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여행기] 포르투갈 리스본

딴짓전문, 2016-10-15 16:27:17

조회 수
2936
추천 수
0


포르투갈 가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간단히 후기 올립니다. 


제 여행 루트는 요 게시물을 참조하시구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3554671


포르투갈은 스페인 가는 김에 사이드 트립으로 넣었던 건데, 예상 외로 전체 여행 중에 가장 좋았던 곳이 리스본이었어요. 제 일행도 다들 동의~

대도시인데 뭐 별거 있겠어 싶었고, 제가 좋아하는 파두 음악이나 듣고 오면 만족이다 싶었는데, 

웬걸 막상 가 보니 리스본이 넘 매력적인 거에요.  

겨우 2박 밖에 안되는 일정이라, 원래 계획했던 호카곶이나 뭐 그런거 다 빼고 일정 변경해서 그냥 딱 리스본 시내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모자라서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숙박은 에어비앤비에서 알아보고 예약은 부킹닷컴에서 했던거 같아요. 

3베드 아파트였는데 가격도 좋았구요. 위치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어요. 

https://www.booking.com/hotel/pt/best-location-view-and-decor-rossio-historic-city-centre.html?from_pretrip=1


예약하고 나면 주인장이 직접 이메일로 아주 자세한 인포를 보내주고요, 차는 근처의 엄청 큰 언더그라운드 파킹랏에다 넣어놓고 걸어다니거나 버스/트램 등을 이용했습니다. 맨 꼭대기 층이라 올라갈때는 좀 힘들었지만 뷰는 정말 환상이었죠. 


01.jpg


이 건물 맨 꼭대기층입니다. 바로 옆에 식당과 편의점 같은 것들이 있어서 여러가지로 편리했어요. 


02.jpg 

창을 열면 작은 베란다로 나갈 수 있고, 아주 멋진 시티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03.jpg 


날씨가 맑을땐 더 환상이었어요. 


04.jpg


첫날 도착해서 주인장한테서 이런저런 로컬 인포를 받고 짐을 풉니다. 

숙소 이름이 치즈&와인 아파트였는데, 그래서인지 정말 와인과 치즈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ㅎㅎ

간단하게 그걸로 한잔하면서 요기를 하고, 어둑해질 무렵 집을 나서서 뒷골목으로 올라갑니다. 달이 넘 예뻐요~


05.jpg06.jpg07.jpg 


뒷골목이 너무너무 매력적이에요. 동영상만 찍고 사진을 별로 안찍어서 공유할 만한게 없는데, 

숙소 뒷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작은 레스토랑과 노천 바 같은 것들이 즐비하고 곳곳에서 파두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기분 완전 업되어서, 가파른 계단 오르막을 힘든 줄도 모르고 열심히 걸었네요. 


파두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이 엄청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좀 캐쥬얼하면서 선술집 분위기가 나는 곳을 가고 싶다고 했더니 주인장이 추천해 준 곳입니다. 

Tasca do Chico라는 곳이에요. 

따로 공연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드링크만 한잔 시키면 되는 분위기... 

저희가 갔을때 이미 자리가 꽉 차 있어서, 주인 할아버지가 나와서, 테이블이 더이상 없다고 말하더니 문을 닫으려고 하더라구요.  헉!

그냥 뒤에 서 있어도 되냐고 부탁하니, 들어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식사는 안하고, 맨 뒤 벽에 기대어서 맥주 와인 등을 마시며 공연을 기다려 봅니다. 


제가 딱 원했던 분위기입니다. 


08.jpg 



09.jpg

이 할아버지가 주인이신듯 해요. 1인 5역쯤 하시더라는...

처음에 골목에 나와서 자리없다고 말씀하실때 보고 매니저인가보다 싶긴 했는데, 공연 시작 전에는 저희가 서 있던 뒤쪽으로 와서 수동으로 조명도 끄시더라구요. 

공연 관리 하시는 분인가 싶었더니, 불끄고 나서 뚜벅뚜벅 앞으로 걸어나가서 노래를 직접 하셨다는 ㅋㅋㅋ

첫 공연 테잎을 끊은 가수였던 거죠. 

파두는 주로 여성 보컬만 접했는데, 할아버지 목소리로 들으니 새롭고 좋더군요. 남다른 울림이 있었어요. 

그래서 중간 쉬는 시간에 사진도 같이 찍었어요. 연예인이랑 기념사진 찍는 기분으로~

나중에 다른 가수들이 노래할때는 음식 주문받고 갖다 주기도 하고, 하여튼 매력 넘치는 할아버지셨어요. 


10.jpg 


요 아래 사진에 나온 가수분도 또다른 할아버지셨는데, 연세가 90은 되어 보였지만 노래는 잘하시더라구요. 

처음 시작할때 목소리가 안 풀렸는지 살짝 음이탈이 있어서 다시 시작하긴 했어요.  


11.JPG 


그날 공연 중에 제일 좋았던 이 여성 가수분... 

나름 그 동네에선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지, 이분 시간에 맞춰서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었어요. 


12.jpg


포르투갈어는 언어 자체가 음악을 듣는 거 같은 신비로움이 있는데, 

파두 가수들의 독특한 바이브레이션과 스페니쉬 기타가 함께 하는 파두 음악은, 들을때마다 심장이 막 뛰고 설레고 그러더라구요. 

10대 때부터 파두에 빠져 지낸터라, 포르투갈에 온다는 사실 자체가 제게는 설레임이었습니다. 

한번 직접 들어보시죠~  

대충 카메라 방향 맞춰놓고 들고만 있었던 터라 많이 흔들리고 화질도 별로 좋지 않지만 분위기는 느끼실 수 있을거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VUFu-EoVsts



술만 마시고 저녁을 제대로 먹지 않아서 출출하네요~

숙소 바로 아래에 있는 가게에서 소세지 등등 이런저런 간식거리를 사서 야식으로 대신합니다. 


13.jpg14.jpg 


다음날 아침, 상쾌한 마음으로 집을 나서서 광장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걷다보니 군데군데 빵배달이 마치 우유배달처럼...ㅎㅎ 


15.jpg 


16.jpg 

17.jpg 


광장 근처에 아주 맛있는 빵집이 있어요. 리스본에서 가장 오래된 베이커리 중 하나라는... 

여깁니다. 

http://www.confeitarianacional.com


19.jpg20.jpg21.jpg 

위 사진에서 왼쪽 위에 보이는게 이곳의 독특한 빵이라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저는 생각보다 그저 그랬구요, 나머지 몽땅 다 맛있었어요. 

사진에 나온 거 말고도 이것저것 엄청 먹었다는 ^^   


아침을 먹었으니 이제 슬슬 걸어서 바닷가 쪽으로 갑니다. 


22.jpg23.jpg24.jpg25.jpg26.jpg 



앗, 이 풍경은 익숙한 듯한....? 매일 출퇴근 길에 보는 금문교가 왜 여기에 ㅎㅎㅎ


27.jpg28.jpg 

트램을 타고 Belem 지역으로 왔습니다. 

트램도 색상만 다르지 샌프란 케이블카와 거의 비슷하죠. 

누가 따라했을까용


벨렘 지구의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해양 박물관 등을 구경해 줍니다. 


29.jpg30.jpg31.jpg32.jpg 


33.jpg34.jpg 

35.jpg


이제 점심을 먹어야죠~

벨렘 지구에 가면 다들 에그타르트 드시러 Pasteis de Belem에 가시는데, 저희는 일단 거기서는 포장만 해서 나왔고 식사는 그 바로 옆에 있는 해산물 식당에서 했어요. 

Rick Steves 아자씨가 추천해준 곳인데, 완전 대만족이었어요. 

가격 대비 양도 푸짐하고, 주인장 아저씨는 친절이 넘치다 못해 거의 우리와 식사를 같이 하다시피 옆에서 계속 대화를 나눴어요. 

유머 넘치는 싸장님 덕분에 식사가 아주 즐거웠네요.

정보 나갑니다~ 

https://www.tripadvisor.com/Restaurant_Review-g189158-d2520827-Reviews-Os_Jeronimos-Lisbon_Lisbon_District_Central_Portugal.html


이곳 특산물 대구요리인 바깔라우(Bacalhau)와 각종 해산물 요리를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참, 그리고 포르투갈에서 계속 마셔댄 이 Green Wine, 소위 이름하야 Vinho Verde. 정말 좋았어요. 

그린와인의 청량감과 해산물은 특히나 잘 어울리더군요. 


36.jpg


37.jpg38.jpg39.jpg40.jpg 


41.jpg42.jpg 


다시 숙소 근처로 돌아와 좀 걸어다닙니다. 

날씨가 아주 좋죠?


43.jpg 


저녁에는 세시간짜리 Food & Wine Tour를 했습니다. 

이것 역시 릭 아저씨의 추천! 

가이드 투어를 워낙 싫어하고 절대 안하는 편인데, 리스본에서의 체류시간도 짧은데다 워낙 리뷰가 좋길래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포르투갈의 역사와 gastronomy, 여러가지 뒷골목 스토리들에 대해 엄청 많이 배울 수 있었고, 특히 저희 가이드 Pedro가 정말 똑똑하고 훌륭한 청년이었어요. ^^ 

아래 링크들 한번 참조해 보시구요. 


https://www.tripadvisor.com/ShowUserReviews-g189158-d1746966-r281939697-Inside_Lisbon_Tours-Lisbon_Lisbon_District_Central_Portugal.html


https://www.tripadvisor.com/Attraction_Review-g189158-d1746966-Reviews-Inside_Lisbon_Tours-Lisbon_Lisbon_District_Central_Portugal.html

 

리스본의 골목길을 가이드와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중간중간 5가지 다른 장소를 들러 각종 와인과 에피타이저, 음식 등을 맛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첫번째 집에서는 가볍게 그린와인~

 

44.jpg 


뒷골목을 걸으며 역사를 배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45.jpg46.jpg 

47.jpg 


두번째 집에서는 화이트 와인과 에피타이저~


48.jpg49.jpg50.jpg 


세번째는 식료품 가게입니다. 포트와인을 맛보며 포르투갈의 각종 음식 문화와 조리법, 재배/사육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51.jpg52.jpg53.jpg54.jpg55.jpg56.jpg57.jpg58.jpg59.jpg60.jpg 


이제 꽤 어두워졌네요. 왁자지껄 함께 대화를 나누며 다음 맛집으로 고고~


61.jpg62.jpg 


걷다가 발견한 표지판인데, 대체 뜻이 뭘까요? 


63.jpg 


네번째 집은, 제대로 된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잘 차려진 테이블에 앉아 다 함께 코스로 나오는 저녁식사를 하면서 다들 여행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와인은 레드. 

  

64.jpg65.jpg66.jpg67.jpg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걷다보니 어느새 출발 지점이었던 광장 쪽이네요. 


68.jpg 


여기서는 마지막 코스로 '진진야' 라고 하는 술을 맛보게 됩니다. 

가이드 왈, 이 술을 하루에 5잔씩 매일 마시는 사람은 의사가 필요없다며... 그야말로 만병통치약이라는군요. ㅎㅎ


69.jpg70.jpg71.jpg72.jpg 


이렇게 투어가 끝나고 나서, 저희는 바로 숙소로 가지 않고 아까 걷다가 점찍어둔 아래 아이스크림 집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Santini라는 곳이에요. 


73.jpg 


저는 원래 아이스크림 종류를 즐겨 먹지 않는데, 이집은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너무 맛있어서, 몇번 추가 주문해서 결국 종류별로 다 먹고 나왔습니다.   


74.jpg75.jpg 


리스본에서의 마지막 날, 오전에 Time Out Market에서 시간을 좀 보내고 오후에는 포르투로 출발했습니다. 

시장 구경만 하고 놀아도 시간이 엄청 잘 가더군요.  


76.jpg77.jpg78.jpg79.jpg80.jpg81.jpg82.jpg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포르투도 매력적인 곳이었는데, 그쪽 후기도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6 댓글

바람같이

2016-10-15 16:48:37

실감나는 사진, 생생한 스토리 잘 봤습니다.

근데 첫번째 집 와인을 원래 그렇게 잔에 꽉~~~ 채워주나요? 미국 와이너리에서 그냥 20~30%만 채워주던데...

딴짓전문

2016-10-15 16:52:56

네~ 그래서 더 맘에 들었어요 ^^ 심지어 잔을 더 채워주기도 하구요. 

솔직히 두번째 집 이후부터 이미 꽤 알딸딸한 상태에서 걸어다녔어요. 나중에 아이스크림 먹으며 깼어요. 

바람같이

2016-10-15 18:27:24

어허~~~이렇게 인심이 좋을수가..., 갑자기 리스본으로 고고씽 하고 싶어지네요.

Monica

2016-10-15 16:52:07

와우 정말 대박...수고하셨습니다..정성스런 후기!!!
리스본이 사진으로만 봤는데도 이렇게 매력적인곳일줄이야. 우선 사람들이 순진? 친절?착하다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개인적으로 릭 스티브 아저씨는 팬인데 그아저씨 책은 팬이 아니거든요....그 아저씨 책으로 톨 하셨나요?
와인 톨도 너무 좋네요...톨하는거 엄청 싫어하는데 저런 톨은 저도 꼭 하고 싶네요. 술을 마시면 오래사는 곳이라면 이민도 한번 고려해봐야 겠네요..ㅋㅋ

딴짓전문

2016-10-15 16:55:41

저는 여행 책자를 거의 안보는 편이지만 몇 권 가지고는 갔거든요. 

리스본에 대해서는 아는게 워낙 없다 보니 여행 중에 급하게 좀 읽기 시작했어요. 

릭 아저씨 다른 책은 안봐서 잘 모르고, 리스본 부분에서만큼은 추천 투어랑 레스토랑 모두 만족했어요. 

AQuaNtum

2016-10-15 17:14:11

느낌 좋은 알찬 후기 감사합니다 ㅎㅎ 사진 스크롤을 한참 내렸네요 @@ 저도 포르투칼 가보고 싶습니다 :)

딴짓전문

2016-10-15 17:24:18

감사합니다. 올리다보니 사진이 엄청 많아지더라구요. :-)

닭다리

2016-10-15 17:16:50

감사합니다!! 아이디 바꾸셔야겠어요. 딴짓만 전문적으로 하시는줄 알았는데 아주 대박 여행도 하시고. 리스본의 매력에 흠뻑 젖었습니다. 리스본하면 브루마블 생각 밖에 안나서......... ㅎㅎㅎ

딴짓전문

2016-10-15 17:24:00

닭다리님께 한 약속을 지키고자 게으름을 이기고 열심히 올렸습니다. 여전히 딴짓은 많이 하고 왔죠. ㅎㅎ

혹시 리스본 가시게 되면 도움 되길 바래요~ ^^

닭다리

2016-10-15 18:02:50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 식당이나 택시 같은것도 카드를 받나요? 카드의 사용이 얼마나 일반적인지 궁금하네요.

딴짓전문

2016-10-15 18:09:31

카드 사용 전반적으로 편했구요, 투어 같은 경우는 예약시 카드로 지불한 일부 금액 말고 잔금은 현장에서 현금을 주는 걸로 명시되어 있어서 따로 가지고 나갔어요.

식당은 저렴한 곳에서는 그냥 캐시 사용했고, 잘 갖춰진 레스토랑의 경우는 카드 다 받았어요. 택시는 안타봐서 모르겠네요 ^^ 

닭다리

2016-10-15 18:51:08

아 그렇군요. 와인 투어는 아들이 12살이라 자세히 살펴보고해야겠습다. 정보감사해요.

딴짓전문

2016-10-15 19:23:34

제가 올린 링크 참고하시구요, Inside Lisbon 투어 프로그램 종류가 워낙 많아서, 와인 안마시는 것도 있어요 ^^

gypsylife

2016-10-15 18:45:41

택시비가 기본적으로 싼데 가능하면 타지 마시고 우버 이용하세요. 공항에서 호텔로 갈때 우버가 안되서 택시를 탔는데 10-15유로 거리를 24유로 받더군요. 카드 되냐니까 현금으로만 달라고 해서 나중에 찾아보니까 공항에서 특히 택시 바가지가 심하다네요. 저것도 아주 비싼건 아니지만 그 친절했던 택시 아저씨가 바가지 씌웠다는 사실에 좀 충격이었고요, 나중에 공항갈때는 호텔에서 우버 불러서 갔는데 8유로 나와서 다른 의미로 충격이었습니다ㅎ; 

닭다리

2016-10-15 18:51:51

네. 우버가 되는군요. 우버 될 때는 우버가 짱이죠. 이동은 우버로 알겠습니다!

gypsylife

2016-10-15 17:24:31

저도 리스본 갔다가 어제 왔어요ㅎㅎ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친절하고 말끝마다 오브리가도/오브리가다를 빼먹지 않는게 인상 깊었네요. 음식도 다 맛있었고 크게 반하고 왔습니다. 조만간 다시 갈거같아요^^ 그때 이 일정 참고할게요ㅎㅎ 전 이번 여행 주목적이 페나성과 큐티폴 구입이었던지라 하나도 겹치는 동선이 없네요ㅎ

딴짓전문

2016-10-15 17:26:12

우와~ 어제 오시다니!

생생 후기를 남겨주실 수 있겠네요. 

오브리가도~ 이런 말도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노래하는거 같아요. 포르투갈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페나성 못 가봐서 넘 아쉬워요. 꼭 다시 한번 2주 정도 넉넉하게 잡고 포르투갈만 다녀오고 싶어요. 


드리머

2016-10-15 17:30:22

ㅎㅎ 몇달 전에 갔다 온 곳이라 후기 보니까 반갑네요.  저희는 리스본에서 5박 해서 (SPG nights & flights 로 쉐라톤에서요) ... 정말 여유롭게 다녔던거 같아요. 음식도 맛있고 물가도 착해서 또 가고 싶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딴짓전문

2016-10-15 18:09:54

5박이었으면 많이 보고 오셨겠네요~ 부럽습니다!

벌추

2016-10-15 17:57:22

생생한 후기 잘 봤습니다.

그런데 길거리 사인은 정말 무슨 뜻일까요? 미아보호소 사인인지... 원조교제가 의심되면 신고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너무 궁금해요. 

딴짓전문

2016-10-15 18:11:06

ㅋㅋ 저희도 '납치범이 많은 골목'이라는 표시 아냐? 이러면서 키득거렸어요. 

아이들은 뭐가뭔지 몰라 위험할 수 있으니 보호자가 손을 꼭 잡고 다니라는 뜻일까요?

사실 저런 식으로 이해가 잘 안되는 특이한 표지판들이 스페인에도 꽤 많았어요.  

항상고점매수

2016-10-15 19:35:34

앞으로 더 많은 딴짓 부탁 드립니다.... ㅎㅎ

딴짓전문

2016-10-16 11:33:01

ㅎㅎ 네~~ 

지금도 일하다 말고 여기 들어와서 딴짓 중이네요. ㅋ

delight

2016-10-15 20:01:45

한 5년 전쯤에 포르투갈 여행갔던 기억이 새록하네요.. 특히 그린와인 Vinho Verde!! 넘 맛있어요!! 매끼 식사때마다 저거 한병 시켜서 일행들과 나눠마시고 그랬더니 포르투갈 여행이후로 와인 주량이 확 늘었더라는... ㅎㅎㅎㅎ 미국 돌아와서 혹시 파나 알아봤는데 저희 동네에는 구할 수가 없드라구요.. 덕분에 옛추억도 떠올리고 후기 감사합니다. ^^ 

딴짓전문

2016-10-16 11:34:21

저도, 왜 다른 곳에서는 비노 베르데를 팔지 않냐고 물었었는데 자기네 동네에서 다 소비되고 수출되지는 않는다 하더라구요. 

아쉬워요...


Heesohn

2016-10-16 11:41:48

조만간 포르투칼 방문예정인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380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89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33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45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1831
updated 114242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44
  • file
shilph 2020-09-02 74709
new 114241

Post 9-11 GI-Bill 마지막 학기 사용방법 문의

| 질문-기타
MCI-C 2024-05-01 5
new 114240

선택장애: FHR 이냐 Hilton 다이아 베네핏이냐

| 질문-호텔 3
여행하고파 2024-05-01 389
updated 114239

30대 중반 순자산 50만불 달성

| 자랑 57
티큐 2024-04-29 6607
new 114238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9
  • file
눈오는강원도 2024-04-30 2412
new 114237

아이가 보스턴으로 학교를 가는데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8
Reborn 2024-04-30 1034
new 114236

샤프 개설 branch vs online?

| 질문-카드 1
이이잉 2024-04-30 304
new 114235

북가주 금문교 근처 3개월 단기 하숙, 룸쉐어 (3개월인턴, 대학생 아들)

| 질문-기타 2
참돔 2024-04-30 504
updated 114234

한국에 아기 출생신고할 때 first name과 middle name 붙여서 신고한 경우 여권 이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6
noworry 2024-04-30 624
updated 114233

다친 어깨는 100% 회복이 힘든걸까요?

| 질문-기타 23
하이하이 2024-04-30 1971
updated 114232

성수기에 ICN-SFO 편도(or SFO-ICN 왕복) 마일리지발권이 가능한 방법이 있을까요?

| 질문-항공 9
moondiva 2024-04-29 1301
updated 114231

[5/1 종료 예정]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73
  • file
마일모아 2024-02-29 18542
updated 114230

경주 힐튼) 부모님 모시고 2박 전략 지혜를 구합니다. (특히 가보신분들 답글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22
우주인82 2024-04-30 1383
new 114229

[은퇴 시리즈] 골프, 와인 그리고 커피

| 정보-은퇴 24
  • file
개골개골 2024-04-30 1335
updated 114228

개인적으로 좋았던 동남아 태국-베트남 에어비앤비/액티비티

| 정보-여행 17
  • file
지지복숭아 2024-03-03 1791
updated 114227

[업데이트] IRS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내서 스팬딩을 채우면?

| 질문-기타 13
  • file
2024-02-21 3048
updated 114226

여행중에 만난 좋은 한국인들과 나름의 보답

| 잡담 45
파노 2024-04-29 3797
updated 114225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64
블루트레인 2023-07-15 12694
updated 114224

2025년 1-2월 한국 왕복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5
카라멜마끼아또 2024-04-08 2097
updated 114223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61
jeong 2020-10-27 76038
updated 114222

한국 책 주문 (알라딘) - DHL 총알배송

| 정보-기타 73
ReitnorF 2020-04-19 27301
new 114221

사파이어 셧다운 위험을 막기 위해 미리할 수 있는 것들?

| 질문-카드 4
Dobby 2024-04-30 1258
updated 114220

Amex 에서 라이프마일즈 lifemiles 카드 출시하네요.

| 정보-카드 8
홀인원 2024-04-30 1471
updated 114219

Monthly or Annual 서비스 어떤 것들 쓰시나요?

| 잡담 83
지현안세상 2024-02-26 4872
updated 114218

하얏트 Hyatt 글로벌리스트 달성한 분들에게 드리는 팁 및 주의사항

| 정보-카드 76
  • file
비비비 2023-06-25 13929
updated 114217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10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59
Alcaraz 2024-04-25 6274
updated 114216

xfinity 기존 고객용 300mbps 35불.

| 정보-기타 18
  • file
JJOYA 2024-04-16 2141
updated 114215

무료 온라인 가계부 비교 - 피델리티, 너드월렛, 로켓머니, 임파워 (Fidelity, NerdWallet, Rocket Money, Empower)

| 정보-은퇴 35
  • file
Bard 2023-11-28 3993
new 114214

광주 광역시에 하얏트가 들어 오나 봅니다. 2027년부터. Hyatt

| 정보-호텔 3
blueribbon 2024-04-30 895
new 114213

(델타) 예전에 원화로 결제한 한국발 비행기 티켓, 환불 및 변경 시 환율 변동으로 인한 달러 차액은 어떻게 될까

| 정보-기타 1
웨스트랜싱 2024-04-30 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