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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포시즌 마우이 후기

티모, 2015-10-09 08:32:43

조회 수
2750
추천 수
0

요 여행은 아우디 본사에서 방값,밥값,셔틀값,엑티비티,nanny비용,마사지비용,술값 다 내준 여행이였는데요.


웨스턴 각지에서 25 명 정도의 아우디 탑세일즈들이 와이프나 여자친구를 데리고 온 여행이였습니다.


밤마다 파티하고 술주고 낮에는 마사지 받게 해주고 


애들 데리고 온 사람은 저밖에 없었는데 - -;; 아이들때문에 힘들거라고 nanny 까지 붙여줬어요.


이번에 알게된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열거하면요,


1. 포시즌 마우이, 처음 가봤는데 서비스가 장난 아닙니다. 애들 있는거 확인하고 애들 샴푸,린스,샤워 등등 베쓰용품들

따로 준비해서 묻지도 않고 구비해놓고 가는데마다 애들 사탕,장난감 공세에 kids camp 라고 9 to 5 운영하는 아이들 프로그램이

컴퍼멘터리 입니다. 여기는 5 살 이상 되는 아이들(5살 이라는 서류 가져가야해요 어린애들은)을 밥주고 낮잠재우고 수영시키고

연날리기 보드게임 가이코헌팅 하와이춤레슨 축구 테니스 등등 아주 알차게 운영해요. 5 살 이상 12살 이하가 대상이구요. 공짜예요.

부모들한테는 이보다 더 좋은게 없어요. 저는 둘째가 4 살이라서 포기했다가 본사에서 nanny 고용해줘서 이틀을 여기다 데려다놨는데

애들이 여기 또 가고싶다고 난리였어요.


그리고 동선이 아주 탁월해요. 그랜드와일레아에서 느꼈던건 동선이 아주 움직이기 힘들다는 건데 여기는 식당-수영장-키즈캠프-놀이시설-마사지

이렇게 아주 쉽게 돌수있는 동선으로 만들어서 피로가 덜해요.


와이프가 안경을 화장대위에 올려놨더니 다음날 안경닦는 천 가져다 놓고 묻지않고 필요한걸 가져다 줘요. 이분들은..

한 이틀 있으면 아 이분들이 다 해주겠구나 그런생각이 들어요. 아우디에서 여기 데려간게 이런거보고 손님한테 똑같이 해줘라 그런것 같았어요.


수영장은 한가하고 사람들도 그리 많이 없어요 95%이상이 백인들이구요. 60% 이상이 50 대예요. 다들 그냥 누워서 자거나 책읽고 있어요.


아침은 애들둘이랑 어른둘이 먹으면 140불 150불 나왔어요.. 점심 캐쥬얼하게 먹으면 150 불.. 저녁은 팀으로 같이 움직여서 안먹어봤어요 여기서


아침메뉴에 일본식 백반 있습니다. 미소랑 생선구이 두부조림 등등 줍니다. 괜춘아요. 

점심에는 메뉴에는 없는데 스시/사시미가 있어요. 만들어달라고 하면 만들어주는데 아주 괜춘아요. 사시미 싱싱합니닷.


마사지는 와이프만 집중적으로 받고 저는 그냥 안받았어요. 와이프말이 그랜드와일레아 보다 마사지팀이 친절하고 세심하게 배려한데요.

그랜드와일레아에서 마사지 받을때는 좀 추웠는데 여기는 침대도 히팃침대라 따땃해서 받다가 잠들었데요.


담배 피는곳은 정문 오른쪽, 수영장 나가서 바다만나기 전에 오른쪽. 그리 멀지 않았어요. 스모커들 많이 만났어요.



2. nanny service 는 

Happy Kids Maui
1 review
Nanny · 5095 Napilihau St. PMB # 142
(808) 667-5437
Open until 6:00 pm

여기서 아웃소싱하는것 같은데 이틀전에 예약하면 시간당 15불, 당일날 하면 20불 인것 같았어요.
팁은 안받구요.(안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첫날은 유치원 선생님, 둘째날은 요가강사 언니가 왔는데 두분만 엄청 친절하고 미인이였어요.
마우이 전역에서 가능하다고 해요.

3. Fleetwood's on Front St. 

라하니아 에서 선셋크루즈 끝나고 팀으로 간데였는데 여기 괜춘습니다. 라이브 70s 밴드가 연주하고 음식도 괜춘합니다. 라하니아에서 커플끼리 갈만한 곳입니다.
루프탑에 자리 달라고 하세요. 아주 좋았어요. 음악은 산타나 이런거 연주하는데 괜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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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댓글

TheNewYorker

2015-10-09 08:53:34

마지막 사진 ㄷㄷㄷ; 전 제가 뭘 잘못 본 줄 알았어요 ㅎㅎ. 야성적이세요.

롱텅

2015-10-09 14:27:07

제 큰아버지 뒤통수를 갑자기 보게 되서, 인사드려야 하나 잠깐 주저했습니다.

미운오리새끼

2015-10-09 08:59:48

포시즌이란 이름만으로도 설레네요.. 부러우면 지는건게 ㅜㅡ

재마이

2015-10-09 09:02:28

역시! 서부 탑 세일즈 맨이시군요. 당연한 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기를 잘 견디어내시고 (오늘 폭스바겐 딜러에게 전 차종 $2000 크레딧 제공한다고 이메일 왔는데 T.T) 내년에 또 하와이로 가세요~ 그런데 회사에서 직원들 배려하는 게 장난아니군요. 내니까지 붙여줄 생각을 하다니....

모밀국수

2015-10-09 10:41:22

어휴 마지막 사진밖에 기억 안나네요 왜 수영장 놔두고 초점을 다리에 ㅋㅋㅋ  

앤디아빠

2015-10-09 11:33:15

포시즌.. 신혼여행으로 마이애미에 갔다가 너무 좋아서 또 가고 싶어서 얼마전에 필라델피아로 갔었는데, 

서비스는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좋은데 시설은 낙후했더라구요…


포시즌 빌게이츠가 소유했다던데, 어느 카드를 만들어야 가서 묵을수 있을까요?

이슬꿈

2015-10-09 11:57:47

포시즌은 포인트 제도가 아예 없어요. FHR이 답이겠죠? T_T

aicha

2015-10-11 04:01:11

머 이런 것도 있네요. 참고하세요. 

Why Switch to Four Seasons Preferred Partner from an AMEX FHR Booking

http://travelsort.com/blog/why-switch-to-four-seasons-preferred-partner-from-an-amex-fhr-booking

똥칠이

2015-10-09 13:04:25

으아~~~ 완전 좋은시간 보내고 오셨군요~~ 부럽습니다

드리머

2015-10-09 13:05:12

와아~~~! 티모님 와이프 완전 부럽다고 전해 주세요!

기돌

2015-10-09 14:18:59

바야바!!!

aicha

2015-10-11 03:59:00

+1   바야바~ 하긴 2% 부족한 듯 하나, 참으로 므훗~한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티모님 옵빠로 승격해 드립니다. ===3=3=3

티모

2015-10-11 06:30:44

ㄳㄳ

저도 항상 2%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딴짓전문

2015-10-09 14:58:43

5년전 포시즌 마우이에서 8박인가 하면서 보낸 꿈같은 시간을 아직도 못잊고 있어요. 여행 많이 다녀봤지만 반드시 다시 가고 싶다 생각되는 리조트나 호텔이 그리 많진 않은데, 저희 부부는 아직도 여기를 최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서비스죠. 스태프 대 게스트 비율이 2:1이라고 들었던 거 같아요. 

머무는 동안 내내 모든 스태프들이 저희 이름을 외워서 깍듯하게 불러주고, 불편한 점이 약간이라도 생길 틈 조차 없이 서비스를 해 주더라구요. 근데 그만큼 비용이 ㅎㄷㄷㄷ 

그당시에도 1박에 700불인가 냈던거 같은데, 지금은 더 올랐을라나요? 그런 곳을 공짜로 다녀오셨다니~~ @@ 

이제 마모를 알고 나서 그런지 더더욱 그런 돈을 호텔에 쏟아부을 엄두가 안나서 못가고 있습니다.  


어덜트 풀도 넘 좋았고..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라 성인 커플이 지내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했는데, 아이들 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군요.  

저녁 메뉴 정말 최고인데~ 꼭 드셔보라고 하고 싶은데, 이미 여행이 완료된 건가요? 

저희는 저녁을 주로 여기서 먹었는데 시킨거 몽땅 다 넘 맛있었거든요. 분위기도 최고.

  

열심히 일하신 보상으로 좋은 시간 보내고 오신거 축하드립니다!

 

루시아

2015-10-09 17:31:49

이제까지 가본 호텔중에서 한가지라도 실망해 본 적이 없는 호텔이 포시즌 인거 같아요. 아이 없을때도 너무 좋았는데 아이랑 가니까 정말 다른 호텔들이랑 비교되더라구요.

순조로운narado

2015-10-10 17:07:13

탑세일즈!

MK

2015-10-10 19:31:39

아 정말 좋네요. 그래서 포시즌 포시즌 하는군요.


말괄량이

2015-10-10 19:44:30

와우 아이들데리고 가기도 정말좋네요 @@

밤새안녕

2015-10-11 03:39:26

고급진 호텔이네요. 어디 안나가고 싶겠는데요.


한 이틀 있으면 아 이분들이 다 해주겠구나 그런생각이 들어요. 

1박에 $700 (200 credit 포함) 이라서 2박이면 이미 예산초과 라는게. OTL.

AJ

2015-10-11 05:51:18

아 아 정말 돈 생각 안 하고 이런 데서 일주일 애들 없이 푹 쉬고 오고 싶게 만드네요! 현실은 완전 반대라는~~~

티모님 완전 잘 다녀오셨네요.

삼발이

2015-10-11 07:29:28

우아 아우디 employee 에게 혜택이 좋군요~~!!!

물론 탑세일즈 정도 되시니까 누리는 혜택이지만요... nanny 까지 붙여주는건 정말 감동이네요

티모님께서 적어주신데 보니 생각보다 nanny 비용이 비싸진 않네요

그나저나... 요즘 Volkswagen 어수선한데.. 아우디쪽은 분위기 괜찮나요..?

티모

2015-10-11 07:35:21

복스웨건 쪽은 데미지가 꽤 큰것 같고 아우디는 아직 미미해보이는데 두고 봐야죠.


디젤 엔젠에 한한것인데 제가 2-3 년동안 판 디젤이 10 대도 안될것 같기는 한데 회사 전체적인 이미지가 문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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