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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eding, tailgating, brake checking, self-driving

라이트닝, 2024-04-22 15: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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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은 제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히고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Dashcam 동영상을 youtube에서 자주 보는데요.

이 세가지가 단골 주제인 것 같습니다.

Impeding
Tailgating
Brake checking

Impeding이 Tailgating을 부르고 Tailgating이 Brake checking을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인과 관계를 떠나서 다 잘못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도로에 차량이 관련된 차 2대만이 아닌데, 다른 운전자들을 다 위험하게 만드는 행위임은 분명하거든요.


1. Impeding
상당히 주관적입니다.
경찰관 또한 어떻게 판단내려야 될지 상당히 애매할 수 있고요.
티켓을 받기가 상당히 어렵기도 하고 티켓을 줘도 법원에서 dismiss가 되기가 쉬울 것도 같습니다.

주마다 법이 다르기도 한데요.

Highway에만 적용되는 주가 많지만 local 도로에도 적용되는 주도 있습니다.

추월할 때만 1차선을 사용하게 되어 있는 주도 있지만 느린 차만 하위 차선 이용해야 되는 주도 있거든요.

속도에 관해서도 최저 속도가 적용되는 주도 있고요.
최고 속도 이상을 내면 어떤 차선이나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역시도 주마다 다릅니다.
상당히 관대할 것 같은 CA도 다른 차들보다 느린 경우 (제한 속도와 상관없습니다.) 오른쪽 절반 차선만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법을 이리 저리 찾아봐도 티켓을 발부하는 것은 완전히 경찰관 마음이더군요.
이게 역으로 생각하면 티켓 발부가 상당히 힘들다는 이야기도 되겠습니다.

이를 피하려면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되는데요.
다른 운전자들을 먼저 생각해보면 되실 듯 합니다.

내 앞은 많이 비어있지만 내 뒤는 차들이 기차처럼 이어져 있다면 내가 느린 것이죠.
이럴 때는 하위 차선으로 하나 내려가면 됩니다.
최하위 차선까지 갔는데도 내 뒤가 기차가 되어 있다면 방법은 별로 없죠.
최선을 다해서 갈 수 밖에요.

나 하나 편하자고 상위 차선으로 올라가서 다른 차보다 느리게 가는 운전자도 가끔 보이는데, 좀 당황스럽습니다.
뒤에서 더 빠른 차가 다가오는데, 차선을 바꾸고 크루징하는 것은 올바른 행동이라고 보기 힘들거든요.

남을 먼저 생각해본다면 자연스럽게 impeding은 없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나 편하자고 다른 사람을 다 불편하게 만들지 않는가를 합법이냐 불법이냐 이전에 생각해보시면 답이 잘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Tailgating
Impeding에 대한 정의가 개인별로 달라서 impeding이라고 판단해서 tailgating을 하는 운전자들도 있겠지만 아무런 생각 없이 tailgating을 하는 운전자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앞 차 운전자도 tailgating에 대한 정의가 달라서 덜 불편하신 분들과 더 많이 불편하신 분들이 계시겠죠.

어쨌든 앞차 운전자를 불편하게 만들면 tailgating이라고 생각합니다.

3초룰이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이를 지키는 운전자는 거의 없을 것 같고요.
2초룰이라도 지키자고 하지만 이 역시도 거의 안 지켜지는 것 같습니다.
1초룰이나 될까 싶은 정도의 간격도 많이 봅니다.

2초보다 짧은 거리로 따라간다면 tailgating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차를 빨리가게 만들고 싶은데, 추월하기는 귀찮을 때 많이 시도하는 것 같고요.

하위 차선이 하나라도 더 있으면 비켜주기는 하는데, 추월 중인데 tailgating을 하는 운전자가 있으면 저는 오히려 더 천천히 추월하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느린 속도에서 비켜줘야 더 안전할테니까요.
일단 신호 넣고, 아주 천천히 비켜줍니다.
기분 나쁘다는 저만의 표현이죠.

추월시 오른쪽 차량을 너무 배려하면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운전자들이 있어서 이는 잘 봐야 되고요.
그래서 천천히가 더 안전합니다.
오른쪽 공간으로 먼저 추월하는 차가 있으면 그냥 보내버리면 되니까요.

편도 3차선 freeway 2차선에서 70mph(제한 속도 65mph)로 가고 있는데 tailgating을 시전하는 트레일러 운전자도 만나본 적이 있는데, 많이 당황스럽더군요.
결국 제가 1차선으로 차선 바꾸고 속도 더 올려서 차량 몇 대 추월하고 다시 2차선으로 복귀하고 말았습니다.

CA는 트레일러나 토잉하는 차는 제한 속도가 55 mph이고, 절반보다 상위차선에는 추월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도 불가능하거든요.
45톤 차량으로 2톤도 안나가는 차를 tailgating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그 몰상식에 놀랐습니다.


3. Brake checking
저는 brake checking은 참 무모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트레일러 앞에서 brake checking하는 pick up 트럭 운전자 동영상도 자주 올라오더군요.
결과는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추월 후 brake checking으로 복수하는 사람들이 더 나쁜 것 같고요.
Impeding에 이은 tailgaiting에 대한 신호로 brake checking은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는데 이성적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죠.

더 이상 비켜줄 차선이 없는 경우 가속 페달을 약간 놓아서 빨리 갈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이던지,
심한 경우 비상등을 켜서 경찰차의 시선을 끌어들이던지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4. Self-driving
자율 주행에 대해서도 생각이 좀 많아지더군요.

제 생각은 자율 주행이 되려면 모든 상황에서 합법 운전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과속 절대 안되고, 빨간 불 우회전 무조건 정지 후에 해야 하고, 자전거 추월 3 feet 이상 떨어지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 할 것 같고요.

과연 이런 자율 주행차가 나오면 사람들이 사용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사고 책임을 자동차 회사 또는 자율 주행 서비스 회사에 있기 때문에 보험료만큼 이용료로 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요.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이용료는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은 되거든요.

그런데, 남보다 빨리 가고자 하는 열망을 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운전을 못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혜택이 될 것 같고요.
손수 운전하자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높은 보험료가 따라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운전을 꼭 안해도 되는데 직접 하려고 하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
어느 정도 자리를 잡기 전에는 오히려 더 심한 혼동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 이유로 자율 주행이 상당히 비현실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9 댓글

무지렁이

2024-04-22 15:47:55

기술적인 정의가 다르다는 걸 논의하기 전에 저처럼 오리엔테이션이 안 된 사람은 기본 개념부터 헷갈리네요.

다 오늘 처음 본 용어들이라서 그러는데, 

 

Impeding은 추월차선에서 정속주행하는 행위

Tailgating은 앞차를 바짝 쫓아가는 행위

Brake checking은 앞차가 급브레이크 밟아서 뒷차를 위협하는 행위

 

이런거 맞나요?

 

덧붙여 3초룰은 이것 같은데, 이걸 무슨수로 재는지 궁금하네요.

The rule basically states that leaving at least 3-seconds between your car and the vehicle in front of you is the safest choice.

라이트닝

2024-04-22 16:33:34

Impeding은 다른 차보다 느리게 다니면서 다른 차의 속도를 늦추게 만들거나 멈추게 만드는 행위인데요.
Brake checking도 상당히 안좋은 impeding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죠.

상당히 주관적이긴 한데, local 도로에서 최하위 차선이라면 속도의 제한이 없어야 된다고 생각은 되는데, 단속도 주관적일 수 밖에는 없죠.
이를테면 자전거가 최하위 차선 폭이 좁아서 다른 차량이 같은 차선 내로 추월이 불가능한 경우 최하위 차선 중앙으로 달릴 수 있는데
35mph 도로에서 10mph로 주행한다고 해도 impeding이 적용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최상위 차선이라면 제한 속도 이상으로 달려도 대부분이 차량이 과속을 하고 있다면 impeding이 적용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Tailgating은 앞차를 바짝 붙어서 쫓아가는 행위인데, 큰 범위에서 본다면 2초 이내로 도달 할 수 있는 거리 이내로 붙어간다면 해당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보통은 1초 이내 도달 거리 정도면 많은 분들이 tailgating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고요.
속도가 느리면 좀 거리가 가까운 경우도 tailgating이 아닐 수도 있는데, 앞 차에서 뒷차의 본넷 부분이 하나도 안 보일 정도로 붙는다면 느려도 너무 붙었다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브레이킹 하는 정도의 차이 때문에 잠시는 tailgating이 일어날 수 있다고 봐요.
이때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있기 때문에 반응은 빠를 수 있고요.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tailgating을 하는 것은 상당히 안좋은 운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초룰은 단속의 근거가 되지는 않겠지만 본인을 위한 약속 정도겠죠.
앞차의 위치를 지형지물과 같이 기억했다가 내 차가 그 위치까지 얼마만에 도달하는지 정도를 보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Adaptive cruise control에서 가장 멀게 세팅하시면 그정도가 3초 정도 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트레일러 뒤를 따를 때는 3초 거리도 상당히 가깝게 느껴지거든요.

장거리 운전할 때는 많이 뗄 수록 더 반응하기가 편해서 4초가 더 편하더군요.
대신 차량이 많지 않을 때 최하위 차선에서 사용해야 되겠죠.

차 막히는 시간에는 3초 정도 거리만 유지해도 impeding이라고 생각할 사람 많아질 겁니다.
하위 차선이라면 이 역시도 큰 문제없다고 생각하고요.
 

Happyearth

2024-04-22 19:08:27

다른건 몰라도 도로에서 느리게 가는것에는 경험이 있는데요, 어머니께서 처음 미국 오셨을때 고속도로인지 로컬인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규정속도에 비해 너무 느리게 간다고, 교통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티켓 먹었습니다. 아마 경찰은 거기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을겁니다.

라이트닝

2024-04-22 19:46:50

최저 속도를 지정한 곳에서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티켓 주기가 쉬울 것 같기는 합니다.
상위 차선에 있었다면 경찰도 티켓 발부가 쉬웠을 것 같고요.

도로에서 보통 가장 느린 차가 속도 제한 걸린 트레일러인데요.
오르막에서 엄청 느리게 가거든요.
비상등만 켜면 큰 문제 없는 것을 보면 느리게 갈 의사가 있으면 최하위 차선에서 비상등 켜는 노력 정도는 해줘야 될 것 같습니다.

픽업 트럭이 견인하는 경우 느리게 가면서 비상등을 안켜면 야간에는 잘 안보이더라고요.
Adaptive cruise control도 감지를 늦게해서 깜짝 놀랐던 경험이 있네요. 

시애틀시장

2024-04-23 14:42:00

Tailgating은 한국에서는 똥침이라는 좋은 단어가 있습니다ㅋㅋ

단거중독

2024-04-23 14:44:19

Headway 라는 것이 있는데.. 한 포인트를 첫 차의 범퍼가 지나고.. 몇초후에 다음차의 범퍼가 지나느냐 하는 것입니다.  3초 룰이란 함은 100 km/hr (27.8 m/s) 로 가는 차의 경우 83.4 미터 정도 떨어져서 가는 걸 의미 합니다.. 요즘 차에 많은 어답티브크루즈의 경우 회사마다 조금 다르지만 보통 1단계는 1.2-1.7 초, 2단계는 1.7-2.3 초, 3단계는 2.3-3 초 정도로 세팅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인지반응 (사건을 인지하고 브레이크, 가속을 하는) 속도가 1.2-1.8 초 정도니까,  3초면 아주 안전운전에 해당하는 거죠.   

라이트닝

2024-04-23 14:49:49

1단계는 좀 위험하다고 느꼈는데 1.2-1.7 정도였군요.
이보다도 짧은 거리로 붙어오는 차들은 tailgating이 분명할 것 같습니다.
 

MAGNETIC

2024-04-22 19:00:37

제가 생각하기에도 자율주행은 기술은 몇년안에 완성되도 상용화하는데 넘어야할 산이 너무 많을거같아요. 

사고시 책임소재가 문제가 젤 큰 것 같아요. 지금까지 사고가 나면 사고를 낸 당사자들의 잘잘못을 따지고, 책임을 지우는 시스템이 자리잡혀있는데, 레벨 3 이상의 자율주행차가 사고를 내면 이젠 자동차를 제조한 제조사가 그 책임을 떠안아야할 수도 있어서 보험체계나 법판단이 아주 혼선을 많이 빚을 것 같습니다. 그런 문제들이 전혀 해결이 안되있어서 이제 막상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율주행에 그닥 열을 올리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아주 먼 거리를 가는 로드트립에선 차가 좀 혼자 한두시간만 운전해줬음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당장은 level 2의 운전 보조에서 만족해야할 것 같아요. 

난폭운전은 한국에선 서울도로에서 보는게 일상이었는데 미국에선 아주 가끔 보는 편이라 저 자신도 느긋하게 운전하는게 몸에 베더라구요. 앞서가다가 급브레이크 밟는 경우는 아직 미국에서 당해본 적이 없는데, 1차선 저속 정주행은 종종 봅니다 ㅋㅋ 특히 세미트럭이 그러면 아주 난감하더군요 어디 빠져나갈 구멍도 안보이구요 ㅋㅋ

라이트닝

2024-04-22 19:54:05

좀 여유있는 곳에 사시는 것 같습니다.

느긋하게 간다고 시간 차이는 별로 나지도 않지만 운전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들더군요.

편도 2차선에서 트레일러가 한차선을 잡고 가면 1차선으로 계속 가는 것이 편할 것 같지만 지속적인 tailgating을 당하기 쉽고요.
계속 과속을 하면서 가게 될 수 있어서 스트레스는 올라갈 수 있더라고요.

다시 나와야 되더라도 트레일러 사이에서 잠시 쉬었다가 나오는 것이 교통 흐름에도 좋기도 하고요.
몇 초 들어갈 정도는 계속 추월 차선에 있어도 되겠지만 20-30초만 되어도 잠시 빠져주는 것이 많이 편하죠.

세미 트럭 운전자들은 상업면허를 가지고 있어서 법규를 더 잘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운전습관이 다 좋지는 않더라고요.
4차선 전부를 세미 트럭 운전자들이 막고 있는 것을 보면 참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urii

2024-04-23 08:39:49

재미있는 얘길 들은 적이 있는데, self-driving car vs 본인 운전 중 어느 쪽을 신뢰하겠느냐고 물으면 (경력운전자 기준) 다수가 본인을 믿는데 self-driving vs 자기 자녀 운전을 물으면 압도적으로 algorithm을 믿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정도 인식의 선만 돌파하면 (부모들 결정에 의해) 10대 20대 운전차량부터 본격 확산되기 시작될 수 있고, 일단 self-driving car로 운전을 시작한 사람들의 의존도/관성이 그 반대 경우보다 크기 때문에 그 세대들의 나이먹음과 함께 자연히 대세가 될거라는 시나리오도 들었어요.

라이트닝

2024-04-23 09:39:51

나이나 운전 수준에 비례해서 assist 정도를 강제화되어야 될 것 같은데, 이런 강제화를 쉽게 받아들일지가 의문이긴 합니다.

새로 운전할 수 있는 나이가 되는 경우는 애초에 운전을 안해도 되는 것으로 인식하면 쉽게 받아들여질지도 모르겠네요.

urii

2024-04-23 09:45:12

의외로 자동차 보험을 통해 이루어질수도 있어요. 10대 남성 운전자 자동차 보험 비용을 생각하면 보험사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강제화해서 프리미엄을 많이 낮추는 방법도 분명 누군가 열려고 하겠죠.

라이트닝

2024-04-23 09:46:59

보험을 운전 안하는 조건으로 낮추어놓았는데, 아이가 직접 운전 시도해버리면 보험료가 갑자기 뛰겠군요. ㅋㅋㅋ
 

무지렁이

2024-04-23 13:31:26

그런 식으로 운전 안 하던 아이가 나이가 든다고 잘 하게 될까요? 그때쯤이면 자율주행이 주류가 되서 필요없을까요?

라이트닝

2024-04-23 13:44:57

자율주행이 하는 운전을 보고 모범적인 운전법에 대해서는 배울 기회가 있겠죠.

미국 운전 문화가 안좋아지는 이유가 운전을 주로 가족에게서 배우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가족이 운전을 이상하게 하면 이상한 운전을 배우기 쉽겠죠.
전문 강사에게 운전을 배우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운전은 필수라고 생각해서 기본만 하면 면허증을 주고 있는데, 이 기본이 너무 너무 부실하죠.
갈수록 차들은 고성능이 되어 가는데, 운전 실력은 떨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많습니다.

속도는 엄청내면서 차선도 제대로 못지키고 가는 운전자들도 많이 보이거든요.
속도를 내는 것이 운전을 잘하는 것이 아니고 지킬 것 지키면서 속도를 내는 것이 운전을 잘하는 것일테니까요.

단거중독

2024-04-23 14:30:56

이번에 새로나온 테슬라 v12 의 경우 p2 에 따르면 저보다 운전 잘 한다고 합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제 생각엔 제 부모님보다는 잘 하는것 같습니다.  이제 운전 좀 내려놓으셨으면 좋겠는데.. 최근에 부모님 차를 테슬라로 바꿔드릴까 고민했었는데.. 한국은 아직 FSD 기능이 미국과는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belle

2024-04-23 08:48:55

제가 사는 지역은 특히나 tailgate가 심한데요, 세단 한대 정도도 안되는 간격으로 차들이 꼬리를 물고 60mile이상의 속도로 달리는걸 흔하게 봐요. 급하게 정지할 일이 없을거라고 믿는건지. 그게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구글 맵을 보면 출퇴근길에 고속도로에 사고가 없는 날이 없어요.

라이트닝

2024-04-23 09:42:49

자신의 운전실력을 맹신하는 것이겠죠.

끼어드는 차를 방지하려는 이유로 그렇게 붙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보긴 했습니다.

보통은 상위 차선이 간격이 더 좁은 경우가 많아서 이런 경우 하위 차선이 더 안전하게 느껴지기는 하더라고요.
 

Opeth

2024-04-23 09:52:11

출장 때문에 정말 다양한 미국 대중소도시를 다녀봤는데 웬만큼 다운타운이 있고 서버브와 도시를 왔다갔다 하며 출퇴근이 있는 도시들은 테일게이팅이 없는 곳은 못 봤습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좀 스피딩과 함께 심하다고 느끼는 곳들이 있긴 하지만 저의 주관적인 느낌이겠지요..

라이트닝

2024-04-23 10:16:35

운전은 남따라하는 경우가 많아서 점점 더 안좋은 쪽으로 가더라고요.

주관적인 것은 아니고 통계 결과도 좀 다르긴 했던 것 같습니다.

남가주에서도 동네마다 분위기가 좀 다르긴 해요.

LA 쪽은 운전을 험하게 하는 사람도 많고, 못하는 사람도 많고, 대형차들도 많아서 같은 density면 속도가 좀 느리거든요.

SD 쪽은 전체적으로 속도가 엄청 빠릅니다.
I-5, I-15의 터미널이라서 대형차들이 적어요.
그래서, 차간 간격은 비슷해도 75 정도가 기본인 분위기에요.

I-15 쪽은 길이 덜 막히기도 해서 과속이 더 심하고요.
75로 가도 엄청난 속도차로 추월하는 것을 보면 90이상도 많은 것 같고요.
경찰도 85로 달리는 차를 그냥 방관하는 것 많이 봤습니다.
여긴 운전을 험하게 한다기보다 무조건 과속하고 보는 느낌입니다.

OC는 딱 중간 같아보이는데, 고급차들이 많아서 과속, tailgating이 많고요.
카풀레인에서 tailgating은 정말 좀 짜증납니다.
75로 달려도 tailgating 자주 당하거든요.

단거중독

2024-04-23 14:54:15

75 에서 테일게이팅은 신고해야 될거 같은데요.. 넘 위험하잖아요. 미국도 한국처럼 구간 단속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이트닝

2024-04-23 15:01:59

이런 차들 반응 안보이면 카풀 나갔다가 위협적으로 추월해갑니다.
다시 들어오는 순간 엑셀 페달 잠시 떼서 속도를 살짝 늦추어줘야죠.

요즘은 이런 경우 비상등을 켭니다.
경찰의 관심을 끌려고요.

OC에서 카풀 레인 달리고 있는데 뒤에서 범상치 않은 차가 달려옵니다.

근데 tailgating을 시전합니다.
Pagani Huayra였습니다.
다행히 얌전히 추월해가네요.

https://www.pagani.com/huayra/

3M이 넘는 차로 tailgating하면 모양새가 많이 빠지죠?

Opeth

2024-04-23 22:39:52

와 거짓말 안 하고 제가 얼마전에 SD가서 생각보다 사람들 운전 험하게 하네 하며 왔는데 소오름 ㅋㅋㅋ 

나드리

2024-04-23 10:23:07

개인경험일지 몰라도 항상 테슬라들이 1차선들 무지들 차지하고 있어요..오토파일럿키고 자기만 편하게 가겠다는건데. 크루즈키고 차지하는차들 항상 있지만 테슬라는 퍼센티지가 높네요. 자율주행되면 이게 더 어찌될라나요..

라이트닝

2024-04-23 10:35:28

자율 주행은 하위 차선이 기본 차선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자료를 봐도 Tesla 운전자들이 평판이 안좋긴 합니다.
https://www.forbes.com/sites/joshmax/2023/12/22/tesla-and-ram-drivers-the-worst-on-the-road-says-new-study/?sh=2d07b82d493f

Lucas

2024-04-23 22:28:00

추월차선에서 서행으로 마이웨이하시는분들 

누가 뭐라그래도 도로에서 햇고지해도 꾿꾿하게 자기갈길 가시는 운전자들 은근히 많더라고요 

라이트닝

2024-04-24 00:43:31

아주 이기적인 행동인데, 인식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잭울보스키

2024-04-24 00:27:44

의도적인 brake checking 은 아니지만 운전을 하다보면 넓은 프리웨이를 제외한 일반도로에서 커브구간마다 브레이크를 밟는 운전자들이 있습니다.  굳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악셀을 떼고 살짝 속도만 줄이든가 하면 되는데 커브구간이면 타이트하건 말건 무조건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그냥 습관인거 같은데 뒤에 가는 운전자들도 따라서 주춤하게되고 교통의 흐름도 끊어지고... 그런데 정작 본인들은 그걸 모르는것 같더군요.

라이트닝

2024-04-24 00:39:45

저는 그런 사람들 그냥 초보인가 보다 하고 말긴 하는데요.
운전 능력은 직선 구간보다 코너 구간에서 더 잘 드러나는 법이니까요.

내연기관차도 엑셀 페달만 떼도 기본적인 엔진 브레이크가 들어가고, 전기 자동차는 더 강한 리젠 브레이크가 작동하는데,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 페달을 점진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면 결국 on/off 페달이 되어버리고, 가속 페달 아니면 브레이크 페달 둘 중 하나를 밟게 되는가 보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운전자들도 브레이킹을 아주 강하게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긴 하던데, 좀 신경은 쓰이기는 합니다.

그보다 앞이 막혀 있는데 그냥 냅다 밟아서 tailgating하는 거리까지 간 다음 브레이크 밟고 하는 운전자가 더 답답해보여요.
미리 가속 페달을 놓았다면 브레이킹할 필요가 없는데 계속 가속하고 가다가 브레이크 밟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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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2024-05-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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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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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글] 프리미엄 카드 AU 베네핏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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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중 엔진꺼짐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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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불 가량 더 지불하고 델타 실버 메달리온 달성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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