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비행기 시간 당기는것에 대한 질문 외 피닉스 잡담

티모, 2015-02-05 04:09:20

조회 수
1454
추천 수
0

이번에 또 피닉스를 다녀왔어용.


둘째날 밤에 딸이랑 통화하는데 딸이 우는거예요. 아빠가 보고시퍼~~~ 

그래서 마음이 아팠어요. 비행기표가 다음날 오후2 시라서 싸웨에 알아보니 인당 2 만 포인트를 더 내면

그날밤 비행기로 바꿔주겠다고 해서 포기하고 다음날 좀 일찍 공항에 가서 12시 비행기로 땅겨 탔어요. 요건

저번에도 프론트에서 해주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경우 무작정 그 전날 공항에 간다고하면 (저는 안했지만)


1. 검색대는 그 다음날 표로 통과시켜 줄까요?

2. 프론트에서 그 전날 표를 엑스트라 차지 없이 비행기에 공석이 있다고 하면 바꿔줄 가능성이 높을까용?



----- 여기까지 질문 ------------------



네셔널에서 랜트카 빌렸는데 랏에 골라잡을 차들이 진짜 가득가득 했습니다. 슈퍼볼 다음날이라 그런지 진짜

차 많더라구요. 네셔널 직원 아줌마가 하루에 100불 더 내고 마제라티 가져가라고 자꾸 꼬시다가 싫다고 하니

35 불만 더 내고 아우디 가져가자 라고 꼬시더라구요. 그래서 저 아우디 직원이고 그래서 싫어용 그랬어요.


류현진 선수가 엘지 스프링 캠프에 와있더라구요. 기자들도 류현진만 따라다니고 엘지팬으로 가슴 아팠어용 - -


피닉스에 있는 아웃랫 괜찮아요 스토어도 꽤 많고 갈만 하더라구요.


거기 식당은 제가 이번에 느끼기에 몰에 가부키 라고 일식 체인이 있는데 거기 좋습니다. 갈비도 맛있고 스시도 맛있고

고등어 구이는 먹지는 않았는데 맛있어보여요. 엘에이에 본부가 있는 체인인데 피닉스기준으로는 거기 괜찮은듯 싶어요.


엘지의 정의윤 선수랑 악수했습니다. 유지현 코치에게는 양주를 주고 모자를 받았습니다. 선수들에게 치킨윙을 조금 쐈습니다.

숙소가 같았어요.



18 댓글

AJ

2015-02-05 04:23:06

딸내미들이 아빠 맘을 많이 아프게 하죠?  딸키우는 아빠로서 앞으로 커가면서 더 심해질거라는게 두려운거죠... 


질문에 대한 답은 모르고, 수퍼볼 한 경기장 옆에 있는 아웃렛 가신거죠?  작년 세도나 갈 때 비행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 "아 여기가 수퍼볼 하는데구나" 사진 몇 방 박았었는데..  


훈련 사진이랑 선수들 치킨윙 먹는 사진 좀 올려줘요~~  양주는 어떤 양주를 드렸을까요?  


혈자

2015-02-05 04:41:22

올해 티모햄 기운을 받아서 우리 궁디가 좀 터져줘애 할텐데 ㅜㅜ 이제나 저제나 ...

용이아빠

2015-02-05 04:45:20

아...  부럽네요.  와이프라 가도 좋다고 해서 조인하려고 했는데, 월초라, 업무에서 빠지기가 힘들었서 못 갔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신 것 같네요.

피닉스, 꼭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edta450

2015-02-05 05:18:06

 오오 류현진 오오... 는 티모님이 원하시는 답이 아니고;


 질문의 답은 일단 항공사마다 케바케...입니다. 일단 공식 룰부터 설명을 드리면;


 1) 싸웨의 경우: 기본적으로 싸웨는 change fee가 없는 대신, voluntary change(승객이 원해서 스케쥴을 바꾸는 경우)는 standby나 flat-tire rule 같은거 없고 무조건 1:1 등가교환입니다. 

 즉 내일 표를 $200에 샀는데 오늘 가고싶다. 그러면 그 시점에서 제일 싼 표가 $300짜리면 100불 더 받습니다. 

 반대로 오늘 표가 $100짜리가 있으면 100불 돌려줍니다. 

 비행기 놓쳐서 못 탔으면 현재 구입가능한 표값이랑 산 표값 차액만큼 내야합니다. (다른 항공사들의 경우, flat-tire rule이라고 해서, 비행기 출발 후 2시간 내에 공항에 도착해서 설명하면 penalty 없이 자리가 있는 다음 편에 standby 해줍니다).


 2) 젯블루의 경우: same-day standby룰이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자기 비행기보다 하나 앞 비행기에만 standby가 가능한 대신 공짜입니다. 공항에서만 신청 가능합니다.

 근데 이게 하루에 한편밖에 없는 노선일 경우에, 하루 전 비행기를 같은 방식으로 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여러 편이 있는 경우에도, 아침 첫비행기 표를 가지고 있으면 전날 마지막 비행기에 standby가 됐었는데, 이제는 안 되는걸로 압니다.


 3) 다른 항공사들의 경우: change fee를 받죠. 대신에 바꾸려는 비행기에 같은 fare bucket만 살아있으면 표값 차이를 내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예컨대 UA K class를 $200주고 샀습니다. 하루 전 표로 바꾸고 싶습니다. 근데 K class는 사전 발권규정이 있어서, K class에 좌석이 있어도 하루 전에는 K class표를 살 수 없거나, 무지하게 비싼 $500짜리 K class 표를 사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 싸웨라면 $300 차액을 내야 합니다. 근데 UA의 경우는 change fee $150-200정도 내면, K class availability가 있기 때문에 바꿔줍니다.

 

 3-1) same-day standby/change의 경우, elite 승객에게는 공짜로 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면 돈 받습니다. 이 경우는 내가 산 fare bucket이 중요하지 않고, 항공사 세부 규정을 따릅니다. 

 예컨대 UA는 same-day confirmed change를 하려면, 바꾸려는 비행기에 H class availability (엄청 비싼 요금이죠) 만 있으면 됩니다.


 3-2) online check-in을 할 때 저 same-day standby/change를 허용하는 항공사들이 있고, 그 중에 same day가 아니라 24h change를 허용하는 회사들도 있(었)습니다. 합병 전 continental이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 UA는 어떤지 가물가물 하네요.


 일단 룰은 이런데, 공항에 가면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당일의 로드팩터나 날씨 등에 따라서 ticketing agent/gate agent가 재량껏 해 줄 수 있는 것들이 (그런걸 돈받아먹기때문에 예전보다는 많이 박합니다만) 많습니다.

 예컨대 오후 늦게 폭풍이 오기로 되어있는데 아침에 비어 있는 비행기에 오후 승객이 스탠바이를 하고 싶어한다든가 하면, 불감청 고소원이죠.


 반드시 가야한다 하면야 당근 돈 내고 바꾸는게 속편한데, 빨리가면 좋고 아니면 말고 상황이라면 그냥 어느정도 비벼볼 여지가 있다는 거죠.

duruduru

2015-02-05 05:43:13

이런 식으로 일하시면 곤란합니다. 별도의 포스팅으로 좀..... 나중에라도 찾기 쉽게요.... ㅋㅋ

티모

2015-02-05 06:56:39

woot 감사합니다. 요기서 팁을 하나 투척하면

공항직원한테 갈때 빈손으로 가지말고 아이스 라때라도 하나 들고가면 서로 하하하하 웃으면서

좀더 스무스하게 해주시는것 같기도 해요. 이유도 딸이 보고싶어하는데 나 가야돼. 근데 돈 없어. 좀 해주면 좋지용. 이런식으로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ㅠㅠ

원래 저 비굴해요 ㅠㅠ


duruduru

2015-02-05 07:01:17

소프트해요~!

기돌

2015-02-05 09:21:54

엣다님 소중한 강의 정보 감사드립니다. 스크랩을... 어떻게 해야하나... 긁어서 복사 떠 놔야겠습니다^^

narsha

2015-02-05 15:45:16

edta님, 정말 소중한 정보 나눔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글은 본문으로 보내주시면 좋겠어요.

늘 공항에 어떻게 미리 가서 비벼 타볼 수 없나 궁금했거든요.

mi16

2015-02-05 06:06:58

100불 추가에 마세라티면 하루쯤 타볼만 하겠네요... 이럴때 Primary rental insurance 써먹는거지요..

마일모아

2015-02-05 07:11:11

specialty vehicle, luxury vehicle은 포함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mi16

2015-02-05 07:59:26

역시.. 조건이 붙는군요.. 정신 건강을 위해서 그냥 안타는게 낫겠네요..

기돌

2015-02-05 09:23:29

럭셔리 차들이 포함이 안된다는 약관을 보기는 했는데... 이게 가격 기준인지 차종 기준인지 모르겠는데 아마 가격 기준이겠죠?

차 렌트 할때마다 크레딧 카드 회사에 물어봐서 너네 카드로 이차 커버 되니라고 물어봐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모밀국수

2015-02-05 07:10:29

류현진!!! 

FBI

2015-02-05 08:33:31

죄송합니다. 질문의 답은 모르구요....

그냥 티모님 글 보러왔습니다 ㅎㅎ

역시 글 너무 재밌게 쓰세요

기돌

2015-02-05 09:24:11

티모님 동계 훈련 참관단에는 정말 꼭 참여해 보고 싶은 맘이 굴뚝이에요.

narsha

2015-02-05 15:47:46

저도 티모님 글이 궁금해서 들어왔습니다.

언젠가 질문에 답 드릴 수 있는 고수가 될 날이 있길 바랍니다.

사리

2015-02-05 20:25:06

전 아들. 딸 노노. ㅎㅎㅎ

목록

Page 1 / 284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02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39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51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215
new 56938

2019 오딧세이 혼다 서비스 코드 A(B)145 질문입니다.

| 질문-기타 1
ALMI 2024-05-02 24
updated 56937

1년 후 AUS-ICN 티켓을 위해 어떤 포인트를 모을까요?

| 질문-카드 9
소바 2024-04-17 663
new 56936

인도인 동료가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1
Strangers 2024-05-02 54
new 56935

800 불 가량 더 지불하고 델타 실버 메달리온 달성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 질문-항공 2
도미니 2024-05-02 148
new 56934

하와이 Kualoa Ranch 어떤 Activity 가 가장 좋으셨나요?

| 질문-여행 13
업비트 2024-05-02 398
updated 56933

시민권 신청시 변호사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케이스 일까요?

| 질문-기타 12
꾹꾹 2024-05-01 1193
updated 56932

아이가 보스턴으로 학교를 가는데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24
Reborn 2024-04-30 2499
new 56931

제가 집주인인데 lease 재계약시 리얼터 통하지않고 직접 계약서 작성해도될까요?

| 질문-기타 3
멜빵 2024-05-02 340
updated 56930

노트북 바꾸려고 하는데 맥 M2 air vs M2 pro 어떤게 나을까요?

| 질문-기타 75
피피아노 2024-04-12 2687
new 56929

세탁실에 있는 가스라인 살아 있을까요? + 삼성 washer dryer combo 가격이 좋네요

| 질문-기타 6
소바 2024-05-02 503
updated 56928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63
RoyalBlue 2024-05-01 2840
updated 56927

4/24 시점에 AMEX platinum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 신청에 관해 여쭙습니다!

| 질문-카드 5
짱짱한짱구 2024-04-12 1057
updated 56926

(자문자답)Citi AAdvantage Business 카드 제앞으로 우편 두개왔는데 하나 P2 비지니스로 오픈 가능할까요?

| 질문-카드 1
행복하게 2024-04-23 201
updated 56925

[부동산] Rental property에 투자 하실때 현재 나오는 렌트 수익은 어디에서 확인하시나요?

| 질문-은퇴 12
메기 2024-05-01 762
updated 56924

강아지 두달 맡아 줄 사람 찾는 방법 좀 - 달라스지역

| 질문-기타 14
hitithard 2024-04-24 2022
updated 56923

이번 여름 한국-다낭 / 인터컨 다낭 여행 관련 질문 드립니다.

| 질문-호텔 14
마포크래프트 2024-04-17 932
updated 56922

다음 비즈 카드 고민중입니다.

| 질문-카드 4
프리지아 2024-04-27 1120
updated 56921

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 질문-기타 13
bibisyc1106 2024-05-01 1526
updated 56920

렌트 재계약 관련 궁금합니다: 3% 이상 렌트를 올릴려면 120일 이전에 written notice?

| 질문-기타 9
mememe 2024-05-01 1225
new 56919

올랜도 공항 (MCO) The Club MCO (B-4) 라운지 예약 필요한가요?

| 질문-항공 4
Alcaraz 2024-05-01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