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항공,호텔 예약 완료! 이제 식당이 문제인데요.

한식/아시아 푸드는 아지니만 비즈니스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미슐랭 비스무리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Nougatine 도 나쁘지 않아요. prix-fixe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아직도 좋은 딜인것 같아요.

한식이라면... 역시 미슐랭 2스타 "정식" 이란 식당이 있죠... 가격은... 확인해 보세요 ㅠㅠ

어떤 스타일 식당을 찾으시는지요? 갈 곳은 뭐 많죠 근데 힌트가 더 필요합니다 ㅎㅎㅎ

저도 분식 좋아해서 뉴욕시에 있는건 뭐 다 다녀봐도.. 맛있는데가 없어요 ㅎㅎㅎ 굳이 한식당이라면 Danji나 Hanjan정도? 

외국음식도 괜찮으시면 소호에 트랜디 한데 많으니까 그런쪽도 좋구요 저번에 한국에서 사촌와서 Ruby's cafe 데려갔는데 좋아하더라구요 작고 오래기달리는건 좀 함정인데 젊은 사람도 많고 음식도 맛나구요. 바로 맞은 편에 Balaboosta도 좋아요. 와이프랑 데이트할때 자주 갔었구요. 요즘도 하는지 모르겠는데 컬리플라워 로스트한거 있는데 가면 혼자 한접시 먹어요 ㅎㅎ 고기서 좀만 올라가먼 있는 Rubirosa 피자 맛나요 Thin 한거 좋아하시면요. 

ㅎㅎ 숙제 검사 잘 하시구요 혹시 치즈 케이크 좋아하시면.. 뭐 주로 뉴욕은 쥬니어치즈케익 많이 추천하지만 개인적으론 Eileen's cheesecake 이 더 낫다고 봅니다 더 부드럽다고 할까요? 쥬니어는 좀 찐하구요.. 소호에서 쇼핑하고 위에 말씀드린 레스토랑 중에 하나 갔다가 한블락 옆에 있는 Gimme Coffee 가셔서 커피 하나 들고 Eileen's 가서 치즈케익으로 입가심하시면 좋죠. 참 치즈케익 종류 많은데요 사실 플레인이 젤 맛나구요 아님 플레인에 과일만 올린거 있는데 그게 맛나요. 

에일린 백만표!!!!!!!!!!

저도 Elieen's Cheese 강추요, 매년 특별한날 주문해서 먹어요^^

뉴욕 가면 다 맛있어요 아무거나 드시고 오세요. 

한식은 LA 찾으시는 것처럼 참 다양하죠. 뉴욕은 평범하고 일반적인 맛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스턴 보다는 다양하고 맛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일식당이나 일본라멘집. 차이나타운에 Hot Pot, 북경오리, 게볶음 등등, 

치킨 드신다면 32가에 BBQ 치킨이랑 교촌이랑 비교해 보시구요.

맛있는 거 많은데 항상 가는 곳만 간다는 게 슬프군요. ㅠㅠ

한식 찾으시면 Atoboy 나 Oiji 추천해 드립니다.   트렌디한 곳들이라 일반 한식집 보다 가격은 약간 더 쎄지만 질 좋은 재료+ 색다른 맛 + 모던한 분위기 등등 가볼만 합니다.  특히 오이지는 인스타그램 같은데 올리기 좋게 presentation 도 참 이쁘게 나옵니다.   두곳 모두 식사+술+디저트 까지 하시면  팁이랑 택스포함 한사람당 60불~80불 정도 생각하시면 되구요, 식사만 하시면 45~55불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곳 모두 드레스코드는 그냥 캐쥬얼입니다. 

피자 좋아하시면 소호의 Prince St Pizza 나 브루클린의 Emmy Squared 도 추천해 드립니다.  관광객 위주 아니고 그냥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피자집들인데 두곳 모두 요즘 뉴욕에서 엄청 유행하는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입니다.  Prince St Pizza 는 그냥 서서 먹는곳이구요, Emmy Squared 는 full bar 도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넵 오이지 메뉴에 허니버터칩을 직접 만들어서 파는게 있는데 에피타이져 메뉴에도 있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나오는것도 있어요, 에피타이져는 다른거 드시고 디저트로 허니버터칩 꼭 드세요 ㅎㅎㅎ 진짜 맛있어요 ㅎㅎ  Fried chicken 이랑 장조림도 꼭 드시고요.   그리고 거기서 3블락만 북쪽으로 올라가시면 Momofuku Milk Bar 도 있으니 거기서도 디져트 또 드셔보세요 ㅎㅎ  씨리얼밀크 아이스크림 맛있어요 ㅎㅎ

아 그리고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집들은 메뉴 여러가지 있어도 무조건 페퍼로니 네모난 슬라이스가 젤 맛있어요 ㅎㅎㅎ

제가 허니버터칩 광팬인데 (H 마트에서 무려 4불이 넘는 가격에도 사먹었을 정도로) yelp 에서 사진 보니 침이 꼴딱 넘어가더라구요 ㅋㅋㅋ 

지금 일정을 어렴풋이 구상해놓으려고 음식점 거리들 찾아보고있는데 호텔에서 오이지,정식 그외 몇가지 20분씩이나 걸리는데.. 흠.. 저녁에 대중교통으로 걸어다니고 그래도 안전 하겠죠? 남자끼리면 몰라도 와이프가 워낙 무서워해서요. 뉴올리언즈 갔을때 잠깐 5분거리 (주차장에서 약간 외곽 길로 사람들 다 걸어다니는곳 까지의 거리;;;) 도 무서워 하더라구요.

저녁에 택시 지하철 모두 안전해요.  오이지 있는 곳은 저녁 늦게 까지 현지인들 많이 다니는 동네라 괜찮습니다.  젊은 사람들 노는 동네라 주말에 가면 12시 넘어서 까지 사람들 많아요.   정식당 쪽은 저녁되면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편인데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덩달아서 이상한 사람들도 없어요.  하지만 덕분에 택시도 많이 안다니니 우버 불러서 도어 투 도어 다니시면 좋으실거에요. 

오히려 위험한 곳은 타임스퀘어처럼 관광객들 몰리는데 가시면 CD bullies 라고 공짜라고 씨디 준다고 푸쉬해서 받으면 싸인 해서 주고 돈달라고 하는 사기꾼들 있어요 그런 사람들 조심하세요.   말 받아주고 하면 욕도 하고 그래요 걍 대꾸 안하시면 됩니다.   와이프 분께서 안전에 너무 민감하시면 우버/리프트 사용하셔서 도어 투 도어 다니세요.  타임스퀘어 쪽에서는 아예 말거는 사람들 있으면 그냥 자리를 피하세요.  

정식 가시면 테이스팅메뉴 강추 합니다.  단품도 있긴 한데 단품 몇개 시키시면 금방 테이스팅메뉴 가격 됩니다.  비싸긴 한데 다른 미슐랭별 레스토랑들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처음에 웨이터가 무슨 특별한 날이냐고 물어보면 생일이라고 하시면 미역국 코스 서비스로 주는데 맛있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맛집 다닌걸 좋아해서 자꾸 말이길어지네요 ㅋ 두군데만 더 알려드리자면 ㅎㅎ 오이지에서 3블락만 북쪽으로 가시면 Fuku 라는 곳에서 치킨샌드위치도 맛있어요 korean inspired 라 닭튀김에 무절임 올려서 만든 샌드위치에요.  프렌치프라이는 짜고 별로니 샌드위치만 하나 사서 두분이서 맛볼겸 나눠드셔도 좋습니다.  뭐 대단한건 아니니 하나씩 드실필요는 없을듯 싶구요.  같은 블락에 Momofuku Noodle Bar 는 한국계 David Chang 이 열어서 년동안 인기가 식지 않는 라면집이구요, 여기는 라면도 라면이지만 Pork bun 이 이뿌도 보다도 더 맛있습니다.  Momofuku empire 가 여기서 시작했다고 봐야할만큼 심볼릭한 맛집이에요.  그리고 거기서 바로 꺾어져 들어가면 Veniero's 라는 백이십년된 베이커리가 있는데 다른건 다 걍 평범하고 치즈케이크도 종류가 잡다하게 많은데 리코타 치즈케이크가 눈돌아가게 맛있고 또 유명합니다.  가게 자체는 볼품없는 그냥 오래된 곳이니 앉아서 드시지 마시고 원하시는 만큼만 잘라달라해서 투고박스에 갖고 나오셔서 택시 기다리시면서 걍 서서 드세요 ㅋㅋ   http://blog.naver.com/frankbyon/120118477389  여기 가시면 대충 어떤 느낌인지 보실수 있어요.  참고로 저분 블로그 매우 재밌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

저는 로컬은 아니지만 뉴욕만 가면 먹는거에 많이 집착하는 편인데요.. 제가 초딩 입맛이다보니 와이프분 취향에 어느정도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피터루거는 기대가 좀 컸는지 그저 그랬어요. 스테이크는 스테이크일 뿐 ㅎㅎ 전채로 먹는 베이컨이 오히려 참신했습니다. 여기는 예약이 필수인데 전화 예약 받으시는 이모님이 많이 까칠했습니다. 다음 뉴욕갈땐 안갈거에요 ㅠ

Ippudo 대기시간은 좀 있었지만 (~45분?) 깔끔하고 괜찮았고요.

할랄가이즈 맛있었습니다 ㅎㅎ 좀 오래 기다려서 먹었는데 우리 동네에도 있었다는...

그리고 저는 뉴욕 갈때마다 소호에 있는 cafe habana라는 작은 식당에서 타코랑 옥수수 먹고 오는데요. 맛있어요.

달다구리 디저트집도 엄청많죠. 개인적으로는 Maison Kayser랑 Eileen's cheesecake 좋았고요, Lady M은 별로였어요. Laduree 마카롱도 비싸지만 맛있었구요.

저희는 세살짜리 꼬맹이가 있어서 upscale 레스토랑은 잘 못간답니다 ㅠ

Ippudo 정말 맛있나보네요. ㅎㅎ Eileen도 많이 추천 받았구요. 이 두곳은 왠지 꼭 가야할것 같아요.

할랄가이즈 역시.. 제가 줄 기다리는걸 워낙 싫어하는 편이지만 Ippudo는 알아보니 방문예약 한뒤에 주변 구경하다가 오면 된다고 하더군요 ㅎㅎ

저는 타코를 참 좋아하는데 와이프가 멕시칸 음식을 별로 안좋아해서요. 1년에 한두번 제가 가자고 그래서 먹는정도..? (멕시코 음식 치즈듬뿍 우왕ㅋ)

Laduree 이곳 파리에도 있는 곳 아닌가요? 파리도 갈까하고 알아볼때 훑어보던중에 유명하다던데 뉴욕에있다고 하니 와이프가 그럼 뉴욕에서 무조건 1순위로 가야한다고 했던.. 비싸군요.. 역시 마카롱은 비싸군요.. ㅠㅠ 전 마카롱엔 별로 흥미없지만 와이프가 밥보다 더 좋아해서요 ㅜㅜ 그래도 모처럼의 여행이니.. ^^ 맛있다고 추천해주신분도 나타나셨겠다 한번 방문해볼까 해요 ㅎㅎ

말씀대로 먹을게 너무 많다고 말을 하니까 피터루거를 빼자네요 어차피 스테이크는 거기서 거기일거라고 -_-.. 그거 빼고 디저트 하나 더 먹자고하네요 

어찌 이렇게 같은 말씀들을.. ㅋㅋㅋㅋㅋ 추천해주신곳들 전부 디테일하게 알아볼게요 감사합니다!

스시는 부끄럽지만 제가 저렴한(?) 스시집을 운영하거든요. 아무래도 기본적인 회 종류 이외의 것 (제가 도매로 구할수 없는것) 즐기는건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그것들은 가격이 문제지요.. ^^;;;;; 카라케 = 한국발음으로 고로케 말씀하시는건가요? 저 고로케 H마트 갈때마다 빵집에서 엄청 자주 사먹을정도로 좋아합니다만.. ㅎㅎㅎ 이뿌도에 있군요!!, 그렇지 않아도 스시집 몇가지 훑어 봤는데 아직까지는 특별하다 싶은곳은 못찾아봤어요. 

뉴욕 가실때 교통은 어떻게 하시나요? 소호라는 지역을 오늘 처음알고보니 (스트릿뷰로 하얏 근처만 돌아다녔네요;;;) 저희 부부 여행 특성에 가장 중요한 맛집 요충지...

검색을 몇번 해보니 요즘은 걸어다녀도 안전하다고 하는데.. 아마 저녁먹고 새벽이 되기전에는 호텔로 돌아갈것 같긴 하지만 여행일정이라는게 무언가를 발견하면 모르는일이라서, 비싸더라도 택시(리프트 같은) 를 타야 할까요?

아마 카라아게 (닭튀김) 말씀하시는거겠죠..

윽.. 끌리는 맛집이 쏟아져 나오다보니 흥분해서..고로케인줄알고 설레었네요 ㅋㅋㅋㅋ 물론 닭튀김도 좋아하지만요...ㅋㅋㅋㅋ

라뒤레에서는 마카롱도 마카롱인데(장미, 바닐라, '마리 앙투아네트' 추천)

반드시 이스파한을 드세요. 이스파한이야말로 디저트의 정수입니다.

오.. 이스파한 꼭 기억해둘게요. 이왕 가는거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제가 마카롱은 잘 알지도 못하고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저희동네에서 조금 가격대가 높은 편인 마카롱을 먹을때

장미맛은 맛있더라구요. 마리 앙투아네트, 이름부터 끌리네요 ㅋㅋㅋ 이스파한..식감이 궁금한 비주얼이네요! 사진까지 첨부해주시고,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이슬꿈님 댓글 어디있나 했습니다. 

 허름한 곳이긴 한데 현지 중국인들한테 정말 유명한 가게예요. 차이나타운에 있는 Taiwanese Pork Chop House란 곳인데요. 저도 중국인 친구네 부모님이 데리고 가서 처음 알게됐어요. 구글검색하셔서 비주얼 보면 아시겠지만 미국화 되지 않은 중국 가게예요.

여기 배추랑 간고기 조금 들어간 밥도 별 특별한 것도 없는데 맛있고

오이스터팬케익도 맛있고

갈비탕같은 스프도 맛있고요.

음식이 다 평균 이상은 해요. 

가격도 착해요. 디쉬하나에 5불에서 8불 사이.

저는 기회될때마다 여기 꼭 가요.

오.. 차이나타운 맛집 드디어 나왔군요. 차이나타운도 구경은 꼭 가려했는데 간김에 뭐하나라도 먹어야 하지 않겠나 싶었거든요, 감사합니다 찾아볼게요!

Taiwan Pork Chop House 싸고 양많고 맛있습니다. 저도 추천합니다 ㅋ   같은 골목에 있는 Nom Wah Tea Parlor 도 맛있어요. 자칭 차이나타운에서 제일 오래된 식당입니다. 인테리어도 중식당 치고 재미있고 영화에도 나왔어요.  Taiwan Pork Chop House 는 거의 중국인들만 가고 Nom Wah 는 거의 외국인들만 가는데 뭐 그렇다고 현지화된 음식은 아니고 딤섬 위주입니다.  

미드타운 쪽에 카페 차이나도 추천합니다.  뉴욕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스타 받은 중국식당이에요. ㅎㅎ

정식에서요?? ;;;;;;; 

레비뉴로 퍼스트비즈 티켙도 사시고 하이얏호텔에 숙박하시는 완전 럭져리 여행 컨셉트시네요.

음식점도 뉴욕에서 한군데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다녀오심 3박자가 맞아 떨어지겠네요.

요기 2017년도 미슐랭3스타 리스트가 나왔습니다.

다니엘이 올해 미슐랭 2스타로 강등 되었군요. 장조지 레스토랑이 센트랄파크 바로 앞이고 부인이 한국인 혼혈이라 추천하고 싶은데 요게 트럼프 빌딩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레븐 메디슨 파크나, 르버나딘이 가격면이나 예약, 위치등 괜찮고요. 세프스 브르클린 테이블은 몇년째 탑 1등을 달리고 있는데 전 못가봤습니다. 여긴 짝수 인원만 예약을 받아서요. 여기 꼭 예약하고 싶다면 전화해 보시고 알람시계 맞춰놓고 예약하셔야 할거에요. 최근에 브루클린에서 맨하탄 37가로 이사왔네요. 

또 작년 8월에 새로 오픈한 일식우동 츠루동탄 TsuruTonTan이 요즘 젊은이들에게 핫한 플레이스로 떠오르더라고요. 세숫대야만한 예쁜? 그릇에 우동을 서빙하는데, 시간 되시면 들러보세요. 우니우동 맛있었어요. 인테리어도 맘에 들더라고요.

그리고 부루클린에 일본서 유명한 독서방같은 이치란 라멘집이 작년 10월에 오픈했습니다.

한식은 맨하탄 한인타운에선 ,옛날큰집, 한번 가보셔도 좋을 거에요. 항상 줄서서 기다려야돼요. 가격과 맛에서 경쟁력이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차이나 타운에선 조상하이, soup dumplung하면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한 것 같고요. 

뉴욕에서 시작한 베이글 락스도 시식해 보시고, 비알리도 드셔보세요.

베이글은 모두 아시는데 비알리는 잘 모르시더라고요.

고층 빌딩 올라가실거면 쌍둥이빌딩 무너지고 새로지은 프리덤 타워 올라가 보세요. 트라이라잇 시간전 가격에 올라가셔서 트와이라잇 구경하고 오세요. 디즈니월드처럼 비슷한 컨셉으로 꾸며 놨어요.

그럼 뉴욕에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주옥같은 쓰레드입니다...

피터 루거와 할랄 가이즈는 이미 가신다니, 과장 보태서 뉴욕 맛집의 절반은 가시는 것 같구요...ㅋㅋ 치킨 말고 gyro beef 강추합니다. 

빨간 소스가 정말 매운데, 조금만 뿌리시고 버리지 마세요. 저녁으로 스테이크 먹고 들어온 날 레드 쏘스 한입이면 입가심으로 딱~ 입니다ㅎㅎㅎ

미드타운에 몇 개가 있는데, 55가였나 6번가에 두개 마주보고 있는 거 둘 다 줄이 너무 길면 7번가에 있는 거 가서 드시면 줄 짧고 좋습니다. 근데 7번가 애들은 양배추는 너무 조금 줘요. 고기를 너무 많이 줘서 먹다가 목 막힐 정도라, 7번가 할랄 가이즈에서는 야채 많이 달라고 하심 좋습니당.

(회사 때문이 아니라 할랄 가이즈 때문에 지금 사는 동네로 이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아합니다 할랄 가이즈...)

vice versa 라는 이탈리안 쿠진 식당 갠적으로 좋아합니다. 막 럭셔리 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고, 맛도 좋구요.

미드 타운 이뿌도가 바로 근처에 있는데, 웨이팅이 상대적으로 이스트 빌리지에 비해서 짧습니다. "상대적"입니다.;

그 근처에 totto 라멘도 있는데... 만약 이뿌도 갔더니 줄이 너무 길다!! 2시간 못 기다린다!! 하시면 바이스 버사나 토토 가시면 좋습니다.

그래도 핸드폰 번호 받고 차례 되면 알려주는 방식이라 1시간 웨이팅이라고 하면 기다릴만 합니다. 실제로 한 40분 정도?

숲 덤플링 유명한 조 상하이는 미드타운에도 하나 있어서 시간 없으심 미드 타운 가실 수 있구요,

전 "진짜 중국집"은 못 가봤는데 <- 차이나 타운 가면 99 taste favor 를 꼭 갑니다. ㅋㅋㅋㅋㅋ 이거 쓰는 지금도 가고 싶네요...

아 회사에서 딜리버리 중국 음식 딜리버리 시키면 항상 시키는 곳이 있는데, 제법 맛있어서 일부러 찾아간 적도 있습니다. shanghai evergreen on 38. 38가에 있어요. 다른 건 안 먹어봤는데;; beef & broccoli는 여기서만 먹습니다. ㅋㅋ

한식은 저도 어디가 맛있나 배우고 싶네요. 정식 맛있고 깔끔하고 예쁘고 분위기 좋고 다 좋은데 비싸서; 그렇죠.

헬스 키친에 있는 bahn 가끔 가는데 괜찮더라구요. 32가 가면 미스코리아 가서 먹는데, 역시 약간 비싸서...=_ㅜ 뭐 그렇습니다;

맛집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라면 문제니, 맛난 것 많이 드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요!

참 맛집도 많고 아기자기한 맛의 뉴욕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아하는 동넨데 greenwich village 가심 미트볼 가게랑 (가게 이름을 까먹었는데... 그냥 미트볼인가 그럴 거예요 그린위치 빌리지 길에 서있음 뙇 보임) gottino 라는 바 두 곳 정말 강추해요. 고티노는 작은 바/레스토랑인데 밤 늦~게 가면 사람 별로 없고 분위기 정말 좋아요. 새벽 3시까지 해서 2시 에 가도 좋은 곳. 여기 크로스티니나 햄/치즈 해서 와인이랑 마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