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 AYOR, YMMV 상황인 것 같은데요?
yeah... maybe i should be the 'maruta'
괜히 딴지 걸려는 건 아니구요, ^^ 요즘 인터넷 게시판등을 보면 "마루타" 라는 용어가 종종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마일모아에서도요 ^^) 이 단어가 지금은 단순히 인터넷 관용어가 되버렸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추측하기로는 아마도, AYOR 등의 상황에서, "일종의 위험을 감수하고 직접 실험대상이 되고자 하시는 용감한 자원자"를 일컬어 이 단어를 많이 쓰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마루타에 관련한 영화와 소설을 너무 충격적으로 본 저로서는, 이 단어의 사용이 유머스럽게 들리기 보다는, 끔찍했던 일제의 만행과 피해자들 (아직도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 아픔들을 떠 올리게 하는 것 같아서, 조금은 마음이 편치 않은 것도 사실이네요. 물론 "셀린" 님을 탓하고자 하거나 blame 하려는 의도로 댓글을 단 것은 전혀 아니구요. 요즘 인터넷 용어나 문화 등에 대한 사람마다의 시각차이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yeah i'm aware of its origin.
however i noticed that it's started being used in certain situations like this. sad thing.
마루타라는 말이 나올때마다 사실 저도 쓸까말까 하다가 이런 댓글을 보니 반갑네요. 가급적이면 이제 마루타라는 용어가 사용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동감합니다. 의미가 정말 변질되었군요. 처음엔 "나쁜일에 대표격으로 희생될때"를 일컬어 마루타라는 말을 썼었던 기억이 나네요. 원래의 의미에서 큰 변질은 없었지요. 그런데 십수년이 흐르면서 조금씩 변해왔나봐요. 이제는 저도 정말 다른 뜻으로 사용하고 있었네요. 반성합니다.
요즘 신조어들은 정말 뜻이 빠르게 바뀌는 거 같아요. 문득 떠오르는게 이제는 '엄친아'와 '안습'을 원래 말이 만들어졌을 때의 의미와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지요.
제가 괜히 셀린님의 글터에서 질문글과 직접적으로 상관이 없는 내용을 올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물론 동감해 주신 분들에게는 감사드리구요. 저도 이번 기회에 찾아보니 마루타라는 것은 일본어로 "통나무"를 뜻한다고 하네요. 저 스스로도 인터넷 언어 사용에 있어서 부지중에 사용하는 부정적인 내용이 없는지 살펴보고 조심해야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행복한 목요일 밤이 되시고, 셀린님의 질문글에 대한 답변들이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
간혹 체이스가 실수할수도있지만 대부분은 못받았습니다. 인쿼리 하나 날리시지마시고 보너스 받은 시점에서 24개월인 11월까지는 참으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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