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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는 유럽 여행 #5 - 바르셀로나1부

개골개골, 2014-11-03 0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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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도착해보니 예약해둔 Le Medirien Barcelona가 얼마나 좋은 곳에 위치한 호텔인지 알게됩니다. 다양한 메르토가 지나고 있어서 어디로든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아침부터 밤까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쇼핑센터와 식사할 곳 즐비하고. 바로 옆에는 여행객의 지갑 부담을 덜어줄 까르푸가 있고. 아침 조식도 맛있고. 방은 조금 오래되었고, 길거리에는 소매치기가 약간 겁나긴하지만...  SPG 포인트가 조금 많이 아깝긴했지만 여기서 4박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짐을 다 풀어 놓고 동네 한바퀴 구경 나갑니다. 일단 제일 눈에 띄는건 길에 짝퉁 명품들을 깔아놓고 장사하고 있는 흑형들이네요. 재미있는건 천 보자기에 올려놓고 가방들을 진열하고 있는데, 그 보자기에 끈이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근처에 보이면 바로 보따리 끈을 땡기면 바로 패키징이 되어서 들고 도망가고 다시 경찰이 사라지면 나타나서 장사를 재개하는 그런 방식이었습니다. 관광객으로써는 재미있는 풍경이었습니다만,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카탈루냐 광장에서 부터 이어지는 La Rambla 거리와. 그 사이에 있는 히스토릭 지구는 바르셀로나의 온갖 재미있는거는 다 모여 있는거 같습니다. 그냥 길 따라서 사람따라서 아무 생각없이 어슬렁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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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니 어느새 히스토릭 지구가 나오고 옛날 건물들이 막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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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도시답게 중간 중간 미술관과 전시관이 정말 많았구요. 재미있는 프리젠테이션과 디스플레이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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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릭 지구에 가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성당 건물입니다. 신고딕 양식 건물인가 그렇죠? 뭐 건물사조 외우는건 제 관심 밖이긴합니다만 ^^ 사람들이 건물 밖에 줄 서 있어서 뭔가했더니 오후 늦은 시간부터는 무료라고 줄 서 있답니다. 그래서 저도 쫄래쫄래 따라서 들어갔습니다. 성당 자체는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았어요. 안쪽에 cloister라고 하나요, 작은 뜰이 있어서 약간 특이한 구조의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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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건물 한 바퀴 돌고 나오니 어떤 분들이 바르셀로나 오셨다고 기념촬영을 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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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아침일찍 구엘 공원으로 향합니다. 메트로에서 들어가려면 살짝 멀어서 대중교통 이용하시려면 미리미리 지형을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구엘 공원안에 입장권 받고 들어가는 공간은 또 별개로 있으니까 사전에 잘 확인하시구요. 공원은 넓은데 화장실이 많이 없어서 가능하면 모뉴먼트 안에서 구경하실 때 화장실과 간단한 식사도 같이 해결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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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엘 공원 정문으로 입장하시면 기념품 상점과 (줄서서) 올라가 볼 수 있는 3층 건물이 있는데요. 여기 3층 건물 올라가려면 최소한 30분 정도는 줄 서셔야하는데, 별로 볼 것도 없고 구엘 공원을 정문쪽에서 조망하는 정도... 라서 그냥 안들어가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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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명 관광지 답게 단체 관광객 (특히 한국/중국) 무지무지 많았습니다 ㅠ.ㅠ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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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멘트 지역에서 놀다가 구엘 공원 밖으로 나옵니다. 커다란 언덕하나에 조깅코스와 놀이터 등등이 있어서 산책하면서 즐기기에 좋구요. 관광지에는 빠지지 않는 퍼포먼스 하시는 분들도 꽤 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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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는 바르셀로나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몬주익 성에서 보는 풍경이 훨씬 좋았습니다. ^^

DSC05907.JPG



너무 아침일찍 구엘 공원을 갔다온 터에 아직 점심시간도 안되서 뭘 할까 하다가 까싸 밀라로 갔습니다. 입장료가 어른 1인당 25유로인가 그러네요...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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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래도 와보길 잘했습니다... 가우디 이사람 천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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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armian98

2014-11-03 09:29:07

1등! 개골님 오늘 패키징하시랴 여행기 올리시랴 바쁘십니다 ㅎㅎ 가우디가 개골님께 천재 인정 받았군요. 저 세상에서 무척 기뻐하고 있으실 듯 합니다! 까사 밀라는 밖에서만 대충 보고 말았는데 멋지네요~

개골개골

2014-11-03 10:09:53

까사 밀라는 이렇게 비싼줄 알았으면 재고했을텐데... 뭐 이미 줄서고 나서 저 가격인걸 알아서 ^^

순둥이

2014-11-03 10:17:07

내년에 바르셀로나 갈 예정인데, 예고편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바르셀로나에서는 몇박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마드리드 4박 (클칼 1+1/1+1 부부신공), 바르셀로나 5박 (힐튼 4+1) 예정인데, 중간에 파리를 가게되면 각각 2박씩 땡겨 파리 4박하고 (하얏 다이아 성공시) 바르셀로나 3박 옵션도 고민중 입니다.

까사밀라는 줄 안서겠습니다 :)

개골개골

2014-11-03 10:42:35

바르셀로나 4박했습니다. 


저 처럼 미술관 안가시는 (못가시는?) 상황이시면 4박이면 아주 충분하고도 살짝 남을 것 같습니다. 유럽은 쇼핑할꺼리가 어느 도시를 가나 미칠듯이 많아서 일정이 느슨하면 매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ㅋㅋㅋ

순둥이

2014-11-03 11:50:02

음... 일정을 빡빡하게 도시 서너개 더 추가 할까봐요 - "여기서 이거는 꼭 보셔야 됩니다" 이러면서요 ^^

쌍둥빠

2014-11-03 11:22:06

카사 밀라란 곳의 후기는 처음보는군요.
작년까진 가우디가 누군지도 몰랐는데 마모덕에 유식해져서 이제 어디가면 썰 좀 풀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골개골

2014-11-03 11:40:34

입장료가 너무 비싸서 한국분들은 잘 안오시는듯요 ^^


그래도 아이랑 건물 옥상에서 술래잡기 하면 재미있어요 ㅋㅋ

기돌

2014-11-05 07:34:21

25유로라도 까사 밀라는 가봐야겠군요. 가우디 천재!!!

개골개골

2014-11-05 10:50:15

안에 가면 재미있는 전시물도 많고 좋아요. 한가지 아쉬운건 주위가 번화가라 건물의 외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그래서 건물 코스 제일 마지막에 사진합성 서비스를 돈받고 하고 있더라구요 ㅋㅋㅋ

goofy

2014-11-05 10:05:34

그것도 Cash only 입니다

개골개골

2014-11-05 10:51:42

아. 제가 방문했을때는 아마도 카드도 됐던거 같아요. (적어도 emv칩 달린 카드는 될꺼에요) 이게 확실한 이유가 제가 호텔에 돌아올때까지도 입장료가 얼마나 비싼지 모르고 있었거든요 ㅋㅋㅋ

goofy

2014-11-05 11:42:02

예, 이젠 카드도 되는군요 제가 갔을땐 18유로 cash 만 받았습니다. 전에 다녀온 생각 하면서 사진 구경 잘 하였읍니다.

svbuddy

2014-11-05 11:52:45

가우디의 작품들이 개골님의 천재적인 사진 실력으로 더 멋지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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