. 저도 0.25는 잘 모르겠지만 (multiplier 라는게 이 팩터 말씀하시는걸까요?) 어쨌든 은퇴나이 최대치(?)에 40년 일하면 100% 나오는 듯 합니다?

Screenshot_20240222_083824_Drive.jpg

유쾌한C

2024-02-22 18:06:37

앗, 잘못 올렸네요. 2.5%, 0.025를 잘못 썼네요. 40년 일하면 100% 연봉이 맞습니다.

kaidou

2024-02-22 00:11:24

지나가던 야매 공뭔이 반가워서 댓글답니다.

30대 중후반에 은퇴준비를 고려하는것만으로도 매우 앞서가신다고 보면 됩니다.

 

저랑 같은 계열인지는 모르겠지만 big 3 는 알고 계시죠? 은퇴 전 마지막 3년은 반드시 좋은곳에서..ㅋ

 

화이팅입니다. 욜로 하셨던거 부럽습니다 (ㅜㅜ)

지구인

2024-02-22 01:38:30

댓글 감사드립니다! 일찍 은퇴 준비 마치신 분들도 많고 열정적으로 자금 굴리시는 고수님들이 계시다보니, 제가상대적으로 손놓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Big 3 저는 처음 들어봅니다(?!) 보통 마지막 3년의 인컴으로 계산한다는 것은 알고있었는데 그 뜻일까요?

감사합니다. 지금 가진 돈은 별로 없지만 20대에 친구들과 자주 여행다닌것은 잘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쇼핑만 좀 덜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말이에요 ㅎㅎ

유쾌한C

2024-02-22 18:12:23

주로 마지막 연봉이 높아서 마지막 3년 이라 하는데, 다른곳은 모르겠지만 저희는 일하던중 가장 수입이 많았던 3년을 기준으로 펜션을 계산해 줍니다. 

지구인

2024-02-24 00:40:51

이것도 에이전시 마다 다르군요! 감사합니다.

momo99

2024-02-22 06:39:48

안녕하세요, 

저희는 다른 직종이지만 펜션을 받는 연방공무원이라서 답글 남겨요. 지금부터 은퇴계획 시작하신거 축하드리고, 마일모아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열심히 배우시고 정보들 찾아보시는거 권합니다. 

저희는 군인가정인데, gi bill부터 펜션, 건강보험까지 배워야 할 것들이 많아, 군인들 은퇴준비 관련 페북이며 레딧, 정부 웹까지 다 찾아보고 있어요. 모르고 제대했으면 없어지거나 쓰지 못했을 베네핏들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미리미리 찾아본걸 스스로 칭찬합니다 ㅎㅎ 

계획 잘 하셔서 넉넉한 은퇴생활 되길 바랄게요. 

지구인

2024-02-22 10:22:34

댓글 감사합니다! 제 동기 중에 군인이었던 친구가 있는데 gi bill로 열심히 뽕 뽑아(?) 먹더라구요. 모모님 댁도 최대치로 혜택 받아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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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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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3-07-16 3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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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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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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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대학원 학비를 계획할 방법 (Federal loan vs. 투자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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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 마일로 발권했는데 발권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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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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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Bonvoy Bevy 팝업 문의 (Bold만 보유, 2020년에 보너스, 올 1월 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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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비즈 카드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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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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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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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lando 호텔후기 -Signia & Con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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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mi 백팩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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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럴릴레이] 울타리몰 (wooltari mall) 친구추천 11% 적립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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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 버진 30% 프로모 관련해서 소소한 질문: 제 경우에는 마일 넘겨두는 것도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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