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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777-200 V3 비지니스 탑승기 - live Update

컨트롤타워, 2016-11-08 07:58:22

조회 수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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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마모 회원분들의 고급진 정보와 도움에 힘입어 아메리칸 비지니스 클래스를 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출발 한시간 반 전 공항에 느긋하게 도착하여 Admiral 클럽을 과감히 패스하고 Centurion Lounge로 향합니다. 언제나 늘 그럿듯 따뜻하게 맞아 줍니다.

"It's freezing temperature in Seoul. Did you bring your jacket Mr. ControlTower?"

Screen Shot 2016-11-08 at 12.55.41 PM.png 


집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나왔기에 간단하게 따뜻한 English Breakfast Tea 한잔 마시며 보딩 시간을 기다립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라운지에 자리도 많습니다.


운동삼아 Centurion 라운지(D18)에서 D36 까지 걸어가니 이미 보딩을 시작했습니다. Priority Access Lane은 굳게 닫혀있고, Group 2와 함께 줄을 서 봅니다.


Screen Shot 2016-11-08 at 12.55.56 PM.png

바로 옆 게이트에는 독일산  A319, 미국산 B772 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Screen Shot 2016-11-08 at 12.56.09 PM.png

새로나온 Safety Video는 산만해서 집중이 힘듭니다. 가장 가까운 비상 탈출구 2곳과 구명 조끼의 위치를 숙지합니다.

신문도 나눠 주네요, 간단히 읽기 좋은  USA Today를 한부 건네 받습니다.


Screen Shot 2016-11-08 at 1.32.24 PM.png

와인리스트가 조금 아쉽습니다. 14시간동안 와인별로 한잔씩 마셔 봐야겠습니다. 포트 와인이 가장 기대 되네요  @@


 Screen Shot 2016-11-08 at 1.00.40 PM.png

언제나 늘 그렇듯 샴페인을 고릅니다. Castelnau Brut Reserve Champagne No Vintage. Reserve 면 다 좋아라 하는 Control Tower 입니다.

Screen Shot 2016-11-08 at 1.01.00 PM.png

인터넷이 드디어 터집니다. gogo 가 아닌 Panasonic wifi 입니다. 체감 커넥션 속도는 델타의 gogo 보다 조금 빠른듯 합니다. 가장먼저 마모 게시판 체크!


***대한항공 WiFi 가 없는 공식적인 이유: 빠른 인터넷에 익숙한 대한민국 사용자들이 느린 속도로 인터넷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대한항공에 WiFi 가 없는 컨트롤 타워가 생각하는 진짜 이유:  수십억을 들여 2000년 초중반 도입하였던 Connexion by Boeing 이 사업을 철수 하자, 해당 사업 추진 팀은 Josh(조씨) 에게 엄청나게 깨졌고, 추후 무선 인터넷 사업 투자는 댄공네 금기어가 되어버림.

Screen Shot 2016-11-08 at 1.31.50 PM.png 

전체요리는 태국식 치킨 구이 입니다. 살짝 매콤한 소스에 수박 / 파인애플이 곁들여 나옵니다. PPAP


Screen Shot 2016-11-08 at 2.44.23 PM.png

평소 장거리 비행 기내식을 즐기는 편은 아니여서 메인 요리는 패스 하였습니다. 식사를 안하는 ControlTower 가 걱정 되셨는지 달콤한 초콜릿 무스 케익을 권해주십니다.

달콤한 케익과 갓 내린 블랙 커피가 잘 어울립니다.


Screen Shot 2016-11-08 at 2.44.44 PM.png

식사 후 편한 옷으로 탈의 합니다. 수도꼭지가 콸콸콸 뜨신물 아주 잘 나옵니다.  

AA 는 B777 / B787 기종에 센서 수도꼭지가 설치 되어있습니다.


Screen Shot 2016-11-08 at 4.07.50 PM.png

객실내 조명이 꺼지고 승객들이 하나 둘 꿈나라로 여행속 여행을 떠납니다. Inception


같은시각 비지니스 Self Service walk-up bar 가 차려집니다.  과일, 센드위치, wrap 에 wrap 된 wrap,  그리고 카나페 등이 준비되어 있네요. 주류는 부탁해야 주십니다. 샴페인 한잔을 부탁하고 과일을 집어 자리로 되돌아 옵니다.


Screen Shot 2016-11-08 at 4.08.07 PM.png

좌석 포지션을 침대로 변경 해 보았습니다. 제법 포근해 보입니다. 아직 잠을 청하기에는 하늘위의 시간이 아깝습니다.

실시간 위성TV로 CNN 선거 방송 시청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Screen Shot 2016-11-08 at 8.32.24 PM.png

컨트롤타워가 좋아하는 Key lime Tart 를 먹으며 9PM ET 개표 결과를 기다립니다.

하이난 네 광고가 댄공네 광고와 매우 흡사 합니다. Excellence ~


Screen Shot 2016-11-08 at 8.32.38 PM.png

버지니아 / 플로리다도 트럼프가 근소한 차이로 우세를 보이는군요. 냉수 한사발 떠 놓고 속을 식힙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뚜껑 열어보기 전 까지는 보수층의 투표율을 무시 할 수 없는듯 합니다.


----------To Be Continued..... Updated live from 32,000 ft 36,000ft --------------




14 댓글

TheNewYorker

2016-11-08 08:46:49

순방향+역방향 섞여있는 기체군요. 좌석은 어디 앉으셨나요

컨트롤타워

2016-11-08 08:59:15

역방향 좌석 입니다. 개인적으로 역방향을 선호합니다.

TheNewYorker

2016-11-08 09:38:19

특별히 선호하는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누워서 가면 별 차이가 없을려나 ㅎ

컨트롤타워

2016-11-08 09:41:35

비행시 비행기는 기수가 살짝 들린채(3도 내외) 로 비행을 합니다. 머리가 가슴보다 살짝 높게 눕는게 편해서요. 

TheNewYorker

2016-11-08 09:43:57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백만받고천만

2016-11-08 09:02:28

비행기에서 사진이 업로드 되는군요. 와우.. 세상 정말 편해집니다


audit

2016-11-08 09:12:44

"평소 장거리 비행 기내식을 즐기는 편은 아니여서 메인 요리는 패스 하였습니다."


와우... 이것은 요플레 뚜껑을 핥지 않고 버리는 사람들보다 더욱더 초상류층의 세계...

ㅋㅋ 존경합니다.


제이유

2016-11-08 09:28:40

헐 그러게요..
부페가서 아이스크림하고 과일만 드시고 나오시는듯한!!!

audit

2016-11-08 09:31:13

2012110624257733.jpg

컨트롤타워

2016-11-08 09:46:08

현실은 complementary 조식 나오는 호텔 찾아다닙니다.

hogong

2016-11-08 10:37:26

웃픈 과거가 사뭇 떠오르는군요. 델타 비지니스 업글하고 탔는데. 설사병이 도져서 ㅠㅠㅠ 비행내내 개고생하고 물만 마시고 내렸다는... ㅠㅠㅠㅠ

lonelyflyer

2016-11-08 11:13:43

+1............

두리뭉실

2016-11-08 14:43:06

어디서 어디로 가시나요~?

컨트롤타워

2016-11-08 14:47:36

서울 미슐랭 맛집 투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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