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제가 반년간 걸어온 짦고 험난한 길...

Monica, 2016-10-22 09:08:11

조회 수
2719
추천 수
0

노력한만큼 거둔다란 말을 안 믿었는데 요새 와서 마일짓 (?) 하면서 음...팍팍 느낍니다.
제가 마일 게임을 처음 시작하게 된 동기는 아는 언니의 소개로에요. 처음엔 아이고 인생 편히 살고 싶어요. 머리 아퍼요. 헐, 연회비가 450불이라고요. 그 사람들 참 바보내....했더랬죠. ㅋㅋ

1월달쯤 편지로 AA 카드 열면 60k준다고 하길래 크레딧 카드 10년 넘게 한장도 안열었는데 갑자기 언니말 들은것도 해서 한번 해보자 해서 열었어요. 그리고 까먹고 있었음. 다시 언니 만나고 카드 이야기를 함...카드 열어서 꽁짜로 아루바를 다녀 왔다네요....뱅기며 호텔 다 꽁짜래유. 아 지가 얼마나 여행을 좋아하는디...일년에 두 세번은 라면을 먹더라도 갔슈...큰 돈내고...근디 뭐 거의 꽁짜로 다녀왔다는말에 귀가 소~~올깃...그래 음 나도 한번 해봐하고 그때부터 언니 도움 받으며 열쉼히 공부...때마침 회사에서도 시간 너무 많음...회사서 일하는 척 하며 엑셀로 그래프 테이블 만들어가며 마일 공부 열심히 했음...
그리고 마모에 열심히 들어와 대문글도 읽고 열심히 구독했죠. 3월 31까지 열어야 되는 spg며 IHG며 사프며....
지 자신이 자랑스러워서 태어나서 가장 잘한거라 자랑 글이라고 하고 쓰는거유. 물론 선배님 앞에서 웃기겠지만유. 6 개월정도 지난 저랑 남편 앞으로 연 카드 리스트:

Chase sapphire preferred 두장
SPG 35k대란때 2장
IHG 80K 2장
메리어트 두장
Delta 50k 한장
힐튼 75k 두장
Citi prestige 두장
아멕스 플랫 100k 두장
아멕스 골드 비지네스 75k한장
사리 한장

내년 초에,
사리 한장
메리어트 한장
하얏트 두장

그리고 좀 쉴거유.
이제 문제는 이 많은 카드를 어찌 잘 닫고 리텐션 오퍼를 받는가 겠네요.

어뗘유. 자랑 할만 한가유..어찌보면 미치도록 너무 많이 낸거 같긴 같아유..집 리파이낸스 하는데 그동안 너 왜이렇게 카드 많이 냈냐 해서 서류제출하고 하면서 약간 쫄은거 빼고요.
이거 다 스펜딩 채우고 한다고 코피 ..꺼지는 아니라도 암튼 평생 이렇게 열심히 살은적 없어유. 이렇게 공부하고 열심히 살았음 정말 신경학 의사가 되고도 남았을낀데...ㅋㅋ

내년 4월달 아가들 봄방학때 칸쿤 카주멜 인터컷 뱅기 왕복 완료..ㅋㅋ 결혼 10주년 스페인 여행 10박 11일 비지네스 왕복 호텔 거의 확정했고요.

끝으로 마일모아님과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과 글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꺼유. 암유....꾸벅...절 받으셔유.

27 댓글

마일모아

2016-10-22 09:20:05

백주부님이신가요? :) 


정말 쉴새 없이 달려오셨네요. 마침 막차 시간 맞춰 올라타신 느낌도 있구요. 앞으로도 쭉 좋은 여행 즐기시길 바랄께요. 

Monica

2016-10-22 09:46:53

늦게 왔지만 마지막 부스러기라도 빨리 건져먹을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히든고수

2016-10-22 09:43:30

잘햇슈.

Monica

2016-10-22 09:56:19

감사합니다. :)

제이유

2016-10-22 09:44:27

갑자기 사투리 너무 웃겨요 ㅋㅋ

Monica

2016-10-22 09:49:47

엄마랑 할머니 충청도 부여 고향분들이라서....막 두분 다녀 가셨어요. 오늘만, 오매, 그래유?? 몇번 들었는지 몰라유.
이제 부산 출신이신 울 아부지 오시면 경상도 사투리로 나겁니데이....

오이사

2016-10-22 09:47:56

스페인 여행 10박 11일


너무 부럽네요 :)

Monica

2016-10-22 11:56:40

저도 지가 부러워유. ㅋㅋ
아이들 없이 가는거라 엄청 기대되요.

KTH

2016-10-22 10:18:13

좋은길만 걸어오신것 같아요. 좋은 카드는 다 가지고 계신듯. 저는 Spg 3만 5천 놓친게 아깝네요. 저는 사리야 뭐 받을 가능성이 너무 없어서 그냥 넘어간다고 치고요. Spg 만점 차이는 지금 메리앗 3만점이라서...

Monica

2016-10-22 11:58:51

ㅋㅋ spg고 뭐고 그때만 해도 마모님의 포스팅 보고 대박이시라고 하시니 뭣도 모르고 그런거구나 하고 우선 달리고 봤지요. 정말 잘했네요.

샌프란

2016-10-22 10:39:31

고향이 워디여...라고 묻고 싶어유

Monica

2016-10-23 04:14:40

아 그게 고향은 부산 가시나인데 충청도 고향 엄마랑 이모들 사이에서 자라다 보니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 넘 좋아유.

행복한사람

2016-10-22 12:21:11

와~~   마적놀이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으시네요. 그 많은 스팬딩은 무엇으로 하셨나요?

Monica

2016-10-22 13:14:44

그동안 여행을 풀 캐시로 두번 갔다와서 스펜딩 문제는 별로 없었어요...좋은건지...ㅠ.ㅠ
칭찬 감사합니다. ^^

JohnJ

2016-10-22 14:08:40

와~~ 전력질주 하셨네요.....

그런데 두장이라고 적혀있는것은 어떻게 된것인가요???? 저도 세어보니 지난 6개월간 12장을 오픈했더라고요...그런데 그 중 4장은 아내명의거든요..

Monica

2016-10-22 14:43:48

와, 똑같이 전력질주 하신 동지시군요. ㅋㅋ 두장하면 하나는 당근 남편꺼지요...

JohnJ

2016-10-22 16:06:59

그르시지요??? 저는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에 무턱대고 겁없이 질러댔네요... ㅋㅋ 아무튼 축하~!!!!

오하이오

2016-10-22 15:28:52

내년이면 사리 여유가 생긴다니 두배로 부럽습니다^^ 

Monica

2016-10-23 04:16:34

좀 걱정이네요. 스펜딩이...ㅋㅋ. 아마존 키카도 평생 쓸만큼 많고 기카들 평생 이렇게 많은 종류를 보유하긴 처음이네요.

백만받고천만

2016-10-22 15:34:15

완전 좋은 카드들만 만드셨네요. 대단하십니다. 

Monica

2016-10-23 04:17:59

지가 뭐 아남유. 다 선배님들 사부님들 덕이죠. 하라고 해서 했드만 좋네유.

AQuaNtum

2016-10-22 18:30:57

헛 엄청나시군요 @@ 스페인 여행에는 마요르카도 껴 있는건가요? ㅎㅎ

Monica

2016-10-23 04:10:25

ㅎㅎ 그럼유. 거기는 옜날부터 가고 싶었는데 님 리뷰보고 더 가보고 싶어졌네요.

Onemore

2016-10-22 18:42:58

제가 열고 싶은 카드들을 거의 다 여셨네요. 존경스럽습니다. 

Monica

2016-10-23 04:21:34

제가 딱 한번 존경스럽다를 들어본적이 있는데요.... 제가 중국집 짬뽕 한 세수대야를 혼자 다 먹었을띠유. 지금은 늙어서 그렇게 못먹지만서두...

산토리니

2016-10-23 04:52:41

단기간에 많이  열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급하게 드시면 체하실수도 있어요.

항상 가늘고 길게 염두해두시고, 좋은여행 다녀오세요 :)

순조로운narado

2016-10-23 14:25:35

워메...카드 낸것만 봐도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알겠슈.. 쪼매 쉰다 하셨지머는 아마 쉴때 온몸이 뒤틀릴꺼유. 제가 시방 그래유.

목록

Page 1 / 3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38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38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23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550
  714

30대 중반 순자산 50만불 달성

| 자랑 130
티큐 2024-04-29 10797
  713

FICO 크레딧 점수

| 자랑 11
  • file
현지파파 2023-03-04 2537
  712

첫 에스프레소 기기를 샀어요. Jura j8

| 자랑 23
  • file
나피디 2024-03-18 2114
  711

4월 첫주말 SF이정후 SD김하성 더비 3연전 티켓샀어요~

| 자랑 2
덕구온천 2024-03-17 476
  710

마린이의 첫걸음 (feat. 아멕스 델타 골드)

| 자랑 9
RushE 2024-03-14 879
  709

마일모아는 제게 참 고마운 사이트 입니다.

| 자랑 64
캡틴샘 2024-03-03 4783
  708

마모초보 2년동안 모은 마일로 드디어 3주간 여행갑니다.

| 자랑 34
낮은마음 2024-02-26 3118
  707

R1 테뉴어 트랙 잡 잡았어요! 시간 & 생산성 관리 조언 구합니다

| 자랑 18
세이프 2024-02-23 3044
  706

사담(寫談), 토이 카메라

| 자랑 47
  • file
오하이오 2020-05-15 3620
  705

질문을 빙자한 자랑질. 체이스 비즈 언니 오퍼.

| 자랑 8
  • file
리버웍 2021-04-04 2185
  704

즐거웠던 베트남 다낭 후에 호이안

| 자랑 5
  • file
지지복숭아 2023-10-17 1620
  703

삼성 대박 글리치(?) 후기-갤럭시 S23 Ultra 256GB + 갤럭시 탭 S9 Ultra 512GB 업글

| 자랑 4
  • file
디자이너 2023-10-16 1741
  702

(얏호! 들어왔습니다.) amex pay over time 20,000 주웠습니다.

| 자랑 67
묻고떠블로가 2022-05-05 13215
  701

Tesla Charging efficiency 떨어지는문제 & 블루투스 연결시 엄청난 버퍼링

| 자랑 12
charlie 2023-07-14 1651
  700

칸쿤 Secrets the Vine / St. Regis Kanai 후기 (사진유)

| 자랑 15
  • file
havebeenpp 2023-07-08 3368
  699

아이가 버클리에 합격했습니다 축하해 주세요 (업데이트 딸 편지 첨부)

| 자랑 363
샌프란 2022-03-25 14860
  698

업데이트: 사진더추가 비거니를 소개합니다 (친칠라)

| 자랑 68
  • file
비건e 2022-11-10 4924
  697

애가 태어나니 남편이 바뀌네요 ㅎㅎ

| 자랑 52
PP 2023-04-22 5823
  696

[자랑글] 퇴사하니 더 바쁜 나날들 (와인자랑 + 마일발권자랑)

| 자랑 46
  • file
개골개골 2023-04-12 5648
  695

[업 230305] 책 읽는 아이

| 자랑 92
  • file
오하이오 2016-10-18 4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