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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Lot이 Storm water detention pond 바로 옆이면 많이 안좋을까요?

방구석탐험가, 2024-02-22 18: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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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괜찮은 Lot을 찾았는데 이게 Storm water detention pond 바로 옆입니다. 

첨에는 뒤로는 그린벨트고 옆에 이웃집이 바로 안붙어 있고 툭 트여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P2가 모기 많지 않을까 걱정을 하길래 온라인 서치좀 해보니 미국인들조차 의견이 갈리네요. 미국인들 의견도 퍼머넌트 프라이버시가 좋은 대신에 안좋은점은

1. 안전문제 (저희는 어린 아이가 없고 여기가 철제 펜스로 빙 줄러쳐져 있어서 관리자 외에는 안에 들어갈수 없게 되어 있어 상관 없을듯합니다.)

2. Flood의 가능성, 이런 Pond가 있는 위치란게 기본적으로 그 지역에서 낮은 지역이라 용량을 넘칠 경우 Flood가 생길수 있다는데, 일반적으로 Dry한 텍사스 지역이라 그럴일은 거의 없을거 같습니다.)

3. 관리가 안되면 잔디나 잡초가 많이 자라는등 쉽게 지저분해진다. (HOA 있는 홈 커뮤니티 안에 있어서 관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4. 모기 문제 (기본적으로 Dry detention pond 인데 물이 한번 고이면 다 마르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것 같아서 이게 제일 큰 걱정입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우체통이 바로 앞이라 그것도 살짝 걸립니다. 온동네 사람들이 일주일에 한 두번은 들렀다 가니까 차 소리를 더 자주 듣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네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의 2.6%의 모게지를 버리고 이사 계획중인거라 나중에 후회할 일 생기면 안되요.  ㅠ.ㅠ

 

lot.jpg

14 댓글

흔한사람

2024-02-22 19:03:18

제 동생이 엄청 큰 호수 옆에 살았는데 여름에 창문 못열었어요. 모기랑 벌레들 엄청 많아가지고 힘들어했어요 ㅠㅠ 

우리동네ml대장

2024-02-22 19:34:19

원래 스톰워터 공간은 24시간 내에 물이 다 빠져야 정상입니다. 즉 평소에는 웅덩이가 아니라는 뜻이죠.

그래서 모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말처럼 물이 잘 빠질 때 기준입니다. 어떤 스톰워터 폰드는 비 오면 넘치고 이틀이 지나도 물이 안빠지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저라면 메일박스 옆이면 좀 꺼려질 것 같네요. 1층에서 커튼을 걷고 생활하지를 못합니다.

방구석탐험가

2024-02-22 20:27:37

다행이 집 1층 전면으로 창이 난곳은 방 하나이고 많이 머무르는 거실이나 부엌, 마스터베드는 뒤쪽으로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랑 차 트래픽이 다른곳보다 더 많으면 좀 신경쓰일거같아서 우려가 되요. 

문제는 여기가 이런 문제가 있다면 다른쪽 랏은 이웃끼리 전후좌우 다닥다닥 붙어있거나, 뒤에 거대한 셀타워뷰라거나, 아니면 바깥 큰길 차지나가는 소리가 좀더 들리던지, 뭐하나 문제 없는 랏이 없어서 고민입니다.

여행가즈아

2024-02-22 20:41:09

저희집 바로 뒤에도 스톰워터 공간이 있습니다. 장마철에

비가 많이 와서 잠긴걸 본적은 있는데 하루 지나면 물은 다 빠져 있고 한번도 넘친걸 본적이 없었네요. 저희는 팬스는 없고 경사가 좀 있는 잔디밭 같습니다. HOA에서 깨끗히 관리 해주고 있어서 불만은 없습니다. 여름에 모기가 있는 지역지만 특별히 스톰워터 공간 때문이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습니다. 이사와서 처음엔 좀 신경쓰였는데 지금은 전혀 불편함은 없지만 나중에 집 팔때 꺼려하는 바이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방구석탐험가

2024-02-22 21:13:54

여행가즈아님의 말씀을 들으니 조금 안심이 됩니다. 꺼려하는 사람 있을수 있겠죠. 근데 팔때는 "그럼 안꺼려하는 사람한테 팔면 되지" 하는주의라. ^^

코란도

2024-02-23 09:59:47

긍정의 사고방식 좋아요. 하지만 devil's advocator 입장으로 말씀드리면, "안꺼려하는 사람한테 팔면 되지"는 그런 사람 만나는 확률이 줄어드니까 시간이 더 많이 걸릴수도 있고 가격을 더 내려야하는 경우도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reddragon

2024-02-22 20:41:31

아시안 줄무늬모기가 사막기후 적응으로 네바다 텍사스 출몰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리리린 감사합니다. 헌데 전 우편물 가지러 오는데가 좀 걸리긴 합니다. 여긴 호수작은데 우편물관리함 앞에 사는 유닛분이 결국 창에 못들여다보게하는 스티커 쫘악 붙이셨어요.  저한테도 이야기해주셨는데 햇살 적은 지역이라 좀 안타까웠어요. ㅜㅜ  우편물 핑계로 두리번 거리는 사람이 이상한거라고 용기도 드렸고, 개인적으로 안붙이셨음 했거든요.  어느곳에나 이런사람저런 사람있지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이웃분이 좀 계시거든요. 마지막 줄에 쓰셨듯이.... 2.6프로 모기지 정말 보기 힘든 레잇 같습니다.

방구석탐험가

2024-02-22 21:25:19

2.6프로 포기하려니 속이 쓰립니다. 세이빙 더 털어넣어서 융자를 지금 모기지 발란스의 반만 받아도 월페이먼트는 거의 변화가 없는 매직... ㅠ ㅠ

rmc

2024-02-23 07:41:54

군에서 말하는 아디다스 모기가 미국에 적응했다고요? 

reddragon

2024-02-23 09:37:52

https://dfwmosquito.com/2021/06/14/5-types-of-texas-mosquitoes/

텍사스에서 자주 보는 다섯종의 모기에도 낀다고하니 더 놀라웠어요.

 

Screenshot 2024-02-23 at 7.31.21 AM.png

 

심지어 눈이오는 기후나 영하에서도 살아남는다고 해서 더 놀랐습니다. 정말 적응력이 엄청나네요.

구관이명관

2024-02-22 20:44:43

100% 만족하는 집을 찾는게 불가능하지만 탐험가님이 고민하는 부분들은 대부분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중에 집 팔 때 같은 문제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방구석탐험가

2024-02-22 21:10:41

그럴꺼라 생각됩니다. 그치만 말씀처럼 100% 만족할수 없으니 어느부분은 타협을 해야하는데 그게 고민인거죠. 지금 사는곳이 좀 많이 개발이 되서 트래픽도 많고 시끄러워서 이사를 생각중이라 일단 트래픽 소음은 조금만 들려도 일단 아웃인걸로 하고 보는데 조용하고 딱 좋다고 생각했던 랏이 이젠 우체통이랑 모기가 어떨지 고민이네요.

리얼님

2024-02-23 15:00:55

저희집 바로 앞에가 딱 저런 storm water pond가 있습니다. 

5년째 살고 있는 입장에서 그냥 몇가지만 끄적여볼께요 (동네마다 다르고 개인 마다 보는 시각차가 있음을 고려해주시길).

 

1. 다른분들이 얘기해주셨듯 비가 왔을때 빗물들이 한번 모였다가 다시 어디론가 빠져나가는게 (아니 모아놨다가 증발하는건지..) 저 pond의 역할이기 때문에 물이 늘 있지 않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가볍게 오거나하면 물이 고이지 않습니다. 새 동네라면 (사실 어떤 동네여도 저런 역할을 할  pond 가 있다면..) drain 이 잘 되게끔 site 디자인을 했다고 생각되기에(믿어야죠) 큰 문제가 될것 같진 않네요. 

비가 많이 오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물이 금새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저희 동네 pond 도 sign이 당연히 붙어있구요("Caution. Water Rises Rapidly"). 생각보다 물이 금새 차서 처음에는 "어...어라..." 라 하면서 긴장했었는데 이제는뭐 그냥 그려러니 합니다. 

물 넘치는건 보지 못했습니다..아니 넘치면 안되는겁니다 절대. 넘치는 순간 동네가 난리가 날텐데 그렇게 만들었을리 없구요 그래서도 안되구요. 만약 넘치면 사진 많이 찍어놓고 HOA를 벌하면 되지 않을까요...상상으로만 할래요. 저기가 넘쳐서 물난리가 나는건 ..어 휴 끔찍하네요.

 

2. 물이 고여있는게 아니기때문에 저것때문에 모기가 많이 더 생긴다는건 좀 지나친 생각같네요. 모기나 바퀴벌레같은건 그냥 계절따라 사람따라(?) 어디든 사람 사는곳에 있는것이고 또 동네마다 다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에 모기는 물론 있지요 저희 집도. 하지만 저기 물이 찼다고 갑자기 신생모기들이 우르르 막 눈에 띌만큼 불어나는 현상을 적어도 지난 4년간은 본적 없습니다. 물이 늘 있는 호수나 연못과는 조금 다른결(?) 아닐지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3. 저희 집앞 pond는 주위에 팬스가 쳐져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당연히 그렇게 해야할테고요. Cul-De-Sac unit 이라 동네 아이들 (저희 아이들포함)이 근처에서 자주 놀지만 그리 위험한 환경은 아닌거 같습니다. 가끔 공놀이 하다가 공이 넘어가서 꺼내주러 갈때 힘들뿐 특별히 신경쓰이진 않네요. 물이 차면 가끔 오리나 다른 처음보는 새 친구들이 와서 놀다가기도 하네요. 물 들어왔을때만 알고 어찌 놀러오는건지 신기할뿐..

 

4. 제가 생각하는 가장 아쉬운점중에 하나는 이겁니다. 비가 많이 오고 물이 여기저기서 모이기 시작하면 약간의 쓰레기들이 같이 모일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물이 빠지면 쓰레기만 남아서 좀 지저분해 보이네요. 새 동네이고 HOA에서 관리를 잘한다면 (청소를 제때 해준다면..) 큰 문제는 아닐꺼라 생각됩니다. 저희 동네는 다른 common area 는 쓰레기 픽업을 하면서 저 안쪽 pond는 청소 계약을 안했다고해서 문의(컴플레인이죠..) 해놓고 업데이트 기다리는중입니다. 

 

5. 새동네에 새싱글이시면..저라면..  저 pond 가 큰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듯요. 저는 우체통이 집앞인게 더 싫을듯 하네요. 사람들이 자꾸 왔다갔다 하는게 은근 신경쓰일듯..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희는 현관문 열면 앞쪽에 바로 walk way 가 있고 그 건너가 바로 저 pond 인데요 동네 사람들 전부 산책 다니면 어쩌나 했는데 생각보다 그렇진 않네요. 동네 끝쪽이라 그런지 가끔 지나다닐뿐.. 하루에 서너명? 그나마도 별로 마주치질 않으니 크게 신경 안씁니다.  

 

저도 지금 집이 2.5%에 산거라 어디 댐이 터져서 집이 떠내려가지 않는 이상 쉽게 이사 나갈수 없네요 ^^

두루두루 많이 보시고 좋은집 사시길 바래요. 

 

방구석탐험가

2024-02-23 20:45:32

경험자의 생생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2.5프로 좋네요. 전 이렇게 이사 생각을 할줄 알았다면 3년전에 리파이낸스를 하지 말걸 그랬나봐요.

하지만 살다보니 매사가 생각대로만 돌아가고 그런것도 아니고 때론 손해가 되도 그걸 감수해야할때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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