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1. BOS-YYZ-ICN (에어캐나다 비즈)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2.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上편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3.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下편

 

 

이 호텔을 선택하게 된 배경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날 밤에 인천공항에 예약해둔 이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보스턴에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인천-보스턴 직항은 대한한공 독점이고,

9:30am 출발하는 비행편밖에 없기 때문에

항상 이른 새벽에 집에서 출발하던지,

공항 근처 호텔에서 숙박하고 출발하는 방법을 택했었습니다.

 

지난 방문 때에는

Grand Hyatt Incheon 에서 숙박하였는데,

(후기글 - https://www.milemoa.com/bbs/board/10777322)

그랜드 하얏트는 터미널1 근처에 위치하기 때문에

대한항공이 있는 터미널2까지는 셔틀을 타도 20분 넘게 걸렸었습니다.

 

터미널2에는 터미널 내에 있는

Transit hotel인 워커힐이나 다락휴만 있었는데,

1년 좀 더 전에 터미널 바깥에 Ibis Styles Ambassador 호텔이 오픈했습니다.

이는 Accor 호텔 그룹에 속한 브랜드로

주로 유럽쪽에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엄청 저렴했는데요.

2인 기준 1박에

조식 불포함 : 70불

조식 포함 : 100불 

정도였습니다.

 

저는 조식포함 가격으로 예약했고,

(사실 저만 있었으면 공항 라운지에서 먹으면 되지만,

P2가 마중와줘서 조식도 일부러 포함시켰습니다)

기존에 Hotels.com 기카 남은게 있어서

이번 기회에 털었습니다.

Accor 공홈에서 예약하시면 멤버 할인으로

살짝 더 싸게 예약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 호텔 크레딧 털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Ibis Styles Ambassador Incheon Airport

 

아마도 마일모아 내 이 호텔 첫 후기글이 될 것 같군요.

 

PXL_20240218_222641135.png

PXL_20240218_222533838.png

 

호텔 위치는 터미널2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서,

도보로는 접근불가능하고,

호텔 셔틀이나 공항 순환 버스를 타면

5분 정도 걸려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호텔 앞 야외 주차장이 엄청 넓었는데,

주 숙박객들이 공항 이용객이다 보니

주차장은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PXL_20240218_122824731.png

 

방은 크지는 않지만,

매우 깨끗하고, 모던하게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PXL_20240218_122829037.png

PXL_20240218_122838824.png

 

작은 책상과 티테이블이 있었고,

방이 작기는 해도

캐리어 펼쳐놓고 짐 다시 쌀 수 있을만한 공간은 충분히 있었습니다.

 

숙박비가 저렴해서인지

커피/차는 티백으로만 제공되었습니다.

 

PXL_20240218_122845869.png

PXL_20240218_123531376.png

 

욕실/화장실도 매우 깨끗했습니다.

욕조는 없었고 샤워부스만 있었습니다.

 

PXL_20240218_215420029.MP.png

 

조식당은 로비층에 위치해 있어서

짐 가지고 내려와서 조식 먹다가

셔틀 오면 바로 나가서 타기 좋았습니다.

 

PXL_20240218_215449944.png

PXL_20240218_215528619.png

 

크로플 (크로와상+와플)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PXL_20240218_215532264.png

PXL_20240218_215556739.png

PXL_20240218_215442790.png

PXL_20240218_215649616.png

PXL_20240218_215628360.png

PXL_20240218_215606278.png

PXL_20240218_215610145.png

PXL_20240218_215549928.png

 

서양식 메뉴와 한식 메뉴 모두 다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한식 반찬들도 퀄리티가 꽤 좋았는데요.

미국에선 비싸서 잘 못 사먹는 고들빼기 김치나 젓갈도 제공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PXL_20240218_215427809.png

 

커피는 커피머신으로 제공되고,

티는 티백으로 제공되었습니다.

그외 몇종류 음료들도 있었습니다.

 

PXL_20240218_220109731_2.png

 

적당히 집어오면 이런 느낌입니다.

가격에 비해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총평

 

상당히 괜찮은 브랜드 호텔이 인천공항 터미널2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기존에 주로 이용했던 터미널1의 그랜드 하얏트에 비해

가격도 훨씬 싸고, 터미널2에도 더 가깝고요.

조식도 상당히 잘 나와서,

출국 전에 든든히 먹고 떠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ICN-BOS 대한항공편 타게 되면

이 호텔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다음 글은 인천공항 터미널2 마티나 라운지와

ICN-BOS 댄공 프레스티지석 후기로 이어집니다.

13 댓글

raton

2024-04-04 06:09:42

새로운 호텔 첫 후기 감사드려요. 사진도 많아서 좋구요. 가끔 항공기 이착륙 소음을 지적하는 후기를 봐서 숙박을 망설였던 곳인데 소음은 어는 정도인지도 궁금합니다. 조용한 방이었다면 창문이 어느 쪽으로 난 방이었는지도 궁금하네요 ^^

느끼부엉

2024-04-04 08:34:31

객실에서 비행기 이착륙 소음은 전혀 들을 수 없었습니다. 객실방향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창문으로 볼 때 멀리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게 보이긴 했던 것 같은데 상당히 거리가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숙박하는 날 저녁에 비가 내렸고 다음날 새벽엔 안개가 짙게 끼어 있었어서 이 때문에 방음 효과가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아래 사진이 비행기 탑승하고 찍은 사진인데, 보시면 안개가 짙은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XL_20240219_003107237.jpg

raton

2024-04-04 09:57:53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세계일주가즈야

2024-04-04 09:56:31

다락휴이외 새로운 옵션이 생겨 너무 좋네요. 자세한 후기 (체이스 크레딧 포함) 감사합니다. 

느끼부엉

2024-04-04 10:50:42

터미널2가 정말 호텔이 별로 없었는데, 이제 그나마 괜찮은 옵션이 생긴 것 같아 저도 좋습니다 ㅎ

골드샴페인

2024-04-04 10:56:56

호텔 리뷰 감사합니다 ^^

한번도 공항내 호텔숙박은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기회되면 다음부턴 좀 이용해봐야겠네요. 새벽부터 공항 가는것보다 훨씬 여유있을것 같습니다.

느끼부엉

2024-04-04 11:56:54

본문에 썼듯이 제가 매번 보스턴행이 9:30am 출발이다 보니,

서울에서 출발해도 매번 5:30am에는 출발해야 했는데,

공항호텔 이용하니,

7시쯤 방에서 나와 식당에서 아침먹고

여유롭게 커피 한잔하다가 7:30쯤 셔틀타고 공항 이동하니 넘 편하고 좋더라고요.

차 막히거나, 공항버스/공항철도 놓칠 걱정 안 해도 되고요.

미국형

2024-04-04 12:11:37

가성비가 진짜 좋네요. 체이스 크레딧 사용하기 좋은 가격인 점도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후기 감사합니다.

느끼부엉

2024-04-04 15:39:38

저도 처음에 너무 싸길래 걱정이 조금 있었는데, 이용해보고 만족했습니다. 그냥 가성비가 좋았던 걸로ㅎ 앞으로도 기회되면 이용해 보려고요

반짝반짝

2024-04-04 12:18:55

괜찮아요. 다음에 한국 방문할때 이용해보고 싶네요.

느끼부엉

2024-04-04 15:40:02

넵 한번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대리햇반

2024-04-04 13:25:52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오전 일찍 출발하는 비행편 이용하게 되면 꼭 이용해 봐야 겠네요.

말씀하신대로  계륵같은 체이스 사프 호텔 $50 크레딧을 잘 써먹으면 $20에도 1박 가능하겠어서 더 좋네요. 아침은 라운지가서 먹는걸로...

느끼부엉

2024-04-04 15:41:28

전 이 때 이미 사프 크레딧 썼던 터라, 호텔스닷컴 기카 쓰긴 했는데, 다음에 이용하게 되면 사프 크레딧 터는 용도로 쓸 것 같아요. 금액이 쓰기 딱 좋더라고요.

목록

Page 1 / 381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26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28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6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061
updated 114515

TEMU 쓰시는 분들 tip하나 남깁니다. 가격 변동 차액 환불 신청 가능

| 정보-기타 10
LK 2024-01-25 1989
updated 114514

30대 중반 순자산 50만불 달성

| 자랑 129
티큐 2024-04-29 9918
new 114513

멍청비용이라고 아시나요? ㅠㅠ

| 잡담 19
세계일주가즈야 2024-05-13 3075
updated 114512

AT&T Fiber 쓰시는 분들 절약찬스(아멕스, 체이스 오퍼)

| 정보-카드 9
  • file
강풍호 2024-05-07 1236
updated 114511

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66
위대한전진 2024-05-06 7937
updated 114510

라면맛이 한국과 다른 것이 맞지요?

| 질문-기타 38
트레일믹스 2024-05-13 2228
new 114509

[5/14/24] 발빠른 늬우스 - 윈담 & Decameron 올인클 파트너

| 정보-호텔
shilph 2024-05-14 135
updated 114508

아멕스 그린 연장 VS 아멕스 골드 업그레이드

| 질문-카드 5
ryanChooooi 2024-05-13 608
updated 114507

한국에서 토들러 두명과 지낼만한 에어비엔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 질문-여행 14
미꼬 2024-05-10 1676
new 114506

엘리컷시티(하워드 카운티) MD 학군에 대해 여쭙습니다

| 질문-기타 6
트레일믹스 2024-05-13 510
updated 114505

슬슬 다시 시동걸어보는 포르투갈/스페인 남부 여행 계획짜기

| 질문-여행 14
돈쓰는선비 2024-05-13 762
updated 114504

[5/11 하루 한정 $10 GC 추가증정, 총 $80worth] Mother's Day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up to $96 worth)

| 정보 31
  • file
음악축제 2024-05-08 2782
updated 114503

Hyatt Ziva Cancun 후기

| 정보-호텔 7
하와와 2024-05-12 1377
updated 114502

도쿄에서 오사카 경우 비행기인데 도쿄에서 짐 찾고 입국심사하나요?

| 질문-항공 6
Opensky 2024-05-13 626
updated 114501

딸의 졸업

| 잡담 68
  • file
달라스초이 2024-05-13 2926
new 114500

최근에 샤프 카드로 Chase LHRC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 질문-호텔
벵갈고양이 2024-05-14 153
updated 114499

BNA (내쉬빌) 공항 델타라운지 5분 후기 (feat. 델타 뭐하냐 디트로이트는 개무시하냐!!)

| 후기 5
  • file
크레오메 2024-05-13 695
new 114498

프랑스 남부/ 친구 결혼식 그리고 주변 국가 여행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여정 질문

| 질문-여행 8
소녀시대 2024-05-13 368
updated 114497

Fidelity를 메인 은행으로 만들기 Step-by-Step

| 정보-기타 121
도코 2019-12-18 16695
updated 114496

[후기] 아이폰 13 프로 (Visible eSIM + SKT FreeT eSIM) 성공, 아이폰 14프로(RedPocket eSIM + SKT FreeT eSIM)도 성공

| 후기 82
  • file
된장찌개 2022-10-19 12697
new 114495

여름방학 찔끔찔금 여행하기 해보신분

| 잡담 4
프리링 2024-05-14 686
updated 114494

여러분들 중에 비엣젯항공 (Vietjet) 타보신분 계신가요? 제가 후기를 남겨드려요 4/21/24~4/25/24

| 후기 9
  • file
짱꾸찡꾸 2024-05-13 3131
updated 114493

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 잡담 30
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2491
updated 114492

Ebay 구매사기- USPS 배송 사기

| 질문-기타 42
  • file
Californian 2019-08-30 3901
updated 114491

역대급 최악의 항공사와 공항 -빈살만의 사우디항공- 4/30~5/01 선택은 여러분들의 결정에 맞기겠습니다.

| 후기 23
  • file
짱꾸찡꾸 2024-05-13 2987
updated 114490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74
조기은퇴FIRE 2024-05-13 6297
updated 114489

Lawn & Landscape의 전문가들께 나무 심기 관련 질문드립니다

| 질문-기타 15
  • file
마루오까 2024-05-11 1152
updated 114488

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10
SFObay 2024-05-13 2564
updated 114487

집이 바닥난방이신 분 있으신지요?

| 질문 98
박건축가 2020-12-21 21543
updated 114486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17
  • file
륌피니티 2024-05-03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