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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텔에서는 팁을 통상 주나요 마나요?

정성, 2014-03-12 12: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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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중반 한국에서 결혼하고 신혼여행이랍시고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 직접 돈을 내고 하루 묵은적이 있습니다.

(나름 신혼여행이라고 했더니 일반 요금으로 오션뷰 업그레이드 시켜주더라구요)


입구에서 방으로 가방 옮겨다 주는 사람한테 방에 대한 설명을 다 듣고 나서......


수고했다고 1만원 팁을 주니까 (대략 10불 이라고 생각하고 드렸는데)...


회사 방침상 팁을 못 받게 되어 있다고....(그러면서 방 입구에서 나가시지는 않더라구요) 


몇 번을 드릴려고 하다가 결국은 제 주머니로 슬그머니 넣어 둔적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한국 고급 호텔은 팁을 어떻게 하나요? 준다면 얼마정도가 좋을까요?


1. 발렛 파킹할 경우


2. 짐 옯겨 주시는 분


3. 식당에서 식사할 경우


4. 퇴실할때 (침대 주변에 팁을 놓는다? 아니다?)


23 댓글

edta450

2014-03-12 12:50:18

한국 호텔들은 10% 봉사료가 모든 빌에 처음부터 찍혀 나오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안 줍니다.

goldie

2014-03-12 12:57:17

저의 경우는


#1: 준다

#2: 준다

#3: 계산서에 없으면 준다

#4: 준다

미국초보

2014-03-12 13:06:20

절대 주지 마세요. 잘못된 팁문화로 이t상해지는 경우 많이 봤네요

한국은 기본적으로 팁 없어요

ezkard

2017-05-01 20:17:22

맞아요 저도 전에 한국나갔다가 패밀리레스토랑에서 계산하고 거스름돈 가져온걸 (대략 몇천원정도?) 별 생각없이 그냥 놓고 나왔더니

밖에 까지 따라나와서 다시 주더라구요.. 참 뻘쭘했습니다 ㅠ

oneworld

2014-03-12 13:28:28

기본적으로는 안주셔도 되구요. 대부분의 상황에서 주면 뻘쭘해지는 상황이 발생하지요.. 방에 놔두시는 것도 안가져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직접드리면 못이기는 척 받으시는 메이드분들도 계시지만요. 호텔은 기본적으로 룸에 10% 봉사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선지급하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나무

2014-03-12 13:45:21

발렛 파킹해주시는 분은 드립니다.

식당에서도 단체로 가족 모임하면서 서빙해주신 분에게는 따로 드립니다.

같이 식사하다보면 미국에서는 하기 힘든 부탁이나 제가 봤을 땐 이렇게하면 곤란하겠다라고 생각드는 행동을 하는 몇 몇 어르신들이 계셔서요.

푸른등선

2014-03-12 14:11:32

호텔에서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시는 듯 한데 원래 한국은 당연히 팁문화 자체가 없지 않습니까? '팁'이라는 개념이 좋지 않은 의미로 사용되어온 면도 많구요..월급받고 일하는 문화인데 웨스턴 사회처럼 생각하실 이유가 전혀 없어보입니다....보수적인 분들은 오히려 '나를 뭘로 보고...날 무시하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요... '아랫것'들에게 툭 던져주는 그런게 팁이라는 정서가 아직 있는거 같습니다. 일부 패밀리레스토랑에서처럼 계산서에 자동으로 포함되어 나오는 팁(봉사료)이야 개인에게 직접 주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지 않으니 별 문제가 안되지만요...여기서 많이 언급되는 $20팁으로 룸 업그레이드하는 '센스'도 한국에서는 '나한테 뇌물을 먹이나' 뭐 이렇게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일거 같은데요? (혹시 이 $20신공이 한국 호텔에서도 먹히나요??)..

apollo

2014-03-12 15:33:32

전(2012)에 한국에서 (미국에서처럼) 팁을 주려고 하니, 다 거절하더라구요. 방에 놓아둔 팁도 안가져 갔읍니다만,....

인천 하얏에서는 다른 말을 들었습니다.

지역 특성상, 인천 하얏에는 봉사료가 포함이 안되어있는데,,,,, 고객들이 다른 한국 호텔처럼 팁을 안주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  자기들은 수입이 적은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의(봉사료이미 포함된) 호텔 보다 더 친절하려고 노력한다고 직접 말하던데요. 당시 포인트 숙박이어서 빌을 확인 할 수는 없었지만,

지금은 어덯게 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oneworld

2014-03-12 15:35:41

인천하얏은 그런말 하면 안될 것 같은데, 가격이 무지막지 하자나요.. 전세계 하얏중에서 수익율이 #2 라고합니다..


모든 수익은 직원이 아닌 KAL본부에서 먹는것일까요? ㅎㅎ


일부 비싼호텔들이 요새 봉사료 안받는 곳들이 생기고 있긴 합니다.. (파크장 서울 등)

apollo

2014-03-12 16:07:20

인천 하얏

대한항공 마일로 숙박하면 20,000마일 (에 이용할 뻔 했었죠 BM)

하얏 포인트는 8,000 이니, 그래도 포인트엔 착해요^^

외로운물개

2014-03-12 16:19:19

웬만 험믄 주씨요...

다 주는것이 안주는것 보담 낮습디다...

뭐 호텔 식당은 어떤곳은 봉사료 포함 되어 있응께로 줄필요가 엄고 포터나 룸 청소 허신분들은 만원은 마는거 가꼬 5불 정도믄 적당헐거 가튼디...

세상 살이가 다 다른께로 본인이 알아서 해야것죠....

정성

2014-03-12 16:29:25

다양한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팁 주다가 거절(?) 당한적이 있어 여줘봤네요.


요금 한국 호텔 이용이 자주 나와서 말이죠.


답글을 봐도...애매한 부분인가봐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poooh

2017-05-01 06:53:32

팁  드리세요.

그럼 써비스가 달라 져요.

이제서야 이글을 봤는데,  지난번 한국에서 짐이 좀 많았는데, 어떤분이 참 잘챙겨주시고,  수속도  알아서 잘 해주시고, 방까지 짐등을 잘 옮겨 주셔서

만원 드렸는데,  거절을 하시긴 하던데요.


그냥 드렸더니, 호텔에 있는동안 내내 아주 편했습니다. 서울시내 호텔 가격이 꽤 되는데, 돈 만원으로 그 정도 호사를 누릴수 있다면,  드릴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RD

2017-05-01 06:58:53

전 4번만 팁을 드립니다.

물론 한국의 경우에만요.

ㄱㄱ

2017-05-01 07:20:03

리츠칼튼 같은 경우 짐 옮겨준 분은 한사코 안 받았고, 룸 메이드는 가져가시더군요. 봉사료 받아서 그거 직원들한테 주는지도 모르겠어요.

어메이징

2017-05-01 07:27:42

저희도 몇번 드려봤는데 다 거절하시더라고요..

한국 대부분의 호텔들은 규정상 팁 받지 않도록 되어있다고 들었어요..

괜히 받았다가 곳곳의 CCTV로 인해 직원에게 불이익(?) 또는 오해 받는 일도 있을 수 있으니... 아주 특별한 경우 아니면 주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늙은이

2017-05-01 10:13:27

조식 포합된 호텔에서 밥값 계산하려는겄과 팁 포함된 곳에서 또다시 팁주려는 겄은 글쎄요..........

저는 팁을 받는 시스템이기에 기본급이 무척낮은 이곳 미국에서는 돈 조끔 안아끼고 후하게줌니다.

덕분에 우리할멈한테 가끔 구사리를 듣ㅈ...........

각 나라 시스템을 따르는겄이 어떨런지요.

저는 마지막날 특히 친절했던 직원들 이름을 봐 두었다가 편지에 그직원들의 훌륭한 서비스에 감동받았다는

간단한 길지안은 내용을 써서 프론데스크에 제너랄 매니저 앞으로 메모를 남김니다.

그러면 그분들 의 인사 평점에 많은 도움을주지요.

닭다리

2017-05-01 11:42:53

저도 방청소시에만 팁을 침대에 놓고 나옵니다. 대개 짐은 제가 가져가고 식당에서 식사도 없고 발레는 해본적이 없어서요. 방청소는 제가 너무 하기 싫어서 그런지 몰라도 참 하기 힘든일인거같아서요. 물, 커피 각종 세면용품 리필하고 침대 정리... 간단한 청소. 쉽지않은거같아요. 외국 호텔들보다 더 잘해주시기도하구요.

tofu

2017-05-01 12:43:22

어떤 호텔에선 팁 좋아하시고 어떤데는 거절하셔서 저도 좀 마니 헷갈려하다가 요즘엔 그냥 체크인할때 물어봐요 이 호텔에서는 팁 드려도 되나요? 

헤이즐넛커피

2017-05-01 14:27:13

얼마전 이사를 하면서 (미국 엘에이) 이삿짐 센터분들께 팁을 후하게 (짐이 많이 없었고 3명이 세시간이면 끝날 일이었어요. 사장님께 미리 여쭤보고 -사장님은 한국 분. 일꾼들은 라티노 분들 - 이야기 하신 것 보다 딱 두배) 드렸습니다. 저는 기분 좋게 이사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그랬는 데, 한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지인의 생각은 좀 다르더라구요. 결론부터 말하면 "남들 하는 만큼만 해라" "남들이 안하면 하지 마라" 였습니다. 위의 댓글에 어떤분이 언급하신 것 처럼 '(한국내) 한국 문화는 팁 문화가 아니라 이미 근로자들에게 다 비용을 지불한 것인데 팁을 주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면 팁을 안 주는 (보통) 사람에게 기분 나빠할 수 있고 이게 늘어나다 보면 전반적인 서비스의 질이 떨어진다.'라는 게 그 친구의 요지였습니다. 사실 저도 팁을 두배로 주면 무지하게 고마와 할 줄 알았는 데 (점심 시간도 - 물론 그 시간도 이사시간에 포함되어 돈 냈음 - 넉넉히 드렸고, 점심도 좋은 곳에서 사다 드렸어요. 중간에 차가운 물도 여러병 드렸구요) 그런 내색 없으니 조금 얄밉긴 하더라구요. 지인은 제가 (한국 아줌마) 팁을 그리 후하게 주고 대접도 잘 해줬으니 그 사람들은 담번에 한국 사람 이사를 하면 비슷한 걸 기대 할거고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을 때 오히려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거다라고 하더군요. 일리가 있는 말 같기도 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원때 친한 친구가 자기도 식당에서 서빙해서 학비벌어 학교 다녔다면서 팁을 없는 살림에 후하게 놓는 걸 봐서 (최소 20%는 꼭 놓더라구요) 저도 후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한국에서라면 어떨까 가끔 생각하곤 합니다.

서울

2017-05-01 16:11:10

제 기준은 하와이 살다보니 마카데미아 땅콩을 사가서 퇴실할때 잘쉬었다갑니다, 간단한 메모와 땅콩, 그리고 약5불의 팁을 놓고나옵니다. 저희 가족이 이렇게 고생한다 생각하면 맘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저는 하고있습니다.

제이유

2017-05-01 16:17:12

앗 저는 작년에 파크장, 콘래드 다 웃으며 받으시던데요...

birdie

2017-05-02 15:43:36

전 서울 파크장에서 식당 빼고 꽤 오랫동안 항상 팁 드렸는데 아무도 거절하시는 분 없던데요. 미국식에 익숙해져서 수고하시는 것 같아 챙긴건 데 댓글들 읽다 보니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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