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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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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이후로 마모 게시판에서 정치, 시사글은 금지된 주제입니다.

 

하지만, 그나마 상식적인 수준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듣고, 논의를 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인터넷 상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안타깝지만 사실이라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한국 시간으로 4월 10일 진행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관해서 특별히 지금 이 글 타래 하나만 논의용으로 열어두려고 합니다.

 

이번에 처음 그러는 것이 아니구요. 2020년 11월 미국 대선, 그리고 2022년 3월 한국 대선의 경우도 동일한 논의의 장을 제공해 드렸습니다.

 

이번에도 여러 조건이 있습니다. 

 

1. 정보든 의견이든 선거 관련 글은 이 글 하나만 허용됩니다. 다른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활동 정지 가겠습니다. 

2. 이번 금요일 밤, 동부시간으로 자정까지 기간 한정입니다.

3. 인신공격을 비롯해서 글이 과열될 경우 금요일 전이라도 글이 닫힐 수 있습니다. 

4. 의견제시 없이 남의 의견에 + 1, -1 으로 찬반을 표명하는 것은 금지된 사항입니다.

5. 근거 제시 없는 단언 또한 금지되어 있습니다.

6. 게시판에 별다른 활동 없이 이 글에서만 열심이신 분 또한 바로 활동 정지하도록 하겠습니다.

7. 위의 내용을 포함한 모든 판단은 운영자가 하며 이에 대한 반론과 재심의 여지는 없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 

 

@playoff님이 댓글에 정리해 주신 내용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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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0일 제 22대 총선 개표 방송 모음

 

KBS 
https://www.youtube.com/live/4j8bDsGlUQs?si=KQCdyhmij8IZqR7V
KBS 22대 총선 관련 라이브 방송중
https://www.youtube.com/live/3YJlGbCUSFI?si=uQKyZjGnlbcBqzNR

 

MBC 
https://www.youtube.com/live/HwC8hHYUL0w?si=NBe774jCAFa3WOJE
MBC 22대 총선 관련 라이브 방송중
https://www.youtube.com/live/VjQTeQW88vI?si=uz27Oeqhhf-MtFiV

 

SBS 
https://www.youtube.com/live/V8xLjyDNiJ0?si=oWbVyGMNLAhdxqVA
SBS 22대 총선 관련 라이브 방송중
https://www.youtube.com/live/yc9BdQ_bIic?si=mp51BY5APnaX4W7Y

 

JTBC
https://www.youtube.com/live/8IjbQKk5MIM?si=cH-UkwyRmkdIvSjs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라이브 방송중
https://www.youtube.com/live/8l0u0XwgkTg?si=W6QAMpO6z-6H2FaF

 

다른 라이브방송 주소를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남기면 좋겠습니다. 다만 1인 방송이나 검증되지 않은 라이브 방송 주소는 아무래도 혼자 보시는게 좋겠지요.

 

출구조사 발표

KBS, MBC, SBS 지상파 3사 공동 
오후 정각 6시 동시 발표
정당별 의석수 : 6시 30분 이후 가능
각 지역구 당선자 예측 : 7시 이후 가능

 

개표방송 패널 라인업

MBC : 유시민, 김진, 정준희, 최욱(라디오)
SBS : 이철희, 민현주
JTBC : 장성철, 김준일, 정영진
MBN : 전원책, 김성태, 최재성, 오영식
채널A : 김형오, 유인태
KBS : 미정 (여성 정치인, IT전문가, 외국인 거론)
TV조선 : 미정
겸손은힘들다 : 김어준 등 다수 

759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걸어가기

2024-04-12 11:22:53

토론회에 대해서는 나중에 들었습니다.

제가 별로라고 생각했던 건 그 이전 인터뷰 등을 봤을 때 아직 자기만의 세계에 갖혀있다는 느낌이 들고 핀트에 안 맞는 말을 하던 점 때문이었어요. 동탄은 젋은 인구가 많은 동네인데 내가 그 나이대 분들 마음을 잘 안다 라던지;; 요새 물가 상승 때문에 다들 힘드신데 제가 현차 사장 출신이지 않습니까 국회에 가면 제가 경제 살리기는 잘 할 수 있다라는 얘기를 한다거나 말이죠. 

손님만석

2024-04-12 00:19:16

저는 한국식 공천 시스템이 후진정치의 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의 전혀 배려 없는 선거 출마을 보면서요.

미국은 대부분 50% 이상 안되면 등등의 조건이 붙기는 하지만 누구나 출마해서 투표용지에 이름 올릴 수 있고 결선 투표방식으로 상위그룹만 다시 투표하는 식인데 이런식으로 하면 계파니 공천이니 하는것 없이 투표를 할 수 있고 한국의 선거 시스템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의 사회적 준비(정치, 경제,사회적)되어 있는데 안 하는것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아무리 공정한 "공천"이라고 해도 누가 어떤 각도에 보느냐에 따라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지역출신 준비하고 있는 3선 구청장을 빼고 내리꽂는 공처이라던지, 공천을 둘러싸고 나오는 잡음이 없을 수 없는 한심한 제도를 국가가 돈을 보태가면서 운영한다는게 도저히 이해불가 입니다.

actch

2024-04-12 08:13:40

그런데, 이번에는 위성정당 때문이 아니라, 어정쩡했던 3지대 스탠스가 그 이유겠지요.

손님만석

2024-04-11 23:01:38

한국의 선거소식에 반응이 뜨겁내요. 미국 선거에서도 반응이 뜨거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유럽에 있는 사람들이 미국의 이상한 독재자가 계속 대선에 세번씩이나 도전하니까 미국선거에 이제 유럽도 투표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하는데 정작 미국에 살면서 투표권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투표를 하지 않는 한인이 많다는 사실에 가끔 놀랍니다.

한국의 선거는 지역주의 타파가 되지 않는한 정치 발전도 않되고 계속 제자리 걸음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역동성이 있네 없에 하지만 20년을 돌아보면 뭔길 돌아 다시 제자리에 있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평생 노력하신 대통령이 가시고 여전히 그 지역주의의 그늘 밑에서 희희낙낙하는 정치인들때문에 한국이 발전이 안된다것을 계속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는 선거 입니다. 

사족으로 정치에 대한 입장을 보면 그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개인적으로 세워집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반대 진영을 지지하는 사람을 좋아 할 수는 없더군요. 결국 의견차로 정반대에서 대립할 게 뻔하니까요. 

음악축제

2024-04-11 23:16:48

자정이 가깝네요. 곧 댓글 창이 닫힐테니, 뜨거워진 열기 식히시자구요.. 우리는 거의 모두 어차피 미국에 기반 두고 사는 사람들, 두고 살려는 사람들이니 이곳의 논의가 그만큼 당사자성이 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뜨거움들은 떠나온 조국의 앞날을 위한 간절함과 기원으로 잘 승화했으면 합니다.

마적level3

2024-04-11 23:20:24

금요일 자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아직 24시간이 남았습니다^^

음악축제

2024-04-11 23:27:42

그럼 일단 제 마음 속에서만 먼저 닫는 것으로... 휴 죄송합니다. 금요일 자정이면 Friday 12:00 AM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뭐 이런 글도 있긴 하네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7614#home ㅎㅎㅎㅎ

마일모아

2024-04-11 23:20:57

금요일 밤이라서 아직 23시간 정도 남았어요 ;; 

음악축제

2024-04-11 23:27:10

제가 이 글을 빨리 닫고 싶었나봅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겸손과검소

2024-04-11 23:42:11

저도 왠지 음악축제님 마음을 알 것 같아요... 저만의 내적 친밀감 :)

삶은계란

2024-04-12 00:25:12

법 이라는것은 최소한의 도덕을 강제하기위한 수단이라 생각했는데... 법의 잣대가 너무나도 달라서 절망스럽더라구요.

상대편은 이래도 안죽어? 할정도로 괴롭히고, 같은편은 기소도 수사도 안해.. 불러내서 법원에 세우면 검사가 자료를 부실하게 가져가서 판사는 어쩔수없이 무죄를 줄수밖에 없다고..? 이게 말이 되는건가 이해가 안됩니다.

1당 독재국가보다야 2당이 낫겟지만, 서로 견제하고 합의도 도출하고 해서 발전하는 정치가 아니라.. 그저 우리편 아니면 적 으로 치부하고, 어떻게든 자기 치부는 숨기려고하고 상대방 비난하기만 하는게 대한민국 정치의 자리인거 같네요. 저는 뭐 이제 마음이 떠나버려서... 지지고 볶고 하든가 말든가 관심이 덜가네요

헐퀴

2024-04-12 01:37:11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눈팅만 하는 주제에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어쨌든 금요일 자정에 댓글이 닫히는 순간까지 치열하게 논쟁하시더라도 마모에 실망했다느니 등의 비관론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커뮤니티들 5분만 눈팅해보셔도 이렇게 대립되는 의견들이 이 정도 수준의 예의를 갖춘 상태에서 나눠지는 곳이 사실상 없다는 걸 깨달으실 겁니다.

 

진짜 정치병 걸린 커뮤니티들은 같은(?) 편끼리도 조금이라도 대세 감정에 어긋나는 의견을 개진하면 바로 프락치라도 잡았다는듯이 몰아세우고 마녀사냥대에 화형 시킵니다. 총선 전후로 그런 커뮤니티들은 너무 피곤해서 아예 외면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다른 정치적 견해로도 이 정도면 정말정말 젠틀한 겁니다.

maceo

2024-04-12 02:03:57

예전에 저는 한국 언론사에서 기자 생활을 한적이 있습니다. 한국 대기업 직장 생활도 했었구요. 적어도 제가 떠나오기전 10년전까지 오래된 한국 조직의 상층부를 지배하는 정서는 조폭정서였습니다. 지금은 정치권을 기웃거리는 어느 기자 선배는 기자 초년생 시절 술자리에서 이렇게 말한적이 있습니다 --  "빨아주려면 확실하고 빨아주고 밟을거면 확실하게 밟아라. 그래야 안기어오른다." 그런데 문명사회에는 비례성의 원칙이라는게 있습니다. 거칠게 말해 잘못을 저질렀으면 잘못의 크기에 비례해서 벌을 받아야 한다는 원칙이고  그게 깨진 상태를 우리는 야만이라고 부릅니다. 저 기자 선배의 언어는 정확하게 야만의 언어입니다. 그리고 그 야만성이 가장 강고하게 살아있는 곳이 검찰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조국은 비례성의 원칙 따위는 개나 준 야만의 희생양이었고요. 만약 민주당도 똑같이 야만의 길을 가기로 결심해서 한동훈 특검 밀어붙이고 받고 알렉스 한 일기장까지 다 털고 검사 움직여서 판사 협박해서 판결토록 하면 한동훈은 도대체 징역 몇년을 살아야할까요? 상상만해도 속은 시원합니다만 사람은 이성이 있으니까 이러면 안된다는 것 정도는 알죠. 저지른 잘못에 비례해서 벌을 받아야겠죠. 김건희도 마찬가지겠고요. 야만을 문명화시키는게 바람직한 정치가 해야할 일이겠고, 조국은 궁극적으로 검찰의 야만성을 순치시키겠다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보자면 조국 개인에 대한 혐오정서를 가지는 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만, 그 감정을 비례의 원칙에 입각해서 반추해본다면 나의 감정의 강도는 적절한 것인가? 하는 생각정도는 해볼 수 있는게 아닐까요? 

아소다

2024-04-12 04:13:18

공감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법대에서 "비례의 원칙"이 깨진 사례로 교재가 될 만한 정도입니다.  

푸르른

2024-04-12 04:26:09

야만성, 조폭정서.. 굉장히 정확한 묘사라고 느꼈습니다. 분석하신 내용도 전부 동의 되고요.

 

약간 비슷한 맥락일지도 몰라서 한가지 질문 드려도 될런지요. 언론사 기자로 계셨다고 하셔서 더더욱이요. 저는 한국인의 나쁜 특성 중 하나가, 상대방에게 "모욕감"을 주고 싶어하는 심리라고 느껴지거든요. 드라마, 영화를 봐도 "모욕감" 주는 것을 즐기는 것 같기도 하고, 심지어 모욕 주고 받는게 일상적이라는 느낌까지 받습니다. 오래 전 똑바로 살아라라는 씨트콤이 있었는데, 거기서 노주현이 아들이 실수를 하면 머리를 때립니다. 근데 그 장면마다 씨트콤 웃음 소리를 효과음으로 내거든요. 대체 저런 모욕적 폭행을 어떻게 웃음으로 희화하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갔는데. 문제는 한국 씨트콤이나 게그에서 상대에게 모욕감 주는 것에서 게그를 만들어 냅니다. 웃기려 할 때 조차 상대를 모욕하면서 즐기는데, 남을 적극적으로 공격할 때는 "모욕" 주기, "웃음거리 만들기" 정도는 당연한 일이 한국 사회의 특징인가..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한동훈이 조국 대표를 조사할 때도 (호칭에 차별을 둬서 죄송합니다만) 그 방식이 범법에 대한 처벌이기 보다는, 한 가정을 공개적으로 지속적으로 모멸감을 느끼게 만드는게 원하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굳이 딸의 일기장을 압수했다는 것도 수치심을 주려는 목적에서 나온 것 같고. 보도 기자들이 낄낄대며 굳이 그 집 앞에서 진 치는 상황.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검찰 조사 받으실 때 학벌 관련 여러 모욕적 심문을 당하셨다는 것을 들은 적 있습니다. (곁다리로 새는 사례지만, 이선균배우의 조사 과정도 개인의 은폐하고 싶은 부분을 들추어 공개하며 모멸감과 수치심을 주는 방식 같은데. 이 방식을 쓰는 이유는, 대중들이 남이 모멸 당하는 것을 보는 것을 은밀히 즐기는 것을 알기 때문 아닐까.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다는거죠)

 

즉, 한국의 대중 문화에는 상대에게 모욕 주거나, 모욕 당하는 모습 함께 보며 쾌감을 느끼는 대중심리가 있는가? 싶은거죠. 심지어 인터넷에서 상대를 공격하고 싶을 때, ㅋㅋ 거리며 일부러 낄낄대어 모멸감 주는 방식으로 돌려까는 댓글들을 종종 보거든요. (본인들은 자기가 상대에게 모욕감 주기 위해 ㅋㅋ 거린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모욕 의도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원래 무례한 대화법이 습관이거나. 남을 모욕 주고픈 욕구가 너무 쌔니 자신의 무례함, 못된 심리를 의식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어쨌든 저는 이렇듯 서로 전혀 다른 장면의 사람들의 모습들이라도, 제 눈에는 다 뿌리가 같다고 느껴집니다. 상대를 모욕 주며 수치속에 무너지는 모습 봐야 쾌감을 느끼는 것으로 말이죠.

 

모든 인간에겐 공격, 가해의 쾌락 같은게 있겠습니다만, 상대방 공격할 때 한방의 강한 폭력으로 끝내기 보단, 지리멸렬한 모욕 주면서 괴롭히는 공격을 선호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한국은 대기업이든, 정치든, 이웃간에든 심지어 드라마에서 조차 상대방 인권 존중하지 않는 사례가 일상적으로 발생하고 그것을 무심코 넘어가 주는 것 같습니다. 혹시 기자로서 이런 관점을 가져 보신 적 있으신지, 그 이유를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정치 이야기에서 이런 댓글 질문 달아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불편하시면 말씀해 주시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edta450

2024-04-12 05:38:22

오죽하면 이런 짤이 있죠(...) 다만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IMG_3406.jpeg

고기만두

2024-04-12 13:06:55

안두인...ㅂㄷㅂㄷ....

2n2y

2024-04-12 14:59:37

Maceo 님도 푸르른님도 좋은 의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ㅋㅋ 는 조심해야겠다는 배움 얻어갑니다

검은수염

2024-04-12 15:15:04

'모욕감'이라는 키워드에 정말 공감이 갑니다. 저는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오고 대학교를 다니다 한국 군대에 입대했는데 왜 비슷한 나이 또래들끼리 모욕을 주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다들 강제로 끌려왔고 밖에서는 친구 사이일텐데. 뼛속까지 아메리칸 마인드인 저는 선임들이 갈궈도 한귀로 흘리고 부조리한 것들은 마음의 편지에 적어서 제출했습니다. 어느정도 짬먹고 후임들이 들어왔을때 선임들이 너는 왜 애들 풀어주냐고 뭐라 했는데 사실 제 눈에는 트집 잡을만한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때의 경험과 현재 한국사회를 비추어보면 남의 약점을 잡아서 물어뜯고 모욕감을 주는게 일상화된 사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아시스

2024-04-12 14:52:08

공감합니다. 시간내어 이런 댓글 써주신 성의가 감사하네요.

Gamer

2024-04-12 08:49:00

저는 이번 선거를 보면서 가장 기괴한 장면으로,

나경원의 "비례는 조국혁신당"으로 한 말입니다.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7725_36431.html

 

자기의 이익을 지키기위해선, 자기 편쯤은 쉽게 팔아넘기는,

흡사 예수를 팔아넘기던 가롯 유다가 생각나던 장면으로,

나중에 비슷한 일 이 생기면, (예를 들어, 한국과 일본이 전쟁을 할때),

나의 사적 이익을 위해선, 적에게 나의 동지를 기꺼이 던져 줄 사람입니다.

 

이는, 우군과 아군을 구분하며, 자기 편으로의 지지를 호소하던

이재명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어내더군요. 

물론, 나중에 윤 탄핵투표에 기꺼이 찬성할 인물로 보이기도 합니다.

머, 윤에게 받은 것도 없으니, 애시당초 같은 편이 아닌 건지도.

샌프란

2024-04-12 09:36:03

디올 애호가가 가장 싫어 하는 여자입니다

이쁘고 똑똑해서..

참으로 천박하기 그지없는 생각이지요 

하지만 그간 보여 준 행태와

이런 저런 이유로 노출된 영상을 보면

충분히 유추할 만한 추론입니다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자기가 받아야 하는데 

괄목상대가 다시 전면 등장했으니 영 부인하고 싶을 겁니다 

물론 이상은 저의 뇌피셜입니다 

poooh

2024-04-12 12:23:54

제가 나경원이라도 정말 짜증이 났을걸요?

서울대가 서울접대에 까였잖아요.

남편도 서울접대 남편보다 똘똘했는데, 서울접대 덕에 남편 대법관 자리도 날아가고,  저라면  잠 못자요.  부두라도 할판!

나경원이 된것도 재미있고, 머 짠하니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그런데, 김은혜 되지 않기를 바랬는데, 결국엔  국회 입성 하는군요. 얼마나 또 나댈까요... 

샌프란

2024-04-12 13:12:52

아...김은혜는 진짜 할말하않

스시러버

2024-04-12 11:00:40

나경원이 당선된 것도 놀랍지만, "비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말은 더 놀랍네요.

김미동생

2024-04-12 21:55:03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 저는 이부분에서 나경원씨가 대단해 보이더라구요. 저런 유연성이 있으니 비강남에서 보수당 여성의원으로 4선씩이나 할 수 있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차기 당권 1순위로 봅니다. 

뭉지

2024-04-12 12:52:33

조건 3. 인신공격을 비롯해서 글이 과열될 경우 금요일 전이라도 글이 닫힐 수 있습니다.

 

에따라 조금 일찍 닫는건 어떨까요? 

댓글에 점점 날선게 느껴지네요... 

재마이

2024-04-12 12:58:55

저는 지금 윤석열의 현재 유일한 무기인 '거부권'을 깰 계획을 뇌내망상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1) 법안 : 채상병 특검

    국힘 내에 8명의 배반자를 만들기도 벅찬데 개혁신당을 제외하고는 거부권 무력화를 시킬 수 없습니다. 거의 논쟁없이 야권 전원을 참여시킬 수 있는 주제가 바로 채상병 특검입니다. 그리고 윤대통령이 반드시 거부권을 행사할 주제이기도 하고요..

2) 국힘내 유다 8명을 찾아라~

  i) 일단 비례 대표는 안됩니다. 이들은 윤한의 충실한 심복들이므로..

  ii) 당분간 윤한간의 갈등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현재 있을 지도 모르는 한동훈 특검을 막아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윤의 거부권입니다. 따라서 윤의 거부권이 행사하는 모든 것을 한동훈 파들은 다 지지한다고 보시면됩니다.

 iii) 의리를 중요시하는 경상도 정서상 선거 끝나자마자 윤대통령에 등돌리는 일을 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따라서 경상도 의원들 제외하면... 몇 없네요.

 

김재섭 : 김재섭은 당선되자마자 이준석과 연대하겠다고 (이준석이 채상병 특검을 밀고 있죠) 하고 심지어  김건희 특검도 오케이랍니다.. 유다 1호네요.

나경원 : 선거직전 100석만이라도 달라고 특별 연설하면서 국민의 뜻을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하고.. 일단 한동훈을 죽이는 일에는 찬성일 듯 합니다.

안철수 : 안철수도 자기가 반윤이라서 당선되었다고 믿고 있으니 충분이 8인에 들어갈 듯 합니다.

김용태 : 한동훈 파에 들려고 간보고 있긴 한데... 그래도 직접적으로 들어간 건 아니라서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송석준 : 홍준표 픽인데 아직 영향권에 있다고 봅니다. 윤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인 듯 한데 그다음에 완전 배재되었으니 (그런 사람 꽤 많습니다) 기대해볼 만 합니다.

이종배 : 당 중역이긴 한데 딱히 다른 사람들 밑에 있는 거 같진 않네요.. 이제부터 어려워지네요 ㅎㅎ

윤상현 : 남아있는 유일한 친박이 여기에 가담할 거 같지는 않은데... 현 지도부와 갈등이 많기 때문에 그나 기대해봅니다.

 

8명째는 정말 못찾겠네요... 아무래도 경상도에서도 누가 나와야 할 거 같습니다. 

이들이 특검 찬성표를 던져도 국힘에서 이들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재적인원수가 100명 이하가 되어버리면 정말 위험해지니까요.. 용기있는 유다들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

샌프란

2024-04-12 17:48:50

재마이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흥미롭고 재밌는 분석입니다

국회 보좌관이나 기자들이 좋아할 내용이네요 ㅎㅎ

다른 이들은 모르겠고 일단 나경원과 안철수의 스탠스는 진짜 궁금해집니다

이제는 변방에서 중앙 무대로 입성했으니 앞으로 4년 간 언론과 대중들의 시선을 받게 됐다는 의미에서

이번 선거는 저 두 사람에겐 인생 반전내지는 역전이라 여겨질만 하네요

재마이

2024-04-12 19:43:24

근데 오늘 민주당에서 현 국회에서 특검을 추진한다고 발표해버렸습니다. 이미 패스트 트랙까지 끝내서 다음주에 바로 투표할 수 있다네요... 윤대통령의 당 장악력이 가장 약할 때를 노린 묘수라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제 분석은 휴지통으로....

 

안철수는 처음부터 대통령될려고 정치하는 사람이니 그게 변했을 거 같지 않습니다. 나경원은 이번에 미국 공화당 경선에 나온 헤일리랑 비슷한 경우겠죠. 다른 후보들이 다들 문제가 많으니 오랬동안 당을 지켜온 자기가 나설려고 하겠죠. 둘 다 그럴려면 일단 경쟁자 한동훈을 제거해야 하니 반윤으로 갈 확률이 높겠죠. 사실 둘 다 국회의원은 많이들 해서 그리 인생역전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만 ㅎㅎ 인생x망 위기에서 겨우 벗어났다는 쪽 아닐가요?

김미동생

2024-04-12 21:50:22

안철수씨는 채상병특검에 찬성표 던지겠다하셨습니다. 

반반마일마니

2024-04-12 13:47:09

어떤 사람을 극도로 좋아하고 싫어하거나, 또는 그런 극호/극혐을 밖으로 얘기하는게 일상에서는 자주 벌어지는 일은 아닌데요.

그게 정치인들 대상으로는 참 쉽게 일어나네요.

물론 그것이 그 인간자체가 아니라 그 사람의 정치 활동을 향한 것이겠지만, 많은 표현에서 동일시 되구요.

언어 표현상의 구분이 힘들어서 일지, 아니면 정치가 그만큼 인간본질에 가깝기 때문에 그런 걸까요.

그 둘을 최대한 구분하는 것이 최소한의 토론도 가능하게 하고, 또 정신건강에도 이롭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으리으리

2024-04-12 13:59:01

정치가 우리네 삶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정치에 몰입이 되고, 자신의 가치에 반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저해하는 정치를 한다면, 격한 반응이 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일상에서 격한 표현을 자주 하지 않는 것은, 그저 내 일상에서는 나의 가치/이익에 대놓고 반하는 사람이 적게 나타나기 때문이라 할 것입니다. 물론 이 뿐만 아닙니다. 더불어서, 격한 표현을 한다고 해서 나에게 실이 될 것이 없으니, 거침이 없어지는 것 아닐까요? 가령, 대통령 욕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잡혀간다든가, 꼭 그렇지 않더라도 본인이 유튜버라면 괜히 정치적인 발언을 했다가 구독자 다 떨어져 나간다면, 거친 표현은 지양하겠지요. 온라인공간에서 표현이 더 격해지는 것은, 익명의 탈이 있기 때문에 어떤 지탄이 오더라도 본인에게 오는 피해가 적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밤새안녕

2024-04-12 14:01:31

정치라고 외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보시면 공감가고 좋은 글도 많습니다.

물론 공감하기 어렵고 억지가 많은 글도 있지만, 그런 글들은 쿨하게 넘겨버리면 되는 겁니다. 또 엄청 재미도 있습니다.

회사에서 박찬호 경기 중계방송 보듯이 몰래몰래 개표방송도 즐겼습니다.

2n2y

2024-04-12 14:57:37

동감합니다.

본 글에 지금까지 제 의견을 쓰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에 치우치지 않은 많은 배움 얻어갑니다

football

2024-04-12 20:29:43

저도 정치는 어느정도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나마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atlast

2024-04-12 22:02:27

동감입니다. 몇번 들어와서 읽다보니, 다른 사람 말꼬리를 잡고 바짓가랭이를 붙잡고 싸우듯이 댓글을 다는 몇분이 눈에 띄지만 그런 분들의 의견조차, 아, 이런 성향의 사람들도 있구나.. 로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으니 큰 틀에서 이렇게 여러분이 제공하는 정보와 분석과 생각을 주욱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많이 배우고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한국이 잘 되어야 외국 사는 우리에게도 좋다는 아주 이기적인 이유만으로도 한국 정치는 우리에게 큰 관심사니까요. 

Dan

2024-04-12 15:07:47

마일모아님 감사합니다. 쉽지 않은 자리임에도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볼 수 있는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중간 중간 힘든 논쟁도 보였지만 배울게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던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정치"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의견 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Librajuni

2024-04-12 16:20:50

이래서 민주주의는 좋은 정치 체계인거 같습니다. 서로의 다른 의견을 공유하고 읽어 보고 또 스스로 가서 사실을 찾아볼수있는 기회도 생기니깐요. 단순히 뉴스나 미디어에서 먹여주는데로 받아 먹는 정보들 보단 역시 스스로 알아보고 생각해서 내논 결론이 진짜 자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적 중립에 가까운 사람으로써. 국회나 대통령 같은 선출직은 반반으로 나누는게 권력자들이 나쁜짓 못하게 막을수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대통령직은 그 나라의 얼굴과 같은 포지션이고 국회가 법을 제정하는 포지션이니 세금내는 국민으로써는 저 둘이 서로 싸우는것이 오히러 좋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조금더 똑똑하게 생각하신다면 패스트 트랙 같은 편법을 쓸수있는 기회는 안줘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나 혹시나 헌법을 바꿀수있는 기회는 더더욱이요. 저는 미국에서 사는 시민으로써 미국의 헌법을 아주 높게 삽니다. 그 어느것하나 쉽게 하지 못하게 만들어놨기 때문이죠. 해석을 다르게 할수있으나 그 가지가 뻗어 나간 몸통은 같으므로 헌법을 벗어나기 상당히 힘들거든요. 미국이나 한국 둘다 국가 자체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닙니다 통치 체계는 민주주의 일순있으나 나라는 헌법 공화국입니다. 대다수의 의견이 한사람의 법적인 권리를 앗아갈수 없습니다. 대다수의 의견이 틀리는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요즘 같은 경우 한국이 정말로 좋은 길로 가고있는가에 대해선 아쉽게도 아닌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눈 앞에있는 것을 위한 욕심때문에 나라의 미래가 흔들리고 있는 지금 마음이 아픕니다. 대다수의 청년들이 우울증에 자살율도 높고 결혼율은 떨어지고 출산율로 떨어지고 경제성장은 없는 지금 이 시기에 과연 민주당이라고하는 저 사람들이 옭은 정책을 펼쳐왔는지는 좌우를 떠나서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조국, 한동훈, 이재명, 윤석열 저중에 떳떳한 사람이 있기나 합니까? 다들 겉모습에 현혹되지 마시고 국민의 의무는 다 하시되 자기한테 이익을 최대한 주는 정책을 가진 사람에서 표를 행사하는게 일반 국민이 할수있는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말이 길고 왔다갔다했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세운전자상가

2024-04-12 16:49:29

https://youtu.be/EtFK3-ypY1I

 

이준석 당선 기념으로 깨시민 유시민의 예언 보고 갑시다.

3등 할거다. 여의도 건달 될거다.

김어준인가 박시영인가도 다 떨어진다고 저주를 내렸죠 ㅋㅋ.

1stwizard

2024-04-12 18:34:56

허위사실유포로 당선된 사람이라..

actch

2024-04-12 20:14:15

당선 하루만에,

이준석의 스탠스가 변하고 있네요.

poooh

2024-04-12 19:31:16

흔히들 조국을 싫어 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논리의 중심에는  "특혜는 나쁜 것" 이라는 데 있습니다.

저는 "특혜는 나쁜 것" 이라는 논리는 잘못 된 것 이라 봅니다.  이건 마치  자본주의는  악  공산주의는  선  이라는 논리와 같다고 봅니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면서 왜 공산주의를 동경 하나요? 

자본주의 라는건  자본을 많이 갖고 있는사람들이 당연히  비교우위에 있는  개념 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특혜를  갖은 자들이 특혜를 행사 하는 경우 비교우위에 있는 거라 봅니다.

 

우리가 살면서 알게 모르게 누리는 특혜는 어마어마 합니다.  그러면서  본인 스스로는  특혜를 누려 본적도 없고, 누리지도 않았으니,

조국과 같이 특혜를 누리가 사는 사람들이 싫어 라고 말하는 건 뭔가 괴리가 있는 발언 입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미국에 사는 것 조차도 엄청난 특혜를 받고 있는 거라 생각 합니다. 물론 동의 안하실 분들이 있겠습니다만,

미국에 살면서, 이런저런 풍족함과 사회기반 시설들은  내가 이뤘다기 보다는 미국이라는 지난 200여년동안의 역사와 선지자들이 이루어 놓은걸 

우리가 이용하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미국에서는 특혜에 대해서 뭐라 하지 않습니다. 이유인즉, 특혜를  받거나 줄 수 있는 자들이 그럴만 한 자격이 있다고 보거든요.

무슨소리 인고 하니, 이는  노블리스 오블리쥐가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리더쉽이라는 건 노블리스 오블리쥐가 바탕이 되어 본인에게 비록 이익이 없으에도 남을 도와 이끌 수 있는걸 말합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그정도 특혜를 보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 하는게 미국 사회 전반에 깔려 있습니다. 

그 특혜라는 것들은 그들의 손해에 대한 일종의 보상이라고 생각 합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돈있고 권력 있는 사람 일 수록 대단히 깨끗하려고 노력 많이 합니다.  이유인즉, 안그러면 받는 손해가 크거든요. 그래서 자의든 타의든 그렇게 합니다.

미국에서 많은 공화당원들이 자기당의  트럼프를 더이상 지지 하지 않는 이유는  트럼프가 바로 이 노블리스 오블리쥐에 반하는 행동들을 너무나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오직 자신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이라는 자리를 유용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본인의 당에서 마저 지지기반을 잃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특혜에 대해 예민한 이유는 흔히 말하는 부자나 권력자가  부나 권력을 축적 하는 과정이 그들이 정당한 방법으로 취했다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부자나 권력자의 특혜는  또 다른 부정당함 이라고 사회적으로 인식 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축적한 부와 권력이 부당했고, 그들이 또다른 이익을 취하려 하기 때문에 사회가 그러한 특혜를 인정 하지 않는 것 입니다.

 

시애틀시장

2024-04-12 19:53:39

특혜에 대한 생각 잘 들었습니다. 그러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사때 기회 평등 과정 공정 결과 정의는 그런 특혜가 있다는걸 전제로 하고 이야기했다고 받아들여도 될까요? (특혜가 있는 분들에게)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해야하며 결과가 정의로워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거라면 이제서야 이해가 되네요. 그리고 이철희씨가 했던 어느 정도 지위가 있는 분들에게 열려있는 기회라는 발언과도 일맥상통 하고요. 그러면 한동훈씨도 장제원씨도 특혜를 누리는 분들이라 비판하면 안 되겠어요. 물론 이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저는 세 사람 다 비판하지만요. 민주당에서 검찰 카르텔이라고 부르시는 검찰도 어느 정도 지위가 있으니 그래도 되는거네요. 저는 이 세상이 다 고장나서 민주당도 국짐도 검찰도 경찰도 모든 공공기관과 정치인이 다 망가져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군요..

poooh

2024-04-12 20:00:04

본인은 특혜를 안보고 산다고 생각 하시나요?

마모에서 별거 아닌 정보 얻는 것 조차 특혜라 생각 하지 않나요?

특혜가 별거 아닙니다. 이러한 사소한 것 역시 특혜 입니다.

 

특혜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을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시애틀시장

2024-04-12 20:01:44

제가 지적한건 특혜라고 보시고 싶으면 모두에게 공평하게 특혜라고 보셔야 한다는건데요. 왜 다른 당에서 누리는건 카르텔이고 민주당에서 누리는건 특혜인가요? 제 눈에는 다 이상한데. 논리에 일관성이 없잖아요. 정치인들은 국민의 하수인일 뿐이니 제발 하수인 보듯이 해주세요. 그 사람들은 국민의 머슴이지 국민의 상사가 아닙니다. 왜 머슴을 모시고 사나요? 머슴은 부려야죠.

poooh

2024-04-12 20:07:22

저는 그런 카르텔/특혜 논리를 편 적이 없습니다.

누구나 특혜를 누리고 살고 있고, 일정 부분의 특혜는 정당하다고 말씀 드린 것 뿐 입니다.

 

그리고 카르텔이란 어휘 선택은 바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카르텔이라는 단어를 이런 상황에서도 사용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죄송합니다. 제가 국어가 좀 짧습니다.)

이상황에 카르텔 같은 어휘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치인이 국민의 머슴이라는 논리는 말도 안된다 생각합니다.

정치인은 국민의 머슴이 아니라 지도자이자 나의 의견을 나 대신 대변해주는 대리인이고 대변인 입니다.

 

시애틀시장

2024-04-12 20:10:39

다른 분들이 검찰 카르텔이라고 귀에 피나게 말씀하셔서 가져다 쓴거고 저는 그런게 카르텔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일리가 있지만 그렇게 따지면 대한민국 정부 곳곳에 카르텔로 가득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검찰만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어쨌든 그런 특혜가 정당하다면 다른 정당에서 특혜 받은 것에 대해서 비판할 필요가 없는거 같은데 자꾸 일관성 없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혼란스러웠네요.

 

제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는 제 의견을 대변할 머슴을 뽑는거지 지도자를 뽑는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전 항상 그 분들을 내려다 보다 보니 관점이 다른 것 같네요. 지도자는 왕실 끝났을때 같이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민주주의 자체가 아직 완성된 것도 아니고 계속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poooh

2024-04-12 20:17:49

다른 분들이 어떻게 어떤 단어를 선택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생각과 본인의 말에 집중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른 분들의 논제는  조국의 자식들이 받은 특혜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어 사법적 심판을 받았는데, 

왜 비슷한 사안의 한동훈 자식들이 받은 특혜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아 아무렇지 않게 넘어 가느냐 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인 내로남불이지요.  저는 조국의 자식들이 받은 특혜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어 사법적 심판을 받은건 잘못 되어졌다고 생각 합니다.

한동훈 자식역시 받은 특혜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야 한다고 생각 하지도 않습니다.

 

즉, 결론은  조국의 자식들이 받은 특혜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어 사법적 심판으로 재판을 받은게 잘못되어졌다 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국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었고,  그걸 정치적으로 사법적으로 유용한 현 정권이 잘못 했다라고 생각 합니다.   

시애틀시장

2024-04-12 20:21:12

저 국짐 싫어하는데 어이없게 국짐 하수인 취급 받으니 단어가 머릿속에 박혀버렸네요. 민주당 싫어하면 다 국짐인가요. 전 그냥 다 싫어하는 염세주의 고양이과인데... 둘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그나마 이해가 됩니다. 일관성이 있으시네요.

나드리

2024-04-12 20:38:25

요즘 경향은 골수가 되면 지지하는 사람들은 위해서 억지스럽고 상식에 반해고 억지스러워도 논리를 계속 만들어서 내편은 무조건 몰해도 괜찮다는 소리를 계속하는건 같아요..자기 세뇌성이 쯤 있는듯합니다만..그려려니 하시죠...재밌네요...이게 한국이니 미국이나 같아요...트럼프지지자들도 같은 소리들 하거든요...아마 글러벌한 문젠듯..

쿠르

2024-04-12 21:09:35

잘나신 분들은 그 분들 사익을 위해 공공의 이익을 해치면서까지 특혜를 받아도 문제가 되면 안된다고요??

전 조국이나 한동훈이나 김건희나 진영 상관없이 잘못을 했으면 그냥 다 심판받았으면 좋겠는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이런 식으로도 해석하시는군요. 

시애틀시장

2024-04-12 21:19:52

그러고보니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영국 왕실이 전쟁에 참여하고 군입대 한 것이 가장 유명한 예시였던 기억이 나네요.

대건

2024-04-12 21:40:58

'조국'을 지지하는 분들 중에는 상식적인 논리가 통하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조국'을 지지하기 위해서 이상한 논리를 내세우니 이해가 힘듭니다. 여당을 지지하는 분들 중에도 이상한 논리를 내세우니 비슷하다고 해야겠네요. 제 입장도 여야를 막론하고 권력자들의 편법/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여기 있는 분 중에는 '조국'에게만은 한없이 너그러워지니 당황스러울 따름이네요. 

poooh

2024-04-12 20:28:44

특혜를 보시는 것 까지는 좋은데, 일방적인 특혜는 문제가 생깁니다.  제가 처음글에 올렸듯이 노블리스 오블리쥐 가  근본이 되야 합니다.

내가 특혜를 봤다면, 받은 만큼 특혜를 주셔야 합니다.  특혜라는 건  하나주고, 하나 받는 그런 성격이 아닙니다. 오히려 남에게 특혜를 더 주고 본인이 덜 받는게 어떻게 보면 조금더 안전하고 나은 방법 이라 생각 되어 집니다.

 

옛 어른들이 흔히들 말씀하시는  "손해 보고 살아라" 가  그와 결이 비슷하지 않을까요?

 

최근에 마모를 떠나시는 분들 보면, 본인의 분에 못이겨 떠나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만,

예전에 마모를 떠나시는 분들을 보면,  본인들의 손해가 너무 커서 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

 

마모가 유명해지고 나름 잘꾸려져 나와 졌던 이유중에 하나는 개인적으로 볼때에 많은 분들이 본인들의 손해를 감수 하시는 넉넉한 마음들이 많아서 였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요즘 마모에는  그러한 넉넉한 마음들이 없습니다.   

 

특혜를 좆기 보다는 손해보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가 더 나은 사회가 아닐까요?

시애틀시장

2024-04-12 20:35:08

저도 항상 제가 손해 보더라도 죽는 순간까지 떳떳하게 살자 라는 마음으로 살고, 준거 잊어버리고 받은거 기억하자는 마음으로 사람 대하는데 요즘 그런게 옛날 생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거 동의합니다.

분에 못 이겨 떠나는건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전 마일은 마일 이야기고 이건 또 다른 토픽이라 전혀 스트레스 안 받습니다ㅋㅋ 제가 그렇게 싫어하는 정치인들하고도 마일 이야기는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런 사소한 이유로 손절하다보면 나중에 남아있는 대화할 사람이 없을걸요.

일라이

2024-04-12 20:20:14

다른건 모르겠고 레임덕 온 권력에 등돌리는 언론과 국회의원들이 보이네요...

urii

2024-04-12 20:53:01

한국 정치는 여기서 이렇게 뜨문뜨문 열려지는 댓글 논쟁 정도로 접하고 그때 그때 궁금한 백그라운드는 뒤늦게 나무위키 따위로 복습하는 정도라서 딱히 어느 쪽이 옳다 자신있게 편들 입장도 못되는데요..

그래도 희망이라면 몇년 후(?) 다음 번에 이런 글이 열렸을 때쯤에는 예전에 조국 자녀 입학과정이 타당했는지 수사과정이 합당했는지에 대한 논쟁은 적어도 그만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중요하지 않게 지나갈 수 있었을 일을 이 지경으로 키웠는지.누구 탓이 큰질 논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결과적으로 양 진영에 끝없는 싸움거리만 되는 악성종양같은 이슈로 남아버린 거 같아요. 이미 현 대통령이 그 비생산적인 논란 중에 결정되었고, 차기 대통령을 뽑을때까지도 그렇게 영향을 줄 분위기로 보여 관찰자 입장에서는 솔직히 좀 착잡해요.

기다림

2024-04-12 22:51:13

10분 후면 끝나겠군요. 추미애가 윤통이랑 다시 싸우니 좋네요. 네 이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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