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업 210122] 오바마와 바이든의 우정

오하이오, 2016-11-14 04:07:13

조회 수
4303
추천 수
0

  업데이트 210122   

4년 2개월 전 이 글을 올릴 때는 둘의 우정을 다시 엿볼 수는 없다는 아쉬움에 올렸습니다.

둘의 우정은 보이는 나이와 지위, 그리고 인종 차이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의미 이상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런 두 분의 우정을 다시 보게 되었네요.
OB-friendship_01.JPG

 

OB-friendship_02.jpg

4년 전 이런 극적인 상황을 볼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요.

어깨 잡은 오바마, 허리 감은 바이든. 훈훈해지네요.

 

두 분 모두 부럽습니다. 성공한 인생 사시는 것 같아요.

대통령이 되어서가 아니라...

 

그렇지만 앞으로 바이든 4년,

인생만큼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아래는 원글   

오바마와 바이든의 우정이 엿볼 수 있던 1분 짜리 동영상입니다.

잠시지만 흐믓했고요 처음 10초 쯤 지나서는 '빵' 터지기도 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연휴 때는 저도 아이들과 한번 팔찌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24 댓글

Passion

2016-11-14 04:31:12



이것도 한 번 보세요.

그 앙숙인 Boehner와의 꽁뜨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하이오

2016-11-14 13:45:22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올린 동영상을 유투브에서 보니까 끝나고 자동으로 이어 틀어주는 동영상이 이거더라고요. 자막도 없고 긴(?) 편이라 넘겼는데, 마음 다지고 한번 보겠습니다.  

chopstix

2016-11-14 05:04:24

허허. 저는 이 두사람 많이 보고싶을꺼에요.. 

오하이오

2016-11-14 13:45:56

저는 벌써 보고 싶습니다. 하하. 

chopstix

2016-11-15 07:40:43

오하이오님.. 오하이오만 이겼어도.. 엉엉. 

오하이오

2016-11-15 11:03:43

그렇지 않아도 오하이오 거주자(에 닉까지 ㅠㅠ)로 괜히 미안합니다. 지난 두차례 모두 오바마 표가 훌쩍 넘어 섰는데 이번엔 큰 차이로 트럼프 표가 많이 나와서 저도 좀 놀랐습니다. 저도 엉엉....ㅠㅠ

리노

2016-11-14 05:20:00

트럼프때문에 이 두사람 밈이 며칠사이에 쏟아지길래 옛날 밈들 찾아보니까 빵빵 터지네요. 동생을 지키려는 혈기왕성한 형과 그런 형을 진정시키는 애늙은이 동생ㅎㅎㅎ

오하이오

2016-11-14 13:48:11

하하 재밌는 표현이네요. 미국 대통령이라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지금 보니 오바마니까 그랬던 것 같네요. 그나 저나 밈이 뭔가 해서 찾아 봤습니다. 마침 네이버에 바로 나오네요. "인터넷상에 재미난 말을 적어 넣어서 다시 포스팅 한 그림이나 사진을 밈(meme) 이라고 합니다." 맞나요? 

오하이오

2016-11-15 00:27:35

덕분에 '밈'에 눈에 띄이니까 이런 기사도 눈의 들어 오네요. 정말 떠나지도 않은 오바마-바이든 커플(?)을 벌써 그리워 하는 느낌이네요.


The 11 best Joe Biden memes as America says bye to its Uncle-in-Chief ( CNN )

http://www.cnn.com/2016/11/14/politics/joe-biden-memes-trnd/index.html


리노

2016-11-15 02:30:56

바이든처럼 사적으로 비극적인 일도 많이 겪은 사람이 이렇게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갖게 된 것도 훈훈하고 두 사람 케미스트리도 참 보기 드문데 미국식 풍자와 해학이 이걸 만나서 이런 현상이 나온 게 재밌어요. 밈이란 게 작정하고 누가 시작한다고 생기는 게 아니니까요.
그게 지금은 트럼프 당선으로 느끼는 충격과 절망에 대응하는 도구로서의 유머가 된것도 웃프구요.

서울

2016-11-14 06:07:43

오늘따라 유난히도 이분들이 더따뜻하게 느껴짐은 뭔지요???
짜여진 각색이라할지라도 너무 좋아보임은 왜인지 요!!!
저만 그런가요! 그래도 흐믓하네요.

오하이오

2016-11-14 13:49:46

시킨다고 다 자연스럽게 나오진 않겠지요. 시키는 거만 잘하는 어떤 대통령도 있긴 합니다만....

빈둥빈둥

2016-11-14 06:37:46

갑자기 생각난 여담이지만, 대통령의 FICO 스코어는 몇점일려나요?ㅎㅎ

오하이오

2016-11-14 13:51:00

모르긴 해도 트럼프는 연봉 1불만 받겠다고 하는데, 그럼 확 떨어지지 않을까요? ㅎㅎ

외로운물개

2016-11-14 15:38:51

저런 칭구가 하나라두 있으믄 내 인생도 성공한 인생일텐디................

하나 둘 셋....함 세워 봅니다...

Passion

2016-11-14 15:49:39

마모는 닉네임따라 간다고 하니

일단 닉부터 바꾸시는 편이....

친구많은물개? 정도가 어떨까요? 쿠쿠

오하이오

2016-11-15 00:25:46

정말 부러운 관계네요. 특히나 나이들어서 사람마 만나고 우정을 이어가는게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오하이오

2021-01-22 17:31:26

처음 이 글을 쓸 때는 두 분이 다시 백악관에 있는 걸 볼 수 있으리라 생각 못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축하합니다.

Passion

2021-01-22 18:40:08

나이를 넘어선 저 우정 참 멋진 것 같아요.

 

바이든이 아들인 Bo의 의료비 문제로 집을 팔 생각이었는데

오바마가 나서서 자기가 돈 빌려줄테니  집 팔지 말라고 해서

결국 집 안 팔고 넘어갔다고 하더군요.

집을 팔 생각까지 할 정도의 의료비 였으니 친구사이라도 그렇게 쉽게

빌려줄 액수는 아닌데 저렇게 선뜻 빌려주려고 하는 것 보면 참 깊은 우정인것 같습니다.

(전부통령이니 "먹튀"할 가능성은 적지만서도요 ㅋㅋ)

오하이오

2021-01-22 21:59:10

아, 그런 일도 있었군요.

백악관 안팎에서 두루 흐믓하게 해주시는 분들이네요. 

정말 멋져요.

Passion

2021-01-22 23:46:51

이 두분의 우정도 멋지지만

아들 부시 대통령과 미쉴 오바마 여사의 우정도 귀엽습니다.

둘이서 서로 장난을 많이 할 정도로 꽤 친해요.

오하이오

2021-01-23 04:13:37

그 두분이 우정을 나눈다면 나이 인종을 떠나 성과 정파까지 뛰어 넘게 되겠군요. 이건 또 다른 의미로 부럽네요.

스시러버

2021-01-22 22:40:07

정치경력이 전무한 힐러리 딸인 첼시 조차도 한번 강연에 몇만불씩 번다는 얘기도 있었고, 오바마는 몇년전에 한번 강연료가 몇십만불씩 번다고 해서 깜짝 놀랐었는데, 바이든은 현역이라 그랬는지 강연을 못했나 보네요...  

그래도 거액을 선뜻 빌릴수 있는 사이라니.. 부럽네요....

Passion

2021-01-22 23:45:06

아 이건 제가 알기로 두 분다 현역이었을 때일거에요.

하지만 오바마는 책 인세 받은 것들이 있어서 바이든 보다는 재정적으로 더 넉넉했을 상황이었을겁니다.

목록

Page 1 / 381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17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51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60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666
new 114317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11
Leflaive 2024-05-03 2497
new 114316

직장인에게 가성비 좋은 MBA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2
돈쓰는선비 2024-05-03 418
new 114315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18
  • file
만쥬 2024-05-03 3324
new 114314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13
  • file
륌피니티 2024-05-03 633
new 114313

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 질문-기타 14
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399
new 114312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1
두유 2024-05-03 205
new 114311

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17
오동잎 2024-05-03 932
new 114310

GS 포지션으로 미국 밖 다른 나라로 나가서 일할때 가족중 미국 영주권자는 영주권이 어떻게 될까요

| 질문-기타 12
민트바라기 2024-05-03 907
updated 114309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24
Alcaraz 2024-04-25 10398
updated 114308

나리타공항 ANA, 다낭공항 라운지 사진

| 후기 6
  • file
낮은마음 2024-03-29 1021
new 114307

기아 자동차 보험 가격

| 질문-기타 5
BugBite 2024-05-03 415
updated 114306

인도인 동료가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45
Strangers 2024-05-02 1987
updated 114305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91
마일모아 2020-08-23 28421
updated 114304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27
1stwizard 2024-01-11 14054
updated 114303

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 낮잠 주무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45
playoff 2024-05-02 3947
new 114302

11K 스펜딩용 카드 추천해주세요

| 질문-카드 5
에덴의동쪽 2024-05-03 842
updated 114301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73
24시간 2019-01-24 199488
updated 114300

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21
바이올렛 2019-03-18 214444
new 114299

아멕스 캔슬된 어카운트 technical error 체크 발행

| 질문-카드 3
애기냥이 2024-05-03 279
updated 114298

인생 고민, 커리어 고민

| 잡담 73
여행비행소년 2019-02-09 5152
new 114297

집 판매 수익으로 새집 Mortgage 갚기 VS Cash Saving account 이자 받기, 뭐가 나을까요?

| 질문-기타 6
놀궁리 2024-05-03 849
new 114296

은퇴준비/은퇴후 를 위한 본드 뮤츄럴 펀드

| 질문-은퇴 4
Larry 2024-05-03 488
updated 114295

넷플릭스 삼체 (3 Body Problem) 보셨나요? (스포 x)

| 후기 16
이론머스크 2024-03-25 4617
updated 114294

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29
이성의목소리 2024-05-02 3826
updated 114293

우여곡절끝에 모델 Y 오더했다 모델 3 하이랜드로 다시 재오더했습니다.

| 후기 13
쟈슈아 2024-02-29 2907
updated 114292

사파이어 프리퍼드에서 리저브로 업그레이드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22
렝렝 2018-03-06 3657
updated 114291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3
resoluteprodo 2024-05-03 941
new 114290

버진 마일로 산 델타 Schedule Change쉽나요?

| 질문-항공 6
ParisLove 2024-05-03 555
updated 114289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25
Globalist 2024-04-25 2260
updated 114288

인천공항에서 리무진 콜벤 서비스업체

| 질문-기타 7
흙돌이 2024-05-03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