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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쌍둥빠
2014-04-17 14:41:25
이분의 말이 신뢰할 수도 없다는 글도 보이네요.
예전 911 사태 때에 Wall Street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뉴스가 나오기 전에 하늘에서 하얀 먼지 같은게 흩날리는 것도 봤었습니다.
그 후, 사태의 심각성을 다들 알게됬고 제가 있던 건물에서도 처음엔 빌딩안에 있으라고 하고 다음엔 다들 탈출하라고 했고요.
그 지역을 빠져나가면서 당시 가장 불안했던건 확인 할 수 없는 루머였습니다.
비행기들이 여기저기 다 공격하고 있고 다음 target은 Brooklyn Bridge니 그쪽으로 건너면 안된다는 이야기.. 그 짧은 시간에 별의별 루머가 다 나왔었습니다.
이런 루머들이 더 많아질 수록 당사자분들은 더 힘드실거 같습니다.
Danns
2014-04-17 16:29:44
왜 이런 쓸데없는 루머를 믿으시는지요
MrFancy
2014-04-18 03:37:16
그러게요. 돌아보니 이 질문 참 흥미롭네요. 홍씨가 어떤 사람인지 얘기를 듣고 보니 왜 이렇게 쉽게 신뢰가 갔는지 저 스스로에게 의문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1) MBN이라는 방송사를 어느정도 신뢰했던 것 같고요 (적어도 인터뷰 대상은 어느정도 검증 후 인터뷰 하지 않았을까)
2) 홍씨의 발언이 그곳 학부모들의 말과 일치하는 부분이 적지 않게 있었고
3) 정부의 느린 대처에 대한 지적에서 다른 뉴스 기사와 일치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부분은 정부와 경찰 그리고 군 부대의 "윗사람들"에 대한 불신이 있어서 인듯 합니다. 한국에서 군대도 다녀오고 소수의 교육기관에서도 일을 해봤지만 사실 "윗사람"들이 아랫사람들을 보살피고 그들의 interest를 보호해 주려 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아랫사람들이 윗분들을 부도덕함과 무능함을 덮어주기 급급한 현실을 본 적이 너무나 많습니다. 피해도 물론 고스라니 아랫사람들에게 돌아오고요. 실제로 이번 사태에도 선장이 가장 먼저 내빼버렸고요. 하라는 대로 했던 수많은 학생들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 되고 있지요. 대구지하철 사태때도 불신하고 지하철을 뛰쳐나왔던 사람들은 살아난 반면 방송믿고 버텼던 사람들은 안타깝게 희생됬지 않습니까? 정부에서는 민*경 협력으로 구조가 한창이라고 해서 믿고 있었더니 막상 배를 타고 갔더니 몇명밖에 구조를 하지 않고있었다는 학부모의 말은 정말 가슴을 찢어 놓습니다.
제가 종사하고 있는 의료부분을 봐도 한국은 서로에 대한 불신 가득입니다. 환자들은 의사들을 불신 하지요. 약사들도 돈을 너무 많이 받는다 성토합니다. 약사들은 또 의사들을 불신하고 정부도 의사들을 불신하며 의사들도 마찬가지로 서로를 불신하고요.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며 서로를 생각해주면 좋겠는데 극한 이기주의만 팽배해서 쟁취하고 불신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정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홍씨가 그 불신의 부풀릴때 "그럴리가 없다!" 라고 자신 있게 말해줄수 있는 신뢰가 더 이상 제 안에 남아 있지 않았던 듯 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Jung
2014-04-17 16:32:45
이 여자 콩밥 먹어야 합니다
MrFancy
2014-04-18 03:26:35
그러게요 이런무서운 사람이 었을 줄이야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