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권 한 장

아~ 남일이 아니라서 눈물나네요 ㅎㅎ 각색 정말 잘하신 듯해요.

두다멜님은 재능이 넘치시는 거같아요. 여행사를 하셔도 작가를 하셔도 되시겠는데요 ㅁㅁㅁ

원문이 워낙 명문이라 단어만 조금 바꿔도 패러디가 되네요. ㅎㅎ

씨디 굽는 노인 느낌이 좀 나는데.. 원문이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은전 한 닢 입니다. :)

피천득 은전한닢입니다.

며칠전 한 주간지 만화에서도 패러디했다는...

중학교때인가 암튼 국어시간에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ㅋㅋ

한편의 소설을 읽는 듯 했습니다..

정작 마일모아에 발을 들여놓은지도 꽤 되었거만..부모님 표와 가족여행 신경썼더니..정작 저도 퍼스트 클래스는 한번도 못 타봤네요..ㅜ.ㅜ;;

아~~~~ 웬만하면 로그인 안할텐데...

가슴 한켠이 짜~~~안 하면서 아려오는게

감정이입이 너무 완벽하게 되면서

뜨거운 무엇인가가 볼을 타고 내려오네요....

가족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높으신분과 장모님을 위해

혼자 전쟁터에서 열심히 싸우고 제 모습이

보여서 일까요...^^

저도 일등석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해보고 싶은데...-.-

제가 학창시절 좋아하던 피천득.

'인연' 이 생각 나네요. 

"그리워 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또 아사코 생각 하시는군요? 높으신 분 친정출장 중?

한두명이여야 말이죠.

아흑~ 명문이네요!

진짜 짠~하네요..

여기 마적단님들 중에서도 공감하실 분 많이 계실 듯. ㅎㅎ

두다멜님은 여러 방면에 재주가 많으셔 ㅎㅎㅎㅎ

우리모두의 얘기군요.

진짜 손이 떨릴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렇게 눈팅하며 열공하며 머리싸움하며 익히고 배우고 갈고 닦는 시간을 투자하면서 2년 동안 얻은 한 장의 티켓인데,

그러니 절대로 공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값진 노력의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읽으면서 티거행님이랑 아우~토해? 행님이 스쳐 지나갑니다...=3=3=3=3

티켓이요?아니면 몰골이요?

중후함?...=3=3=3

돈을 많이 버는 일을 하고, 이미 많다고 하더라도 나는 퍼스트클라스를 타는것은 사치고 의미없다고 생각하며 살아 왔읍니다

신체 건강하고, 차라리 그돈으로 자선사업을 하지....

그런데,

마일모아서라면? 한번 해보고 싶습다. 것두 마눌님과 함께....

사실 안 타본 것은 아닙니다.

국내선 이었지만, 스케줄 변경으로 인해 얼떨결에 공짜로 받은 4장의 다음 뱅기 티켓! 

탑승한 뒤에 승무원이 옷을 거의 강제로 벗기며 뺏어 갈 무렵... 의자가 넓어졌네 하면서 알아버린... 아~ 일등석 ㅠㅠ

공항에서 추위에 떨며 쭈그려 자면서 비싼 음식 사먹지 않고,--- 4식구 라운지에 들어갈 수 있었는디...라운지 앞만 서성이며 입맛다신 슬픈 기억이여..너무 억울해서 차라리 다시 내리고픈 심정이 스쳐가데요.

그런데 왜 일등석 탑승 추억을 떠올리냐고 물으신다면,

당시에 좋아하던 식구들 모습이라든지, 럭서리하게 칼질하며 먹는 폼이라니...(백악관 초청 만찬 분위기로)

이게 꼭 사치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나도 사회에서 성공해야 겠다라는 꿈을 주는것 같더라고요..(하자 할수있다 하면된다)

그런 꿈들을 노인이 되서가 아니라 2-3년만이 이룰 수 있게 해주는 이 마일모아가 어찌 고맙지 않겠읍니까?

두다멜님 전 더 늙기전에 탈겁니다.

백만마일을 향하여, 아자! 가자 마적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