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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지니스 항공편을 AA 마일리지로 발권하려고 예약 걸어둔 상태인데요...
시카고에서 마이애미까지 바로 오는 비행기는 자리가 없어서 시카고-워싱턴-마이애미로 일단 예약, 홀드 걸어뒀습니다.
오는 날이 7월 6일인데요. 차라리 시카고에서 stopover하고 일요일 (7/8) 오후 비행기를 타고 오는 것이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일정 변경을 하면,
7월 6일 아침 9시 시카고 도착, 7월 8일 오후 5시 40분 마이애미로 출발인데요.
인터넷으로 서치는 해봤는데, 호텔 값이 만만치 않네요.
뭐 SPG포인트 없구요... 다른 포인트는 포스퀘어 체크인으로 모은 아주 소소한 마일 (힐튼-2,750(골드); 프라이어리티-3,500; 하얏-0(시한부 플랫, 5/11신청)) 밖에 없어서 돈을 내고 이틀을 머물까 싶은데,
추천해 주실만한 호텔이 있을까요?
관광은 밀레니엄 파크, 보트 투어, 존 햅콕 센터 전망대, 미술관, 윌리스타워 스카이덱, 수족관 정도가 떠오르는데, 다 가보긴 힘들겠죠?
긴 비행으로 지친 상태에서 첫 날 너무 많이 돌아다니면 안될 것 같기도 하고, 시티패스 인가를 구입하면 싸다고 하는데, 몇 군데 못가면 손해 볼 듯 하고,
이쯤 시카고 날씨는 어떤가요? 많이 더울거 같긴한데...
마이애미 살아서 더운 걸 못 참는 1인 입니다. 에어컨이 너무 빵빵해서 긴팔 입어야되는 실내온도에 적응되다 보니 역효과가 난 것 같아요 ㅋ
지금도 아주 두꺼운 후드점퍼 걸치고 있습니다.
바깥은 32도 체감온도는 35도라는데 말이죠... 그래도 습도가 아직 50% 밖에 안되서 꽤나 괜찮은 날씨입니다. 90% 넘으면 숨쉬기 힘들어요.
시카고 계시는 분, 가보신 분의 소중한 정보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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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댓글
wonpal
2012-06-05 10:51:35
시내에 계셔야할것 같은데 시내호텔은 무지 비쌉니다.
프라이스라인으로 하시는것이 좋겠네요.
Hyatt Regency, Hilton Tower, 이정도 걸리면 괜찮습니다.
지나
2012-06-05 11:17:58
공부 좀 해서 비딩 시도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wonpal
2012-06-05 11:27:54
North michigan Ave, 밀레니엄파크, South Michigan Ave, 순으로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지나
2012-06-06 04:05:58
네, 마일모아님이 쓰신 프라이스라인 비딩법 정독 후 말씀해 주신 순서로 해보겠습니다. ^^
스크래치
2012-06-05 11:27:04
원팔님 말씀대로 다운타운에 계셔야 하는데...싼 호텔이 거의 없습니다.
저 역시 프라이스 라인 추천하고요. 이번에 레디슨 프로모션 가입하셨나요? 이 참에 레디슨 블루에 묵으시고 5만 포인트 득템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한데요. 의외로 괜찮은 가격도 가끔 올라옵니다. 제가 메모리얼 주말에 $152에 묵었습니다. 아침 포함에요. 한번 들어가서 첵크해 보세요.
아니면 하얏 프랫이시니까 그럼 하얏 리전시에 묵으시고 포인트 얻고 하셔도 괜찮겠네요. 거기도 생각보다는 가격이 엄청나지는 안습니다. 파크 하얏은 많이 비싸지만요.
체력만 되신다면 열거하신거 다 보실 수 있겠지만 그날 날씨에 따라 변수가 많겠네요. 호변이라 왠만하면 찜통이거나 하진 않는데 가끔씩 마이애미처럼 후덥지근합니다.
윌리스와 존 헨콕을 두군데 다 가보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윌리스는 새로 스카이 덱에 유리로 밑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거 하나 해 놓고 장사 잘 하네요. 경치는 존 헨콕에서 보시는게 더 좋습니다. 사람도 덜 많구요.
wonpal
2012-06-05 11:30:04
윌리스는 아직도 시어스타워로 부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원래 시카고의 상징인데 쥔장 바뀌었다고 이름을 바꾸는걸 거부하는 사람들이죠.....ㅎ
저도 그 얘기 듣고는 시어스타워로 부르고 싶다는...
BBS
2012-06-05 11:37:39
저도 저번에 가서 sears tower 만 불렀죵..ㅎ
스크래치
2012-06-05 11:40:59
ㅋㅋ 저도 사실 시어스 타워로 불러요. 이름 바꾸기가 쉽지 않죠.
지나
2012-06-05 12:14:18
레디슨 프로모션했는데요. 헐 그 날짜에 박당 241.2불 이네요...
스크래치
2012-06-05 11:45:37
베이비 벡 립 좋아하시면 트윈앵커스(Twin Anchors) 가서 저녁 드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가실땐 택시로(한 $12정도 나옵니다). 오실땐 천천히 구경하시면서 걸어 내려오셔도 됩니다.
wonpal
2012-06-05 11:50:04
저도 아직 못먹어 봤네요.....
스크래치
2012-06-05 11:57:50
미국식(?)이긴 하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포크만 갖다대도 고기가 스르륵 무너져 내릴 정도로 입에 살살 녹아요. 로컬 맥주도 아주 괜찮구요.
지나
2012-06-05 11:56:40
오... 저 립 무지 좋아합니다. 제 동생두요...벌써 침이...
스크래치
2012-06-05 12:00:12
그 집이 영화 촬영장소로도 많이 쓰였더군요, 베트맨에 나옵니다. 벽에 보시면 왔다간 유명배우들 사진, 사인도 많구요. 전통있는 맛집입니다. 일하는 사람들도 아주 친절합니다.
slimslim
2012-06-05 12:01:33
헌데... 꼭 다운타운에서 묵으실 필요는 없으실 듯 하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가보시고자 떠올리신 곳 들 중, 꼭 택시가 있음 좋은 곳은 수족관 정도이고 (요기도 그냥 운동이랑 산책 삼아 걸어도 그리 멀지는 않죠) 나머지는 쉽게 걸어댕기실 수 있는 거리인 듯 싶구요.
공항 근처 호텔에 싸게 잡으시고 블루라인 타고 들어가면 다운타운까지 40분 채 걸리지 않습니다. 24시간 운행하구요. 3일 계신다니 3일 패스 구입하시면... 15불(? 정도)에 맘껏 CTA 타실 수 있구요. 공항 근처 호텔은 대부분 공항 무료셔틀서비스도 있으니 들고 나실 때도 시간/돈 절약 됩니다. 공항 바로 다음/다다음역인 로즈몬트나 컴버랜드역에 붙어있거나 가까이 있는 호텔들 많아요.
한 달 정도 시간이 있으시니, 혹시 없으시다면 체이스 메렷카드 하나 지르셔서 한번 쓰시고 보너스사인업+1박권 챙기셔서 다 쓰셔도 될 듯 하네요. 컴버랜드 역에 바로 붙어서 메리엇과 르네상스 있습니다.
slimslim
2012-06-05 12:07:03
아.. 그리고 저도 시어스말고 핸콕타워 추천. 시어스는 너무 외져 있어요. 수많은 샾들의 '들어와봐봐봐~' 유혹을 뿌리치고 핸콕까지 다다르실 수 있으시다면 좀 더 번화한 동네 구경하며 갈 만한 핸콕이 낫죠. 먹을 것도 주변에 많고.
지나
2012-06-05 12:20:13
유혹을 아마 뿌리치지 못 할 듯 합니다. ㅋㅋ 제 동생은 벼르고 벼뤄서 미국 오는 거라서요... 마이애미에 비해서 완전 대도시라... 저도 적응하기 힘들듯 싶네요...^^
쇼핑도 쇼핑이지만, 동생이 어제 저 한테, "언니야... 하루에 세 끼로는 안될 것 같아... 다 먹고 올라면..." "응. 그래 --;;;;;" 다이어트해서 온답니다. ㅋㅋ
duruduru
2012-06-05 12:51:51
다이어트는 포식 예비동작인 거군요.
우미
2012-06-05 12:54:02
저도.. 이거 추천하고 싶었네요. ㅋ 참고로 저희 집 근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