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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엉뚱한 질문이죠? 로마 VS 파리나 런던도 아니고 로마와 하와이의 뜬금없는 비교라니...
근데요, 제겐 지금 '질풍노도'를 좀 잠재운 '주변인' 아들이 한 개 있습니다.
같은 한국말을 하는데도 어찌나 안통하는지...순간 순간 외계인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 마구들기도 하지만...
근데 가끔 던지는 요 녀석의 사근한 말 한마디에, 혹은 친근한 웃음 한 자락에 사르륵 녹아 버리고 마네요. 아..참..
하여간 절 들었다 놨다하는 요 요물과 여행을 계획해 보려고 합니다만 울 아이는 도통 하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것도 없어 다 그냥 시큰둥~ 해 하네요.
아이에게 영감을 주고 싶은 맘에서는 당연 로마가 좋을 듯 하지만, 또 워낙 관심없는 아이를 여기저기 끌고 다니느니 그냥 편히 하와이가서 쉬고나 올까 싶기도 하고...
두 군데 모두 너무나 매력적인 곳이기에 어느 곳이 좋을지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네요.
그.래.서...여행 전문가들이신 마모 가족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만약 여러분이라면, 특히 청소년 자녀를 두고 있다면..혹은 본인이 청소년의 마인드가 있으시다면 어디가 더 끌리는 여행지일까요??
너무나 택도 없는 질문이었다면....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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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댓글
바쁜척하는중
2014-01-03 16:21:30
하와이 한표!
edit: 흠~ 하와이가 밀리나요? 첨부함다. 하와이가 좋은 이유: 까칠한 청소년기의 아해들 학업/교우 관계등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잖아요.. 그래서 잘 얘기도 못 하고...
하와이에 가면 스트레스 확 풀어줍니다. hang loose 가 거기 모토에요. 사람들 엄청 친절하고, 오가며 만나는 처음 보는 사람들 다 웃으며 눈인사합니다.
게다가 말이 통하니 불편함 없고요. 하여간 지쳤을 때 갔다 오면 까칠함도 좀 유해질걸요?
로마: 소매치기들,,,관광안내원 없이 다니실 때 바짝 긴장하시고 다니셔야 합니다. 말도 안 통합니다. 현지 관광안내하시는 분과 같이 다닐때, 그 분들 유적지라며 데려 가시는 수많은 무덤. 엄청난 계단을 오르내리는 데 다리아프고 피곤해서... 그냥 그 무덤이 그 무덤같습디다. 하긴 전 30년전에 갔었기 때문에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로마 좋아졌나요?
monk
2014-01-06 13:23:00
바쁜척님 말씀을 듣고 보면 당근 하와이네요. ㅋㅋ
디자이너
2014-01-03 16:31:06
전 로마를 추천합니다. 볼것도 많고 특히 걸어다니면서 보고 느끼는것이 많기에 서로 대화할 시간을 많이 갖을수있어요. 하와이는 어린애들 특히 12세미만 이랑가도 돼지만 로마나 유럽은 조금 나이가 있는 틴에이져랑 다니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역사도 좀 알고 공부도 한후에 가서 유적지를 가면 더욱 좋겠죠! ^^
Sam
2014-01-03 17:36:15
저도 로마를 추천합니다.
저는 로마를 대학 때 배낭여행 유럽돌면서 들려봤고, 하와이는 작년에 신혼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제 생각에도 하와이는 역시 휴양지로서 쵝오이구요.
세계를 품고 꿈을 꾸는 청소년에게는 역사가 숨쉬는 로마를 함께 돌아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특히, 로마인 이야기를 읽고 가면 더 재미있습니다!
똥칠이
2014-01-03 18:31:22
청소년님께 정하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마일모아
2014-01-05 07:59:11
청소년기에 로마 ㄷㄷㄷ 좀 사셨엉 @@
monk
2014-01-06 13:24:27
그러게요...똥칠이님 멋지십니다. 근데 저희 청소년님은 그저 멍--- 아무 생각이 없으신게 문제입니다.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그저 '몰라--' 뿐이라는..ㅠ.ㅠ
joemama
2014-01-05 04:38:03
헉... 저희 가족인줄 알았어요... 저희 아들은 좀 어리지만 로마랑 하와이 갈등하다가 하와이로 정했습니다....
monk
2014-01-06 13:31:21
진짜요? 저희랑 같은 고민을 하시다니 반가워요. 아들키우기가 만만치 않네요, 진짜... 저희도 하와이 가야할까봐용--
edta450
2014-01-05 07:07:25
아드님이 역사나 전쟁사같은거에 관심이 많다면 로마에 한표. 아니면 하와이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저는 여행을 가서 유적이라는 걸 보는 거의 가치를 20대 중반이 돼서야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티모
2014-01-05 07:34:19
애들은 와구와구 잘먹어서 칸쿤이 역시........
monk
2014-01-06 13:30:18
칸쿤 좋아하긴 했어요. 근데 일주일 있으니... 먹는 거 질려하더라구요. 한식돌이라서 밥과 된장이 그리웠나봐요. ㅎㅎ
늘푸르게
2014-01-05 07:46:07
여행 자체보다 아드님과 함께 하시는데 의미를 두시는 것 같아서 좀 엉뚱할 수도 있는데, 아드님한테 여행지 선택뿐만 아니라 계획까지 짜보라고 하시는 건 어떠실런지?
예전에 손석희의 시선집중 '토요일에 만난 사람들'에 나오신 분 이야기인데요.
아이들 사춘기 시절에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온 가족이 1년 넘게 세계여행을 했다고 하네요. 여행 가기전에는 대화가 거의 없었던 가족이었고, 여행 초기에는 많이 싸웠답니다. 그러다 어떤 도시를 아이들에게 계획을 짜게 했는데, 그게 참 좋았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하는데요.
더 좋은 얘기들이 많았는데, 이놈의 저질 기억력때문에....
근데 아드님이 귀찮아 그러면 할 수 없고요.
duruduru
2014-01-05 07:47:50
그렇게 될 성 부른 아들놈들이 흔한 것도 아닙니다.
늘푸르게
2014-01-05 07:51:25
ㅎㅎㅎ 역시 현실은 그렇죠?
duruduru
2014-01-05 08:10:21
ㅋㅋ 교육학 박사도 한국의 중딩이나 고딩, 특히 자기 자식들에게는 속수무책일 걸요?
극히 일부 성공한 사례를 가지고 너무 환상을 심어준다거나, 그렇지 못한 보통 부모들을 기죽이지는 말아야 할 거 같애요.
monk
2014-01-06 13:26:15
두루님 말씀이 좀 위로가 되네요. 저도 전공이 교육학....4년 +2년 동안 배운 건....학비가 아깝구나하는 느낌밖에 없네요. 흑흑...
티모
2014-01-05 08:01:27
사실 제 질풍노도시기를 생각해보면 부모님이랑 어디 가는거 자체가 싫었.......
친구들이랑 노는게 재밌지.........
duruduru
2014-01-05 08:11:19
정상적인 청소년기를 건강하게 보내셨군요!
monk
2014-01-06 13:33:39
헐....그런거군요. 저희 오빠들은 엄마, 아빠를 잘 따라다녀서 잘 몰랐네요. 아들은 넘 어려워요..
최선
2014-01-05 08:21:33
전 청소년 시기에 다니는 것도 싫고 그냥 다 성가셨던.
걍 쉬고 싶다라고. 안 그래도 뭣 모르게 복잡한데 복잡한 로마는 질색일듯
duruduru
2014-01-05 08:43:12
정상적인 청소년기를 건강하게 보내셨군요! 2
최선
2014-01-05 11:39:09
참 그리고 같이 휴가가서 제트스키라던지 스노우쿨링같은 것을 같이하면 교감도 형성되고 좋을 듯합니다.
시골사람
2014-01-05 11:33:20
duruduru
2014-01-05 11:36:12
마일모아를 소개해 보시죠?
monk
2014-01-06 13:27:39
시골사람님... 뭐 아이들에게는 지랄 총량의 법칙이 있다고 하니 일찍 시잘한 아이들은 일찍 끝나지 싶네요. 위로가 되셨기를..^^
좀이
2014-01-05 11:49:56
청소년기라면 뭔가 배워야 하는 시기라는 고정관념 (조금 강박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을 버려야하지 않을까요? 그 나이에 로마사, 로마유적에 무슨 관심이 그렇게 많겠습니까... 맛있는 거 먹이고 재밌게 놀리는 게 낫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럽 같은 곳은 대학생 정도 되어 자기 발로 누비고 다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monk
2014-01-06 13:35:34
그런거같네요. 겨울방학 동안 맛있는 거 멕이고, 푹 재웠더니 개학하기 전 날, 이 번 겨울방학이 참 좋았다고 하네요. ㅎㅎ
DaC
2014-01-05 12:05:39
로마인 이야기나 로마 관련 만화책을 은근 권유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본인이 먼저 로마에 가고 싶다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디로 가시던 즐거운 가족의 시간 되시길 :)
monk
2014-01-06 13:29:05
감사합니다. 저도 그게 가장 중요할 듯 해요. 즐겁게 보내기... 저 녀석은 알까요? 지 애미가 이렇게 노로그하고 있다는 걸...
사리
2014-01-05 12:14:03
청소년은 보통.......
........................
부모랑 어디를 가든 같이 여행을 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냥 본인이 가고 싶으신 곳으로 끌고 가세요 ㅋㅋㅋㅋ
monk
2014-01-06 13:39:18
사리님 말씀이 정답같기도 하네요. 그냥 제가 가고싶은데로 확 끌고 가버릴까요? 어차피 지는 가고 싶지도 않은 여행이니까...ㅋㅋ
티모
2014-01-06 13:29:55
이걸 보여주시면 100% 로마에 가고 싶어할겁니다. 그러나 교육상 좋지는 않슙니다. (스파르타쿠스 팬 1 인이)
monk
2014-01-06 13:47:31
우리 아이 이런 거 무지 좋아해요. 티모님의 추천을 믿고 한 번 보여줄께요..교육상..심히 19금만 아니면..괜찮습니다. ㅋㅋ
좀이
2014-01-06 14:14:33
음... 먼저 검열하시기를 바랍니다. 제 기준에서는 심히 19금입니다만... 뭐 그 기준은 워낙 제각각이라서요. ㅎㅎ (하지만 두 번 생각해도 심히 19금 맞습니다)
티모
2014-01-06 14:18:37
헉 21 금이예요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