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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보라 인터컨 탈라소 후기

birdie, 2015-04-28 18: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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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보라에 관심있는 분들이 꽤 많은것 같아 제가 작년에 갔을때 경험한 것들 몇 자 적어요. 자세한 후기와 사진은 이미 쌍둥빠님께서 밑에 써주셔서 제 후기는 별책부록 정도겠네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C%8C%8D%EB%91%A5%EB%B9%A0&document_srl=2098132&mid=board


1. 레비뉴 발권

마모에는 저같은 사람이 없길 바라지만 혹시 사정상 레비뉴 발권 하시는 분이 있을까봐요. 9월 노동절 휴가때 표를 3월 중순에 익스피디아에서 샀는데 2-3주 후에 에어타히티누이 웹에서 세일하더라고요. 9월이 한참 성수기라 세일은 생각도 못했는데 일인당 $150-200 정도 쌌던걸로 기억해요. 여러경로로 알아봐도 이미 발권한거라 어쩔수 없더라고요. LAX-PPT-BOB 까지 다 묶어서 같이 샀던게 LAX-PPT, PPT-BOB 따로 사는 것 보다 살짝 쌌고요. 근데 두 항공사가 묶여서 그런지 $7 프로세싱피가 붙었어요. 마모님들은 AA마일 열심히 모아서 가시기를 바랍니다. :) 


2. 로지스틱

타히티 도착이 아침 5:35, 보라보라 행이 7:15 이였는데 좀 빠듯했어요. 발권할때는 충분한 시간으로 보였는데, 커스텀에도 사람 많고 ATM 기다리고 국내선 체크인 줄서는데 맘이 좁 급하더라고요. 물론 결국에는 살짝 여유시간이 있었지만 조금 더 여유있는게 좋을듯해요. 참고로 ATM이 국제선 짐 찾고 나오면 바로 하나있는데 모두 거기서 스탑하는데 나중에 국내선 체크인 하는데 옆에 하나 더 있더라고요 (아무도 줄 안서있는). 그리고 기억이 애매한데 아마 타히티 공항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류를 안싸오신분들은 보라보라 가기전에 면세에서 살 수 있었어요.  아래 사진은 뱅기에서 보이는 보라보라에요. 


IMG_2277.jpg


3. 얼리 체크인/레잇 체크 아웃

5박이긴 했지만 비행기 시간상 6일 다 채우고 왔는데요. 탈라소 도착하니 9시 정도 였던거 같아요. 방 준비가 안되서 체크아웃 라운지에서 샤워하고 식당에서 아침먹고 풀에서 한나절 논 후 2-3시 쯤 체크인 한것 같네요. 방은 205로 미리 이메일로 부탁해서 받았구요. 저희는 업그레드 할 생각은 없었고 에메랄드 룸중에서 리조트 보는 쪽을 할까 아님 프라이빗 한 쪽을 할까 하다가 밑에 블로그 보고 205로 정했는데 만족했어요. 이건 취향에 따라 다를 것 같구요. flyertalk에서 보면 온사이트에서 앰버서더 가입하면 추가 혜택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업그레이드 받아볼까 했는데, 앰버가 많이 오느 리조트라 그런지 그런 혜택은 거의 없는것 처럼 말해 안했구요.    

http://millionmilesecrets.com/2012/12/08/intercontinental-thalasso-resort/   


떠나는 날 비행기가 저녁 6:55 이여서 레잇 체크 아웃 요청했는데 성수기다 보니 저희 방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1시정도에 체크 아웃 했네요 (스테터스 없는게 이렇게 아쉬울 수가..). 리조트에서 하루 종일 보내고 체크아웃 라운지에서 샤워해도 되지만, 저희는 스파를 가보기로 합니다. 아침에 패들보드만 잠깐하고 스파에 계속 있었던 것 같아요. 스파 간략 후기는 밑에.  


4. 음식 

flyertalk 나 다른 블로그에선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물론 쌍동빠께서 여기 써주셨지만 작년엔 게시판을 잘 몰라서) 아침식사 50% 프로모션 저희도 받고 체크인 할 때 이게 웬일하며 좋아했죠. 사실 여행 준비하며 만만치 않은 탈라소 물가땜에 처음으로 라면, 스낵, 와인 등을 좀(? - 사실은 가방의 반이 먹을거 ㅎㅎ...) 싸가지고 갔거든요. 5박이였는데 와인 4병 가져갔다 후반에 감기걸려 1병은 다시 들고 왔다는... 아침 저렴(?)하게 해결하고 점심, 저녁은 가져간 음식/식당/룸서비스로 해결했어요. 세끼 모두 느낀건데 가격에 비해 음식은 그냥 그래요. 아침부페는 50%니까 그려려니하고 먹지 아님 돈 아까울 것 같고요, 가격대비 제일 괜찮았던 음식은 아히 투나 버거 였던거 같아요. 룸서비스 트레이 비용이 저렴하고 식당이 딱히 더 맛있는 것 같지도 않고 방갈로 덱에서 먹는게 더 좋아 저흰 그렇게 많이 먹었어요. 많은 분들이 아침을 늦게 먹고 저녁을 일찍먹으면서 세이브한다고 하시는데, 패들보드, 스노클링등 여러 액티버티 하니까 매우 배고파서 세끼가 다 먹고 간식까지 먹었네요. :)   


5. 물 

제가 금붕어라 이부분 또한 매우 신경쓰이는 부분이였는데요. 항상 호텔에선 공짜 물을 넉넉하게 받았던지라, 모든 블로거들(+시즌드 트래블러)이 물을 Le Moana 가서 많이 사온다는 글을 많이 봐서, 하루 정도는 모아나를 나갈까 생각했어요. 근데 막상 가보니 턴다운 서비스 할때 여러병 받고 왔다 갔다할 때 하우스 키핑 마주칠 기회 있으면 또 받고, 마지막으로 모든 호텔에서 잘 이용하는 우리의 gym! 물 많아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저는 물 받을때만 가요 (저만 그런가요? ㅋㅋㅋ). 사실 제가 본 모든 글에 물울 어디서 살 것인지가 항상 나와서, 턴다운 서비스때 몇번 받고 나서 이거 다 돈내는거 아닌가 살짝 걱정했는데 (사실 며칠 후엔 아~몰라 모드로 변하긴 했지만요), $0 였습니다. :) 지금도 궁금합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물을 사다 날랐는지.... 아시는 분?    


6. 젯스키 

음식과 물이 해결되어 모아나에 반나절 정도 나가려 했던 계획은 없었던 게 됩니다. 근데 모두들 나가는지 아침식사 이후엔 리조트가 정말 한가해요. 남편과 저는 도데체 이 좋은데를 놔두고 밖에 뭐가 있는데 나갈까 궁금했는데 나중에 보니 인터컨 모아나에 물고기가 많아 탈라소 보다 좋다는 걸 돌아온 후 알게 됩니다. 항상 10%씩 전 부족하네요. 원래 방갈로에서 놀고먹는걸 테마로 간 여행이라 (근데 제 여행은 항상 그렇네요), 스노클링 액티버티 딱 하나만 할 생각이였는데 3일째부터 감기도 걸리고 해서 젯스키로 바꿨네요 (제가 있는 내내 75F 정도 였는데, 계속 수영하고 젖은 머리로 거의 하루 종일 있으니 선선한 바람에 감기 걸렸나봐요). 보라보라 전체를 한 바퀴 돌고 2/3 되는 지점에서 스탑해서 코코넛 따서 주스 마시고 돌아왔어요. 재밌었는데 바닷물이 자꾸 눈에 들어가서 썬그라스 보단 폼은 안나지만 수경을 끼고 하심이 좋을듯. 옛날 칸쿤에서 했을땐 눈이 아팠던 기억이 없는데, 정말 중간에 너무 힘들어 내가 지금 돈내고 왜 사서 고생할까 생각도 했지요.   


Bora_Jet ski.jpg


7. 스파 

생각지 않은 아침 프로모에 돈을 좀 세이브 한 것도 있고, 커디션 악화로 하루 종일 리조트에서 있는것 보다 좀 더 프라이빗한 스파가 좋을것 같아 제일 짧은 30분 마사지 선택 합니다. 가격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월도프 시카고에서 1시간 정도 받는것과 비슷했었던 듯. 제가 스파를 매우 좋아해서 여러 스파를 다녀봤지만 저의 생각은 좋은 호텔 스파는 마사지 콸러티 보다는 시설이라는 생각이 변함이 없고 여기도 그 생각을 확인시켜 준 곳 이었읍니다. 그래서 일부러 미니멈 시간을 선택했고 후회는 없네요. 딱히 마사지가 나빴던건 아니지만 좋은 것도 아니라는. 시설은 좋았어요. 자쿠지에 salt water가 있기도 하고. 전 사진이 별로 없지만 아래 링크에서 좀 더 자세하게 보실 수 있어요.  https://saverocity.com/asthejoeflies/babyless-in-bora-bora-intercontinental-thalassos-deep-ocean-spa-paradise-in-paradise/


참고로 시카고 오시는 분들 저처럼 마사지 정키이시면 urban oasis 좋아하실꺼에요. 월도프에서 한 블럭이구요. 제가 8년 정도 다니고 있는데 세계 어딜가도 여기만한 데 못봤어요. (저 여기 직원/사장 아니에요)  


스파에서 제일 명당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자쿠지랑 비치의자가 두 개씩 프라이빗하게(칸막이로) 있는데 운이 좋아 이 뷰를 볼 수 있는 자리를 잡았네요. 마사지받고 여기서 투나버거도 시켜먹고 경치 감상하며 마지막 날을 마무리 했어요.  

IMG_3629.jpgIMG_3627.jpg


8. Back to US

제가 탈라소 있을때 물을 한번도 안사먹은거에 한참 자만심에 부풀어 있을때 나쁜 타히티 공항이 나타납니다. 물론 따져보면 제 잘못이네요. 스타 얼라이언스 아닌 항공사를 타본지 10년도 넘는지라, 갈 때 엘에이에서는 잉크 카드로 대한항공 라운지 잘 썼는데, 아뿔사... 올때 생각을 못했네요. 제가 탄 비행기가 보라보라에서 나오는 마지막으로 알고 있는데 엘에이 가는 뱅기는 4시간이나 후. 공항은 정말 콩알만 하고 의자는 없고, 사실 라운지가 있어보이지도 않았어요. 뭐 전 priority pass가 없어서 라운지 혜택이 없지만, 라운지가 있는걸 알았다면 돈내고라도 들어갔을 거에요 (그 정도로 여락한 환경). 에어 뉴질랜드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미국쪽 가는 건 거의 자정 출발이지 않았나 싶네요. 체크인도 한시간 반/두시간 전엔 오픈을 안하니 모든 섬에서 들어온 모두가 그 좁은 공간에 앉을데 없이 다 함께 모여있다고 봐도 좋겠네요. 딱 하나밖에 없어 보이는 이상한 간이매점에서 비싼 물과 저녁을 사먹었는데 참.. 별로였네요. 리조트에서 나오기 전에 물 한 두병 챙기시길. 맥도날드도 있었는데 일찍 닫는지 이미 8시정도엔 닫혀있었구요. 


마지막으로 정말 꿈같은 6일이였어네요. 모두 준비 잘하셔서 재밌는 여행되세요!   


41 댓글

마일모아

2015-04-28 18:47:59

꼼꼼한 후기 감사드려요 :)

birdie

2015-04-28 19:00:17

저도 유용한 정보 많이 얻었는데 후기라도 써서 다른 분들께 도움되면 좋겠어요.

armian98

2015-04-28 18:51:32

정말 좋네요!
저도 가고싶어요.

birdie

2015-04-28 19:00:39

네, 꼭 가시기를!!!

fjord

2015-04-28 19:02:31

아주 좋네요! 천국이 따로 없군요..ㅎ

birdie

2015-04-29 11:48:38

네 정말 좋았습니다. :)

재마이

2015-04-28 19:14:11

신부여서 그런지 정말 좋은 경험 하셨을 거 같아요. 애 태어나기 전에 꼭 갔어야 하는데... 서부에 계신 분들은 정말 좋겠네요!

birdie

2015-04-29 11:50:11

신부라 하심은 bride & groom의 bride를 말씀하시는지? 신혼여행은 아니였는데요.. ㅎㅎ 네, 서부 계신 분들 부럽습니다, 특히 엘에이.

재마이

2015-04-30 06:35:47

제가 눈이 침침해서 r 과 i 를 거꾸로 보고 l 을 보지 못했습니다 ㅎㅎ 영어실력이 뽀록나는군요...

아카시아

2015-04-28 19:33:19

잘 정리된 후기 감사해요 : ) 

birdie

2015-04-29 11:50:3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heNewYorker

2015-04-29 03:31:30

음식 바로 위에 사진, 지상 낙원이 따로 없네요 @,.@

birdie

2015-04-29 11:52:14

네, 사진 보니 또 가고 싶네요.

유나

2015-04-29 04:09:16

후기 감사합니다. ^^ 저희도 이번 여름에 가는데요, 식사비가 비싸다고들 하셔서 걱정이 좀 되네요. 50% 아침부페가 그때도 가능했으면 좋겠어요. 룸 업그레이드에 도움이 될까 싶어 200불인가 주고 엠베서더 신청했는데 괜한 짓을 했나봐요. ㅠㅠ 참! 질문이 있는데요... 섬 내에서의 이동은 어떻게 하나요? 렌트가 필요한가요? 렌터카 예약하려면 서둘러야 한다고 해서요...

네임

2015-04-29 05:12:55

그런데 앰버 중에도 플랫 앰버는 비교적 숫자가 적은지라, IHG카드 가지고 계시면 그나마 대접받으실지도...

유나

2015-04-29 05:48:34

아, 네. IHG 카드 있어요. 첵인할 때 플랫앰버 임을 강조해야 겠네요 ㅎㅎ

birdie

2015-04-29 11:55:54

꼭 업글 받으시면 좋겠네요. 저희는 젯스키 탈 때랑 보라보라 떠날때 빼고 한 번도 리조트를 나간적이 없어서 도움을 못드리겠네요. 르모아나만 한 번 무료 배 타고 갈려다 귀찮이즘에 안 가공요. 좋은 여행되세요!

쌍둥빠

2015-04-29 04:16:27

아 지겨웠던 그곳이군요! ㅎㅎ

타히티 공항에 PP카드로 이용 가능한 라운지 있으니 PP카드 없으신 분들은 시티 프리스티지 한 장씩 만드시면 유용할듯요~

birdie

2015-04-29 11:57:42

지겨웠던??? ㅎㅎ


그러게요. 쌍둥빠님 후기를 보고 갔어야 하는데.

하늘향해팔짝

2015-04-29 05:46:08

너무 너무 글을 재미있게 쓰셔서 한참 허허허 웃으면서 잘 읽었습니다. 저도 마모 알고부터는 호텔에 물 사다 나르는 일이 없어졌는데 그 비싼 보라보라 탈라소도 짐에 물이 제공되는 고급 정보 감사드립니다. 진짜 왜 사람들은 물을 사다 날랐던걸까요?

birdie

2015-04-29 11:59:00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아직도 의문입니다 - 왜 그랬을까요?

롱텅

2015-04-29 06:29:13

거참 멋진네요. :)

birdie

2015-04-29 11:59:44

네 거의 천국인것 같아요. :)

닭다리

2015-04-29 13:20:06

글을 읽다보니 6박 일정 다 다녀온듯.... 비행기 타고 갈아타고 젯스키하고 스파하고 물 공짜로 구해 마시고.... 다 한거같아요 벌써. 보라보라 다녀온 느낌 (?)...... 근데 이거 타이핑하는 순간 현실은 아니라는게 팍팍 느껴지네요. ㅎㅎㅎㅎ 보라 보라는 언제 가볼라나요 에혀~~ IHG 2박 숙박권 올해 내로 써야하는데..... (꼼지락 꼼지락....)

birdie

2015-04-29 16:03:27

열심히 마일 모으셔서 꼭 가시기를 바래요!

찡찡보라

2015-04-30 17:32:45

저도 보라보라 여름에 가는데, 귀한 정보네요! 후기 감사해요 ^_^ 

저희도 떠나는날 비행기가 거의 자정인데,  BOB-PPT 구간 예약할때는 늦은 비행기가 sold out됬길래 보라보라에서 1시쯤 무레아 경유해서 나가는걸로 표구입했는데, 

지금 보니까 저녁에 나가는 비행기가 또 있네요 ㅠㅠ OTL

마지막날에 체크아웃하고 스파하면 딱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ㅎㅎ

파파에테에서 반나절이나 있게 생겼는ㄷ 뭘 해야될지 고민이네요.

보라보라에서 제트스키~ 캬 생각만으로 좋네요. 근데 워낙 물가가 비싼곳이라, 가격이 겁나네요

혹시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물 팁은 저희도 가서 해보도록 할께요! 감사해요 ㅎㅎ


쌍둥빠

2015-04-30 18:06:14

찡보님 보라보라 국내선은 변경수수료 없습니다.
표 있으면 예약 변경하세요.

찡찡보라

2015-05-01 05:18:51

쌍둥빠님 감사해요~~~ 근데 제가 그날 보니 늦게 나오는표가 다  sold out됬길래 급하게 막 사느라  air tahiti에서 안사고 price line에서 샀더라구요 - -; 제대로 뻘짓

price line에 전화하니 change fee 표다 35불 받는다고 하네요.  OTL

그래서 air tahiti에 국제전화까지 했는데, 자기네한테 직접 산게 아니라 priceline한테 연락하라며, 자지네는 못 바꿔준다는 말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바꾸지 못했어요. 흑. 그 사이 늦게 나오는표는 없어졌더라구요. 근데 간간이 보니까 사람들이 표를바꿔서 그런지 계속 또 나오더라구요

air tahiti에서 예약했어야되는데 그날 맘이 급해서 실수를 했네요.

파페에테도 뭐 볼거 있을까요? 최대한 보라보라에서 늦게 나오고 싶었는데, 반나절이나 파페에테에서 있게 됬네요 - -; 


birdie

2015-05-01 10:21:32

파페에테는 트랜짓만 해서 정보는 없지만, 찡찡보라님의 안타까운 마음 너무 공감되서 격려, 위로 차 몇 자 적네요. 전 레비뉴에서 한 장은 마일로 바꿔볼까, 산다음 가격 떨어져 환불받아볼까, 5박했다 7박으로 바꿔볼까 백방으로 알아봤는데 인당 변경료($150-200)에 페어 디퍼런스 내야해서 안했죠... 젤 가슴 아픈건 6박 미리 예약되 있었는데, 이상하게 레비뉴 티켓은 5박/7박은 가격이 비슷하고 6박은 가격이 꽤 올라가더라고요. 사실 추가 1박에 거의 가능한 포인트가 있었는데 유알 넘기면 아까울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잠깐 정신이 잠시 나갔나 봅니다... 보라보란데 유알 아깝다고 생각하다니...) 하와이 생각하며 5박이면 충분하지 하고 5박 딱 눌렀는데, 그 순간 분터 아직까지 가끔씩 생각해 봅니다... 7박하면 훨씬 좋았을까???? 물어보나 마나.... ㅎㅎㅎ. 순간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을 정말 뼈저리게 느꼈네요.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까 프라이스라인에서 사신거 뻘짓아니에요!


$35이면 배아프긴 하지만 티켓 나올때 재빨리 바꾸시면 어떨까요? 제 기억에 뱅기 시간을 탈라소에 주면 알아서 보트시간을 정해주는데 저흰 저녁 5:30 정도에 떠나지 않았나 싶네요. 근데 1시 뱅기면 11:30쯤? 좀 이른감이 있네요. 만약 이도 저도 안되고 1시에 나오셔야 하면 그냥 과감하게 잊고 (근데 이게 말만큼 쉽지 않음을 너무 잘압니다. 그래도 트라이는 해봐야죠?ㅎㅎ), 보라보라에 있는 시간 1000% 즐기다 오세요.

찡찡보라

2015-05-01 11:03:01

아이고 그러셨군요. 그러게요 보라보라는 한달있어도 왠지 짧게 느껴질것 같아요, 물론 아직 가보진 않았지만요 ㅎㅎ

저희는 힐튼 누이 2박 탈라소 8박 이예요. 그래서 사실 일찍 나오는게 많이 아쉽지만,  8박쯤하면 보라보라가 질리지 않을까? 라는 헛된생각을 하며 애써 위로하는중이예요 ㅠㅠ

좀더 신중하게 사야됬었는데 sold out된줄 알고 급한 마음에 확 사버렸네요 ㅠㅠ

두장에 70불주고 한 4시간정도 더 늦게 나오는게 과연 worth it한가 싶어서 우선 보류해뒀어요

지금있는건 5시에 나오는표더라구요. 저번에 보니 6시 반인가에 나오는것도 있던데, 만약 그게 다시보이면 바꿀까 생각중이예요.

또 마일 모으셔서 다시 가실수 있으니 너무 아쉬워 하지 마세요~~ ㅎㅎㅎ 근데 5박하셨으면 좀 많이 아쉬우셨을것 같긴하네요.

전 8박이라 좀 너무 길을 느낌이 살짝 들어서 가서 할것 없어서 지루하면 어쩌나 걱정이예요. 쓸때 없는 걱정이겠죠? ㅋㅋㅋ

물가가 워낙 비싸니 3분요리 햇반 컵라면 많이 싸가려구요~ 근데 electric kettle은 혹시 달라고 하면 주나요?

birdie님 여러모로 감사해요 ^^

birdie

2015-05-01 11:15:27

헛 탈라소 8박---------------!?!? 제 위로가 필요하지 않았듯 싶은데요? 안그래도 가신다니 부러웠는데 이제 질투로 바꿨어요. ㅎㅎㅎ. 그럼 $35불 아깝다에 한 표요. 전 보라보라 있고 몰디브에서 내년에 8박 할려고요. 그것도 성에 안차면 찡찡보라님처럼 10박으로? :)

 

컵라면 먹을때 아무 요청을 안했던 걸로 보아 케틀은 아마 방에 있었을 거에요. 하나 요청한거 미니바에 뭐가 잔뜩있었는데 싸간게 워낙 많아 다 빼주세용 했죠. 아주 친절하게 후다닥 빼주던데요.


찡찡보라

2015-05-02 08:05:52

앗 죄송해요. 탈라소에서 6박 힐튼 2박해서. 총 8박이라는걸 잘못썼네요 - -; 

네, 아무래도 8박하니 몇시간 더 늦게 나오자고 $70 내야되는건가 question하게 되더라구요

아 방에 케틀이 있다니 다행이네요~~~ 라면이랑 3분요리 많이 싸가지고 가야겠어용~~~~~ 보라보라 바다 보면서 컵라면 먹을생각하니 벌써 행복해요ㅎㅎㅎㅎ



birdie

2015-04-30 18:46:57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기억에 2시간에 $300 정도가 였던 것 같아요. 다른 데 보단 많이 비쌌지만, 저흰 스노클링 투어 하려다 못한 대신으로 한 거라고 생각했죠. 즐거운 여행 되세요!

찡찡보라

2015-05-01 05:21:32

네, 많은 도움 됬어요. 감사해요. 저도 미리 이멜보내서 205호로 달라고 해야되겠네요. 방에서 마네누이? 산은 안보이죠. 산 보이는방은 더 좋은 방이라고 들었어요 ㅎㅎ

아 그러셨군요. 2시간에 300이면, 역시 보라보라네요! ㅋㅋ 혹시 제트스키 말고 다른 액티비티는 안하셨나요? 보니까 shark feeding을 많이 하던데, 아무리 온순한 상어래도 좀 섬뜩할것 같아요 ㅋㅋㅋㅋ

birdie

2015-05-01 10:04:16

네, 오테마누 산을 등지고 있지만 문만 나서면 바로 보이고 또 리조트 어디에서나 아주 잘 보입니다. :) 보통때였음 저희도 업글 했을것 같은데 제 능력부족으로 레비뉴 발권을 하다보니 출혈이 커서 방은 기본으로 갔어요. 가신 다니 제가 다 설레내요. 몇 박하세요? 


물가가 좀 그렀죠? 유료 액티버티는 젯스키가 다구요. 상어 밥주는거랑 스노클링 투어는 하고 싶었지만, 중간에 컨디션이 안 좋아져 배타고 나가있는건 무리였어요. 근데 5박이 길지 않은 시간이라 리조트에서 하는 무료 액티버티하고 덱에서 신선 놀음하니 저흰 딱 좋았어요. 근데 찡찡보라의 '보라'는 보라보라에서 온 건 가요? 

찡찡보라

2015-05-01 11:05:18

아 글쿤요. 저희도 그냥 에메랄드에서 묵을 생각이예요. 굳이 돈 주고 업글 할필요 없을것 같아서요, 보니까 방은 똑같고 뷰의 차이라고 하더라구요.

묵으셨던 방은 옆 방이랑 조금 떨어져있었나요? 블로그 보니 어떤 벙가로우는 거의 붙어있어서 privacy가 보장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고 컨디션이 안좋으셨다니 안타깝네요. 그래도 좋은 시간 보내고 오신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birdie

2015-05-01 11:21:18

넵. 옆방과 아주 많이 떨어져 있지는 않지만, 꽤 떨어쪄 있구요, 저희쪽 있었던 라인은 방갈로 마다 오른쪽 (북쪽) 사이드에 블라인드 같은 린넨 느낌의 가리게가 있어 나름 괜찮아요. 사실 그 라인에서 206호가 살짝 틀어져있어 짱인데, 원래 에메랄드였다 한 등급 올라갔데요. 좀 졸라봤지만 이미 들어오는 사람있다해서 업글 안됬지만, 한 번 말해보세요. 여름이라 방심하지 마시고 저처럼 감기 걸리지 마시고요. 하필 보라보라에서 감기가 걸릴게 뭐랍니까... 그래고 최선을 다해 놀았지요. :) 정말 좋은 여행 되시고 갔다 오시면 좋은 후기 남겨주세요.

찡찡보라

2015-05-02 08:08:03

아쉽네요, 가서 206호로 달라고 말해봐야겠네요 ~

아이고 보라보라에서 감기라니 ㅠㅠ 아쉬우셨겠어요.  그래도 좋은 시간 보내셔서 다행이예요

네, 갔다와서 후기 남기도록 할께요~~~  좋은 후기와 정보 감사해요 ^^

다트

2015-05-01 11:21:43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와이프랑 보라보라 여행가고싶었는데 큰도움이 될꺼 같아요 :)

유나

2015-05-09 07:39:29

오늘 호텔로 전화했어요. 앰버플랫 임을 강조하면서 다이아몬드 룸으로 업글해달라고 했더니 2단계 업글이라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꼭 하고 싶으면 1박당 200불 정도 더 내야 한다고 하네요.  1단계 위인 사파이어 룸으로  무료업글하는 것도 체크인할 때 방이 있으면 해 준다고 하는데요... 말씀하신 206 호 가 사파이어 룸인가요?  한가지 더 질문드리면, 보라보라 공항에서 탈라소로 가는 보트가 일인당 110불 정도 (왕복) 한다고 이멜이 왔는데 이걸로 하신거죠? 

 

birdie

2015-05-09 11:46:52

아 안타깝네요. 에메랄드보다 하나 위 였으니 사파이어 인듯 합니다. 네, 그 보트 맞아요. 사파이어로 꼭 업글 받으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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