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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카드로 글로벌 엔트리 이용하다가 세컨더리 룸 경험

꿍꿍님, 2016-09-20 09: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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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황당한 경험을 해서, 어딘가에 이야기 하고 싶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미국에 H4비자로 와서, 2015년 초반에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H비자 시절은 물론이고, 영주권을 받은 이후로 유럽발 한국발 비행기를 타고 입국심사를 받으며 입국을 하면서 한번도 세컨더리 룸에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초에 아플을 받으면서 글로벌 엔트리를 받았습니다. 입국심사를 더욱 편하게 하기를 기대하면서요.


유럽에서 출발해서 어제 뉴왁공항에 도착후에 처음으로 글로벌 엔트리를 이용하여 입국을 시도했습니다. 정확한 사용법을 몰라서, 옆에 심사관을 불러서 설명을 듣고 기계를 이용했더니 남편은 통과고 저는 크게 X가 쳐져 나와서, 다시 심사관에게 가라고 하더군요 ㅠㅠ


여기까진 종종 있는 일이라고 해서 별 걱정을 안하고, 침착하게 맨뒤에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그냥 맨뒤에 서서 기다렸어요) 아까 기계 사용법을 설명해주던 심사관이 절 보더니, 익숙한 얼굴이라면서 가볍게 얘기 하면서 배드 핑거프린트라고 다시 찍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양손을 잘 찍었습니다. 그런데 그러고나서도 핑거프린트를 운운하면서 뒤로 따라오라는 겁니다. -_-;;; 걱정하지말라고 하면서, 세컨더리 룸에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아무 설명도 없이 30분 이상을 기다립니다.


사람이 없었던 때라서 1시간 안에 나왔지만, 사람이 많았으면 정말 2-3시간은 충분히 기다리게 할 기세더군요. 한참뒤에 제 이름을 부르더니 여권이랑 그린 카드, 글로벌 엔트리 카드를 성의없게 던져주면서 가라고 합니다. 핑거가 문제 였다면 재등록이나 뭘 할텐데, 끝이냐 했더니 내가 할말은 잘가밖에 없어 라고 그냥 가라고 합니다.

더 따지고 있으면, 더 붙잡아 둘까봐 그냥 얼른 나왔습니다만, 참 기분이 안좋더군요.


그동안 사람을 대하는 입국심사에서는 오히려 농담도 많이 해주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비자로도 남편없이 혼자 한국 방문 시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고, 글로벌 엔트리 인터뷰때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글로벌 엔트리 처음사용에서 세컨더리 룸을 경험하고 나니, 이것을 그냥 사용해도 될까 겁이 납니다. 어제는 아이슬란드에서 출발해서, 6시간 비행후에 1시간 기다림이었지만, 한국에서 14시간 왔는데, 또 세컨더리 룸에서 2시간 기다리라고 하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다음부터는 그냥 입국심사를 받을까도 고민이 됩니다.


어제 이미 많은 상처를 받았으니, 제가 뭘 잘못했더라도 지적은 살살 부탁드립니다.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9 댓글

지중해

2016-09-20 09:10:11

전 아직 GE는 없는 F1신분 이지만 JFK에서 똑같은 일을 경험했습니다. 지문인식이 안된다고 세컨더리 가서 한 30분 있었네요.

꿍꿍님

2016-09-20 09:19:06

저는 한국에도 일년에 두번정도 가고, 유럽도 이번이 3번째인데, 세컨더리 룸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당황했네요. 지중해님도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저도 지중해님도 무사통과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에이스

2016-09-20 09:11:49

이런 경우도 있군요..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꿍꿍님

2016-09-20 09:20:02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Horus

2016-09-20 09:16:43

이런 글 읽을때 마다 화가 나요. 

CBP 어디 complain 할수없을까요?

올 여름 저도 한국갔다 오는 길에 Customs 따로 "잡혀서" 마냥 기다리게하고...여권보고 직장 물어보고 그냥 가라고...ㅡ.ㅡ



꿍꿍님

2016-09-20 09:25:58

셀폰도 금지인 곳이라서, 밖에서 남편도 영문도 모르고 안절부절하면서 기다리고, 저도 안에서 매우 불편했지만, 더 불편한 상황이 될까봐 따지지도 못하고 그냥 오면서 스스로도 많이 서글프더라고요. 맨해튼에서 무단횡단말고는 법을 어겨본 적도 없고, 아무 잘못도 없는데 죄인취급 당한 느낌이어서요 ㅠㅠ

그래도 여기서 같이 화내주시는 분이 있어서 힘이 나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문제없이...

2016-09-20 09:21:13

걔들은,정말 정말 대단한줄 알아요..지들이.


근데,글로벌 엔트리 갖고 있어도 키오스크에서 X 표가 나오나요??

전 글로벌 엔트리 없을때 무조건 X 가 나와서,글로벌 엔트리가 있으면 그런게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군요..ㅠㅠ

꿍꿍님

2016-09-20 09:32:11

네 ㅠㅠ 글로벌 엔트리 키오스크에서도 X표가 떡하니 찍혀 나오더라고요.

저도 GE없을 때 X 표는 받았지만, 영주권으로는 X 받는 사람이 많아서, 심사관한테 심사 받을 때도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근데, GE에서 받는 X표는 급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심사관이 웃는 얼굴로 걱정말라면서 세컨더리 룸에 데려가는데, 살짝 무서웠어요 ㅠㅠ

주급만불

2016-09-20 09:46:03

제 아는 친구는 미혼 여성이 미국에 놀러왔다가 그방에서 8시간인가 잡혔었다는...별 이유도 없고 단지 미혼인 여성이 관광으로 혼자 오니 불체 의심이라며 잡아뒀다는...

암튼 완장이란게 먼지... 거 순진하던 '일용'이도...

다른 얘긴데요, 대한민국 입국심사관들이 제일 안좋다는 애길 들었습니다. 동남아 사람들은 아주 인간대접을 안한다는...

사람이 사람을 존중하는 세상을 꿈꾸며...점심 먹으러 갑니다~

꿍꿍님

2016-09-20 10:30:06

한국에서 동남아 친구들(?)을 무시한다는 소리는 저도 많이 듣고, 저라도 차별하지 말자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같이 사람을 존중하는 세상을 꿈꾸며... (동부라서) 저녁하러 가야겠습니다 :)

취향저격

2016-09-20 09:53:29

저기 혹시 여권하고 영주권하고 라스트네임이 다르지 않으신가요?

여권은 한국 성, 원래 성으로 되어 있고, 영주권은 남편분 성으로 되어있지않나요?

그런 경우 영주권자라도 X표가 나온다고 하던데요.


그 이유는 영주권 카드에 있는 이름이 탑승자 명단(여권 이름)에 없어서 데이타 매칭이 안되서 X표가 나온다고 하던데요.

여권 이름과 영주권 이름이 일치하지 않으면 글로벌엔트리 있으나 마나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꿍꿍님

2016-09-20 10:37:48

결혼하고 나서, 성을 남편성으로 바꾸지 않고, 그냥 제 처녀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주권이랑 여권의 성은 일치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왜 X표인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랜덤으로 걸렸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다음번엔 안걸리도록요 ㅎㅎ


다른 가능성을 알려주셔 감사합니다 :)

샌프란

2016-09-20 10:18:33

토닥 토닥...힘내세요

수십번 입국 심사를 하면서도 늘 그 앞에 서면 작아지는 이 느낌..

꿍꿍님

2016-09-20 10:31:53

위로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제 마음이 많이 풀렸어요!!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입국심사대 앞에서 저도 늘 작아지는데, 자꾸 밖으로는 나가고 싶어서 큰일입니다 ㅠㅠ

아코밈

2016-09-20 10:24:47

저는 어찌된게 매번 잡혀서 세컨더리 룸에 가요.. 가면 진짜 별거 없죠. 여권이랑 서류 그냥 다시 보고 나서는 가라고-_-

F1일때도, H1b 일때도요... 영주권 받으면 이런 일 없으려나 하고 있는데 영주권 받아도 이런 일이 생기는군요...


전 남편랑 입국심사 같이 받아도 저만 끌려가요...........

달빛사냥꾼

2016-09-20 10:33:17

Redress Number 신청하세요. 

좀 문제가 있는 사람과 동명이인이라든지 그런 문제가 있으면 자주 이차 검색대로 보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경우가 반복되면 미리 Redress Number 를 신청하고 그 번호를 항공사에서 표를 예매할때 제공하면 이차 검색대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https://www.dhs.gov/redress-control-numbers


꿍꿍님

2016-09-20 10:44:44

앗! 소문으로는 동명이인이 있으면 이렇게 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은 몰랐네요.

저도 굉장히 흔한 이름의 소유자라서, 혹시 다음에도 걸리면 참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코밈

2016-09-20 11:24:42

오 이런게 있었군요! 찬찬히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이슬꿈

2016-09-20 12:14:24

저도 이거 하기 전에는 세컨더리만 여섯 번은 넘게 간 것 같은데, 한 이후엔 한 번도 안 가고 있어요.

초보쪼꼬맘

2016-09-20 12:16:49

단 한번이라도 불 편을 겪은적이 있다면 신청해도 되는걸까요? 지난번에 한국 다녀오면서 5시간을 대기해서;; 이번에 칸쿤 다녀올때 혹시 또 그럴까봐 걱정 되어서요..지난번엔 이유도 안말해주고 그냥 가. 이러더라구요. 말씀하신것 보니 이름이 문제인가 싶구요. 거의 홍길동 수준의 이름이라서요.

프로셀

2016-09-20 12:36:15

.

그녀석ㅎ

2016-09-20 13:47:20

https://www.dhs.gov/dhs-trip 신청은 여기인것같네요...

적적적

2016-09-20 10:37:54

2222 저도 아코밈님과 똑같아요. 매번 잡힙니다. 중동 국가에 가 본 적 있냐고 물어보구요. 그쪽 관계자 말로는 동명이인이 그쪽 관련 범죄?에 가담한 적이 있다면 그럴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아주 징글징글해요.

꿍꿍님

2016-09-20 10:43:17

매번 세컨더리 룸을 가신다니, 제가 위로를 해드려야 할 것 같네요;;;

저는 열몇번은 받았는데, 한번도 이런일이 없다가 세컨더리 룸에 처음가서 좀 크게 느꼈나봅니다.


앞으로는 가시는 일이 없길 바라겠습니다 :)


MTW

2016-09-20 10:31:35

저도 F1 으로 입국하면서 세컨더리 여러번 갔더랍니다. 처음엔 넘 황당하고 긴장되었는데, 나중엔 "아... 또야..." 그냥 무감각해지더군요.

아무 설명없이 기다리게 하다가, 됐다고 그냥 가라고 하는데, 그곳 분위기 자체가 좀 조용하고 고압적이고 그래서 참 불편하더군요.

아직까지도 왜 갔는지 이유를 모릅니다. 중간에 그냥 넘어간 적도 있는데 다음엔 또 걸리고 그러더군요.

꿍꿍님

2016-09-20 10:46:11

네 ㅠㅠ 저도 이유로 안알려주고, 조용하고 고압적인 분위기가 참 불편했습니다. 한번가고도 힘들었는데, 자주 가신다니 제가 위로를 드립니다.

아비시니안

2016-09-20 11:06:51

저는 세컨더리룸에 5시간 잡혀있으면서, 하이힐 몇개냐 돈은 어디서 나서 여행 다니냐 purse는 왜 이렇게 많냐 별 소리 다 들었답니다. -_-; 가방 다 열고 다 뒤지고. 러기지 밑바닥에서 나온 오바마 연설 디비디 보더니 interesting하면서 인터뷰 한번 더 하고 풀렸났어요. ;;; 그후로 항상 입국심사 할때마다 심장이 쫄깃하답니다. 그 국가 고유의 권한이니 외국인으로서 그냥 맞춰살아야지요. ㅎㅎ ㅠㅠ (참, 랩탑 열어서 사진 보여달라고도 했어요;)

꿍꿍님

2016-09-21 04:45:30

헐;;; 아무말 없이 보내준게 좋은 거였던 건가요? 너무 심하네요 ㅠㅠ 고생하셨어요..

아비시니안

2016-09-21 09:56:59

네  엄청 고생했어요. 가방 열기전부터 하이힐 몇개냐 . 어쩌구 저쩌구 .. 완전 기분 나쁘게 했어요. 랩탑 열어서 작년에 미국에서 뭐했는지 보여달라고.. ;;; 러기지도 사실 제가 찾아온거 아니고 대한항공 시켜서 대한항공 직원들이 가져왔구요 저는 건드리지도 못하게 했어요.  하얀 장갑 끼더니 다 뒤짐...  이유가 뭐였는지 전 아직도 모르지만 ㅎㅎㅎ 캥길거 없으니 걍 당당하게 있었어요. (당당하지만 착하게). 결국 보내주던데.. 문 앞에 지키고있던 놈이 see you again이러는거 있죠? ;; 

유나

2017-06-10 19:55:51

증말 말씀만으로도 왜 '문 앞에 지키고 있던 놈' 이라고 하시는지 느껴지네요. 

poooh

2017-04-17 09:05:13

흑심이다에 한표!

아비시니안

2017-05-22 20:29:17

아녜요. 흑인 여자직원이 그랬어요.!!!! ㅠㅠ

poooh

2017-05-23 05:08:24

미국은 여자가 여자를 좋아 할 수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안심 하실수 없다는...   :)

유나

2017-06-10 19:58:15

ㅋㅋ 흑심 맞네요. 백인이면 백심

tofu

2017-06-11 03:11: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웃겨요ㅋㅋㅋㅋ 한국사람이였으면 한심할뻔했네요

justwatching

2016-09-20 11:09:19

심지어는 그냥 직원이 기분나빠서 세컨더리 간적도 있네요 ㅡ.ㅡ;;; 아침 5시에 입국심사대 문 열자마자 간거라서 그냥 10분만에 나오긴 했는데 참 성격 더러운 사람들이 입국장부터 나라망신 시키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꿍꿍님

2016-09-21 04:48:48

헉!! 너무 심하네요;;;

글로벌 엔트리로 세컨더리 룸을 갔던 케이스여서, 다음부턴 사람에게 가볼까 했는데.. 이것도 고민해 봐야 겠네요 ㅠㅠ

goldengate

2016-09-20 11:19:25

듣고 보니 저도 열받네요.  지네들이 무슨 큰 벼슬인줄 아나?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아야겠네요.  이런건 complaint할때가 없나요?

꿍꿍님

2016-09-21 04:50:18

네... 댓글 주신 분들 중에 고생하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조금 서글퍼지지만, 컴플레인하기도 괜히 무섭네요. 그거 기록에 남겨서 담에 또 세컨더리로 부를까봐서요;;;

졸린지니-_-

2016-09-20 11:58:55

완전, 그냥, 잡담입니다.


어찌어찌 아는 베테랑 아저씨가 있어요. CBP에 근무하는... 몸매도 둥글둥글하고 성격도 둥글둥글한 그냥 사람 좋은 백인 아저씨인데,

한번은 자기 동료 직원들 이야기 하더라구요. 갸들은 맨날 mean하게 구는 것이 몸에 배서, 자기네들 끼리도 서로 mean하게 군다구...

그런데, 그 아저씨 원래 좀 둥글둥글하다보니, 그렇게 구는 직장 분위기 땜에 회사 생활이 피곤하다고......


웬지, 많이 공감되었어요. CBP 사람들이 다 그런 것도 아닌데, 비자 받고 첨 들어오던 날 깐깐하게 굴던 사람들이 생각나서...


꿍꿍님

2016-09-21 04:51:51

ㅎㅎㅎ 네~ 생각해보니 신기하게도 DMV랑 공항에 계신 분들은 약간 성격이 모가 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ㅋㅋㅋ

뀨뀨

2016-09-20 12:37:47

힘드셨겠어요. 정말 황당하네요. 이유도 없이 그런단 말입니까!! 나쁜사람들~

꿍꿍님

2016-09-21 04:53:01

ㅎㅎㅎ 황당하고 기분이 안좋았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로 공감해주시고, 욕해주셔서(?) ㅋㅋㅋ 기분이 좋아졌어요~ 감사합니다~

Nike

2016-09-20 13:36:04

마음 고생 몸 고생 많으셨네요. ㅠㅠ

저희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힘내시라고 공유드려요.

저희 경우 결혼후에도 한동안 H 비자였고 한해에도 적어도 1-2번은 기나긴 입국심사 웨이팅외에 전혀 문제없이 해외를 다녔어요.

그러고 나서 영주권 받고 첫 해외여행에서 돌아오면서 드디어 우리도 쉽고 빠르게 입국심사를 통과하겠구나 했더니 지문에 문제가 있다고 

와이프를 떡하니 세컨더리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다행이 1살짜리 독수리 꼬맹이 있어 편의를 봐줘 LAX 에서 3-40분 정도 기다리다가 그냥 여권 영주권 받고 들어온 경험이 있네요.


진짜 그때는 이게 멍미... 라는 느낌...  그후로 몇번 해외에서 들어올때 조마조마 했는데 이때까지 한번도.. 글로벌 신청후에도 문제가 전혀 없네요.

재수 없게 확인차 한번 정도 걸린거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듯 해요.  홧팅하세요. 

꿍꿍님

2016-09-21 04:56:23

네~ 저는 영주권받고도 2번 잘 입국 했는데, 글로벌 엔트리에서 뭔가 꼬였었나봅니다 ㅠㅠ

한번 다녀오시고 그 이후엔 괜찮으신거죠? ㅎㅎㅎ 그럼 저도 다음부턴 전혀 문제 없기를 기대해봅니다!!!

경험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이한눈에

2016-09-20 14:22:19

생각보다 많네요. 저희도 이번에 독일갔다오는데 배우자가 불렸어요. 직원은 아무 이야기없고 왜 이리로 왔는지? 자기는 뭐 할게 없다고? 가라고 해서 나왔는데 참 어이없더라구요. 예전에 나이스한 직원이 한번 이름이 비슷한 사람이 도망간 정보가 있다고 했었는데 그래서 인지도...  바로 신청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꿍꿍님

2016-09-21 05:00:44

네~ 같이 들어오는데 배우자만 불려가는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은 모양이예요.

답답하고 기분이 안 좋은 경험이지만, 이젠 털어버리고 다음부터는 우리 한국인들 모두 세컨더리 룸 경험 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에이에넴

2016-09-21 10:04:48

저는 19일에 dfw로 (처음으로)영주권을 이용해서 GE통과했습니다. 예전에는 비자가 전여권에 있어서 GE쓸때마다 x표가 찍혀나왔는데 이번엔 아무일 없이 지나왔습니다.

꿍꿍님

2017-04-17 05:25:48

이글 이후로 한국+일본발 jfk인 1회, (트럼프 정권이후) 유럽발 jfk인 1회, 유럽발 뉴왁인 1회 총 3회를 더 해외에 나갔다 왔습니다. 3회 모두 글로벌엔트리를 이용하여 입국 하였고요, 트럼프 정권이후엔 조금 긴장을 했지만 더이상의 엑스표는 없었습니다. 정말 편하게 들어왔네요 ㅎㅎㅎ 위로해주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혹여 제 글을 뒤늦게 보시고 걱정(?)들 하실까봐서 후기 남겨봅니다~

김골프

2017-04-17 05:32:28

작년 LAX에서 글로벌엔트리 기계 옆에 있던 CBP에게 들은바로 Last Name이 Kim이면, 기계 후, 다시 officer한테 가야한다고 귀뜸해주더군요.


Kim이라는 Last Name이 너무 많아, 글로벌 엔트리가 자동 빠꾸먹인다고 하더라구요.

꿍꿍님

2017-04-17 05:44:57

네;; 저도 너무 흔한 이름때문인 것 같습니다. 성을 포함하여, 이름도 흔한이름의 소유자입니다 ㅠㅠ 하지만, 한번 갔다오니 더이상의 빠꾸(?)는 없었습니다. 약 7개월동안 해외를 4번이나 나갔는데도 별일이 없었으니 앞으로 편안한 날들을 기대해 봅니다 :)

rabbit

2017-04-17 07:30:32

나도 이번에 GE 만들었는데 걱정되네요. 사실 남편도 GE 때문에 시간 더 걸렸다고 그랬는데 어찌 된 거였는지 자세히 물어봐야겠네요.

꿍꿍님

2017-04-17 08:43:21

넘 걱정마세요 :) 한번 걸려서 고생했지만, 그담부턴 편하게 이용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hohoajussi

2017-04-17 07:39:29

아 고생 많으셨네요. 잘 해결됐으니 다행입니다..서류랑 다 있어도 항상 조마조마 한거 같아요. 이런것도 피해본 사람들 시간/심적 보상 제대로 해줬음 좋겠어요. 

꿍꿍님

2017-04-17 08:48:38

ㅎ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nysky

2017-06-10 11:41:45

음.. GE 라서 그런건지.. 참 애매하네요.

시민권자이고, GE 만든 이후에 작년엔 와이프가  X 가 나오더니, 이번엔 제가 X 나와서, 세컨더리 룸 경험했습니다.  ;;;

다행히 10분정도 기다리고, 바로 몇가지 질문 받고 나왔는데..  좋은경험은 아니네요. 


글로벌엔트리 ... 왜 바로 바로 좀 안보내줄까요? ㅜㅜ 

행복한세상

2017-06-10 15:50:55

secondary room... 주제와 다른 이야기지만 저도 한번 불려갔었죠. 저는 세컨더리 룸이라는 것도 몰랐는데 앞에서 뒤에서 한명씩 지키고 가면서 꼭 무슨 범죄자 취급하더군요. 이게 뭐냐? 내가 여기 왜 가는 거냐? 하니까 "너가 불법으로 미국에 오려고 했기 때문이지" 라고 합디다. 그 얘기 하고서 뭐가 즐거운지 지네들끼리 키득키득... 그리고 의자에 앉아서 한~~~ 참을 기다리고 결국 이름을 불려서 가니 네 서류가 안맞는다. 니 돈내고 당장 한국으로 돌아가라. 정확히 이렇게 말해서 거의 눈물 날 뻔 했는데 사람이 위급하면 머리가 핑핑 돌아간다고.. 정말 극적으로 나왔습니다. 제 잘못은 아니었고 가져간 서류에 뭐 하여간 문제가 있었더군요. 암튼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고 사람들도 재수없어서 그 공항은 다시는 이용 안합니다.

kaidou

2017-06-10 16:01:55

아 정말 웃기는 놈들이네요... Federal 쪽이라서 공항 TSA 쪽 직원들은 배지만 봐도 대충 급을 아는데 저녀석들은 호봉도 상당히 낮은 녀석들인데 매우 거만하네요... 따지고 보면 자기들도 말단 중 말단인데.. ㅡㅡ

mochamich

2017-06-10 19:13:24

이것도 익숙해 지면 괜찮아요. (뭐 전 그린카드 케이스는 아니지만)

전 아예 그냥 책 한권 가져가서 (세컨더리 룸 갈때, - 뭘 들을 수도, 전자기기를 낼 수도 없으니) 그냥 앉아 있다 보면 이름 부르고 가라고 하니까요.


근데, GE kiosk는 여권 사진 있는 면 넣으니까 인식이 안되서 ( 비자면 넣는 거 아니죠? 비시민권, 비 그린카드 소유자에 대해서요?) 이름 넣으라고 하는데, surname, given name 헷갈려서, 다시 입력하라고 해서. 그냥 귀찮아서 줄 서는데, 갔는데.


첫 GE 시도였는데, 다음에는 잘 되겠죠?

출발전에 공항에 GE 사무소 가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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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311
new 114290

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 낮잠 주무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6
playoff 2024-05-02 2209
updated 114289

Bilt 카드로 크레딧카드(e.g., 샤프, 아골) 대금을 갚을 수 는 없는건가요?

| 질문-카드 16
토끼까불이 2024-04-30 1170
updated 114288

[5/2 Update] Waldorf Astoria Costa Rica Punta Cacique가 내년도 2월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 정보-호텔 31
몬트리올 2024-04-29 1708
updated 114287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8
Delta-United 2024-05-01 1800
new 114286

뻘글입니다. 징크스가 있으신가요?

| 잡담 5
고구마엔사이다 2024-05-02 646
updated 114285

IRA 은퇴 계좌에서 60일 이내의 비상금 꺼내 쓰기 | 피델리티로 집 클로징 후기

| 질문-기타 16
2n2y 2024-04-20 2505
updated 114284

올랜도 공항 (MCO) The Club MCO (B-4) 라운지 예약 필요한가요?

| 질문-항공 14
Alcaraz 2024-05-01 397
new 114283

800 불 가량 더 지불하고 델타 실버 메달리온 달성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 질문-항공 10
도미니 2024-05-02 855
updated 114282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 정보-부동산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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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2024-05-01 1398
new 114281

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12
이성의목소리 2024-05-02 1744
updated 114280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08
Alcaraz 2024-04-25 9264
updated 114279

1학년 리딩 & Comprehension

| 잡담 39
LakeHills 2022-01-29 5709
updated 114278

플로리다 마이애미 여행 숙소 후기 입니다: 호텔 4곳

| 정보-여행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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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동쪽 2024-03-12 2177
updated 114277

Sapphire Preferred Annual $50 credit을 Chase travel 사이트 말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 질문-카드 16
업비트 2024-04-29 2341
new 114276

attic 에 AC evaporator 청소 혼자 할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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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카죠? 2024-05-02 237
updated 114275

UA 마일리지 항공권 한국 출도착 단거리 개악되었습니다 (한국-일본 구간 노선에 따라 2배 인상)

| 정보-항공 34
football 2024-05-0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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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사프 UR 프로모션: 애플 제품 구매시 기존 포인트 + 25% 보너스 포인트 사용가능 (~5/31/2024)

| 정보-카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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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주스 2024-05-02 521
updated 114273

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 질문-기타 23
bibisyc1106 2024-05-0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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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면 토잉되는 게시판.. 어디까지 읽었는지 어떻게 확인하시나요?

| 질문-기타 3
별밤 2024-05-02 616
updated 114271

Post 9-11 GI-Bill 마지막 학기 사용방법 문의

| 질문-기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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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C 2024-05-01 887
updated 114270

어디 은행의 체킹 어카운트 쓰시나요?

| 질문-기타 35
망고주스 2024-04-24 2706
updated 114269

잉크처닝 24개월내에 성공해보신 분 있으실까요?

| 질문-카드 6
제시카 2022-11-17 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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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창문이 끝까지 닫히지 않습니다.

| 질문-기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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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ystal 2024-05-02 653
updated 114267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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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915
updated 114266

시민권 신청시 변호사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케이스 일까요?

| 질문-기타 15
꾹꾹 2024-05-01 1501
new 114265

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도다도다 2024-05-02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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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동료가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29
Strangers 2024-05-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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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Instacart 쓸만 합니다. (20%할인 기카 신공)

| 정보-기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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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 2024-05-02 995
updated 114262

12살 아이만 AA 어워드 티켓사용하고 다른 예약으로 같은 비행기 탑승 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9
JM 2024-04-16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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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에 순자산 50만불 어떻게 만들었나 - 마인드편

| 잡담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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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큐 2024-05-02 3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