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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린애와 비즈니스석 - 싫어하는 분 많다던데

정성, 2014-02-11 21:56:14

조회 수
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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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살이 안 되는 아주 활동적인 작은 애가 있습니다.


마일리지로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할려니 주위 사람들이 민폐 끼치는거라고..


생각해보면 주위 사람들한테는 폐를 끼칠 수도 있겠다 싶긴 하네요.


여기서 비스니스 업그레이드 많이 하시던데..


물론 얘기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위에 징징되는 아기가 혹 있으면 어떻게 느끼실것 같아요?


얌전한 아이도 비행기 실내가 불편해서 징징 할 수 도 있고...사실 예측 불허긴 해서....쉬운 문제는 아닌듯하네요.)


41 댓글

국제거지

2014-02-11 23:13:28

이콘타는 사람한테는 민폐끼쳐도 되고 비즈니스 타는 사람한테는 민폐끼치면 안되는건가요-_-?;;;

사리

2014-02-11 23:25:12

+1 

Skyteam

2014-02-12 04:32:53

요즘은 애기가 타던 말던 별로 신경안쓰는 입장이지만,

보다 상대적인 편안함과 안락함을 기대하고 비교적 더 많은 돈을 지불한게 비지니스석아닌가요?



개개인의 가치관이나 판단에 따라 다를수있는 부분인만큼 따지고 들면 끝이 없을 issue인 것같아 줄 쫙 긋습니다.

사리

2014-02-12 05:06:44

보다 상대적인 편안함과 안락함을 기대하고 비교적 더 많은 돈을 지불한게 비지니스석아닌가요?

-> 이와 같은 논리로 아이와 그 보호자도 더 많이 지불하죠 비즈니스석에 말이죠.  아이와 그 보호자라고 비즈니스석에 특별할인 받아서 타는 건 아닙니다. 

Skyteam

2014-02-12 07:58:56

말씀하신 논리에서 염연히 따지면 아기는 100% 지불하는건 아니죠.

특히 좌석 점유 안하는(베시넷) 아기는 운임 지불 안하고요.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어린아이는 100%지불 아니지요.

물론 이건 항공사 규정대로 지불하는 거니 뭐라할 생각없지만, '아이도 더 많이 지불한다'는 부분때문에 달았습니다.


좌우간에 개개인의 가치관이나 판단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인 것같네요. 그래서 위에 줄 쫙 그었습니다.

밤새안녕

2014-02-11 23:34:18

아무래도 공간이 넓고 사람들이 적다보니, 좀 더 영향을 많이 받을 수는 있겠지만 부모가 편하게 가면

오히려 아이 볼때도 덜 지치고 해서 이코노미로 가는 것보다 낫던데요 ?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면 중간 비상구나 제일 뒷족 공간에서 조금 걷게 하면서 진정시키면 괜찮으실 거에요.

BBS

2014-02-11 23:36:14

남의 눈치를 왜  봅니까..

내돈/마일 내고 타는데...밤새안녕님 처럼 애기가 칭얼되고 기분안좋을때 비행기안 한바퀴 도세요.

그리고 애기가 잠깐이라도 잠들때 허리피고 누울수 있는게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사리

2014-02-11 23:39:49

남의 눈치는 볼 필요가 있긴 하죠.. 


부모가 신생아 거의 팽겨치고 귀찮아 해서.. 비행기에서 애들이랑 놀아주고 까꿍놀이 한 게 한 두 번이 아니에요...

남의 눈치 너무 안보고 AVOD만 보는 부모.. 정말 밉더군요.. 

애가 심하게 아프거나 유별난 거 아니면 대충 이착륙 때 몇십분 놀아주면 괜찮던데 말이죠... 


BBS

2014-02-12 02:13:42

눈치보는거랑 배려는 틀린거죠..

왜 괜히 주눅듭니까..죄지었습니까?


원글님께서 common sense 하시게 요령껏 하시면 됩니다..

당당하게 타시는겁니다.

Livingpico

2014-02-12 02:31:47

+1

단비아빠

2014-02-12 08:30:49

+1000000000000


저희 단비 6개월때부터 지금 두살 살짝 넘은 때까지 모두 세번 비지니스로 한국 왕복을 탔습니다.

내 아이가 시끄럽게 굴면 조용히 시키려고 노력하시는 등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으시면

걱정 하시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Sophia

2014-02-12 01:38:31

눈치를 본다기보다, 서로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최대한 배려를 해야되지 않을까요?

조아마일

2014-02-12 01:13:21

민폐를 끼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옆사람 밥도 못먹게 하고 잠도 못자게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어른 혼자서 아이를 무릎에 앉혀 데리고 가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구요.

저희도 저 혹은 와이프가 혼자서 2살이 안된 애를 무릎에 앉혀 갈 때가 가끔 있었는데 

칭얼대다가 옆 사람 식판을 쳐서 식사를 망치게 한 적도 있었고 자고 있는 사람을 쳐서 깨운 적도 있었구요.

그래서 비행기를 탈때마다 제발 애가 말썽 안부리고 옆에 성격 좋은 사람이 타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했었답니다.

(제가 엉터리 신자라 기도는 아예 담을 쌓고 사는데 이 때만큼은 저절로 기도가 나오더군요. -_-)

그나마 주치의의 얘기대로 감기약을 "약간" 먹이니까 아이가 비행기 안에서 조금 덜 힘들어하고 잠을 좀 자는 것 같었구요.

Livingpico

2014-02-12 02:40:03

내돈, 내마일주고 내가 쓰는것인데, 주눅 들으실 필요 없어요. 

저도 비행기에서 아기들이 많이 울면, 이어폰 끼고 그냥 제 일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싫어하는 사람들 많긴 하던데, 그건 그냥 서로 조금씩 배려하는거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아기가 울면 기내 산책 한번 다녀오시고. 뭐, 이 문제가 비즈냐, 이콘이냐를 생각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아기보다도, 뚱뚱한 사람들이 더 문제입니다. (저도 요즘에 살이 막 찝니다.ㅠㅠ). 

예전에 제가 델타 실버일때, 달라스에서 스탠바이로 급하게 탔더니, 이콘 저~~~ 뒷자리에, 왼쪽엔 350파운드 아저씨, 오른쪽엔 300파운드아줌마가 아기를 안고서(이럴때 쓰는말, Double Trouble!!!)........ ㅠㅠ비행기 이륙하면서 안전벨트를 매라고 하는데, 저는 안매어도 되었습니다. 사이에 끼어서, 몸이 안 움직이더라구요. 2시간 후에 내릴때 까지, 팔걸이도 없이 그냥 가운데 끼어서 왔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끔찍!!!

쟈니

2014-02-12 04:24:45

저도 예전에 워싱톤에서 올 때 덩치큰 아저씨들 사이에 낑겨서 화장실도 못가고 허리 세우고 4시간 온 기억 나네요... 어휴...

Livingpico

2014-02-12 04:48:59

4시간은 좀 오랜시간이네요. ㅋㅋ

LegallyNomad

2014-02-12 04:29:15

제 예전룸메가 피코님과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있어요.

라스베가스에서 클리블랜드오는 SW를 탔는데 완전 더블트러블이었대요.

이 친구가 SW에 그냥 컴플레인 이메일을 보냈나보던데.. (뚱뚱한사람은 2명자리값 내야하는거 아니냐 이러면서)..

싸웨에서 전액 환불해줬어요. 후덜덜.. 


로스쿨 시절부터 워낙 명문장으로 유명했던 친구라 SW에서도 어쩔수 없었나봐요 ㅎㅎ

Livingpico

2014-02-12 04:47:13

저도 그런 생각을 한번 해 보긴 했어요. 뚱뚱한 사람은 2명자리값..ㅠㅠ

그렇다고 환불을 해 줘요? 좋겠다.ㅋㅋㅋ

무선쿨

2014-02-12 05:03:33

마모에서도 여러번 나왔던 질문인데요, 문제는 누가 맞냐 틀리는냐 문제가 아니고 비지니스를 타시던지 이콘을 타신던지 능력되로 형편되로 타세요. (이런 문제로 일등석은 아예 못 타게 막은 항공사들도 있지요)

어느정도 이상 아이가 운다거나 했을때, 부모님이 빨리 데리고 화장실이라던지 복도쪽으로 가셔서 다른 분들한테 더 이상 피해를 안 주게 아이를 달래주시는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네요.

이 정도 센스만 있으시면 국적기 비행기는 승무원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별 문제 없이 비행하실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마일로 비지니스 업그래이드는 높은 클래스의 티켓을 사야하시기 때문에 많이 비싸고 아예 비지니스를 마일로 사셔야지 잘 하시는 겁니다.

 

NYC

2014-02-12 06:59:25

애기가 타서 (옆자리에 앉던 어딘가에 앉던) 대성 통곡을 하는걸 보시거나 들으신 경험들 다 있으시죠. 저도 마찬가지요. 그때마다 성인도 아니고 애니까.... 어쩌겠니. 나도 몸이 장시간 비행엔 붓는데. 너는 더 힘들겠지. 뭐가 불편한지 말도 못하고. 근데 너 그러다 득음 하겄다... 라고 생각 합니다. 가끔은 너무 칭얼거리는 아이의 부모를 보면 미안한 기력이 없는게 아니라 그들도 지쳐 있어서 미안하단 표현을 실시간으로 못하는거 같이 보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냥 더 혼자 참거나. 무시 하려고 합니다. 결국 애 잖아요. 어른이 아니라.

그런데요. 사람이 다 나 같진 않잖아요. ㅠ.,ㅠ 그래서 저도 걱정입니다.
여름에....탑니다. 뱅기....아마 그때는 제 아가는 한 6개월 밖에 안되겠죠. 너무 울면. 전 그냥 착륙 한 이후에 승무원들라고 같이 서서 인사 드릴려고요;;;;;

원글님.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뱅기 타기 전에 아가 힘 좀 빼놓으시고 최대한 잘 수 있게 해주라고 하더군요. 피곤하게 만들기. 비행중 보리차 먹이기 (귀 막힌걸 뚫수 잇다네요) 안고 뱅기 안 돌아다니기.. 구글 검색 하시면 온갖 방법이 다 나오긴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눈치 보시디 마시구요. 무임 승차 하는것도 아닌데요 뭘!

재마이

2014-02-12 07:14:53

어떻게 되셨어요? 벌써 출산 완료? 제 기억엔 예정일이 2월이었는데 궁금합니다..

NYC

2014-02-12 10:59:02

아직 입니다. 매일이 레디 이네요 ㅠ.,ㅠ

황소

2014-02-12 07:15:37

+1

"전 그냥 착륙 한 이후에 승무원들라고 같이 서서 인사 드릴려고요;;;;; "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

NYC

2014-02-12 10:59:30

그게 맘이라도 편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ㅠ.,ㅠㅌ

티모

2014-02-12 07:44:05

옆에 애가 울면 이해는 되고 화는 안나지만

뭔가 오늘 잘못 걸렸구나 그런 기분?

Skyteam

2014-02-12 07:55:41

ㅋㅋㅋ +1

용이아빠

2014-02-12 07:55:32

가끔 애기와 함께 여행하는 부모들이 작은 사탕이랑 귀마개, 그리고 이해바란다는 노트를 ziplock에 넣어서 주는 경우 봤어요.  한번 시도해 보심이....  애기들이 시끄럽게 하는 건 비지니스, 이코노미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Skyteam

2014-02-12 08:00:24

괜찮네요. 다만 저는 경험해본적이 없다는게..ㅋㅋ

대한항공기준 주로 29~30번열에만 타다보니 28번열에 베시넷 아기가 당첨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거 받아본적이 없네요..ㅋㅋ

마이완

2014-02-12 10:09:50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아기라서 어쩔 수 없는거 알지만 30분이 넘게 우는 아기들 보면 난감하긴 하더라구요.

Livingpico

2014-02-12 11:11:06

저도 이렇게 실제로 하시는 분 봤습니다. 미리 양해를 구하는 방법이죠. 좋은 방법 같아요.

앗싸

2014-02-12 08:15:07

이콘이나 비지니스나 엄마가 좀 철저히 준비해서 타셔야할 뮨제인거같아요.
아이 컨디션도 신경쓰시고 달러추리같은데 가셔서 장난감 잔득 준비하셔서 징징거릴때마다 하나씩 던져?주시고 아이패드에 새로운것들 몇개준비하시고 ^^ 전 이런식으로 늘 준비하고 애둘델고 밤비행기를 주로타구요

요리만땅

2014-02-12 08:16:14

세상 사 어떻게 서로 폐를 안 끼치고 살 수 있을까요?


어쩌다가 폐를 끼칠 수도 있고 당할 수도 있는 거지요.


중요한 것은 서로간의 예의와 마음이라고 봅니다.


정성님께서 최선의 예의와 정성을 보여주면 상대방도 대부분 너그러이 넘어갈 거에요.

그런데도 까다롭게 굴면 Too bad! 세상을 너무 각박하게 사는 그 사람의 손해죠.


반대로 주위 사람이 너그럽게 이해해 주려고 하는데 당사자가 내 앤데 "배째" 하면 그것도 도리가 아닌거구요.


세상의 대다수가 그 정도 너그러움은 갖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최선의 성의만 보여주세요.

똥칠이

2014-02-12 11:07:36

국적기에서 애가 칭얼거렸더니 승무원이 달려나와 애기 좀 봐주던데요 ^^ 

iimii

2014-02-12 11:21:58

베시넷 좌석에 아기로 꽉 찬 비행기 탄 적이 있었는데 감기걸려서 약 잔뜩 먹고 탔더니 이륙하는 도중에 자서 착륙하고 나서 깨서 아기들이 뭐하는지도 몰랐어요 ㅎㅎㅎ 

무려 인천-뉴욕 구간에 베시넷 좌석 뒷자리였는데 ㅎㅎㅎ 자면 그런 소리들 들리지도 않더라고요. 

가끔 아기들이 울면 아빠나 엄마가 벌떡 일어나서 복도 왔다갔다 하는 거 보면 미래에 나도 저래야 하나 한숨이 나오지... 딱히 뭐.... 

비행기 소음이 커서 적당히 안 들리지 않나요? ㅎ (제 귀가 안 좋은 거일 수도 있어요. 아님 제가 좀 둔하거나ㅠㅠ) A380은 좀더 조용해서 작은 소음에 민감할 수도 있다고는 들었어요. 

비스트

2014-02-12 12:39:07

제 후기에도 썼었지만 그 기준은 순전히 부모가 어떻게 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더군요 


싱가폴에서 태국가는 비지니스에서 한 부부가 어린 아이들만 네명, 그중 한 아이는 공포증인지 귀가 아파서 그랬는지

자지러 지더군요. 

여튼 너무 시끄러우니까 쳐다보게 되는데 그때 아이를 본다기 보다 부모를 먼저 보게되요.

언뜻 봐도 주위에 너무 미안해하면서 본인도 어쩔줄 몰라하는게 보이더군요.


주변사람들은 그냥 시끄럽지만 부모속은 얼마나 탈까 싶어서 그냥 헤드폰 볼륨 높이고 말게 되는거죠.

반대로 부모가 나몰라라 편햐게 영화나보던지 자고 있던지 하면 저도 짜증도 나고 화도 날거같습니다. 



fenway

2014-02-13 06:01:01

http://thepointsguy.com/2014/01/tips-for-flying-with-kids-in-first-class/?utm_source=TPG+Daily+Newsletter&utm_medium=email&utm_campaign=e94f2628db-TPG+Daily+Newsletter+MC&utm_term=0_2b0b8ee2b7-e94f2628db-44174129


본문만큼이나 커멘트도 재밌는 얘기들이 많으니 읽어보세요. 사는 얘기들 다 비슷비슷한 것 같다는...

RSM

2014-02-13 08:23:48

 참 민감한 이슈인데, 사람마다 입장차가 다르니 어쩔수 없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다 키우고 장성한 아이들을 데리도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실 많이 신경쓰이는 입장이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있으신 분은 아이들인데 ~ 라고 생각할수 있죠.

다들 자신의 입장이 다를뿐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그런 입장을 서로 이해해주고, 최대한 서로에게 방해가 안될수 있게 노력을 해야하는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적단님들은 다들 이해해주시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저도 예전에 진상 고객과 한번 같이탄적이 있었는데.. 어후.. 비행시간 내내 아주 피곤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 아이들과는 비즈니스 석에는 가능하면 안타려고 합니다.  7살 11살이라 남들에게 방해를 줄 나이는 아니지만, 일단 아이들이 비즈석에 익숙해 지는것이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얼마전 개골 개골님이 언급하셨는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요즘 저희집 꼬마들도 호텔, 비행기에 환장하고.. 좋은호텔 나쁜호텔을 따지기 시작하는군요..

메롱카드

2014-02-13 09:35:37

100% 공감하는 글입니다.  서로 이해해주고 배려하는 마음만 있으면 이콘이던 비지니스던 상관 없을거 같습니다.


저도 아이가 4-5살이 되면 그때부터는 절대 비지니스 안태울겁니다.   호텔은.... (사실 어제 그 더러운 컵 동영상 보고 충격 먹어서리... ㅡㅡ)

또마

2014-02-13 11:35:37

어제 저넉 댄공 아틀란타 - 인천행 비즈 티켓 3장 발권했어요...  2살, 4살 사내 녀석들과 2달 반동안 친정 방문하는 와이프가 편히 다녀올수 있도록 지난 6개월간 (마일모아 덕택에) 모아두었던 URP를 털어 버렸어요...  포인트가 조금 모자라 upgradable 티켓을 한장 구매하고 총 2600 정도에 3명이 편히 한국에 다녀올수 있게 되어 전 마냥 기쁘기만 합니다...  제가 함께 동행할수 있다면 짐을 덜어줄수 있겠지만 아내 혼자서 어린 2 사내 녀석들을 감당하기가 버거울거란 생각에 저는 가능하면 고국 방문시엔 비즈석을 예약해 줍니다...  얘들이 울수도 있고 소리를 지를수도 있긴 하지만 아직까진 제 경험상 그리 나쁘진 않았던것 같아요...  아이페드와 겔텝에 얘들이 즐겨보는 동영상들을 유툽에서 미리 다운받고, 장난감등을 챙겨줘요...   저희 얘들이 갖고 싶어하는 새로운 장난감들을 미리 구매해서 딜도하죠... 공항에서 그리고 탑승시 말 잘들을 경우 비행기 안에서 가지고 놀게 해주겠다고요...  훈련을 미리 시키고 또 여러가지 규칙등을 미리 가르켜 주어서 아직까진 비즈를 이용해도 별문제 없었던것 같네요... 


굴려굴려

2014-02-13 14:31:49

토들러를 데리고 이코노미를 타봤는데 돌 지나서 였기 때문에 베시넷도 작더군요. 바구니 밖으로 발이 튀어 나오구요. 베시넷 바구니도 불안정하다고 해야하나.. 바닥이 빤빤하지 않고 쇠파이프(?) 그런 갈빗살 느낌? 이 느껴지더라구요 바닥이.  애도 2시간을 못넘기고 깹니다. 밤잠인데두요. 결국 제가 아기띠 하고 재웠습니다. 비상으로 챙겼던 베나드릴을 먹였어도 잘 자주지 않더군요. 

다른사람들에게 미안하고 신경쓰이는거? 이코노미도 마찬가지예요. 이코노미라고 모른척 넌 울어라. 할 수 없습니다 절대. 울면 무조건 안고 돌아다녀주고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어디서건. 

비지니스 타신분들, 옆에 애가 있으면 김샜다... 라고  하는 맘 정말 이해해요. 저도 애 낳기전에는 그랬듯이. 

근데요 그래도 애 델꾸 혼자 타고 가보니.... 제가 죽겠는걸요. (포인트, 애가 베시넷에서 못자서 ) 워우워우워 ㅠㅠ    애를 편하게 더 오래 재우는게 더 이코노미든 비지니스건 남들에게 덜 피해 주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비지니스 타는것에 한표 던집니다. 

*두살 안되는 아가면.. 베시넷에서 애 잠 자기 힘들거예요..

숨은마일찾기

2014-02-13 15:44:50

윗분들 말씀하신거 직접 겪으니까 좋던데요. 직접 토잉할려니 창피하지만....https://www.milemoa.com/bbs/board/1415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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