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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캐나다 밴프 후기 (우선 레이크 루이스까지만 올립니다.)

llcool | 2013.08.22 09:17:2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추가] 재스퍼나 레이크루이스 가시는 길이면 밴프시내를 들려서 가세요. 식당들도 많고요, 무엇보다 밴프시내에 인포센터가 있어요. 그곳에서 지도들을 많이 받을 수 있는데, 재스퍼까지 가는 길에 있는 뷰포인트들이 잘 정리되어 있으니 어차피 가는 길에 들려서 받아가세요~ 아주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비행기타고 바로 운전해서 캘거리에서 오는데, 잠시 쉬면서 숨돌리기에도 좋은 장소네요. 나중에 내려오실 때 들리면 몸도 피곤하고, 미리 한 번 간단히 들렸다가 가시면 나중에 돌아오셨을 때에도 마음이 편하답니다. ^^

아, 재스퍼에 가실 것이라면, 아이스필드에서 설상차를 타시겠죠? 밴프곤돌라 6분 타고 올라가서 내려보는 뷰도 엄청 좋아요. 두개를 같이 패키지로 구입하시면 더 저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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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78일의 일정으로 벤프에 다녀왔습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이제서야 후기를  쓰네요. 워낙에 뛰어난 사진들이 많으니 저는 페어몽 호텔을 기준으로 쓸께요. 

(지난 후기들:  

Calgary (Canadian Rocky) 여행 후기 12345 - 유민아빠
캐나다 록키 (Banff/Jasper/Yoho) - armian98

Canadian Rocky (밴프-레잌루이스-재스퍼) 여행기1. Canadian Rocky (밴프-레잌루이스-재스퍼) 여행기2.Canadian Rocky (밴프-레잌루이스-재스퍼) 여행기3. Canadian Rocky (밴프-레잌루이스-재스퍼) 여행기4. - reflect 9

)


부부가 모두 페어몽 카드를 만들어서 무료 숙박권과 3rd night free 를 이용하였습니다.

예약과정과 그곳에서 있었던 일들에 (방에서 쥐가 나온 사건) 대한 소개는 이전 글을 참고해 주세요.

밴프 여행계획 점검- 재스퍼 예약완료 (추가: 레이크 루이즈 했어요 ^^;)

거실에 쥐가 나왔어요 (재스퍼 페어몽) => 해결했어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2일: 레이크 루이즈 (무료숙박권) => 쥬니어스윗 레이크뷰 업글

3,4,5일: 재스퍼 (3rd night free 였는데, 쥐사건으로 하루 방값을 빼줬네요. 결국 하루 값 내고 3일 잘 지냈어요 ^^) => 레이크프론트 스윗 업글

6일: 벤프 (무료숙박권) => 원배드 스윗 업글: 정말 하루 더 지내고 싶었어요. 비행기만 오후에 출발했어도 ㅜㅜ

7일: 캘거리 공항.


비용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신가요?


비행기는 유나이티드로 해결하였고, 세금만 $250 가량 냈어요. (성인 2, 어린이 1, 아기 공짜)

숙박은 6일간 페어몽에서 지내면서 결국 $280만 냈어요. 만약 6일을 동일한 방에서 지낸다고 하면, (레이크루이즈 $900 * 2, 재스퍼 $600 * 3, 벤프는 $1200) $5000 조금 안 되네요.. 마일모아 최고입니다!!!!!!!!

조식이 하루에 보통 2인기준 $60 정도 나왔는데, 6일간 무료식사권으로 잘 먹었습니다.

아침을 많이 먹어서 보통 점심은 잘 지나갔고요, 저녁만 근처에서 사 먹거나 주변 상점에서 사서 방에서 먹기도 했습니다. 

렌트비가 $540정도 나왔고, 주유는 2번했네요.. 

기타 입장료가 다소 많이 들었네요. 국립공원 입장료 (7일이나 1년권이나 거의 비슷해서 1년권을 샀네요 ㅎㅎ 혹시 필요하신 분 계세요? ^^;;), 말린 레이크, 아이스필드, 온천 등등등 이네요. 


후기를 시작하기 전에 예약과 식사권에 대한 팁을 나누고자 합니다.

. 무료숙박권 이용을 위하여 전화로 예약을 합니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호텔에서 도착 전에 미리 이메일이 옵니다. 매니져한테 직접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친절하게 방업글등에 대해서 문의를 하면 전화예약때보다 더 친절하게 잘 해주었습니다. 페어몽 CSR이 정말 친절합니다. 이메일을 통해 레이크루이즈 1층 마운틴뷰에서 6층 쥬니어스윗 레이크뷰로 업글이 되었고요, 재스퍼도 일반룸에서 레이크프론트 스윗으로 업글되었습니다. 벤프는 처음부터 골프장뷰 스윗으로 해줘서 추가요청을 한 것도 없고요, 이메일도 안 왔습니다. ㅋㅋ 아, 그리고 예약권이 만료되기 이전에 숙박을 하세요. 저처럼 그 기간을 연장시켜줄 수도 있는데, 안전한 것이 좋겠지요~^^


. 체이스 카드를 신청하시면 무료식사권이 나오지요? 잘 읽어보시면 조식1회라고 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5이 아니고 조식 1회입니다. 동행인도 같이 커버가 되었습니다. 즉 무료식사권 1장에 하루 조식입니다. 이틀을 드시면 무료식사권 2장이 필요합니다. 부부가 합해서 무료식사권이 총 8장을 받아서, 8일간 공짜로 아침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아침값은 하나도 내지 않고 잘 먹었습니다. ^^


. 5세 미만의 어린이는 조식이 공짜입니다. 키즈컵에 우유와 쥬스등을 주는데, 여행을 하면서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만약 다 못 먹으면 박스를 달라고 해서 가지고 나오기도 하였는데, 추가 비용은 없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후기 시작합니다.!


첫 날 캘거리  공항에서 도착해서 Hetz UK 로 예약을 한 SUV 를 받습니다. 골드멤버 (아플)라고 Durango 로 업글을 해 줬네요. 연비도 리터당 9km 정도 나오고, 차도 큼직하고,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


산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마음이 설레기 시작합니다. 구도로를 타고 가다가 잠시 쉬면서 사진도 찍습니다.


IMG_7766.JPG


레이크루이스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겉모습은 강원도의 큰 리조트 같았습니다 ㅋㅋ 그런데 들어가니 역시 좋네요..

도착하기 얼마 전에 호텔에서 이메일이 와서, 방을 레이크뷰로 업글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곧 흔쾌히 해 준다는 답장을 받았고요 주변 액티비티에 대한 안내책자도 받았어요. 원래 무료숙박권이 6월에 만료가 되어서 사용할 수 없는데 (예약은 2월에 했지만 예약시기와는 상관없다고 합니다.) 다행히 미리 연락이 되어서 7월까지 연장받았습니다. 

1층 퀸사이즈보다는 6층 킹사이즈가 좋다고 하셔서, 위로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2살, 1살) 크립에 재우면 된다고 하니, 1킹으로 바꿔줬는데, 역시 바꾸기를 잘 했습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쥬니어스윗 레이크뷰이네요. 대략 하루에 $900 정도….


체크인을 하러 갔더니 이름이 적힌 방키가 준비되어 있는데,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키즈 체크인이 있어서 큰 아이 이름쓰고 선물 받았습니다. 며칠간 유용하게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


우선 방에서 보이는 레이크루이스 사진 보냅니다. 햇빛에 따라서 호수빛이 달라보이는데, 역시 오전에 호수에 반사되는 모습이 최고입니다. 저희 아들은 그 앞에 앉아서 하염없이 호수만 바라보네요 ^^

방에서 호수를 계속 보다보니 굳이 1층에 내려가서 카페에 앉아 있을 필요성을 못 느꼈어요 ㅎㅎ 대신 방에서 호수를 보며 라면은 먹었었네요 ㅎㅎㅎ


IMG_5973.jpg IMG_6102.jpg IMG_77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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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따라 변하는 호수의 색이 정말 너무 신기하고 예뻐요~


방에 오니 슬리퍼 2개가 있었습니다. 벤프에도 슬리퍼는 없었는데, 이곳만 주네요 ^^

물 2개를 매일마다 방으로 가져다 주었고요,

이곳은 뭐니뭐니해도 접근성이 최고입니다. 아침부터 관광버스를 타고 정말 많은 사람이 오는데요, 저희는 내려가고 싶을 때 가서 구경하고, 보트타고, 걷고 그랬습니다. 저희처럼 기동성이 떨어지신다면, 강추합니다. 밤에도 내려갔었고요 ^^ 호수 사진은 오전이 좋네요.


저희가 한 유일한 액티비티는 보트였습니다. 작은 애까지 같이 탈 수 있었는데 보트에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아서 큰 아이와 둘이 탔습니다. 물결이 리조트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쉬지 않고 노를 저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자동으로 리조트 방향으로 밀려갑니다 ㅋㅋ 그렇지만 에머럴드 호수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요, 강추합니다! 보트값은 방으로 차지하였고요, 구명조끼는 나중에 호텔 어딘가에만 반납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


P1160588.JPG

호텔 올라가기 전에 상점들이 있어서 간단한 음료수나 요기거리를 살 수 있는데, 조금 비쌉니다. 재스퍼가 그나마 제일 reasonable 하였는데, 여기는 다 비싸요 ㅎㅎ 주류는 liquor store에서만 팔고요.. 방에 냉장고가 있어서 음식물 보관하기에도 용이했습니다.


주차는 발렛파킹이 $5 더 비쌉니다. 그래서 발렛파킹을 하였는데, 체크아웃을 할 때 청구가 되지 않았네요. 땡큐 하고 나왔습니다. ㅎㅎ


수영장은 호텔에 비해 다소.. 입니다. 소독약 냄새도 너무 많이 나고요 크기도 작습니다. 큰 아이는 수영을 하자고 했는데, 제가 호수 앞에 있는 수영장(재스퍼)에서 수영을 하자고 꼬셔서 겨우 데리고 나옵니다 ㅎㅎ


IMG_7771_b.JPG 

아침은 무난했습니다. 재스퍼가 좋아서 이곳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hot dish 는 $30, cold dish 는 $20 입니다. 아침에 워낙이 사람이 많으니 다소 일찍가세요. 언제오면 줄을 서지 않느냐고 물어보니 8시 이전에 오라고 하네요 ㅎㅎ 

창가쪽에 앉으면, 호수를 보면서 여유롭게 아침을 먹을 수 있습니다.


IMG_7888.jpg 

 

근처에 모레인호수가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모레인호수가 더 좋네요. 샌드위치를 사 먹으면서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하던 시간이 많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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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인 호수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뾰족뾰족한 산봉우리를 보면서 마음이 설레기 시작합니다.


IMG_6031.JPG IMG_6032.JPG


요호 국립공원도 한 시간 거리에 있는데 저희는 그냥 에메럴드 호수만 다녀왔습니다. 여기도 정말 아름다워요~~


 IMG_7874.jpg IMG_6081.JPG  P1160711.JPG 


레이크 오하라는 버스셔틀을 미리 예약하지 않았네요.. 꼭 가야한다고 하시는데.. 다른 분들은 몇 달 전에 미리 예약하세요! 


관광객들이 워낙 많아서 회원에 대한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이틀간 잘 먹고 잘 쉬었습니다. 지출한 금액은… 거의 없습니다. ^^;;


아침을 푸짐히 먹고 재스퍼로 출발합니다. 가는 길이 정말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워요. 뷰포인트들을 다 보면 하루내에 다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몇 곳과 아이스필드를 들리고 가니 5시간만에 도착합니다. 아이스필드와 벤프곤돌라 를 패키지로 구입하였는데, 잘 한 것 같아요 ^^ 아이스필드의 경험은 정말 unique 하니 강추합니다! 올라가서 빙하물도 시원하게 잘 마시고 가이드가 너무 재미있게 잘 해줘서 팁도 주고 내려옵니다. ^^


IMG_7923.JPG P1160917.JPG 

사진이 금방 4메가 되네요. 잠시 많이 쉬었다가 재스퍼와 밴프를 마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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