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하얏 다이아 트라이얼 달성

CoRe, 2014-12-30 10:27:42

조회 수
1491
추천 수
0

10/310일 막차타고 오늘 자로 진퉁 다이아 달았습니다.  달성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았네요.


총 금액: $4419.33 (예, 좀 많이 들었죠? 중간에 하얏 숙박권 쓰려고 몰디브까지 가느라 이리 들었습니다. 다이아를 위해 들은 금액에는 어쩜 빼야 하는 게 맛는 거 같기도 하네요)

총 포인트: 53068 


QN1~4 Hyatt Regency San Francisco Airport ( Advanced Purchase Rate: $151, $158)

친구가 일때문에 가게 돼서 샌프란 다운타운 하얏 리젠시로 스윗 업글권쓰고 BRG해서 예약 해놨는데, 갑자기 장소가 바뀌어 급하게 취소하고 Non Refundable로 슬라이스 예약 했습니다. 웹체크인 후 키오스크에서 클럽층으로 업글도 자동으로 됐습니다.. 라운지 음식도 좋았고 주차비도 빼줬습니다.


QN5 Grand Hyatt Hong Kong (Corporate Rate: HKD 2400)

한국에서 몰디브 가기 전 23시간 레이오버 하면서 묵었습니다. 이번에 트라이얼하면서 만족도가 젤 낮았습니다. 다야 트라이얼에 극도의 거부감을 가지고 계신 배우자님을 현혹시키러 일부러 그랜드 하얏으로 정했는데, 더 악효과가 났습니다.ㅠ  배우자님 생일을 미리 알려 호텔측에서 와인, 케잌, 과일, 과자 등.... 참 정성이 철철 넘쳤는데도, 300불이나 주고 이런데서 잠만 자는게 잘하는 짖이냐는 꾸짖음을 받았습니다. 그 말에 일리가 있는게 저희는 홍콩 구경하느라 정말 잠만 잤습니다. 그 좋다는 라운지도 1분이나 있었나, 조식이 좋긴 했지만, 저희는 밖으로 뛰쳐나와 로칼 딤섬집에서 먹고 싶은 열망이 더 컸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은 바클레이 어라이벌 카드로 결재해서 크레딧 받은걸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QN6~7 Park Hyatt Maldives (???)

2박은 하얏 숙박권 썼고요, 2박은 포인트 숙박했습니다. 단 마지막 2박은 워터빌라로 업글했는데, 이게 발전산으로 QN으로 인정 된 듯 합니다. 나중에라도 이거 에러였어. 2QN 빼자! 하는 건 아니겠죠? ㅠ


QN8~9 Park Hyatt Busan ( point + cash)

트라이얼 중 젤 맘에 들어 했던 곳입니다. Corporate Rate이 MER보다 훨씬 좋았지만 몰디브에서 이미 가산을 탕진한 후라, 이미 두둑히 쌓인 포인트 + 캐쉬로 했습니다. 웹으로는 3명 밖에 예약이 안됐지만 전화(골드 패스포트)로는 4명도 가능했습니다. 일반 스윗과 오션뷰 스윗 (10번 라인 6만 6천원 추가)을 보여주고 선택하게 해주더군요. 롤어웨이 베드도 그냥 넣어 주셨고요. 오션뷰 스윗 선택했고 개인적으론 홍콩 그랜드 하얏 뷰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QN10, 11 Hyatt Regency Bellevue (MER: $137, BRG: $117)

진정한 메트리스 (먹방)런 시작입니다.. 집 나두고 호텔에서 자야하냐고 입이 댓발 나온 배우자님을 보고 눈치 챘는지,  코너 스윗으로 업글해주고 롤어웨이 베드도 그냥 넣어줬습니다. ,방 자체는 스윗이기는 하지만, 많이 낡은 느낌은 있었습니다. 마침 엘리베이터 공사를 하고 있어서 수영장가려면 건물 밖으로 나가 다른 건물로 올라가야 하는게 불편했습니다. 코너 유닛이라 (나중에 보니 프레지덴셜 스윗이라는 데더군요) 전망은 좋았습니다. 조식도 휼륭했습니다. 가끔 브런치 먹으러 가던 식당이였는데, 평소에 먹고 싶었던거 다 시켜 먹어봤습니다. (조식 빌이 방값보다 더 나왔...) 던져니스 크랩 에그 베네딕트가 젤 맛있더군요.


QN12 Hyatt Regency Vancouver (BRG: C$ 99)

마지막 메트리스 (먹방)런 하러 캐나다까지 갑니다. 벨뷰보다는 호텔이 활기에 차 있습니다. 체크인 하는데는 이미 도떼기 시장이고, 각국 말들이 마구 들리고, 줄은 없고, 다이아몬드 전용 창구는 그냥 푯말만..  주차비는 셀프로 따로 계산하는게 주말이라 훨씬 싸더군요. 저녁 6시부터 그 다음날 12시까지 파킹했는데 약 C$12 나왔습니다. 호텔 룸차지로 했으면 세금 포함 약 C$34불인가 하는 듯 했습니다. 위치가 워낙 좋아서 차는 그냥 주차해 놓고 걸어 다니기에 좋습니다. 스카이 트레인 역도 바로 밑에 있고요. 트라이얼하면서 체크인시 신분증, 크레딧카드 보여 달라고 안하는데는 여기가 첨이였습니다. (샌프란은 웹체크인하고 키오스크에서 키 받은거니깐 제외). 이름만 말하니 바로 키 주더라고요.  다이아몬드라고 더 좋은 방 주고 이런 느낌을 못 받았습니다. 방 자체는 레노베이트를 최근에 해서 그런지 깔끔하고 모던했습니다. 샤워기 수압이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라운지도 닫았는데 컴플리멘터리 물 정도는 나둬도 될 듯 싶었는데(벨뷰는 2병 나뒀더군요), 3.5불 짜리 물만 있어서 그냥 수돗물 마셨습니다. 뱅쿠버 물은 깨끗하니깐요. ^^ 조식당은 부페의 경우 벨뷰보다는 종류는 많았습니다. 죽도 있고 과일도 종류별로... 그치만 벨뷰가 부페 음식 콸러티는 더 나은 듯 싶습니다. 갯수는 작지만 음식 질이 더 좋고 깔끔했습니다. 알라카테로 똑같이 던져니스 크랩 에그 베네딕트 먹었습니다.. 베네딕트 자체는 뱅쿠버가 낫고요, 전체적인 음식은 벨뷰가 났네요. 


마지막 벨뷰, 뱅쿠버 2박은 라운지까지 닫아서 1박당 5천포인트 이상씩 받고, 방값보다 조식값이 더 나온, 완전 남는 장사 메트리스 런이였습니다.


이상 하얏트의 허술, 발전산으로 어영부영 다이아 된 후기였습니다.  

12 댓글

마일모아

2014-12-30 11:41:23

상세한 후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줄에 10/30일이라고 쓰신 것은 12/30일을 쓰실려고 한건데 오타가 난건가요? :)

CoRe

2014-12-30 12:16:23

마모님, 첫 댓글 영광입니다. 앗, 수정 했습니다. 역시 예리하시군요. 10월 31일날이 신청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였는데, 그 날 오후에 신청하고 12월 30일까지 12박 해야 했거든요. 마지막 숙박을 28일에해서 어제 하루종일 하야트 사아트를 20번은 더 들어가서 확인한거 같아요. 몰디브 발전산 때문에 소심해서 전화는 피하려고... ^^ 오늘 들어와 보니 마지막 날에 똭, 12박이 뜨면서 다이아 만료일도 바뀌어 있더군요. 

드리머

2014-12-30 11:47:33

축하드립니다!!  하얏의 발전산도 부럽고 럭셔리하게 여행다니면서 다이아 달성 하신게 부럽네요!  ^^  

CoRe

2014-12-30 12:22:55

감사합니다. 드리머님. 마지막 몇 박은 정말 비협조적인 배우자님 때문에 스트레스가 컸습니다. ㅠ 그래도 게임에서 무슨 레어 아이템 득템한 기분이네요. 


쌍둥빠

2014-12-30 13:40:23

역시 시애틀의 고수시네요.

후기들도 올라오는거죠? 몰디브 바다 보고 싶어요.

CoRe

2014-12-31 05:32:17

한국갔을 때 한번 뵜음 좋았을걸...  트라이얼하면서 여러가지 질문에 쪽지로 답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몰디브는 장소가 주는 특별함이 있는 듯 합니다. 애들 없이 가니 배우자님과 아주 친해졌답니다. 갔다와서 다이아 트라이얼 때문에 다시 원상복귀 됐지만요. 후기는 초간단 키포인트 중심의 후기도 괜찮으시다면... 글 재주가 없어, 이 글 쓰는 것도 한참 걸렸습니다. ㅠ

디미트리

2014-12-30 17:41:31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다이아 성공하셨으니 최곱니다. 시애틀 가면 뵙고 한수 배워야 겠습니다. 

CoRe

2014-12-31 05:40:43

뱅쿠버 출발 한국 델타 항공권 딜 떴을 때 그거 잡아서 가능했던 여행이었습니다. 420불이였나 ... 항공권으로 아낀거 몰디브에 탕진하고 왔습니다. 시애틀 오시면 삐삐 치세요 :)


재마이

2014-12-31 02:15:38

출장은 딱 4일 뿐이셨는데 달성하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언제 몰디브 거 볼까요 ㅎㅎ

CoRe

2014-12-31 06:15:08

친구와 허술 하얏의 도움이 컸습니다. 몰디브에서 조식 혜택이나 받아보자로 시작해서 현 상태의 다이아 트라이얼은 마지막이라는 소식에 없는 여행을 막 만들어 냈습니다.

롱텅

2014-12-31 04:47:12

결국 해내셨구만요. ㅋㅋ

CoRe

2014-12-31 06:24:55

벙개는 벨뷰 하얏 라운지에서? :))))))


아이샤님이 든 돈에 약 10배 이상 들었네요.  

목록

Page 1 / 381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33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33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9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175
updated 114528

US Mobile Unlimited Starter plan (feat. 한국 데이터 esim 5기가 공짜)

| 정보-기타 15
  • file
소서노 2024-05-12 1274
new 114527

지붕을 교체해야 할것 같은데 메릴렌드쪽에 믿을만한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3
그리스 2024-05-14 310
updated 114526

(해결:제품 구입) AA마일 사라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나요?

| 질문-항공 25
  • file
atidams 2024-05-05 3400
new 114525

(해결)이베이에서 일본유저가 카메라 일본으로 보내달라는데 사기일까요?

| 질문-기타 27
  • file
atidams 2024-05-14 1820
new 114524

Coverage가 좋은 Health Insurance가 있다면 Car Insurance의 Medical Payment를 Waive 해도 될까요??

| 질문-기타 14
절교예찬 2024-05-14 879
updated 114523

.

| 정보-여행 22
티메 2023-12-03 4485
updated 114522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79
24시간 2019-01-24 200238
new 114521

LAS: 연결 발권/다른 두 항공사 인데 overnight layover 체크인 짐 찾아야할까요?

| 질문-항공 7
절교예찬 2024-05-14 320
updated 114520

프랑스 남부/ 친구 결혼식 그리고 주변 국가 여행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여정 질문

| 질문-여행 12
소녀시대 2024-05-13 607
updated 114519

딸의 졸업

| 잡담 82
  • file
달라스초이 2024-05-13 4155
updated 114518

벤처 X 승인이 늦네요

| 질문-카드 11
포인트체이서 2024-05-11 1389
updated 114517

Skypass Select Visa Signature (연회비 450불), 70k 사인업이 있었나요??

| 정보-카드 76
  • file
후이잉 2024-03-29 8191
updated 114516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42
Leflaive 2024-05-03 10252
new 114515

스위스 3일 일정 질문입니다.

| 질문-여행 2
씨유 2024-05-14 141
updated 114514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28
  • file
륌피니티 2024-05-03 1925
updated 114513

[5/11 하루 한정 $10 GC 추가증정, 총 $80worth] Mother's Day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up to $96 worth)

| 정보 36
  • file
음악축제 2024-05-08 2973
updated 114512

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네요.. 라오스 오지 마을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유투브 소개

| 잡담 17
만남usa 2024-05-13 2849
updated 114511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10
  • file
파노 2024-05-07 890
updated 114510

멍청비용이라고 아시나요? ㅠㅠ

| 잡담 30
세계일주가즈야 2024-05-13 5046
updated 114509

혹시 KBL 한국 프로 농구 보시는 분 계신가요? 어..없으시겠져...?

| 잡담 122
  • file
미스죵 2021-10-17 3346
updated 114508

뉴욕 파크 하얏트 포인트 방이 없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호텔 12
찡찡 2024-05-14 1280
updated 114507

[BA 마일로 AA 발권] MR 어디에 쓰지? 고민하신다면 보세요 (ft. DFW <-> EGE)

| 정보-카드 37
  • file
제이유 2023-12-27 3697
new 114506

시카고 공항: 오헤어 (ORD) VS 미드웨이 (MDW) ?

| 질문-여행 16
만쥬 2024-05-14 601
updated 114505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69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3428
new 114504

[해결됨, Klook에서 구매] 미국에서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USJ) 티켓을 성공적으로 구매하신 분이 계신가요?

| 질문-여행 6
GodisGood 2024-05-14 416
updated 114503

갤럭시 스마트와치, 미국것과 한국것이 다른가요?

| 질문-기타 13
시골사람 2024-05-10 1059
new 114502

IHG 숙박권 만료되는 날짜에 예약 문제가 될까요?

| 질문-호텔 5
상상이상 2024-05-14 350
updated 114501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6
루쓰퀸덤 2024-05-12 772
updated 114500

[업데이트, 2021년 7월 15일] 어카운트 오픈. 자영업자의 은퇴 자금 순서와 종류, Solo 401k 활용 (진행중)

| 정보-은퇴 96
Beauti·FULL 2020-11-09 9057
updated 114499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84
jeong 2020-10-27 77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