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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방향성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하늘사랑, 2024-03-26 01: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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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회원가입하고 처음 글을 씁니다.

마일모아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터닝 포인트라고 할만큼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크레딧 카드, 마일게임에 대하여 호기심을 갖고 시작했었지만 이제는 어떻게 보면 훨씬 더 중요한 투자, 은퇴플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눈을 뜨게 해 주었습니다.

만약 마일모아를 몰랐었다면 이런 고민을 하지도 못하고 우물안 개구리가 되었을겁니다..

여기서 정말 다양하고 중요한 정보를 공유해 주시는 모든 마일모아 회원들님께 감사의 인사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현재 연봉 10만불 쯤  되는 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아직 영주권의 진행 상태에 있습니다.

1년 반 전부터 마일모아를 알게 되었고 여러 크레딧 카드를 열며 공짜로(?) 여행을 하는 기회가 생기다 보니 매일 마일모아에 들어가서 글을 읽는 것이 루틴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은퇴플랜(401k, IRA), 주식투자, 부동산 등등 여러 글들을 조금씩 봤으며 이제는 저도 본격적으로 투자를 하고 싶어 여러 글들을 정독 중에 있습니다.

저는 아직 주식투자를 해본 적이 없으며 401k에 관한 글을 최근에 읽고 이것이 투자계좌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관심이 없었습니다..ㅠㅠ)

부랴부랴 401k 개설을 하고 이제는 저도 여러가지 투자에 손을 대고 싶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현재 약 20만불의 cash가 있으며 다 High yield saving account 나 CD에 넣어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Chase에서 10만불을 CD에 넣을려고 하니 banker가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JP morgan 매니저를 대리고 와서 자기네한테 투자를 하며 어떻겠냐라며  약 1시간동안 여러가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약 1.45%의 (원금+이자) 비용을 지불하면 JP morgan에서 대신 투자를 해준다는 말이었습니다. 한번도 투자를 해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이 것이 좋은 선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20만불의 금액을 어떤식으로 투자를 하면 좋을지 방향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너무 막연하고 두루뭉실하게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아는 지식이 없어서 투자 방향에 대해 조언을 해주신다면 그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싶습니다.

부동산, 주식, 등등 한번도 투자라는 것에서는 CD와 high yield saving account 빼고는 해본적이 없습니다.(그나마 이것도 마일모아 덕분에 했었습니다 ㅠㅠ)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마일모아 정말 사랑합니다. 

32 댓글

라이트닝

2024-03-26 01:43:07

Chase에서 J.P. Morgan Self-directed investment account를 프로모션 받아서 만드시고, 현금 넣으셔서 MMF만 사셔도 CD보다는 나은데요.
Chase 말고도 다른 brokerage가 많습니다.

Managed account를 권하면서 1.45% 비용을 내라고 하는 것은 좀 많이 아까우실 듯 하네요.

401k에 투자하는 방식대로 투자하시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401k에서 Mutual Fund로 몇가지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Taxable investment 계좌에서도 비슷하게 하실 수 있거든요.

처음이시니 20만불을 한 번에 넣으시지 마시고, 좀 나눠서 넣으시면 부담이 적어지실 듯 합니다.

처음 여시는 계좌는 Fidelity나 Schwab을 권해드리고 싶은데, 프로모션 받으시면서 들어가시면 좋겠습니다.
Fidelity는 아쉽게도 프로모션이 잘 안나오고요.
20만 정도면 다른 회사 프로모션 수준으로 매치해줄 수도 있겠네요.
Schwab은 동급 회사 프로모션 매치는 잘 해주는 편이고요.

Merrill이나 JP Morgan은 프로모션이 지금 있을텐데, 처음 사용하기에 좀 불편하실 수도 있고요.

마모 게시판에서 브로커리지 관련 글을 좀 찾아보시면 정보가 좀 나올 겁니다.

하늘사랑

2024-03-26 02:20:24

상세하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하는 401k가 schwab 이랑 같이 하던데 알아서 투자를 recommend 해주어서 그냥 그것으로 선택 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기에..

이번 기회에 MMF 와 Mutual fund 에 대해 공부해보겠습니다. 프로모션 받으라는게 "나 10만불 정도 넣을 것인데 어떤 혜택들을 줄 수 있어?" 이런 건가요?

브로커리지 관련 글 많이 보겠습니다!

라이트닝

2024-03-26 08:31:26

https://www.schwab.com/investor_reward

 

퍼블릭 오퍼가 있긴 있네요.
 

https://www.schwab.com/referral

이 보너스가 더 좋은데 referral을 안받고 진행하셔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 오퍼도 한 번 문의해보세요. referral을 지금 넣을 수 없는지요.

오퍼를 먼저 등록하시고 현금 넣으셔야 합니다.

Caliboi

2024-03-26 01:48:32

The Bogleheads' Guide to Investing https://a.co/d/8ZSfEKG

 

추천 드립니다.

하늘사랑

2024-03-26 02:20:35

방금 구입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덕구온천

2024-03-26 03:31:28

20만불을 현금으로 가지고 계신 이유가 혹시 집을 사기 위한 downpayment 준비로 은행에 두신거라면 조금 보수적으로 하실 필요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1. 회사에서 하시는 것관 상관 없이 fidelity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schwab의 business model은 투자안한 현금에 거의 이자를 안주면서 이익을 취하는 것임에 반해 fidelity는 투자안한 현금을 전부 자동으로 mmf에 넣어서 처음 투자 시작하시는 분들이 주저하면서 장기간 현금보유가 많아도 보호가 됩니다. 대신 fidelity는 0.2mn 자산이전으로 처음 계좌 열때 100불 주는 것 이외의(100불 짜리도 없어졌네요) bonus는 아마 기대하기 힘들겁니다.

 

2. Fear of missing out 때문에 성급하게 투자를 하시지 마시고 fidelity에서 자동으로 mmf에 운용되는 현금포지션을 조금씩 관심있는 etf를 사면서 시장에 대한 exposure를 늘여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단중기 treasury etf, s&p500 etf는 처음 시작하는데 부담없는 종목들입니다. 투자는 심리를 다스리는 일이 8할 이상이라 생각합니다.^^

라이트닝

2024-03-26 08:35:03

Schwab도 좀 부지런하시면 Fidelity보다도 이자율을 더 받으실 수는 있는데, 매일 한 번씩은 계좌를 들여다봐야 되긴 하죠.
Checking과 연계해서 사용하면 이자 손해가 좀 있긴 하고요.

J.P. Morgan 같은 곳 말고는 MMF를 담보로 buy order를 넣을 수가 있어서 투자 측면에서는 큰 문제없는데요.
5월부터 stock/ETF도 하루 settle로 바뀌니, 당일 장마감까지 지켜보다가 order 넣어야 되는 문제가 발생하긴 하겠네요.

덕구온천

2024-03-26 08:43:16

부지런해야하는게 함정이라. 예전에 제로금리땐 암 신경 안쓰던 문제인데 금리 확 오르고서 점점 슈왑이 오징어로 변하는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라이트닝

2024-03-26 08:59:36

0.01% 주던 시절도 MUNI MMF가 좀 유리하긴 했었는데요.
인건비가 남는 일인지는 고민 좀 해야 될 일이긴 합니다.
재미로 하신다면 ok인데, 억지로 하신다면 불편한 일이 될 수 있으니까요.

Schwab이 그 문제로 작년에 흔들리긴 했었죠.
그때도 재미있었던 것은 Schwab bank에서 Schwab MMF로 이동을 했었다고 하던데, 이자 수입이 급감해서 문제였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0.01% 이자주는 곳(Merrill, J.P. Morgan)도 있어서 Schwab도 중간은 유지한다고 볼 수 있긴 합니다.

마일모아

2024-03-26 08:51:19

단락 나눔을 하였기에 알려드립니다.

도코

2024-03-26 07:10:50

1.45% fee는 너무 비쌉니다. 꼭 투자대행을 맡기고 싶더라도 훨씬 fee가 싼 곳을 찾으실 수 있고요. 일단 스스로 기본적인 공부를 해서 알아서 투자를 하는걸 추천합니다. 이게 좀 역설적인데 이런 투자대행 서비스도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이 꼭 맡겨야겠다고 생각할 때가 유용할 수 있어요.

 

아예 투자에 입문하는 단계라면 어느정도 본인이 장기투자할 수 있는 금액을 잘 설정하시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예를 들어 3-6개월 비상금은 투자용 자산에서 제외하구요. 1-2년 안에 필요한 돈이면 투자보다는 capital preservation (자금 보존)이 중요하겠죠. 반대로 3-5년 이상이면 인덱스펀드에다가 대부분을 넣으시면 크게 잘못될 확률은 그나마 최소화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본인의 투자성향을 발견해가는 것도 중요할거에요. 어떤 사람들은 공격적 투자가 어울리지만 다른 사람들은 보수적 투자가 어울릴테니까요. 지난 15년간에는 정말 장기간 동안 bull market여서 그냥 인덱스에만 넣어둬도 괜찮았지만 추후에 혹시 bear market가 지속될 경우가 생기더라도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으면 좋겠죠.)

 

401k나 IRA같은 절세계좌는 과세발생 없이 쉽게 종목을 바꿀 수 있으니 전혀 모르겠으면 target date fund도 좋구요, large cap (S&P500)등도 좋아요. 일반 계좌는 소위 말하는 'taxable' (과세대상) 계좌라서 종목을 사고 팔거나 배당이 주어지면 매번 세금이 발생하니 신중하게 종목을 선택하는걸 추천합니다.

마일모아

2024-03-26 08:53:52

좋은 정보들 늘 감사드립니다.

 

다른 이야기인데 그리고 사람마다 대응이 다르겠지만 보통 bear market 대응은 어떻게 계획하시나요? 본드나 SCHD같은 배당주로 변경, 아니면 보다 적극적으로 풋옵션 등으로 헤징 등이 있지 싶은데 전문가분들은 어떤 옵션들을 생각하시나 궁금해서 댓글 한 번 남겨 봅니다.

 

고맙습니다.

덕구온천

2024-03-26 09:40:33

저도 궁금합니다. 저는 옐렌이 연준의장 하던 초기 금리를 올리겠다고 해서 선제적으로 기술주들을 대거 정리하고 세금 때려 맞으면서 SCHD로 변경, 모기지도 페이오프하고 망했던 전력이 있습니다.

 

이제는 always stay invested. 아무것도 안하는게 뭘 하는것보다 나을수 있다는 결심 이후 지난 22년 하락장을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한 채로 견뎌냈습니다. 대세 하락이 와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기다리기로 생각 중입니다.

마일모아

2024-03-26 09:48:17

그러게요. 남는 현금이 있다면 계속해서 인덱스에 DCA하면서 평단가를 낮추는게 결국 정답이 되겠네요 ;;

덕구온천

2024-03-26 09:52:06

이때 파는것 까지는 괜찮았는데, SCHD를 산것까지도 봐줄만 했는데, 그러도도 남는 현금을 오래 들고있다가 뭐 할지 몰라서 초저금리 고정이율 모기지를 전부 갚아버린 아주 초보적인 악수를 뒀죠. 피를 좀 내도 파이낸셜 어드바이저가 있었으면 그정도 악수의 악수를 두진 않았들텐데. 수업료가 엄청났습니다.

마일모아

2024-03-26 10:08:46

모기지는 빚이라는 생각도 있고, 또 SALT 공제 한도가 생긴 이후에는 이자 전체 금액을 공제 받을 수도 없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악수라 생각하실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라이트닝

2024-03-26 10:48:28

대신 cash flow는 좋아지셨겠군요.

투자 초반에는 cash flow가 마음의 위안을 주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부담이 되기 시작하는 시점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JEPI (그 당시에는 없었겠죠)나 다른 covered call ETF를 안하셨다면 좀 낫긴 하겠습니다.
SCHD가 2020년부터 갑자기 막 올랐죠.
지금은 T.T

덕구온천

2024-03-26 11:29:35

Cash flow는 엄청 좋아졌지만 정말 투자란거 기본도 모르고 비싼 수업료 내고 배웠습니다. 그 기본 소양이 갖춰져있지 않아서 사실 1% 피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들도 많아요.

도코

2024-03-26 12:24:59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최대한 몇가지로 추스려서 말씀드리자면:

 

[기본 설정]

1. 기본적으로 target allocation을 미리 설정해두는게 중요합니다. 자신의 투자성향 및 ability / willingness to take risk 등을 통해 설정하는게 맞는데, 이게 없으면 중심이 없기 때문에 over or under-reaction한건지 가늠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2. 그리고 rebalancing 전략도 미리 설정해두면 좋습니다. 그게 drift-based (비율이 자연스럽게 바뀌는 현상)이든지 scheduled (6개월마다 1년마다)이든지 기본 rebalancing 접근을 갖고 있으면 역시 얼만큼 target allocation에서 벗어났는지 알수 있으니까요.

3. 이 두개가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으면 market shock가 오든지 protracted bear market가 오든지 기본적으로 tactical rebalancing을 시전할 수 있게 됩니다.

 

[실행 방법]

4. 실제로 rebalancing 방법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팔고 사는' 방법이라 할 수 있고, 다른 방법은 '신규 구매'를 통한 리밸런싱인데요. 절세계좌에서는 세금이 발생안하기 때문에 사고 파는게 쉽죠. 반면에 taxable 계좌에서는 사고 팔 때 마다 세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약간 다른 접근들을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5. 절세계좌 중 401k이 가장 쉽습니다. 결국 mutual fund기반이라서 rebalancing 주문을 걸어놓으면 되니까요.

6. IRA같은 경우 물론 MF이면 401k와 같겠지만, ETF등 다른 position도 있을테니까요. 여기서 역시 미리 각 holding의 asset class가 어떤 성격인지 파악해두면 좋겠죠. 결국 한종목을 팔고 다른 종목을 산다는 방법에서는 동일하죠.

7. 일반 taxable계좌가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고려사항이 많겠죠.

  a. 절세계좌처럼 '사고 파는' 방법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보는게 좋구요.

  b. 아무래도 bear market가 장기화 되면 신규 구매를 계속 낮은 단가에 사는게 기본 방식이겠죠.

  c. 물론 한 asset class에서 loss까지 발생하면 그 종목을 우선적으로 파는 것도 나쁘지 않구요.

  d. 다른 방법으로는 cost basis가 비교적 낮아서 팔기는 부담될 때 언급하신 option을 통한 hedging 방법이 매우 유용할 수 있습니다. Protective put를 사는 방법이 일반적이고, 또 약간 원리는 다르지만 covered call를 파는 방법도 나쁘지 않구요.  하지만 옵션은 아무래도 time-bound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 bear market 보다는 단기적 shock event에 도움이 더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대로 underlying을 팔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절세가 된다는 장점이 있죠. Put을 사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데 이건 아무래도 premium을 주고 사야돼서 비용 측면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covered call 전략은 income-producing이기 때문에 꽤 짭짤할 수가 있어요. 다만 이 두가지 전략에서 중요한건 underlying을 어짜피 팔지 않고 계속 hold하고자 하는 주식/ETF를 상대로 해야겠죠.

 

어떤 방법들을 사용하든지 가장 중요한 건 그냥 방관하고 있다가 뒤늦게 이런 거 할려면 생소하기도 해서 타이밍은 당연히 놓치기 쉽고, 또한 제대로 실행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target allocation, rebalancing 및 portfolio관리 방식의 접근을 갖고 있으면 좋고, 또한 options strategy 같은것도 조금씩 연습삼아 해둬도 도움이 될거에요. 그리고 SCHD 같은건 말이 value stocks중심이지만 기본적으로 equities라는 asset class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diversification으로서는 큰 효력이 없다고 봐도 될거에요. (물론 전혀 도움이 안되는 건 아니겠죠.)

 

나중에 기회 되면 좀 더 정돈 된 글로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라이트닝

2024-03-26 12:45:24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질문이 하나 있는데 비용 절감을 위해서 covered call로 얻는 수익으로 put을 사는 것은 어떤가요?

그리고, taxable 계좌에서 추가적으로 TLH을 기회있을 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gain인 상황이라도 tax lot 일부는 loss일 수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겠죠.

SCHD 꽤 오래 가지고 있었는데, 주식 시장 붕괴될때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없네요.
그래도 다른 value stock ETF에 비해서는 괜찮은 편이고요.
최근에는 VIG나 DGRO가 더 좋아서 dividend stock ETF를 구성하려면 이 셋을 적당히 섞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주류로 투자하기는 좀 아쉬울 수 있는 ETF죠.

은퇴 이후는 cash flow 차원에서 위안을 줄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한참 돈버는 시기에는 큰 도움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SCHD가 all time high를 찍고나서 하락장이 몇 번 찾아와서 이제는 긴장하면서 쳐다보게 됩니다.
아직 all time high 찍으려면 2.x% 정도 남았더군요.

도코

2024-03-26 12:55:03

직접 생각해보신 조합이면 천재이십니다. ㅎㅎ 말씀하신 전략은 collar 이라고 불리고, 랏님은 옵션에 잘 어울리실 것 같다는 뽐뿌도 넣어드립니다. ㅎㅎ

라이트닝

2024-03-26 13:30:07

역시나 되는 전략이군요.

안그래도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좀 찾아봐야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2024-03-26 12:51:25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ideal asset balance에 대해서 늘 생각만했지 제대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고민을 좀 제대로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내어 정성껏 답변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도코

2024-03-26 12:56:14

네넵, 기본적으로 재정플랜 제대로 받으면 이런 것 다 검토해서 설정해줍니다.

쌤킴

2024-03-26 09:09:44

피를 피하시오! 도코님 글부터 보고 오심 좋을 듯요. ㅎㅎ

어떤날

2024-03-26 09:26:27

https://www.milemoa.com/bbs/board/7139301?member_srl=5781772

다른분들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고자 제가 찾아본 김에 링크를 붙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날 줄은...깜짝 놀랐습니다.

엣셋트라

2024-03-26 07:46:38

딴 얘기지만 1.45%나 뗀다는게 놀랍네요. S&P500보다 꾸준히 1.45% 이상 수익률이 높긴한지 궁금하네요.

우리동네ml대장

2024-03-26 08:41:38

수수료 1.45% 떼겠다는 사람들 정말 낮짝 두껍네요 ㅎㅎ

이 수수료는 원금손실이 나도 받아가거든요. 

마일모아가 또 한 젊은 영혼 구했네요.

찐돌

2024-03-26 10:53:38

그런식으로 당한 호구 한명 여기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지 보려고 Advisor가 하자는 대로 다 해 줘 봤는데요 (총 $1.5M), 한 두명 겪어봤는데, 저보다 투자 성적이 좋은 Advisor한명도 없었습니다. 1.45%를 내더라도 S&P보다 성적이 좋으면 되는데, 그런 사람은 local branch에 앉아 있질 않습니다. 워런 버핏도 유언에 90%는 S&P에 투자하라고 했죠. 그냥 현금 잔뜩 많은 호구 한명이 보여서, 엮어보려고 하는 수작일 뿐입니다. 1.45% 값어치 절대로 못 할 겁니다. 저는 꽤나 많은 손실이 났는데요, 그래도 1%는 무조건 받아갑니다. 개나 소나 투자해도 이득을 본다는 양적 완화의 시기에 말이죠. 얼굴을 보면서, 이 주식 좋은거 맞냐, 조만간 상승할거냐라는 질문에 장황한 설명을 붙이면서 내 이름을 걸고 장담한다.. 개뿔.. 제가 볼때 이런류의 소송이나, dispute에 이력이 나 있어서, 배짱만 좋을뿐 가진 실력은 별로 없을겁니다. 

LGTM

2024-03-26 11:06:53

저는 간단하게 답변 드리고 싶습니다. 1.45% 주고 절대 하지 마세요. 지금 이건 완전히 자동차 딜러쉽에서 호구 잡히는 겁니다. 잘 모르겠으면 정말 S&P 500 추종하는 인덱스 (VOO 같은 것)만 사셔도 됩니다. 다만 지금 주식이 너무 고점이라 들어가기 무섭죠? 그러면, 예를 들어, 1주일에 5천불씩 20주간 꾸준히 VOO를 사보세요. 10만불을 5-6개월에 걸쳐 투자하는 것입니다. 다만 주식은 언제든지 10-20%가 빠질 수 있으니까 그 정도는 감내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VTI (전체 주식)이 VOO 보다 더 잘 분산이 되어있어 조금 덜 출렁입니다. 반면 최근의 주식 시장은 빅텍 위주의 대형주가 주도하고 있어서 당장의 수익률은 낮은 편입니다. 그런 뒤에 점점 감을 익히셔저 5% 정도 내에서 이것저것 투자를 해보는 방법으로 발전해 나가시면 됩니다. 지금은 그냥 지수 추종 ETF만 사셔도 됩니다. 은퇴 계좌는 최대한 넣으시고요. 역시 잘 모르겠으면 S&P, 전체 주식 추종. 혹은 target fund 2055 이런 것 사고 "잊으시면" 됩니다.

moondiva

2024-03-26 12:06:15

윗분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요, 저도 역시 절세계좌를 최대한 이용, 지수추종에 한표요.

현금은 일부 항상 갖고 계셔야 마켓이 깨질때 과감히 좀 들어가실 수 있겠고요.

아직 집이 없으시면 구매하셔서 HELOC 활용, 부동산도 좀 해보시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들어오는 인컴을 늘리는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저희 테슬라 charger install해주신 분은 엔지니어신데 부업으로 주말에 이런일 하시더라구요. 

아직 젊으시니 화이팅입니다!

kiss

2024-03-30 02:04:10

마일게임을 하시면서 투자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셨다니 젊으셔서 아직 시간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투자의 원칙은 자기가 결정을 하는겁니다. (본인이 투자하시던 다른사람한테 맡기던)

투자를 안해본 사람은 급격하게 변화를 주기보다는 천천히, 조금씩 투자를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은행가면 CD에 넣으라고 할테고, 

주식을 하는 사람한테 물어보면 주식을 하라고,

부동산을 하는 사람한테 물어보면 부동산을 하라고 하는게 투자입니다. 

 

금융상품으로 은퇴를 위해 준비하시겠다면, 

영어가 편하시고 상담료로 돈을 지불하실 여력이나 마음이 되시면 CFP를 찾으셔서 JP Morgan, edward jones, fidelity 어드바이져를 만나보시고요. 

한국어가 편하시면 로컬 메이져 보험회사의 잘나가는 Security license가 있는 어드바이져와 상담을 하셔서 investment risk tolerance 를 체크해달라고 하세요.

본인의 투자 성향을 체크해보시고 안정적이면 처음에는 이자가 높거나 위험이 낮은 투자를 시작시고요.  (예=municiplal bond funds, 지방채권펀드, 매년 4% 배당금으로 10만불 거취시 매달 약 $300~$350 배당금으로 받으면서 Federal Tax-exempt 되는 것도 있습니다. 물론 뮤추얼펀드이기에 원금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10년 평균 return 4~5% 되는 것도 있습니다. 쉿~~비밀 )

나는 좀 더 공격적으로 투자를 할 마음이 준비되면 CD >> Bonds >> Mutual Funds >> Individual Stock >> bitcoin >> any coin  등으로 

점점 내가 견딜수 있는  comfort zone을 늘려나가는게 좋을수가 있는데요. 

대부분은 이와 반대로 투자를 시작하기에 올바른 투자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JP morgan 매니저를 대리고 와서 자기네한테 투자를 하며 어떻겠냐라며  약 1시간동안 여러가지를 알려주었습니다."

>> 대부분 투자를 처음해보시는 분들이 은행에서 10만불, 20만불 투자하라고 권유하는게 대부분 mutual funds입니다. 

그냥 CD에 놔두는것보다 뭘 시작을 하는게 훨씬 낫기는 한데, 

좀 더 큰 그림으로 본인이 10년 후 20년후, 은퇴할때 원하는 인컴등을 그려볼수 있도록 공부해서 자신이 관리하거나

그럴 시간이 없거나 귀찮으시면 로컬에서 그것을 잘하시는분한테 맡기시는게 제일 편하실거에요. 

 

아직 40대 이전이시면, 본인한테 하는 투자가 제일 큰 수익이 있을 투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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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31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0889
new 114195

첫 집 구매, 어느정도 까지 해도 괜찮을까요? (DMV 지역 메릴랜드)

| 질문-기타 3
락달 2024-04-28 260
new 114194

Sixt 렌트카 마우이 공항에서 경험해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여행 3
뽐뽐뽐 2024-04-28 282
updated 114193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31
shilph 2024-04-28 1323
new 114192

캘거리 (YYC) 경유 인천에서 미국 입국시 경유 시간

| 질문-항공 3
커피키위 2024-04-28 108
new 114191

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 정보-카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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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olian 2024-04-28 749
updated 114190

5월말 워싱턴 디씨 호텔 추천해주세요. 비건이 사진 몇장

| 질문-호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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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e 2024-04-26 1133
updated 114189

CA 오렌지 카운티 잇몸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 질문-기타 4
sann 2024-04-26 625
new 114188

밴프 여행시 재스퍼 숙박이 필요할까요?

| 질문-여행 4
인생은랄랄라 2024-04-28 409
updated 114187

10살 아이 양압기(CPAP) 사용 VS 수술

| 질문-기타 9
ALMI 2024-04-28 1197
new 114186

주차장에서 사고 처리 문의

| 질문-기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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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side 2024-04-28 476
updated 114185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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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1350
updated 114184

같은 한국인들에게 내가 한국인임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들?

| 잡담 54
제로메탈 2024-04-28 4666
new 114183

단타 거래 하시는 분들은 Wash Sale 어떻케 관리 하시나요?

| 질문-기타 23
업비트 2024-04-28 1350
updated 114182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11
미치마우스 2024-04-25 2109
updated 114181

선글라스 흘러내림? 교정?

| 질문-기타 8
gheed3029 2024-04-27 1394
updated 114180

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 질문-기타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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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가득 2020-05-04 147841
updated 114179

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25
BBS 2024-04-26 1858
updated 114178

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10
축구로여행 2024-04-28 1378
updated 114177

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19
  • file
안단테 2024-04-27 1025
updated 114176

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7
엘스 2024-04-27 1935
updated 114175

한국에서 미국 통신사 바꾸기 가능할까요? (부제: Us mobile 로밍 실패)

| 질문-기타 12
아이노스; 2024-04-27 627
new 114174

시카고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4
보스turn 2024-04-28 589
updated 114173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58
jeong 2020-10-27 75854
updated 114172

래디슨 호텔 포인트 Choice Hotel 포인트로 2:1 비율로 전환 가능

| 정보-호텔 9
Passion 2023-02-03 709
updated 114171

Monthly or Annual 서비스 어떤 것들 쓰시나요?

| 잡담 81
지현안세상 2024-02-26 4464
updated 114170

코스코 Gazebo aluminum roof를 Shingle로 교체

| 정보-DIY 21
Almeria@ 2024-04-25 1725
updated 114169

AA 마일 3천 마일이 부족합니다. 추가하는 방법 문의

| 질문-항공 8
새벽 2024-04-26 1310
updated 114168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13
doubleunr 2024-04-25 1187
updated 114167

(5/31/22) 피델리티 CMA / Brokerage 개설 $100 보너스 ($50 Deposit)

| 정보-기타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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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2021-04-13 12517
updated 114166

[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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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구피 2024-04-24 6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