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전에 일본에서 나베시마로 뒤늦게 술맛을 알게되었네요
일본에 갈때 마다 마시고 귀국길에 한병씩 사와서 노모와 마십니다.
그러다가 우리술에 눈을 돌리기 시작해서
첫타자가 경주교동법주입니다.
900ml에 38000원이고 주문하면 다다음날 옵니다.
삼십불은 감이 없는데 사천엔이며 비싼 술입니다.
생주입니다. 따라서 냉장보관이 필수고 여름에는 판매하지 않는다네요.
맛이 사케와는 다릅니다.
단맛이 강하고 향이 강합니다.
입에 남는 맛도 있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취기가 금방 오르고 길게 갑니다.
무거운 안주와 어울리는 것 같은데 저는 깡술파라서.
빈대떡이나 동그랑땡, 낙지볶음과 마시면 좋을 것 같네요.
요새 건강이 안좋은 탓인지 다음날도 약간 숙취 느낌이 있습니다.
귀국하시면 마셔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