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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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하지 마세요~

사리, 2015-01-21 18: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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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고길게님이 쓰신 "답답함"에 대한 저의 생각을 좀 정리해 보려구요... 

 

처음으로 이런 세계를 알게 되면 눈이 번쩍하면서 주변 사람들도 이런 이득을 누리기를 바라게 되곤 합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떤 소명의식이 생기면서 "전도"를 하게 되죠. 

모두다 다른 경험을 하고 생각이 들었겠지만, 저의 경우는 이랬습니다. 

 

1단계 - 신나서 전도하는 단계 

2단계 - 양극성 장애 단계 

3단계 - 짜증단계 

4단계 - 현자단계 

 

대충 이렇게 되는데요.. 

1단계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오만마일이 내 계좌에 떡하고 들어온 순간 신이 나서 사람들에게 막 설파를 합니다. 

"그거 진짜야?"하는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진짜라고 말하죠. 

몇 번 하다보면, 나 혼자 신나 있고 다른 사람들은 좀 이상하게 보고 있죠. 

 

2단계 양극성 장애 단계는 일종의 조증과 울증을 왔다갔다 합니다. 

전도단계에서 몇 명이 동참한 걸 보고, 그리고 이익을 얻을 걸 보고는 뿌듯해 하죠.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슨 다단계 있는 사람 보듯 보고

공짜 좋아하는 사람처럼 보면서 대단한 실망감과 무기력감이 밀려들게 됩니다. 

이 양극단의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단계에요. 

 

3단계 짜증단계. 

동참했던 이들 중에는 정말 똥기저귀 다 치워줘야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니 말대로 했는데 왜 내가 원하는 것이 안되냐?하고 따져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월 중하순 미국 유학생 엑소더스 시즌 등 최성수기를 코 앞에 두고,

왜 마일리지 항공권이 자리가 없냐며 따져오는 경우도 많죠. 

마일리지 자리의 특성을 설명해줘도 구질구질하게 상대방에게는 변명처럼 들립니다. 

발권을 할 때에는 A to Z를 다 봐줘야 하는 일도 생기고요.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나 회의감이 듭니다. 

동참한 사람들에게도 적잖이 짜증나 있는 상태인데

나를 사기꾼 취급했던 사람들에게도 뒷통수 맞는 경우가 생깁니다. 

유나이티드 25000마일 프로모션 받아서 자랑하고

우리가 봤을 땐 말도 안되는 떡밥을 물고 스마트한 척 하는 거 보면 속이 뒤틀리죠. 

게다가 그 동안 항공 여행을 잘 하고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조금씩 나기 시작해서,

비행기표 급히 구해달라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이코노미 값도 안되는 돈으로 퍼스트 서비스 기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나를 이걸로 수수료 받는 사람처럼 취급하는 업자로 대하는 태도에서도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4단계 현자단계 

이 단계에 오면 모든 입을 다물게 됩니다. 

싸게 항공권을 구해달라는 사람이 있으면 카약닷컴을 알려주고,

학생일 경우 statravel이나 스튜던트유니버스 같은 사이트 정도만 더 알려주죠. 

말도안되는 떡밥을 문 사람에게는 분노하기 보다는 고마움을 느낍니다. 

너 같은 사람 덕분에 내가 이짓을 계속 할 수 있는 거라는 고마움이 생기게 되는 거죠. 

형편이 여유롭지 않고 마음씨도 좋고 성실한 사람에게만 슬쩍

검색해보니 마일모아라는 사이트가 있던데, 정보도 많고 모인 사람들도 괜찮은 것 같아요...라고

그 외의 것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하고 딱 그 정도만 "흘립니다."

현자 단계에서는 선전과 전도가 아니라, 아주 마음이 쓰이는 그리고 "될 성 싶은 떡잎"에게만 

슬쩍 정보를 흘리는 식으로 가게 되는 거죠. 

그 외의 정보나 경험한 것들은 그냥 나만 알고 즐기는 정도입니다. 

가끔 SOS를 쳐오는 사람이 있는 경우, 그 사람이 아주 괜찮은 인성의 소유자라면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과 항공권들의 케이스별 제약을 시간을 들여서 좀 설명해주고 

발권을 도와주는 정도가 됩니다. 

그 외에는 분노도 흥분도 없이 조용히 지냅니다. 

 

 

정보와 도움은 정말로 필요한 상황과 그 도움이 절실하다는 걸 본인이 깨닫고 있는 사람에게 줄 때만 도움이 되지 

그렇지 않은 경우는 쌍방이 피곤하고 곤란한 상황이 되곤 합니다. 

답답함과 분노 무기력감을 벗어나, 1,2단계에 계시는 분들은 

이 바닥이 원래 이런 것이구나 생각하시면서 빨리 현자 단계로 KTX 타시는 게 

인간관계와 본인 마음에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 남의 항공권 발권해줘서

주변에 "여행사"라고 알려져있는데요...

저장되어 있는 여권 사본만 몇십개인지 모르겠네요...

주변에 "단골"들은 영문 이름과 생년월일도 다 기억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한달에 적어도 오천불... 많으면 이만불 정도 티켓을 끊어주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저에게도 룰이 있어서...

그 안에서 그룹을 나눕니다. 

 

가군의 사람들은 대부분 이 생리를 잘 알고 있고 하라는대로 하고

굉장히 고마워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 제공을 합니다. 일종의 재능 기부이죠. 

이 그룹의 분들은 대부분 저에게도 각기 다른 재능을 나눠주시죠.

 

나군의 사람들에게는 일반적인 정보들을 좀 주고 

어디에서 가면 좀더 이득을 볼 정도만 알려줍니다. 

나군의 절반 정도는 직접 발권까지 도와줍니다. 

5-10분 정도 검색하는 수고만 들여줍니다. 

사회봉사차원으로요.. 기부금 낼 형편이 아니니깐 ㅎ

 

다군의 사람들에게는... 그냥 일반적인 것만 알려줍니다. 

검색하지 않고 그냥 머리에 떠올라 3-4문장으로 쓸 정도로만 알려줍니다. 

잘 안다더니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네...라는 생각을 갖고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차피 별로 서로 득이 안될 궁합이라서 애초부터 그냥 관심을 별로 갖지 않습니다. 

 

 

친밀감으로는 가군인데, 항공예약 및 발권에 있어서는 다군의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예약 발권에서 다군인 사람이 친밀감에 가군인 경우는 없습니다. 

 

이렇게 그룹핑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자기가 규정 꼼꼼히 알지 않고 수수료 나중에 생기니 안내게 해달라고 떼쓰는 경우부터

심지어 제가 물어준 경험도 몇 번 있기도 하고,

여행 잘 다녀오고는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괴씸한 마음이 들게도 합니다. 

 

참고로 얼마전엔 가군에 있는 친구가 자기 친한 친구 도와달라고 하길래

그 사람이 알아온 이코노미 가격으로 비즈니스 자리를 구해서 도와줬습니다.

편도 입국인 상황이었고 제 마일리지로 가짜 복편 티켓을 만들어서 쟁겨줬죠. 

입국 후 비자를 바꾸는 상황이었거든요. 

헌데 그 분이 입국을 하고 난 다음에 아무런 연락이 없는 겁니다. 

제 입장에서 표를 취소해도 되는지 아닌지 좀 곤란했죠. 

친구를 통해서 물으니 잘 도착했다고 하네요. 물론 잘 도착했을 거라 생각은 했습니다만 확실하게 해야죠. 

자기 가라 표를 만들어 놓은 걸 뻔히 알고 있는 상황에서. 

그래서 가군의 친구에게 너는 몇달동안 다군으로 옮길 것이고 아무리 도착해서 정신 없는 상황을 이해해도

남에게 피해줄 수 있는 것도 잊고 고마운 표시도 안하는 사람은 별로 좋은 친구 아닐 것이니

그 사람에게 정확하게 메세지를 전하라고 했습니다. 

소개해준 친구는 지금 "다"군이어서 울상을 짓고 있네요 ㅎㅎ 

조기 석방 시켜줄까도 생각중입니다. 

 

 

여기 주인장님이 사리 여행사 문 좀 닫으라고 하는데 ㅠ.ㅠ 

여튼 이노무 오지랖이... 사람 잡죠. 

 

본론으로 돌아가

이 문제가 "한국 사람들이 의심이 많아서"라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이럴 수가 있어?"랄 정도로 주어지는 게 커서입니다.

25000마일 받고 자랑을 하는 사람은 "적당한 싸이즈의 떡밥을 물고 행복해 하는" 정도입니다. 

더 큰 떡밥이 있다고는 생각도 상상도 못하는 것이고

더 큰 떡밥은 뭔가 문제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게다가 이게 신용문제도 걸려 있는 문제라서

함부러 어떻게 추천하거나 권유해서도 안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우린 이 세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없으면 없을 수록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떡밥은 점점 커집니다.

마일리지 자리도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을 것이고요. 

 

그러니 괜히 전도하시며 낙담마시고

혼자서 다라니경을 목판에 파는 마음으로

마일계좌와 자신의 마음에 사리를 만들어 가면서

조용히 즐기도록 합시다. 

 

하지만 이 바닥에 발을 들여 놓은 신참분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ㅎㅎ

 

 

 

Ps. 성탄절에 추방되어 undocumented로 살 줄 알았더니, 아직 쌩쌩하게 잘 살아남았습니다. 

올해 처음 쓰는 글이네요. 새해 즐거우세요~ 

 

152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papagoose

2015-01-21 18:45:41

저 현자예요! ㅋㅋㅋ

duruduru

2015-01-22 00:23:13

ㅋㅋ 저는 처음부터 자의반 타의반 은둔현자입니다!!!!!

Hakunamatata

2015-01-21 19:09:05

사리님, 반가운마음에 댓글 달아요^^
필력이 어찌나 좋으신지~~ㅎ
사리님 추방당하신줄 알고 더는 못보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감형(?)받으셨나봐요ㅡㅎ
여하간 다행다행입니다!
올해도 사리님 주옥같은 글 기다리겠습니다^^

네이퍼빌

2015-01-21 19:21:34

마일모아에 댓글 다는 날이 오는군요. 사리님 같은 마음 씀씀이로 남은 인생을 잘 사시면 결국 좋은 일로 보답을 받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잠재적인 보상을 바라고 사람들에게 선의를 베풀고 있으신 것은 아니겠지만 왠지 살아가는 태도에서 비롯된 우연, 필연적인 요소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기지 않으실까 생각을 해 봅니다.ㅎㅎ 주변 사람들도 알게 모르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이해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착한 사람들이 많은 세상, 훈훈합니다. ㅎ

철이네

2015-01-21 19:37:28

ㅎㅎㅎ 성탄절 추방도 초월하셨군요. 역시 초인이십니다.

롱텅

2015-01-21 20:17:05

재밌게 풀어주셔서 잘 봤습니다. ㅎㅎ 이정도 글 쓰시는데 보통 얼마나 걸리세요?

사리

2015-01-22 01:28:31

댓글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요며칠 친구들이 계속 묻는 것 중의 하나였거든요... 


보통 샤워하면서 머리에 생각이 정리 되면 앉아서 후다닥 씁니다. 그냥 타이핑 속도랑 같이 가요 보통... 

논문도 아니고 ㅋㅋ 그냥 마구 써재끼는 ㅠ.ㅠ.. 원래 비맞은 스님처럼 말이 많아요.... 

뒤도 안돌아보고 후다닥 후다닥 하는 바람에 나중에 보면 비문과 맞춤법 틀린 것 조사 이상하게 쓴 게 후두둑 떨어지죠... 


아.. 수다쟁이 인증했네요 ㅠ

딸아들빠

2015-01-22 01:43:27

지금 이걸 한 방에 쓰셨다구요? @@ 멋지십니다. 

우왕좌왕

2015-01-22 03:23:51

이런글이 일필휘지로 나온다니 ㅎㄷㄷ 하네요 ㅋ

마일모아

2015-01-22 03:26:31

샤워를 두 시간 하신답니다 ㅋㅋㅋ 

딸아들빠

2015-01-22 03:34:06

ㅋㅋㅋㅋㅋ 대박!

carrotcow

2015-01-22 16:20:21

아...스님이 비맞으시몬 말씀이 많아지시는군요.....ㅋㅋㅋ  어떻게 이런 표현을 살려내시는지...

마술피리

2015-01-21 20:25:13

저는 마일모아를 알게 되고 신나게 와이프에게 자랑하자마자, 한푼 두푼에 궁상맞아보인다는 크리티컬 공격을 받고 그대로 5단계 (밀본-비밀단원-단계)로 넘어갔습니다. 마일모아 혜택을 많이 입고 있지만, 와이프는 아직도 마일게임을 창피해합니다. 남에게 절대 얘기하지 말라네요.  

RSM

2015-01-22 06:12:34

그럼 여행갈때 집에 놓고 가세요~

사리

2015-01-22 06:16:00

무촌 사이에 그러기 힘들면...
마일이 넉넉하고 자리가 있어도 굳이 배우자는 이코노미 본인은 비즈니스...
호텔 침대가 미시건 호수만큼 커도 굳이 배우자는 롤어웨이 베드에서 주무시게 하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요..
저 아주 진지하게 궁서체로 말하는 거에요..

RSM

2015-01-22 06:16:48

진진한 궁서체~ ㅎㅎㅎ

jxk

2015-01-21 21:13:57

저도 요즘은... ㅎㅎ 마지막 단계에요.
가족들 그리고 가까운 친척들것만. ㅎㅎ

aicha

2015-01-21 21:56:24

"여기 주인장님이 사리 여행사 문 좀 닫으라고 하는데"  :  아뉘, 이 사람아, 이런 걸 이제사 얘기하면 어떻해 ! lol...  똥기저귀는 치워달라 안 할테니  나 스뽄 좀 해줘.  ==3=3=3

사리

2015-01-22 01:28:58

BRG로 매트리스런에 정진하십시요... ㅎㅎ

기돌

2015-01-22 10:31:39

스뽄 해주셔야 할 분이 이러심 곤한합니다 =3=3==3

놀라지마

2015-01-22 01:06:12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당  rabbit%20(28).gif

이텔

2015-01-22 01:12:39

저도 나름 현자급이긴한데 사리님이 내공이 엄청 깊으시군요. 전 4단계로 빠르게 넘어갔거든요. 한두번 비슷한 상처입고난후에요. 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리

2015-01-22 01:29:36

역시 현자 모드 분들이 많으셨군요! 

다들 은둔 마적단으로 소신을 지키며 함께 살아 봅시다! ㅎㅎ

shine

2015-01-22 01:42:51

동의안할 수 없네요. 저도 은근 좋은 건 좀 나눠쓰자는 "선한" 마인드에 여기저기 흘리고 다녔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요즘엔 현자모드로 살고 있는데, 미국에 한국인들 사이에서야 말로 정말 단어하나 조심해서 쓰는게 맞습니다. 신용카드 보너스로 여행과 한국행에 도움이 되는 건 가족들에게만 나누면 된다는 게 저의 최종적 결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여행을 다녀오게 되면 사람들이 돈은 얼마나 썼는지 어디서 묶었는지 궁금해하죠. 그럼 적당히 둘러대면 됩니다. 남하고 비교하는 삶이 뼈속깊이 녹아있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 미국에서 산다고 달라질 것 없고 오히려 묘한 비교의식이 싹트기도 하지요. 그럴때 누군가가 "공짜"로 어딜 다녀왔다고 하는 이야기는 결코 미담이 될 수 없어요.

 

가끔 이런 상상을 해 보곤 합니다. 남들한테는 이 카드 저 카드 만들라라고 홍보대사 역할을 하다가 나는 Financial Review가 걸려서 신용에 문제가 생기는... 마일적립의 세계는 자기관리만 하기에도 버거운 공간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일모아

2015-01-22 03:39:02

어디를 얼마에 다녀왔냐고 물어올 경우, "집이 / 시댁이 / 처가가 원래 좀 살아요"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MileWanted

2015-01-22 01:50:43

저 같은 경우 엄청 친한 사람이면서 서로 문제 없을만한 사람 (들도 아니고 딱 후배 한명이네요) 말고는 마모 정보를 쉐어를 안 합니다.

연두부

2015-01-22 01:57:59

얼른 현자단계로 "ktx"타라는 말씀 새기고 갑니다^^ 마적단 "마음관리단계" textbook 같아요 ㅋ

무지렁이

2015-01-22 02:06:28

예전에 공항에서 지옥구경했던 그 커플은 어떻게 지내나요? 그분들은 가군? 다군?

사리

2015-01-22 02:13:19

걔네들은 "가군"입니다. ㅋㅋ 보통 가군에는 그저 시키는 대로 "복종"하는 애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자기가 잘 모르는 세상이니 맥킨지에게 컨설팅 받은 것처럼 여겨서 그냥 그대로 따라하는 게 시간 낭비도 안하고 최고인 걸로 철떡 같이 믿는 애들인 거죠 ㅎㅎ


다행히 둘은 여행 무사히 끝마치고 돌아왔어요. 

싸우지도 않고 서로 잘 처신하며 왔길래 기특하다고 쓰담쓰담 해주었지요 ㅎ


마일모아

2015-01-22 02:22:28

LG전자에 스마트폰 컨설팅을 해줘서 거의 망하게 했던 그 맥킨지요? ㅋㅋ 

사리

2015-01-22 02:33:18

암뇨! 저 때문에 여행 망한 애들이 얼마더라... 

duruduru

2015-01-22 02:39:01

그래도 완전 헛것(vain)되는 회사(Bain)보다는 낫겠죠?

Hope4world

2015-01-22 16:44:22

ㅋㅋㅋ 빵 터졌어요. 잘려고 누웠다 도로 앉아서 웃었어요. 감사합니다.

기수

2015-01-22 05:39:34

여기 Like 누르는 기능 없나요?

이거 저한테 주어진 모든 Like를 다 드리고 싶은 리플입니다 ㅋㅋㅋㅋㅋㅋ


2006년에 모 빅3 컨설팅 2달 인턴하고 여긴 영원히 발을 들여놓지 않겠다고 생각한 1인입니다.

cashback

2015-01-22 13:39:53

분위기에 맞지는 않지만 한마디 거들면

업계에 있는 지인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컨설팅을 할때 결정권자가 이미 방향을 정해놓고 이를 정당화하기위해 하는 경우가 많다고합니다. 예를 들면 인천공항 매각같은 경우가 그렇죠 이미 팔기로 마음 먹고 컨설팅을 받으니 컨설팅 회사 입장에서는 그 입맛에 맞추어 주는 것이고요. 물론 이게 옳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적으로 컨설팅 업체의 탓으로 돌리기에도 무리가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디즈니크루즈

2015-01-22 02:20:12

이제 처음 시작한 신입이지만 1단계를 시작 할려다가 2-3단계 건너 뛰고 4단계 현자 모드로 가는 중입니다. 주변 사람에게 말해봤자 저만 이상한 사람 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냥  저랑 우리 식구만 조용히 누릴려구요.^^

쟈니

2015-01-22 02:22:16

사리님은 정말 몸에서 사리 나오실듯... ㅎㅎㅎ

저도 예전에 미국 와서 크레딧 쌓는 법, 점수 올리는 법, 마일 발권 하는 것 등등 많이 알려주고 했는데 요즘엔 그냥 입닫고 살아요. 제가 있는 곳이 한인 학생들이 주로 있는데라 길어봤자 5년 있다가 한국이나 타 주로 가는 사람들이 90%라서 단물만 쏙빼먹고 그냥 튀더라구요. 

뭘 바라고 알려주는 건 아니지만 뭐하러 자발적으로 얌체들 똥기저귀 치워주나 싶어서 오래전에 그만뒀습니다. ㅋ

시골농사꾼아들

2015-01-22 02:40:43

저도 1단계에 돌입했다가 이상한놈 취급받고 바로 현자로 돌입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주변에서 여행을 간다고하면 1단계로 돌아가려해서 꾹꾹 참고 있네요.

kaidou

2015-01-22 02:56:52

저도 4단계네요.  저도 5년전만 해도 오지랖 넓게 행동했는데 지금은 정반대입니다. 

OneAday

2015-01-22 03:28:02

이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지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매우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왜냐하면 마일 이야기를 소위 말하는 굿딜 혹은 전자제품/컴퓨터 등으로 치환하면 완전히 똑같은 이야기가 되어서요.  그동안 20년동안 추천해 준 전자제품/컴퓨터 들이 얼마이며 그로 인해 돈 한분 받지 않는 A/S 맨이 되어서 오랫동안 고통받고 살아왔거든요. ^^ 그래서 이쪽 분야도 저는 현자모드로 돌입했습니다. ^^

에이에넴

2015-01-22 03:43:41

저도 비슷하게 모든 단계를 거친거 같네요 ㅎㅎ

사리

2015-01-22 03:48:58

어딘가에 내야할 원고를 송부하고 오니 제목이 파란 터치 받았네요 ㅋㅋ 

나홀로 정모에 이은 쾌거네요. 에헤라 디야~~ 

duruduru

2015-01-22 04:02:52

시퍼렇게 멍이 들었군요..... 아니면, 모두들 파랗게 질린 건가요?

사리

2015-01-22 04:16:49

images.jpg

duruduru

2015-01-22 05:11:03

전부 게토레이드 샤워했군요!!!!!!

aicha

2015-01-22 03:56:19

한때 JW Marriott Cairo 에 죽치고 거주했더니, 어찌어찌하다 바에서 애기 트게 된 다른 호텔 죽돌이 아저씨 왈, 내가 무슨 거부 Chinese general 의 daughter 인줄 알았다고 ... ㅋㅋ  "Who knows..? " 이러면서 전 상대방 맘대로 생각하게 냅두는 편 ..  

혈자

2015-01-22 04:02:11

저도 비슷하게 거쳐왔네요 ㅎㅎㅎ 사람이 참 비슷한것 같아요!!
그나저나 사리여행사에는 저도 한구좌 트고 싶네요!! 인생 도처에 유상수라더니 역시 사리님은 저만치 계시네요^_^/

똥칠이

2015-01-22 04:27:39

오 경축 마모님이 색깔입혀주셨네요

봉다루

2015-01-22 06:15:22

경축 +1  ㅎㅎ

@사리 님 글 재미 있고 유익합니다.  :)

불루문

2015-01-22 05:07:49

정말 공감이 심하게 가네요. 전 크레딧카드자체에 위험성때문에 처음부터 전도를 안했는데, 안따까운경우에 몇번해준적도 있고, 정말 싸게싸게 여행도 보내주고 했다가 결국은 이상해지더군요..


1. 여행가야되는데 왜 마일로 살수 있는 비행기표가 원하는날에 없냐고 심하게 짜증냄.

2. 여행가야되는데 호텔이 비싼데 너 포인트 많다매..쯤 쓰자...돈주께..싸게 팔아.

3. 비행기표가 비싸..너 마일좀 쓰면 안될까?

4. 젤 황당한 경우는 편도로 일단 여행왔고 마일로 리턴표를 살려고 했는데, 마일이 모잘러 너가 책임져...좀 사줘..나중에 줄께....돈으론 국내선인데 천불이 넘는 극 성수기...이건 어쩔수 없이 해줬습니다.


결국은 마일 모은다는 소리도, 몬가 안다는 소리도 카드가 많다는 소리도 않하고 조용히 조용히 삽니다..

duruduru

2015-01-22 05:12:41

ㅋㅋ 열거된 것을 보니까, 혹시 주변분들이 유난히 4가지가.....? (지송합니다....)

불루문

2015-01-22 05:21:03

맞아요....요새 별루 연락안하고 지내는 친구들이 됐어요..

사리

2015-01-22 05:25:49

저도 다 당해본 케이스라 ㅠㅠ
근데 일상에서 싸가지는 제가 제일 없어요 ㅎㅎ
심지어 엄청 친한 친구는 기껏 표도 알아봐주고 제가 gpu 써서 공짜로 업글 시켜준다고 해도 이백불 아낀다며 마일 적립안되는 다른 항공사 타고 가더군요. 돈도 저보다 여섯배 더 많이 버는 사람인데... 그때부터 "싼티켓" 도와달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절하는 편이에요. 재주가 없어 싼 티켓은 못찾고 가장 적합한 티켓만 할 수 있다고... G클래스 요금 원하면서 Y클 플렉서빌리티를 바라는 사람들이 정말 밉죠 ㅋ

불루문

2015-01-22 05:41:04

그렇죠. 사람은 남이 해주는건 더더욱 바라게 되나봐요..

저기 4번의 친구는 결국와서 평소엔 표가격이 이정도하니깐 이거 줄께하고 수표주길래 받았는데.......이 수표가 은행서 바운스....ㅋ...

duruduru

2015-01-22 05:49:23

결국 우정이, 나중의 파국에 비해서는 미리 싸게 땡처리되신 셈인가요?

블랙커피

2015-01-22 09:05:09

ㅎㅎ 쭉 내려읽다가 저도 매우 비슷한 일이 있어서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요 ㅎㅎㅎ  저도 지인에게 공짜로 업글시켜 줄테니 50불 더 비싼 표 구입하라고 했는데도 안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 보면 잘된것 같아요.  나중에 그 지인이 얻은 마일 자기가 가고싶은 날짜에 표 없다고 아쉬운 소리 안들어도 되니까 그냥 편하게 본인들이 알아서 여행 하는걸로~ 

당근있어요

2015-01-22 05:08:19

아... 저도 사리님의 가군에 속하고 싶네요. 글도 잘쓰고 발권도 잘하는 사리님도 멋지지만 군소리 없이 복종하며 잘 따라다니는 가군님들이 부럽습니다.

밤새안녕

2015-01-22 05:18:49

사리님. "나" 군으로 충분한데요.

Dan

2015-01-22 05:20:44

사리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일도 그렇거니와 전 모든 부분에서 현자처럼 살아가려고 노력중이에요. 이게 아마 30초에서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단계라 그러는게 아닐까.....싶네요. 

기수

2015-01-22 05:42:09

"줘도 못 먹는" 사람들 챙기느니 마일모아와서 "주기 전부터 찾아다니는" 사람들과 정보 공유하는 편이 맘 편합니다

cashback

2015-01-22 05:45:15

이런글 너무 좋아요.

"전도하지 마세요"라는 글에 많은 분들의 간증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군요.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이 진정한 믿음이라고 하셨는데 보여줘도 믿지 않는 중생들을 어찌할꼬. ㅎㅎ

사리

2015-01-22 05:52:04

@당근있어요 @밤새안녕 저보다 한참 고수이신 엣다님께서 마일모아에 마군 만들어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근있어요

2015-01-22 06:02:54

ㅋㅋㅋㅋ. 전 어디에서 줄 잘 서고 군말없이 받아먹을수 있습니다!!

저는 사실 마모를 처음 "전도사"님께 알아서 들어왔는데요. 저는 그냥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귀 있는 자 들을지어다".

제가 처음 마모를 접한 그날 테이블에서 한 예닐곱 명한테 말했는데 결국 마일모아에 들어와서 이 많은 부귀를 누린건 저 하나였거든요. ㅋㅋㅋㅋㅋ


밤새안녕

2015-01-22 06:14:59

엣다님 .

사리

2015-01-22 06:20:02

@edta450 엣다님. 여기 수습 좀... ㅠㅠ

edta450

2015-01-22 06:31:36

사리님 화이팅! =3=3=3 (도망간다)

duruduru

2015-01-22 08:39:21

엣다님같은 초고수를 겨우 수습으로 쓰시려고 하니까 바로 내빼시잖아요!!!!!!!

최선

2015-01-22 05:52:28

왠지 좋은 건 혼자 알면 미안했는데 이젠 혼자 좋아해야 하려나바요. 어차피 필요하면 다 알아서 찾아서 하니까~

공감가는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전 다행이 쉽게 4단계에 안착한 듯해요.

설레임

2015-01-22 05:56:42

타이틀이 파란색으로 바뀌었네요.


RSM

2015-01-22 06:16:03

급공감합니다~

기돌

2015-01-22 06:26:36

간증의 시간이군요 ㅎㅎㅎ

전 다행히 인간관계가 좋지 않아서인지 전파할 만한 지인들이 별로 없었다는 점때문에 오히려 쉽게 4단계로 넘어가게 된듯 합니다.


사리님 대단하시네요. 저는 아무리 가군에 속한 지인들이라 해도 직접 발권해 주는건 상상도 못하는데...

사리님은... 오지랖 대마왕 ㅎㅎㅎ

빛망울

2015-01-22 09:07:37

↑ 숨김 글씨로 흉보시는 기돌님을 신고합니다! ㅎㅎㅎ

기돌

2015-01-22 09:28:07

이러심 곤란합니다 ㅎㅎㅎ

빛망울

2015-01-22 09:38:30

싱가폴 시간대 관계상 아직 사리님이 이 댓글 안보신 것 같으니,

순순히 지난주에 스킵하신 "금욜시리즈"를 올리시면 유희열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ㅎㅎㅎ

기돌

2015-01-22 10:15:27

시리즈 스킵한지 오래되었습니다. ㅎㅎㅎ 유희열 사태... 듣기만해도 유혈이 낭자합니다 ㅎㅎㅎ

크리스박

2015-01-22 06:51:10

아직 상처까진 안받았는데 급격히 4단계로 저도 전환중입니다. 입만 아파요... 마일쓸때 물어봐라 해도 기카나 상품으로 바꿔 먹고 그러면 정말 ㅠ_ㅠ

게다가 마일 팔아라든가, 자기 마일관리해달라 하는 이야기도 껄끄럽고요.

그냥 제꺼랑 가족꺼랑 챙겨야죠 뭐... 요즘은 비지니스 타고 한국 다니는것도 눈치 보인다니까요.

셔니보이

2015-01-22 07:16:15

가끔 보면 한지붕 아래에 있는 남편분이나 아내분 설득도 어려운 경우를 간간히 보게 되는데요.. 저는 아무 군소리 안하고 SSN 을 제게 넘겨주는 아내가 고맙네요.. 그냥 다들 머리 아파하지말고 가족들만 '전도' 해 봐요.

외로운물개

2015-01-22 07:31:51

어..어어

이글 엄청 뜨것는디요...도찐 개찐은 들어갈 시간이 되야 부렀네용...ㅎㅎ

아.. 나두 현자이고 시퍼라

유나

2015-01-22 07:36:57

절친과의 대화.
유나: 요즘 아멕스 SPG카드 promotion 중인데 하나 만들어라. 사인업보너스가 무려 3만이야. 6개월에 5천불만 쓰면 괜츈한 호텔에서 공짜로 5박!
절친: 그래? 근데 그 똑똑한애들이 손해보고 장사하겠어? 그 카드 연회비도 있지? 너도 조심해~~
유나: ... ㅡ.ㅡ

그래서 유나는 바로 현자모드로 진입할 수 있었답니다. 고맙다 친구. ^^    

duruduru

2015-01-22 08:40:57

그 친구가 금자씨로군요. "You나 혼자(현자?) 잘 하세요!"

유나

2015-01-22 11:28:03

ㅋㅋㅋ 금자랑 아는 사이신가 봐요. 제가 그때 미처 못한 말이 있는데 전해 주실래요? 연회비가 첫해는 공짜라는...

duruduru

2015-01-22 12:18:25

금자: 그래? 근데 그 똑똑한 애들이 손해보고 장사하겠어? 그 카드 연회비, 몰래 딴 데서 빼가는데, 너 모르지? 너 진짜 조심해~~

순조로운narado

2015-01-22 14:58:43

ㅋㅋㅋ 이거 진짜 웃겨요

늘푸르게

2015-01-23 00:45:22

두루두루님 짱!! ㅎㅎㅎ

블루스카이

2015-01-22 08:57:52

상대가 도와달라고 부탁할 때 도와주면 도움, 아무리 급하고 필요해 보여도 요구하기 전에 미리 도와주면 참견이 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사리님 글 덕분에 1단계에서 바로 4단계로 갈 수 있을 듯 하니... 감사&감사해요. 이래서 역시 사람은 끝없이 배워야 하나봐요. ㅎㅎㅎ

딴짓전문

2015-01-22 11:05:53

아놔. 사리님 필력 때문에 직장에서까지 로그인하게 되네요.

저도 1단계 슬쩍 시작해보다가 바로 4단계로 고속기차 타버렸어요.

문제는, 제게 '가'군에 속하는 절친들은 모두다 한국 거주에요.

무조건 제가 시키는대로 하겠다며 무슨 신용카드 열면 될까 이러는데, 한국엔 너무나 옵션이 없네요. 괜히 미안해지기만 했어요.

내년쯤 친구들이랑 유럽이나 몰디브 같은 곳으로 여행갈까 계획 중인데, 저만 공짜로 비지니스 타고 갈거 같아 어떻게든 알아봐주고 싶은데 능력이 안되네요.

한국에서는 마일 게임이 아무래도 어렵죠?


그나저나 저도 사리님 '가'군에 들어가고 싶어요. ㅜㅜ

회비 좀 쎄게 내면 받아주시려나요?

우아시스

2015-01-22 11:37:32

공감 백만배요.
전 좋은건 마구마구 알려주고 싶어서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데 의외의 반응에 놀랄때가 있어요.
어느순간 조용히 입 다물게 되더만요.
그런데 몰래 과자 훔쳐 먹는거마냥 찔려요. 여행얘기 나오면.
그리고 나의 남의 편은 공짜에 목숨거는 절 좀 부끄러워 하는듯도 싶어요.

narsha

2015-01-22 12:26:16

역시 썼다하시면 이정도. 논문 수준이시네요. 몹시 공감갑니다~


두손모아

2015-01-22 13:27:33

글 쓰신 부류에 해당되는 분들은 처음에 파악하기 어려우나

그냥 관심도 도움이 주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요 괜히 마음 고생만 @@

순조로운narado

2015-01-22 14:30:42

스크랩 했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1단계인듯 해요. 입이 근질 근질 합니다. ㅎㅎ


Prodigy

2015-01-22 15:45:11

ㅋㅋㅋㅋ 멋지네요. 저도 1단계에서 2단계 건너뛰고 3단계로 갔다가 지금은 4단계에 와 있네요. 주로 3단계에서 귀찮은데 도와주기 싫으면 마일모아 들어가 보라고 합니다. 이게 너무 다 해줘서 그래요. 다 해주면 계속 해주길 바라거든요. 이게 해주는 사람의 성의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그리고 나는 하는데 왜 너는 못하냐고 얘기하면서 마일모아를 보라고 하면 문제는 깔끔하게 해결되더라구요. 


나중에 또 돌아와서 물어보면 전 한마디 하죠. "마일모아 들어가서 확인해 봤냐?" 고 ㅎㅎ 물고기를 주지 말고 낚시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는게 정말 맞는것 같습니다. ㅎㅎ 

마일모아

2015-01-22 16:09:21

마일모아는 뭔 죄랍니까? ㅋㅋ 

Prodigy

2015-01-23 17:43:33

마모님의 죄는 이 좋은 커뮤니티를 많은 사람에게 공유한 죄랍니다. 저도 마모님의 그 죄 덕분에 많이 얻어 갑니다. 늘 감사해요. ㅋㅋㅋㅋㅋ

duruduru

2015-01-24 05:05:54

예로부터 천기누설, 기밀폭로, 정보공개는 큰 죄였어요!

Prodigy

2015-01-24 08:39:36

그렇죠 ㅋㅋㅋㅋ 천기누설 하셔서 저희가 덕을 보고 있으니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오늘도 친구가 계속 물어보던데, 난 이제 잘 모르니 마일모아에 들어가서 검색해보고 물어보라고 슬쩍 밀었습니다. 막상 그렇게 얘기하면 하는 친구들이 많지는 않거든요. 적절한 선에서 걸러지더라구요. ㅎㅎ

monk

2015-01-22 16:06:57

사리님의 글을 읽고...급 반성합니다. 

BM시절, 마모를 설파하던 1단계의 제 친구를 2단계로 발전(?)시켰던 적이 있었네요. ㅎㅎ.

지금은 마모의 매력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고 있으며, 사리님의 '가"군에 끼고 싶은 1인 입니다. ^^

나뚜르

2015-01-22 16:16:35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제 머리로는 당췌 이해가 안 되는게 바닥에 돈이 떨어져 있으니 주우면 된다고 이야기해도 실제 행동으로 나서는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더라구요. 마일모아라는 사이트가 있다고 거기 글 좀 읽어보라 이야기해줘도 "그래서 무슨 카드를 만들어야 되느냐"고 다시 물어보고 일반적인 순서를 알려줘도 정작 만들진 않더라구요. 아직 제 속이 답답한 것을 보면 현자가 되기 위해 더 많은 수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ㅎㅎ

duruduru

2015-01-22 17:00:25

헉.... 사리님 세번째 와플 굽게 생겼네요!


예전 글 댓글수가 101과 107짜리가 있는 거 보니까, 신기록 달성까지 동시에.....?

좋은날

2015-01-22 17:24:31

저도 초반에 1단계였다가 4단계로 급 넘어왔네요 ㅎ

두손모아

2015-01-23 03:41:06

그래도 전도해야 될 때도 있죠

특히 가족은 말입니다

"혼자서 다라니경을 목판에 파는 마음으로

마일계좌와 자신의 마음에 사리를 만들어 가는 마음"

은 제가 잘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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