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여행기]부다페스트에 가다!! - 2부

미운오리새끼, 2014-11-06 10:41:35

조회 수
1169
추천 수
0

식사도 했겠다. 또 다른데로 옮겨보려 내려옵니다.


Budapest 22.jpg


본래 왕궁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인데 오늘은 뭔가 수리를 하는건지 공사를 하는건지

운행을 하지 않고 있더군요


Budapest 23.jpg

뒤쪽으로는 세체니 다리가 있습니다.

부다지역과 페스트지역을 잇는 현수교인데 다리 자체도 예쁘지만 위를 걷다보며 보는 도나우강의 풍경이 장관입니다.


Budapest 24.jpg

혓바닥이 없어서 유명한 사자?


Budapest 25.jpg

요런 장면들이 맘을 편안하게 해 주더군요.

이렇게 좋은 데를 혼자서만 왔다고 생각하니 가족들에게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Budapest 26.jpg

다리를 지나쳐서 조금 걷다보니 나오는 또다른 성당.

요기는 성이슈트반 성당이라고 합니다.

요, 이슈트반이라는 분이 부다페스트를 먹여살리는 2인 중 한분이라네요.

헝가리 개국공신이자, 헝가리 지폐에도 나올정도로 유명하신분이래요.

다른 한분은 작곡가 리스트입니다.(저도 아직 이분은 못뵈었네요 ㅎ)


Budapest 27.jpg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200HUF(포린트, 헝가리화폐) 약 1000원정도를 자발적 기부를 하고 

기분좋게 들어갑니다.

굉장히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가 흐르고 공기의 흐름이 느껴질정도로 조용합니다.


Budapest 28.jpg

내부장식은 상당히 화려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가볍거나 하지 않습니다.

Budapest 29.jpg

아리따운 처자들도 경건하게 앉아서 기도를 하는 군요.

(정면사진은 없습니다.. ㅠ.ㅠ)

Budapest 30.jpg

뭔가 욱했던 성모마리아 상.


Budapest 32.jpg

저녁에는 지인분과 둘이서 와인바에 갔었습니다.

로컬와인을 많은 부분 다루고 있다는 DIVINO라는 와인바였는데 

현지에서는 유명한지 컨시어지에 물어보니 이곳을 추천해주더군요.

토카이 와인은 정말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지인이 와인에 대해 아주 잘 아시는 분이라

이것저것 많은 걸 설명해주시더군요.

(와인바의 아가씨들은 정말로... 연예인처럼 보이더군요 =_=. 사진은 없어서 죄송...)

Budapest 33.jpg

아까 보여드린 성이슈트반 성당의 밤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는 거의 매일 저녁 8시에 연주회들이 열리더군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한국돈으로 2만원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많구요

혹자는 1000HUF(약 5천원)만 해도 즐길 공연이 많다는게 부다페스트의 장점이라고 합니다.

Budapest 34.jpg

야경보러 다시한번 어부의 요새를 방문해 봅니다.

Budapest 35.jpg

낮에 본 마차시 성당의 밤의 모습..

Budapest 36.jpg

마차시 성당은 참 화려한것 같습니다. 알록달록한 타일들하며..

첨탑의 장식까지.. (들어가보진 못했네요.. 여긴 입장료가 좀 세다고 하네요)


Budapest 37.jpg

짜잔~ 이게 부다페스트 야경의 백미인.. 국회의사당의 밤의 모습입니다.


Budapest 38.jpg

이건 세체니 다리이구요...

반짝반짝한게 예쁘죠? 부다페스트는 동유럽의 진주라 불릴정도로 야경으로 유명한 동네라고 하네요.

막상 와보니 혼자보기엔 너무 아깝더라는.


Budapest 39.jpg

저 야경을 즐기는 방법중에 유람선도 있다고 합니다.

도나우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간단한 음료수를 먹으며 야경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신선놀음 같네요 ㅎ


Budapest 40.jpg


내일은 공연을 하나 볼까 합니다.

부다페스트가 자랑하는 우수한 건축물 중 하나인 오페라하우스를 찾아가볼 생각입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국회의사당과 도나우 강변도 한번 걸어보아야죠 ㅎ


그리 넓진 않아서 바쁘게 돌아다니면 하루이틀이면 볼 수 있는 작은 도시지만..

천천히 음미를 하며 일주일을 있어도 지겹지 않을만한 도시인거 같습니다.


32 댓글

armian98

2014-11-06 10:53:05

야경이 말씀하신대로 참 좋네요. 


뭔가 약속하신 것보다 많이 빠진 것 같지만.. 걍 부다페스트가 좋으니 저는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ㅋ 

미운오리새끼

2014-11-06 10:55:49

약속을.... 했던가요? ㅎㅎ

RSM

2014-11-06 13:17:38

약속은 안했지만 언질은 주셨던듯...


사진이 무척 많이 빠져 보이네요.

기돌

2014-11-06 10:58:40

처자의 옆모습 아름답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 느낌입니다만... 촛점 정확히 맞추신 정성 노력에 심심한 경의를 표합니다.

미운오리새끼

2014-11-06 11:02:05

사실 촛점은 그 옆 금발머리 여성의 뒤통수에...

순둥이

2014-11-06 11:01:21

Capture.JPG

하루 더 계시는거죠 ^^

미운오리새끼

2014-11-06 11:02:41

이거보고 빵터졌습니다 ㅎㅎ

fjord

2014-11-06 11:02:29

...

3부 기대하겠습니다.. ^^

미운오리새끼

2014-11-06 11:02:55

부..부담이....

기돌

2014-11-06 11:07:44

처자 사건은 3부에서 좀 더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헝가리 치안은 어떤가요? 여타 유럽 국가들처럼 소매치기 공포에 시달려야 하나요? 도시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가봐야 하는 곳이었어요.

미운오리새끼

2014-11-06 11:10:47

치안은 거의 신경안써도 될 정도로 안전합니다.

방금도 11시까지 밖에 돌아다니다가 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돌아다니고 계시네요.

다만, 소매치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 언제 어떻게 당했는지 모르는게 소매치기니까요.

전반적으로 치안은 좋은 것 같습니다. 도시도 깨끗하고.

기돌

2014-11-06 11:16:44

오리님이 보셨던 아름다운 처자들 직관하러 떠나볼까 합니다. 언제? 응? ㅎㅎㅎ

svbuddy

2014-11-06 11:20:44

파리 세느강 유람선 '바토무슈'가 생각나는군요. 세느강변의 야경이 참 멋있었는데요, 부다페스트도 못지 않게 아름다울 것 같군요.

자, 경치구경은 충분히 했으니 이제 예쁜 누님들 사진을... ^^

미운오리새끼

2014-11-06 19:55:04

오늘은 노..노력해봐야게...겠습니..

산토리니

2014-11-06 11:52:50

너무 이쁘네요......

동유럽 갈 기회가 나질 않는데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여행 즐겁게 하세요 :)

미운오리새끼

2014-11-06 19:55:27

동유럽 강추입니다.

물가도 싸고 볼거리도 많고, 처자들도 예쁘고

apollo

2014-11-06 11:56:17

저도 이번 추~운 겨울에 요기 갑니다. --가족 몽땅!!

전 힐튼(어부 요새 앞마당) 인데 힐튼 시티로 바꾸어야 할려나요? @..?

덕분에 많은 예습이 되고 있습니다.^^ 

---------처자들에게 관심이 많으면 부다의 대학교로 가라고 희손님이 알려 주었는데....

미운오리새끼

2014-11-06 19:55:52

왜 희손님은 이 좋은 정보를 제게 안알려주셨을까요 ㅠ.ㅠ

오늘 대학교 한번 가봐야겠네요 ㅎ

디미트리

2014-11-06 13:13:59

야경이 참 아름다운 도시이군요. 건물도 멋있습니다.


옆모습이지만 앞모습을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훈훈합니다.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미운오리새끼

2014-11-06 19:56:25

이해해 주셔서 감솨합니다.. 야경뿐만이 아니라 낮에도 예쁜 도시더라구요

jxk

2014-11-06 13:29:07

요즘 마모에서 유행하는... '빡친다' ㅋㅋㅋ

농담입니다... ^^

미운오리새끼

2014-11-06 19:56:40

헉.. 공공의 적이 되어가고 있는건가요 ㅎ

최선

2014-11-06 14:06:35

너무 멋지네요. 좋은 사진고 후기 감사합니다. 저와 와이프는 너무 좋을텐데 여섯살 아이와 가도 아이가 좋아할까요?

미운오리새끼

2014-11-06 19:56:55

120% 확신합니다. 좋아할꺼예요 ㅎ

최선

2014-11-07 08:22:07

^ ^ 감사합니다. 저도 너무 기대되네요. 와이프는 BM (before marriage)에 갔다왔는데 좋았다네요. 슬슬 저도 준비해야겠네요~

goldie

2014-11-06 14:20:06

와이프가 부다페스트 얘기를 꺼냈었는데,

못이기는척 가는것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오리님은 믿습니다. @_@

미운오리새끼

2014-11-06 19:57:12

믿음의 미운오리새끼 ㅎㅎ 

tigerjy23

2014-11-06 16:22:26

프라하 베네치아와 더불어 유럽 3대 야경이라더니 

야경이 정말 정말 아름답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부다페스트...


미운오리새끼

2014-11-06 19:57:46

저도 6년전 기회가 있을때 못왔다가 이번에 돌아가는 루트이더라도 들렀다가자는 심정으로 왔는데

만족도가 꽤 높은 여행이예요.

순둥이

2014-11-07 11:46:31

미오님 새벽까지 숙소로 복귀 안하시고 부다 대학교 인근에 계신건가요 @.@

Capture.JPG

... 3부

미운오리새끼

2014-11-07 14:02:52

회장님을 위해 모델하는 처자를 도촬해왔는데..
곧 귀환비행기를 타야해서 미국 도착하는데로 업로드하겠습니다

그래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어 좋아요~~

디자이너

2014-11-12 02:55:16

아 조금 아쉽네요. 여행기의 완성은 XX 사진이라고 하던데....

전 파리갔을때 겁나게 멋진 레깅스 뒷태를 보고 따라가서 정면을 보고 기절할뻔 했지요.ㅋㅋ

목록

Page 1 / 381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15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50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58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630
new 114312

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4
오동잎 2024-05-03 334
new 114311

집 판매 수익으로 새집 Mortgage 갚기 VS Cash Saving account 이자 받기, 뭐가 나을까요?

| 질문-기타 3
놀궁리 2024-05-03 343
updated 114310

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28
이성의목소리 2024-05-02 3473
updated 114309

topcashback referral

| 질문-기타 917
bangnyo 2016-03-09 29052
new 114308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1
  • file
륌피니티 2024-05-03 190
new 114307

보험으로 지붕수리 비용 커버 되지 않을때: 변호사 선임해서 보험사하고 크래임 진행해도 될까요?

| 질문-기타 13
  • file
빅보스 2024-05-03 619
updated 114306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90
마일모아 2020-08-23 28388
updated 114305

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19
바이올렛 2019-03-18 214378
updated 114304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20
Alcaraz 2024-04-25 10135
new 114303

GS 포지션으로 미국 밖 다른 나라로 나가서 일할때 가족중 미국 영주권자는 영주권이 어떻게 될까요

| 질문-기타 2
민트바라기 2024-05-03 283
new 114302

하와이 Polynesian Cultural Center: 버스로 다녀올만 할까요?

| 질문-여행 15
lol 2024-05-03 526
new 114301

Intercontinental: 가기 전에 river view로 room upgrade가 가능한지 물어보고 싶은데 알려줄까요?

| 질문-호텔 6
별잠 2024-05-03 496
new 114300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4
Leflaive 2024-05-03 1044
updated 114299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74
jeong 2020-10-27 76726
updated 114298

P2 메리엇 숙박권을 제가 사용 가능할까요?

| 질문-호텔 22
흙돌이 2024-03-24 1379
updated 114297

‘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 잡담 152
야생마 2024-04-15 5779
updated 114296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22
Globalist 2024-04-25 2013
new 114295

아맥스 approved 후 accept 전 단계에서 보너스 확인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7
ssesibong 2024-05-03 261
new 114294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14
  • file
만쥬 2024-05-03 2357
updated 114293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51
달콤한인생 2024-05-01 3041
updated 114292

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 낮잠 주무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43
playoff 2024-05-02 3681
new 114291

아멕스 캔슬된 어카운트 technical error 체크 발행

| 질문-카드 1
애기냥이 2024-05-03 129
updated 114290

인도인 동료가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41
Strangers 2024-05-02 1808
new 114289

11K 스펜딩용 카드 추천해주세요

| 질문-카드 3
에덴의동쪽 2024-05-03 509
updated 114288

Capital one 이 3일째 In progress 중인데, 보통 이정도 걸리나요?

| 질문-카드
creeksedge01 2024-05-01 334
updated 114287

뱅가드 Account closure and transfer fee - $100 새로 생기는 것 같아요 (7/1/24)

| 정보-은퇴 20
단거중독 2024-05-01 752
updated 114286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69
24시간 2019-01-24 199432
updated 114285

(자문자답)Citi AAdvantage Business 카드 제앞으로 우편 두개왔는데 하나 P2 비지니스로 오픈 가능할까요?

| 질문-카드 2
행복하게 2024-04-23 301
updated 114284

최강야구 보시나요? 얘기 나눠요

| 잡담 89
솔담 2023-05-09 5341
updated 114283

(05/01/2024)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 잡담 63
urii 2023-10-06 8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