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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 T - 양화대교
https://www.youtube.com/watch?v=FMMMcB0zWGc
무한 도전에서 2년 마다 하는 무도 가요제 때문에 알게 된 가수이고, 저도 오늘 처음 듣게 된 노랜데 웬지 가슴 깊이 와 닿는 노래네요.
우리 집에는
매일 나 홀로 있었지
아버지는 택시드라이버
어디냐고 여쭤보면 항상
"양화대교"
아침이면 머리맡에 놓인
별사탕에 라면땅에
새벽마다 퇴근하신 아버지
주머니를 기다리던
어린 날의 나를 기억하네
엄마 아빠 두 누나
나는 막둥이, 귀염둥이
그 날의 나를 기억하네
기억하네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내가 돈을 버네, 돈을 다 버네
"엄마 백원만" 했었는데
우리 엄마 아빠, 또 강아지도
이젠 나를 바라보네
전화가 오네, 내 어머니네
뚜루루루 "아들 잘 지내니"
어디냐고 물어보는 말에
나 양화대교 "양화대교"
엄마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좀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그 때는 나 어릴 때는
아무것도 몰랐네
그 다리 위를 건너가는 기분을
어디시냐고 어디냐고
여쭤보면 아버지는 항상
양화대교, 양화대교
이제 나는 서있네 그 다리 위에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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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스무스
2015-07-18 16:45:03
저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공유 감사합니다
뚜뚜리
2015-07-18 17:47:19
슬프네요. 양화대교에서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섬뜩하고 아프네요 ㅠ
처음 들어보는 노래...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uruduru
2015-07-18 17:55:09
지난번 K팝스타4의 우승자인 뉴져지 리오니아고교 출신(에일리, 김예림) 케이티김이 탈락의 위기에 몰렸던 가장 힘든 순간에 이 노래를 불러서 수많은 사람들을 울렸었지요. 잘 불렀다 못 불렀다 논란도 제법 있었구요. 아버지의 직업과 뉴져지=뉴욕의 관문인 죠다리(죠지 워싱턴 브릿지)를 구체적으로 연상지어서 참신하면서도 짠한 감동이 밀려왔었던....
https://www.youtube.com/watch?v=2FLrFoU12ok
게시판에 있었던 케이티김 응원 글타래
https://www.milemoa.com/bbs/board/2567950
TheNewYorker
2015-07-20 05:18:29
컥, 제가 뒷 북이였군요. 요즘 양화대교에 필이 퐉 꽃혔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