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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PG 포인트 값어치

돌맹, 2014-09-10 08: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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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G AMEX를 발급받아서, 아직 많지는 않지만 4만포인트 정도 모았습니다. 내년초 하와이 여행을 앞두고, 호텔을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SPG 포인트의 가치가 예상만큼 크지않아서 의아한데요. 


하와이 와이키키 주변 호텔들을 보아하니, 대개 포인트당 1-1.5 cent 정도인거 같은데요. 

미국 본토에서도 대부분 1-1.5cent/포인트 정도이고, 드물게 2 cent 이상의 호텔들이 몇몇 보이긴했습니다. 공항 근처 호텔들은 예외로 두고요.

반면, 서울 호텔들의 경우, 약 2 cent ~ 2.5 cent 까지 이용할 수 있는 호텔들이 꽤 있네요. 


그렇다면, 포인트당 1cent의 숙박이라면, 급하지않은 이상 안하는게 나을 듯 한데요. 마일모아 선배님들은 SPG 포인트를 호텔 숙박에 쓰실 때, 모인트 당 몇센트 정도의 가치를 평균적으로 두고 이용하시나요? 

공항 호텔들이 아닌, 일반 다른 호텔들이라면 대부분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호텔에서 이용하시는지요?


50 댓글

미운오리새끼

2014-09-10 08:53:45

SPG포인트는 제경우 호텔 예약을 위해서보다, 부족한 항공마일을 채우기 위한 목적으로 더 많이 쓰는거 같습니다.

SPG는 BRG를 잘 받아주는 편이라 주로 BRG통해 예약을 하고 그걸로 얻은 포인트를 쌓아서 항공마일로 쓰고.

이게 저의 주 패턴인거 같네요.. 


그리고 고급호텔(?)로 갈수록 포인트 가치가 더 높아지는거 같아요.

즉 Cat3~4정도의 무난한 호텔에서 포인트 숙박을 하려면 2센트 이상 쳐주기 힘들지만.

cat6~7에서는 3센트 가까이 되는경우도 많고..

(이건 현금 숙박시 워낙 숙박비가 비싸서겠죠?)



돌맹

2014-09-10 10:19:38

사실 SPG 포인트를 항공 마일로 옮기는 걸 생각하고 만들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호텔에 한번 써보려고 마음먹었는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네요. 하와이 숙소들을 중심으로 공부하다보니 그런것일 수도 있겠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모밀국수

2014-09-10 08:57:26

저는 최소한 2c는 넘게 쓰려고 합니다. 요번에 보스턴 갔을때 엘리먼트 7000포인트, W보스턴 13500포인트 썼는데 방 가격이 각각 $160, $430+tax 였습니다. W보스턴에서는 주차비($50)도 빼주더군요. 뭔가 사정이 생겨서 비싼 호텔을 어쩔수없이 예약해야하는 상황이 될때 포인트가 꼭 필요해지는거같아요. 

그리고 얼마전에 AA 마일 넘기는 프로모션있었을때 1.5배로 넘어갔었는데요 AA마일을 1.5c로 쳐도 2.25c로 쓴 셈이죠. 

돌맹

2014-09-10 10:20:54

W보스턴 13500 포인트는 정말 대단하네요. 저도 최소한 2c 넘는 값어치로 SPG 포인트 쓰도록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Livingpico

2014-09-10 10:39:23

그때 그래서 제 SPG 2만마일이 AA 3만마일로 넘어갔던거군요. 뭔가 더 받긴했는데, 왜 더주는지 잘 몰랐네요. ㅋㅋㅋ

모밀국수

2014-09-10 10:40:06

2만에 원래 5천 보너스 주는거에 5천 더 주는 행사였어요- ^^ 

Livingpico

2014-09-10 10:41:08

그러게요. 한국가는거 발권하느라 필요해서 옮겼는데, 마침 더주니까 좋더군요. ^^

RSM

2014-09-10 09:07:47

포인트와 마일은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천차 만별이죠~


https://www.milemoa.com/2012/03/03/spg-nights-and-flights/

돌맹

2014-09-10 10:17:08

그렇긴합니다만, 단순한 포인트 가치 뿐만 아니라 Cash&Point로 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 또한 1-2년 전에 비해서 매력이 많이 떨어진거 같네요. 한국 호텔에서 쓰거나, 급할때 공항 근처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몇몇 호텔들에서 쓰던가.... 아직 제가 잘 몰라서일 수도 있겠지만, SPG 쓰기가 제게 있어선 쉬워보이진 않습니다. 링크 감사합니다. 

shine

2014-09-10 10:24:32

전반적으로 동의하지만 저 조건에 모두 맞추기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항공권을 multi-city로 그것도 2개이상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돌리기도 하는데, 그런 변수를 감안한다면 위의 조건은 정말 맟추기 어렵지요.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쓸 수 있는 무료숙박권이 있거나 충분한 포인트로 호텔 예약이 가능한게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SPG 30000포인트의 실제 값어치는 어느정도일까요? 항공사로 넘길 수 있다는 것을 뺀다면 5000불을 써야 하는 SPG가 1000불 스펜딩에 매년 무료숙박권까지 나오는 IHG나 매리엇 보다 과연 나은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RSM

2014-09-10 11:04:32

여기서 전제라는것이 상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절대 가치로 비교한다는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포인트의 사용을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견해가 많이 틀리기 때문에 무엇이 더 좋다 나쁘다의 비교는 별로 유익할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spg도 좋아하고, IHG 도 좋아합니다. old school style 이라 그런지 spg의 선호도는 URP와 함께 탑 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사실 언제나 쓸수 있는 무료숙박권은 일단 기간 한정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정이 변경되거나 하면 이게 나중에는 계륵으로 변할 가능성도 많죠. (물론 저도 한번 겪어봤구요)


실제의 spg 3만포인트는 저도 잘 모릅니다. 가치가 워낙 틀리니까요. (개인적으,로 기억나는 spg 사용 경험은 48000 5박6일, 오하우 팬트하우스,( 3천 5백불 정도 가치), 48000 5박6일 마우이( 2천 7배불 정도 가치), 샌프란에서 460불 짜리 방 10000 포인트.. 그외 cash & points)



돌맹

2014-09-10 11:13:51

여쭤보고싶은게 있는데, 하와이에서 쓰신 SPG포인트들은 언제 쓰신건지요? 아무리 검색해봐도, 하와이 대부분 1박에 2만포인트여서요. 제가 혹시 무언가 잘못 검색하고있는건 아닌지 궁금해서요. 

RSM

2014-09-10 11:15:27

저는 2011, 2013년에 갔다 왔습니다.


요즘, 여름으로 알아보시면 성수기가 되어서 아마 포인트 차감율이 좀더 높아지는것 같더군요.

돌맹

2014-09-10 11:16:25

답변 감사드립니다. 요즘 계속 성수기 모드라는 말씀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기주부

2014-09-10 12:22:05

올초에 SPG 하와이쪽 포인트차감율이 대부분 다 올라갔답니다 ㅠㅠㅠㅠㅠㅠ

돌맹

2014-09-10 12:24:50

ㅠㅠ 흑......

RSM

2014-09-10 13:32:56

그렇네요.. 대부분 2만 포인트군요... 이건 좀 세네요.

미운오리새끼

2014-09-10 11:17:50

이게 기간이 성수기냐 아니냐에 따라서도 변동폭이 있어서..

절대적으로 하와이 어디는 몇포인트!! 이게 잘 안되는거 같습니다..


적당히 알아보시고 쓰시는게 정말 중요한듯..


고수님들 말씀이 틀린게 하나도 없는게

마일 모으는게 시작이면 마일을 '잘'쓰는 것은 끝인거 같아요.

모아둔 포인트 마일 방출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는..


마일모아

2014-09-10 16:29:22

제가 nights + flights을 소개한 대문글을 좀 애매하게 작성을 한 것 같군요. N+F은 포인트를 한꺼번에 많이 사용할 경우 더 큰 폭의 할인을 해주겠다는 것이지, 항공권 / 호텔을 동시에 예약을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즉 7만 포인트를 사용해서 Cat 4. N+F를 이용할 경우 호텔 5박 날짜만 전화로 예약을 하시면 되는 것이구요. 항공편의 경우 SPG에서 특정 항공편을 예약을 직접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고객이 지정하는 항공사 마일리지 구좌에 5만 마일을 넘겨주고 끝나게 됩니다. 약관에도 나오지만 항공편은 고객이 알아서 예약을 하게되어 있어서, 실질적으로는 그냥 포인트-마일리지 트랜스퍼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약을 취소할 경우 마일로 이미 넘어간 포인트는 돌려받지 못하고, 호텔 5박에 해당되는 포인트 (Cat 4의 경우 3만 포인트)만 돌려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N+F를 이용하게 되면 1박에 1만 포인트가 필요한 Cat 4 호텔 투숙시, SPG의 기본 혜택이라고 할 수 있는 5박 연박시 1박 무료 혜택보다도 더 저렴하게 5박에 3만 포인트 = 1박에 6천 포인트로 투숙을 할 수 있습니다. 

shine

2014-09-10 09:30:06

5000불 스펜딩에 30000포인트를 주는 신용카드가 솔직히 너무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SPG가 만포인트 이하로 특급호텔에 묶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가는 여행지에 그런 옵션이 없다면 그야말로 그림의 떡일 뿐이지요.  솔직히 SPG게열 호텔이 많은 것도 아니구요.

 

시애틀 여행 계획이 있어서 30000포인트로 묶을 수 있는 호텔을 알아보니, 솔직히 좀 실망했습니다. 많아야 3박이고 2박정도로 만족해야 하더군요. 1000불 스펜딩에 8만포인트를 주는 매리엇이면 웬만한 곳에서 4-5성 급 2박이 충분하더군요.

 

뭐 SPG는 꼭 필요한 카드이긴 하나 5000불 스펜딩에 비하면 그렇게 혜택이 큰 카드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돌맹

2014-09-10 10:28:31

사실 저도 요즘 SPG가 과대평가되고있다는 말씀에 적잖이 동감합니다. 어쩌면, SPG가 과대평가되었다기보단, 1-2년 전에 비해 값어치가 많이 떨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1-2년 전의 글을 읽어보면 훨씬 수월하게 높은 값어치로 포인트를 유용하게 쓰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네요. 

요즘들어 호텔 카드들을 많이 알아보고 공부하고 있는데, AMEX를 제외하고 SPG만 본다면..... 엄청난 매력을 지녔다고 하기엔 뭔가 부족함이 있네요. SPG 전성시대가 지난건지, 아니면 무지와 경험부족에서 나온 섵부른 판단일 수도 있겠구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RSM

2014-09-10 11:10:44

예전에 비해서 값어치가 떨어진것은 사실이죠. 예전에 카테고리 5가 12000 이었는데, 어느 순간 성수기는 16000으로 오르고 ..또 어느 순간 계속 성수기 모드...

Livingpico

2014-09-10 10:27:10

10,000~12,000포인트로 하루에 $2,000넘는 방에 하루 자보시면 생각이 좀 달리지실거예요. 하긴 티어가 좀 받춰주기는 해야하겠습니다. 

돌맹

2014-09-10 10:33:53

제게도 언젠가 그런날이 오겠죠? ^^;;; 

티어가 없는 일반인(?)들이 그런 경험을 하기는 쉽지않지않을까요? 10,000~12,000 포인트에 $500/1박 넘는 호텔을 찾기가, 적어도 미국내에선 쉽지않은거 같은데... 아직 능력이 부족해서 모르는것일 수도 있겠네요. 제가 아마도 더 공부가 필요한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RSM

2014-09-10 11:14:06

이런건 조금 부지런을 떨어야 하는데요, 스키 좋아 하신다면 콜로라도 Aspen 이나 CA의 mammoth lake 의 스키 리조트 같은곳을 노려 볼만 합니다.   Mammoth lake 방이크리스 마스 시즌 성수기에 평균적으로 600 불 정도 하는데, 16000포인트로 갔다 올수 있습니다.

스떼뻔

2014-09-10 14:18:29

캐나다 휘슬러 추가요...


600+불에 16000포인트...

hk

2014-09-10 10:31:12

카테고리 2에 맞춰서 다니시면 포인트당 3c 뽑으실수있습니다. 가끔 카테고리 3도 시내에 좋은위치에있으면 가치가있구요. 그 값어치가 안나오면 주위에 저렴한 호텔에서 묵으시거나 다른 호텔포인트를 사용하시면되구요.. 항공도 그렇고 호텔도 그렇고 포인트 한종류만 파면안되요 ㅎ

돌맹

2014-09-10 10:35:14

그렇긴하네요. 이것저것 찾아보니, 카테고리 2의 경우, 포인트당 2c 이상으로 뽑을 수 있는 호텔들이 종종 보이네요. ㅎㅎㅎㅎ 정보 감사드립니다.

shine

2014-09-10 10:36:21

포인트당 몇c 값어치는 항공권 마일리지에는 적절해도 호텔에는 그리 유용한 계산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령 하루에 700불하는 방을 그 돈 다내고 묶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까요. 반면 항공권은 가격 range가 분명하고 변동도 별로 없죠.

 

단순 마일-포인트로 환산하면 메리엣 8만포인트를 잘 쓰면 만포인트로 "표시가격" $120/night인 호텔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럼 8박에 $960의 가치에 무료숙박권 한장이 같이 오는 건데요. SPG 3만 포인트로 뽑을 수 있는 가치와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나 싶네요. 물론 제 주관적 판단일 뿐입니다.

hk

2014-09-10 11:03:34

호텔에비해 항공권이야말로 변동이 크지요. 요샌 좀 덜한편이지만요. 


저는 그 해당호텔의 가격보다는 그 주위의 시세를 보는편인데 7000포인트로 210불짜리를 묵는다고 값어치가 큰게아니고 근처 나쁘지않은 호텔들이 100불한다면 그게 포인트의 값어치가 되겠지요. 카테고리 2에 숙박한다면 3만포인트로 7-10박이 가능한데 쉐라톤 포인트로 묵는 호텔들은 제일 낮은등급인 4 points라고해도 꽤 괜찮은데 매리어트 낮은 카테고리는 "inn"이라서 거기서 좀 프리미엄 차이가 있지않나 싶네요. 

shine

2014-09-10 12:00:50

제가 오해가 소지가 있게 댓글을 달았나 봅니다. 항공권의 경우 한국행을 보면 비수기 성수기 출발 도시에 따라 대략 가격 range가 나옵니다. 대부분은 "최저가"를 택하죠. 그러나 호텔의 경우 가령 1박에 1000불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꼭 그곳에 묶어야 되는 것이 아니고 프라이스라인이나 Hotwire를 통하면 대개 표시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지불합니다. 그러니 호텔에서 제시한 가격이 700불/night라고 해서 내 포인트 가치가 700불이라는 건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항공권은 비딩 자체가 거의 없고 대개 구매시기 최저가 기준으로 마일/c 가치를 환산하니 좀더 객관적이라고 봅니다.

옥동자

2014-09-10 14:12:49

근데 메리엇 7만이 최대 아니었나요?

8만 링크가 있었나요?

kimi

2014-09-10 10:33:10

공감합니다. 특히 하와이에서 쓰기엔 cpm이 안습인 경우가 많은데, 이건 SPG 뿐만 아니라 다른 호텔 브랜드도 마찬가지이니 논외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리 사인업 보너스로 모으고, 전환시 2만마일당 5천마일 보너스가 있다 해도 실시간 항공 마일 전환이 아니라는 점에서 UR 대비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그리고 예전과 달리 쳐닝도 막히고, 연회비 웨이브나 리텐션 보너스 받기도 힘든 상황에 보너스 카테고리도 없어서 스펜딩으로 SPG 포인트를 모으는 것은 다른 카드 대비 비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또 잘 찾아서 rack rate 대비 4.5cpm 정도로 2박 예약을 했다는게 함정이지만...(cpm으로만 따지면 호텔 카드 중에서는 후한 싸인업 보너스를 주는 카드임은 분명합니다)

저는 요즘 SPG-AMEX의 장점은 오히려 ITIN, 짧은 크레딧 히스토리로 승인이 쉽다와 extended warranty, 그리고 필요시 항공 마일로 전환할 "수도" 있다는 것으로 봅니다.

돌맹

2014-09-10 10:43:05

하와이에서 쓰기에는, SPG가 아닌 다른 브랜드 호텔카드의 무료숙박권이 더 낫지않을까요? 마우이 호텔들도 알아보고있는데..... 요즘처럼 포인트 하락시대에는 무료숙박권이 더 낫다는 말이, SPG 포인트에도 해당되는건 아닐까 느껴지네요. 어쩌면, 제가 최근에 SPG에 입문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흠..... ^^;;; 감사합니다. 

ITIN, 짧은 크레딧 히스토리로 승인이 쉽다와 extended warranty는, 꼭 SPG가 아니어도 되지않나요? 그냥 대다수 AMEX 카드의 공통된 장점이지않나요? 굳이 SPG의 또다른 장점을 꼽자면, 가족합산이 있긴하겠군요.

shine

2014-09-10 10:47:45

매리엇도 전화 한통이면 같은 주소지에 있는 회원의 포인트를 이동/합산할 수 있습니다. 마우이 매리엇 리조트는 40000/night인데 8만프로모션으로 부부합산 16만마일이면 하루 400-500불하는 여기서 4박을 할 수 있죠. 그리고 각각 무료숙박권 한장이 남구요.

 

저도 SPG를 궁극적으로는 만들 생각이지만 5000불 스펜딩을 다른 카드로 분산하면 더 많은 보너스가 있는 카드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어려번 합니다.

nysky

2014-09-10 10:36:33

저는 SPG 는 호텔보다는 항공권쪽에 무게를 두고 있고요..

알라스카쪽으로 보낼려고 하고 있습니다.

급할때 마일리지 넘기긴 참 좋은거 같습니다.


호텔은 무조건 하얏트와, 메리엇, 힐튼, IHG, 클칼로만 해결을 ;;;

돌맹

2014-09-10 10:46:03

저도 nysky님처럼, 호텔보다는 항공권쪽으로 약간 기울게 되네요. 급할때 포인트를 항공마일로 넘길 수 있는, 또하나의 좋은 도란스 카드임에는 틀림없으니까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항상고점매수

2014-09-10 11:05:50

저는 SPG를 호텔카드라고 생각하지 않고, 항공카드라고 생각하고 사용합니다. 모든카테고리에서 1.25마일(20,000->25,000)을 필요에 따라서 많은 항공사로 전환할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펜딩도 5,000불이 많아 보이지만 제가 이 카드를 처음에 신청하는데 결정하기가 쉬웠던게... 스펜딩을 해야하는 기간이 6개월이기 때문입니다. 6개월스펜딩 기간도 무시못할 요소라고 봅니다. 평소 한달에 스펜딩이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는요...

가마우지

2014-09-10 13:09:04

SPG 포인트를 비롯한 모든 호텔 포인트들이 높은 값어치로 사용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 포인트들을 모아 놓고 있으면 여행 가게 될 때 그 중에 하나는 높은 가치로 쓸만한 게 나오더라구요. 저는 SPG포인트를 3c이하로 써본 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보통 카테고리 1,2 호텔서 숙박하게 되거나 아니면 운동 경기나 행사(졸업식)로 방값이 엄청나게 뛰었는데 숙박은 해야할 때 쓰게 되더라구요.

마일모아

2014-09-10 13:28:51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왔네요. :)


제가 "모르면 나만 손해 SPG" 글을 블로그에 올린게 2008년이니 벌써 6년이 훨씬 넘었네요. 그리고 그 6년간 잘들 아시다시피 많은 변화들이 있었구요. 1) 항공/호텔을 모두 커버하는 유일무이의 원조 변신 가능 포인트로서의 지위가 Chase UR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심드렁해져버렸구요. 2) 깜놀 Amex 워런티 혜택도 이제는 연회비 없는 Amex Everyday 카드가 나오면서 일부러 Amex-SPG를 가지고 있어야 할 필요 또한 없어졌습니다. 3) 위에서 많이들 논의해 주셨습니다만, 2008년도에 2-3등급 하던 호텔들이 이제는 Cat 4 / 5로 올라가버려서 3만 포인트 가지고 있어봐야 3박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구요. 


지나친 비약일런지 모르겠습니다만, 2008년 시점의 SPG가 당시 막 발매된 아이폰이었다면, 2014년의 SPG는 어찌보면 이름만 남아 있고 갠츈한 기능은 안드로이드폰에게 뺏기거나 아니면 안드로이드에서 배워오는 2014년의 아이폰 신세가 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그닥 새로울게 없다는거죠. 


여튼 제 개인적인 의견은 포인트/마일은 정말 쓸모없는 포인트/마일을 제외하고는 이곳저곳 두루두루 모아둬서 나쁠 것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한군데 몰빵을 해둔 상황에서야 가치 극대화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정말 써야할 곳에도 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곳저곳 넉넉하게 모아 놓으면 생각보다 쉽게 가치 극대화를 시킬 수 있거든요. 현금이 좋은 곳은 현금 쓰고, priceline 비딩도 이용하고, 하얏 포인트가 좋으면 포인트 쓰고, BRG가 좋으면 BRG하고 하는 식인거죠. 물론, 저의 이런 의견은 기회비용이라는 변수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는 큰 약점이 있다는 점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여튼 SPG의 경우 저는 어렵지 않게 flights + nights를 잘 써먹고 있습니다. 얼마전만 하더라도 부부 합산으로 SPG 7만 만들어서 AA 5만 마일 (= 미국-한국 비지니스 편도 한장) 을 득템하고 캔쿤 초성수기 westin 5박을 예약을 잡았거든요. 워낙 성수기라 돈주고 투숙을 하면 5박에 2,581불이 나오구요. 이 돈까지 안내더라도 주변에 비슷한 등급의 호텔을 잡을려면 못줘도 하루에 300불, 5박 1,500불은 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보면 3만 포인트 = 1,500불, 1포인트 = 5센트라고 계산해도 무리가 아니라는 생각이구요. 


cancun-rate.jpg


이야기가 길어졌는데요. 정리하자면 1) 마일/포인트의 세계에 세월이기는 장사 없지만, 2) 부자집 망해도 3년 가는 것처럼, SPG는 아직 꽤 갠츈하며, 3) 여러 곳에 두루두루 모아 놓으면 어렵지 않게 포인트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정도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스터리

2014-09-10 16:15:35

flights + nights 을 서로 상관없는 곳에.... 다른 시간에 이용 가능한가요? 예전에 대문글에는 이런 내용이 없었던것 같아서요. 만일, 2014년에 한국 가는 비행기 예약하고.... 2015년 캔쿤 예약.... 이런식으로 가능한지요? 

마일모아

2014-09-10 16:18:13

네. 원래 그렇게 합니다 ;; 


flights + nights를 사용하게 되면 SPG에 전화하셔서 호텔만 예약하시는 것이구요. 항공은 일반 마일리지 넘기는 것과 똑같이 그냥 마일리지 구좌로 넘어갑니다. 약관에도 "항공 마일리지 예약은 고갱님이 알아서 하시는 것이구요. SPG은 전혀 책임을 지지 않아요" 라고 나와 있습니다. 

미스터리

2014-09-10 16:20:17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열심히 모으겠습니다.

봉다루

2014-09-10 17:46:23

좋은 글/정리 감사합니다. 

덕분에 생각의 깊이를 늘린 것 같아서 그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

돌맹

2014-09-10 18:08:02

좋은 정보, 조언 감사드립니다. 포인트 모으는것만큼 잘 쓰는것도 쉽지가 않네요. 동시에, 재미있기도 하구요. 아직 배워야할게 무진장 많다는걸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또마

2014-09-10 19:04:34

지난달 아틀란타 벅헤드 St Regis 에서 spg 포인트로  묵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spg 포인트 벨류가 다른 포인트보다 높다고 생각됩니다...  모으기도 편하고 호텔 브렌드가 다양친 안치만 그래도 포인트 가치는 아직까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술피리

2014-09-10 19:42:52

모으기만 편하다면 SPG 좋은데, 문제는 모으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 아니었나요? 어떻게 모으세요? BRG 많이 하시나요?

Livingpico

2014-09-11 14:50:57

거기 St Regis 좋죠? 12,000에 주무셨나요? 아님 요즘엔 16,000인가요? 

또마

2014-09-11 15:39:05

2만요... 네...  보통 릿츠 리조트를 가족이 골라 다니는데, 벅헤드 세인트 레지스는 정말 또 다른 세상이더군요...  룸으로 들어가는 hallway가 hard wood로 마무리 되어서 좋았구요...  특히 이 호텔을 디자인한 분이 한국분이시더군요...  

블루스카이

2014-09-11 09:46:05

마침 제가 궁금해 하던 내용을 집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왕초보 가이드에 따라 spg를 만들고 스펜딩 채우는 중인데 자꾸 차라리 다른 카드를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중이었거든요. ㅠㅠ  덕분에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듣고 나니 좀 더 정리가 되는 듯 합니다. 의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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