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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질질 ~ 내리고 구름 잔뜩 껴서 우울의 바닥을 친다는 베를린에서 친구가 왔슴다.
독일 Bosch 약간 $$ 돈줄 대는 NGO (외국 펀딩 받는 NGO 들 다 조져버리겠다는 신념(?) 하나로 요즘 씨씨 아저씨 NGO Law 만들고 계십니다만... -_-) 에서 주관하는 공연이 있다는데 초대권 두장 받았다 하길래 공짜라니까 무조건 간다고 합니다. ;;
생전 처음 가는 지역인데요. 우버 운전사랑 귀신 나올것 같은 골목길 구비구비 돌아가다 보니 제대로 가는 건가 저나 운전사나 심히 의구심 -_-?? 이 들었지만 GPS 님만 믿고 갑니다.
도착하니 무슨 시골 면사무소 사무실 같은 곳 나타납디다. - -;; (근데 겉은 뭥미해도 공연장 안은 꽤 잘 해놨더라구요.)
그래도 이 음침한 동네구탱이게 외국인들 삼삼오오 있는 것 보니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머 공연 직전에는 외국인들 그룹 미니 쓰나미(?)로 오더군요. 그래서 공연장은 꽉꽉 ~ 찼습니다.
독일물 (베를린에서 활동) 먹은 이집션 언냐 (액터이자 디렉터)의 솔로 퍼포먼스.
공연 끝나고 지인이랑 큰길가로 가서 우버 삐삐 치기로 합니다.
큰길가로 걸어나가는 동안에도 쓰레기더미 습격 중인 개뗴 & 고양이떼를 마주침. 허거덩. -_-;;,
친구가 카이로에서 우버 한번도 이용 한 해봤다면서, 자기가 주문(?)하고 가는 길에 절 내려다 주는 걸로.
가지고 있는게 우버 독일어 버전이라 보면서 저도 살짝 헷갈리긴 했는데, 하튼 어찌어찌해서 우버 도착.
(운전사 rating 이 좀 많이 낮아서 취소할까 했는데, 꽤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남정네 친구랑 동행이라 그냥 오케이)
타자마자 전 좀 체크해야 할 게 있어서 신경 안 쓰고 서류를 좀 보고 있었는데,
한참 가는 중 앞자리에 탄 친구 왈 ~
친구: "아, 이게 tuk tuk 이야? 카이로에서 tuk tuk 처음 봐 ~ "
aicha: ......... 응? ?
대로 도로 타야 하고, 저희 가는 길/동네에 tuk tuk 따위가 있을리가....?
그제야 밖을 내다보니, 아스팔트 길에 막 양떼도;;;;;
!!!!
허걱, 허걱... 급하게 GPS 체크해 보니, ......
완전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더군요. 거의 the edge of the City.
aicha: 아뉘 이 나쁜 운전사 시키, 너 GPS 따라 제대로 가는 거냐? 여기가 당췌 어디냐? 당장 이실직고 하렸다. 너 우리 납치하는 거냐 모냐? 이 나쁜 넘
운전사: 전 GPS 따라가는 죄밖에.... ;;;
결국 알고 보니, 친구가 destination 찍을 떄 자기가 AirBnB 한 street name 를 찍었는데,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suggestion 이 뜨니까 그걸 선택했는데, 그게 그게..... 매우 이상한 remote neighborhood 의 같은 거리 이름이더라구요.
아, 환장해부러.....
GPS 다시 찍고 가는데... 그래도 덩치 큰 남정네 친구랑 같이 있어서 괜츈하긴 했지만, 전 심란하드만, 친구 넘은 이런게 "real" 씨티 투어 아니냐며 ......
동네 길 등도 잘 안 되어 있어 컴컴하고, 주변에 사람도 없고... 허접한 GPS 따라 가다 보면 가다 길 막혀 있고 모래더미 나오고....
하튼 공사장 한복판 막 가로지르며 평생 절대 안 가볼 카이로 edge 구석탱이 동네 섭렵하며 결국 나일 줄기 따라 집에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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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금캐러
2016-11-23 04:55:47
aicha은 마모님만 무서워하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_-)┛, 헉~ 도망가자 이모티콘, ┏(;-_-)┛)
aicha
2016-11-24 03:49:57
ㅎㅎㅎ 도망 소용없슴다. 강퇴는 클릭 클릭 ~ 으로 된다고 들었…. 쿨럭. 근데 도망가자 이모티콘 귀엽네요. 나도 좀 배워놔야쥐.
티메
2016-11-25 19:46:10
그 친구는 keeper에요 ㅋㅋ 언제나 옵티미스틱하고 밝고 제 한몸 지킬정도 덩치만있으면 최고아녀요?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