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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귀국 편도 고민입니다...

lemoni, 2014-07-04 17: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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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두들 연휴 잘 보내고 계신지...

제가 사는 이 동네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 연휴 분위기가 덜 나네요. 불꽃놀이도 어제 했구요.


미국 생활에 곧 마침표를 찍게 될 것 같아 귀국편을 고민중입니다.

당장 한 달 후에 떠나야해서;; 옵션이 몇 가지 없네요.

가장 큰 장애물은 JAL에 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편도 비즈 두장 발권을 위해 긁어모으면  AA 10만은 만들 수 있는데 (그러려고 AA 5만 카드도 만들고..)

3-4주 전에는 풀리겠지 하고 매일매일 들어가보아도 8월 초에는 전멸이라 절망중입니다.


제가 올해 초 한국서 출발하는 부모님 표를 끊을 때에도 이상하게 NRT-BOS 표는 있는데 ICN-NRT 자리가 없어서 발권을 못했는데,

이번에도 BOS-NRT는 어쩌다 두세자리 있지만 NRT-ICN 연결편 자리가 전혀 없네요. 이콘 비즈 모두 없어요.


그래서 마일모아 집단지성의 힘을 빌어보고자 질문글을 써봅니다.


우선 저와 남편이 가지고 있는 마일은


AA: 77500 /  5500

MR: 51500 /  37500

SPG: 36500 / 12700

Asiana: 34600/ 50600

BA: 28500


UR은 두사람 합쳐서 24000정도, KAL 은 합쳐서 31500 정도 있으니 지금은 별로 효용이 없는 듯 하구요..


원하는 일정은 8월초, 더 좁게는 8월 4-7일 사이입니다. 

비즈클래스로 두장 (+랩차일드) 생각하고 있구요.

BOS 출발이 기본이지만 타도시 출발도 가능합니다 (귀국길에 타도시 들러 여행해도 좋을 것 같아서요. 국내선 이동은 BA로 해결하구요 )


제가 생각해본 몇 가지 옵션입니다. 



1. Asiana 마일로 비즈타기 (가족합산 + SPG 트랜스퍼)


시카고에서 8월 초에 딱 하루 비즈가 있어서 우선 홀드해두었습니다. 


장점: 아시아나 비즈를 탄다. 비즈니스스마티움이라 추가공제한다는 공지는 있는데 차감률은 그대로 52500. 랩차일드도 마일리지로 발권가능.

단점: 조금 촉박한 일정 (한 2-3일 정도 더 늦게 출발하고 싶어서요). 1인당 19만원 정도의 유류할증료. (합쳐서 380불 정도 되겠죠?). 

이민가방 최소 다섯개+유모차+아기 의 짐을 들고 시카고까지 이동해서 여행 후 귀국해야 함. 

시카고까지 이동은 AA로 가능하나 이 경우 짐 부치는데 최소 2-300불은 들 듯... (시카고까지 비즈로 가면 짐값은 안 들겠지만 BA/MR 마일이 왠지 아까워지네요 ㅎㅎ)


참고) 전화로 홀드했더니 (온라인엔 홀드 기능이 없는 듯 해서요) 지점에 나와서 결제해야 되고, 나중에 취소시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국적기 장점이 취소수수료 없는 것인 줄 알았는데...



2. Lifemiles  프로모션 이용


5월에 더블보너스로 구입해놓지 못해 아까웠는데 어제부터 트랜스퍼 프로모션이 시작되었더라구요.

열심히 UA 홈페이지서 좌석 검색해보고 Lifemiles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본 결과

두 사람이 1700불+택스 가량에 비즈니스 타고 한국에 갈 수 있습니다.

35000마일 구매 -> 트랜스퍼 보너스로 70000 마일 적립 -> 나머지는 mile +cash  옵션으로 구입.


장점: 이 동네에서 출발하는 독일 경유 루프트한자 비즈를 탈 수 있음. 원하는 날짜 (8/5-7) 에 가능. 유할도 적음. 이민가방 들고 여행갈 필요 없음.

단점: 1700불+택스와 수수료 130불+랩차일드 비용 추가. 전에 루프트한자에 물어봤을 때 레비뉴 표 10% 내야되는 것 같았는데 거의 500불 가까이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서;; 

경유시간이 6시간 이상. 

400불은 어라이벌로 결제하면 리임벌스 받을 수 있을텐데, 그래도 아이 표까지 생각하면 최소 1700불 들 것 같아요.



3. JAL 을 어떻게든 이용... (SPG 트랜스퍼 프로모션 이용)


NRT-ICN 표가 안 나와서 초조하지만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요...;;

미국 다른 도시 출발도 종종 자리가 있는 날이 있는데 NRT-ICN 연결편은 거의 모든 도시가 같은 편 (6시40분 출발편)을 이용해야 하는지라...

다른 도시로 가더라도 결국 나리타에서 막히네요.


아니면 7월 28일인가에 딱 하루 있는 표를 우선 홀드하고 8월 표가 나오면 변경을 시도할까요?

지금 BOS-NRT 자리가 뜬다고 발권을 BOS-NRT 만 하면 나중에 NRT-ICN을 추가시 목적지 변경이라 수수료가 많이 붙을 것 같구요...

가능하면 이 옵션이 가장 비행시간이 짧고 이민가방의 부담도 없고 기종도 좋은데

자리가 없네요 ㅠㅠ

NRT-ICN 편도를 돈 주고 사서 붙이는 것도 잠시 생각해봤는데 그러면 배보다 배꼽이 훨씬 커질 것 같다는 결론이...

기다리면 자리 나오지 않을까요? 늘 2-3주 후 자리는 풀리던데 왜 지금은 없는지...ㅠㅠ


장점: (자리가 생긴다면) 비행시간 짧음. 유할 적음. 이민가방 들고 여행 안 가도 됨. 787. 

단점: (자리가 안 생긴다면) 망함....



어느 옵션이 나을까요? 투표 부탁드립니다... (결국 마일이냐 돈이냐 같긴 하지만요 ^^;)

그리고 이 밖에도 제가 고려하지 못한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시면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아 부모님 모시느라 써버린 UR 12만이 있었으면 이콘일지라도 UA마일로 유럽 스탑오버 할텐데 아쉬워요 흑흑.




8 댓글

사리

2014-07-04 17:53:21

글을 다 읽진 못했어요. 빨리 나가야 해서.

NRT-ICN이 없으면 대안으로 HND-GMP는 자리 상황이 어떤가요?

lemoni

2014-07-04 18:12:55

사리님 바쁘신데도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 옵션 생각해서 찾아봤는데 8월 초에는 HND-GMP도 거의 자리가 없네요.

이콘/비즈, 아침/저녁 다 없는 걸로 나와요;; 딱 하루 아침 첫 비행기가 있는데 그 전날 도착하는 BOS-NRT 자리가 없어요 ㅠㅠ

hk

2014-07-04 18:47:43

저같으면 3번으로 갈거같은데, 일본항공이 막판 며칠을 앞두고 혹시 만석이 아니기만하면 마일자리를 많이 푸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출발일을 조금 늦게 (최악의 상황에는 그날에 출발해야겠지만) 잡고 자리가 그 전에라도 생기면 바로 출발할수있게하는게 가능성은 제일 높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심하겠지요.. 


아니면 7/30 보스턴-나리타, 1박후 8/1 아침 나리타-인천으로 비즈니스 되는거같은데 날짜가 좀 너무 이른가요? 


짐도 많고 하면 결국 1번이나 2번보다 3번이 현실적이긴합니다. 어른2명에 랩차일드하면 32키로 가능한 짐이 총 7개가 되니까 여유있고요. 

lemoni

2014-07-05 17:51:22

네 저도 자리만 생긴다면 3번이 가장 좋은데, 너무 risk taking 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요.

7/30 나리타와 다음날 연결편도 봤는데, 아무래도 저희가 7월 내로 출발하는 건 무리일 듯 합니다.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glory7

2014-07-05 04:55:37

아시아나 전화 예약/홀드는 변경/취소시 수수료 붙는 것일겁니다. 지점 나와서 결제는 처음 들어보네요 - 아마 전화로 카드번호 불러주는 걸로 될 겁니다.


NRT-ICN 6:40 비행기가 자리가 없다라... 이거 사실 보스턴에서 가면, 그 전 비행기인 5시쯤 출발하는 것도 bos-nrt가 정시도착만 하면 무난히 탈 수 있는데, 아마 그렇게는 발권을 잘 안해주는 것 같습니다. nrt-icn 자리 자체는 아마 충분할텐데, 마일 발권자리가 없나보군요. 


일단 저도 hk님 의견처럼 3번 추천합니다. 비행시간 기종 짐 다 생각하면, 한국 들어가는 날짜가 딱 정해진 게 아니라면 괜찮을 거 같아요. 


lemoni

2014-07-05 17:54:29

아 아시아나 전화 예약은 원래 수수료가 발생하는 거였군요... 그 부분은 몰랐네요. 아시아나로 간다면 홀드해 놓은 것 취소하고 온라인에서 발권해야겠어요.

나리타에서 출발하는 5시 비행기가 있나요? 제가 JAL에서 검색할 때는 나리타에서 인천 가는 게 하루에 3편 (아침 10시, 오후 2시, 오후 6시반경) 정도 있던데... 

마일리지 자리로는 안 푸는 것인지...

한국 들어가는 날짜가 확정된 건 아닌데 일정을 정해야 해서 걱정이네요. 우선 다음주까지는 JAL 기다려봐야겠어요. 의견 감사합니다!

glory7

2014-07-05 19:49:09

JAL 홈페이지 지금 보니까, 5시출발 JL5207은 대한항공편 코드쉐어 같네요. 얼마 전에 한국 갈때, 이 5시 비행기로 바꿔달라고 할까 하다가 그냥 귀찮아서 맥주 마시고 노닥거리다 6:40분 JL959 타고 갔던 거 같아요.


이 BOS-NRT-ICN 비행이 비행시간도 짧고, 미국에서 경유하는 게 아니라 귀찮은것도 없고 시간도 빠르고 (정말 인천이나 나리타 공항에 비하면, 미국 공항은 그냥 쓰레기죠...) , 787 비행기도 새것이라 좋은데, 자리 잘 났으면 좋겠습니다. 

lemoni

2014-07-06 18:43:25

코드쉐어는 AA 마일로 예약이 안 될 것 같네요... 6시40분 출발편이 두 자리만 생기기를 바래야죠 ㅠㅠ

저도 겨울에 한국 다녀올 때 이 노선 타봤는데 시간도 짧고 기재도 신형이라 참 좋더라구요. 자리 나길 기다려보겠습니다!

자리 나면 업뎃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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