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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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상황을 업데이트 해볼게요.
체크인을 하면서 언제나 하던것처럼 더 업그레이드를 시도합니다. 당연히 차액 내구요. (딱히 오퍼 없는 경우도 많으니 최대금액 이미 계산 끝내고 텍스, 룸서비스 까지 시킬 하얏 기카 300짜리 사서 왔구요. 혹시나 해서 덧붙이자면 기카는 체크아웃할때 쓰는가라 기카 얘기는 꺼낸적 없습니다~)
"방 업그레이드 하려고하는데 지금 가능한 방 있어?"
"이미 업그레이드 돼셨어요"
"아니 그 방에서 더 업그레이드 하려고 뷰 좋은 방으로 가려고 하는거거든 펜트하우스나 다른.."
"(말끊고) 아뇨 이방도 21층 이에요 더 낮은층 방 달라고요?" (뷰 좋다는 말 당연히 없구요. 제가 받기로한 sunset suite은 시티뷰 아니라는거 이미 사전확인)
"아니 너네 방 더 좋은더 있잖아 위로 카테고리 몇개 더있는거 봤어"
"무슨소리하는거에요. 이미 업그레이드 됐잖아요 무료 업그레이드는 안돼요 포인트 앤 캐쉬 사용하셨죠?"
(???? 공짜로 해달라는말 안했습니다만)
"아니 무료 말고 돈낼거고 오퍼 달라는거야 그리고 포인트 캐쉬 아니고 어워드 나잇이야"
"????? (어워드 나잇이 뭔지도 모른다는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미 업그레이드 됐다니까요 21층인데 더 낮은 층으로 해달라고요?"
"아니 지금 내가 받은 방이 선셋 스윗이잖아, 시티뷰 스윗 원한다고. 그 위로 방 세개 더있잖아 펜트하우스, "
(말 끊고)"펜트하우스는 200불 더내야돼요"
- 이부분부터 기분 나쁘기 시작합니다. 두번이나 말하는 도중에 말끊고 목소리톤이 짜증이 섞이면서 점점 올라가네요.
"응 그거. 글로벌리스트 오퍼 없어?"
"(???) 기본방에서 업그레이드 됐잖아요"
- 다른 호텔들은 업드레이드 오퍼 없냐고 물어보면 '없다' 라거나 '알아볼게' 둘중 한가지 대답이 나오고 없으면 제값내고 들어가고 있으면 그오퍼 받아서 들어가고 그랬는데 이 직원은 기본방에서 업글 해줬으면 됐지 뭘 더 원하냐고 따지네요
"아니 200불에서 할인 되는 가격을 말하는거 같은거야 다른 곳"
"(또 말끊고) 아뇨 하얏은 그런거 안해요"
"저번달에 뉴욕 파크장에서 3천불짜리 300불에 받았는데?"
"(제가 거짓말 한다는 식으로) Nope! 하얏은 그런거 없어요"
"그래 니 말은 이 하얏은 그런 오퍼 없다는거지? 그냥 돈낼게 펜트하우스"
"(또!! 말끊고) Nope! 이 프로퍼티가 아니라 하얏은 그런거 안해요."
어이가 없어서.. 조용조용히 말하니 만만하게 보는건지 직원이 손님보다 더 크게 언성 높이고.. 매니저 부르라고 할려다가 뒤에 한사람이 줄선상황이고..이미 새벽이고 차액도 얼마 안비싸고.. 또박또박 한마디 건넵니다.
"O.k. 2.0.0. 낼. 게. 펜.트.하.우.스.로. 바.꿔."
이제 끝난다는 느낌이 들어서안지? 직원 목소리톤 내려가네요.
"펜트하우스 방 누가 들어가있다 나오네요 시스템엔 있는걸로 나왔는데. 알아볼게요."
-_-.. 방 있다며..
"이미 누가 들어갔데요. 시스템에 늦게 떠서 그래요."
뭐 그럴수도 있다 싶습니다. 12시 되기전에 (11시 경) 방이 있는거 확인 했지만서도 그 사이에 들어갔을수도 있죠.
"그럼 exclusive suite"
"그방은 없어요"
"Horizental suite"
"그방도 없어요 테라스 스윗으로 가실래요? 3층이에요"
"-_- 아니 시티뷰 원한다니까 왜 3층으로 가래 -_- 그냥 비싸기만한 방 원하는게 아니라니까"
"이 호텔은 모든 스윗이 서쪽을 향하기때문에 뷰는 다 똑같아요 이방도 21층 이에요"
"그래 됐어 없으면 할수 없지 그냥 그거줘 그럼"
"담부터 업글 하려면 하루나 이틀전에 미리 전화 하세요"
디테일이 좀 빠진것 같지만 대충 이런 식이었습니다 -_-.
다른 호텔에선 셔츠를 입고 다녔고 이번엔 츄리닝 입어서 돈 없어보인다고 그런걸까요 자꾸 무료는 안된다고 -_-.. (오퍼 있냐고 물어본거지 내가 언제 무료로 해달래 에휴)
체크인 끝나고 키 받고..
체크인 끝나니 태도가 확 바뀌고 다른 호텔 직원처럼 '웃으면서' 상냥해지네요
"아침 어떻게 돼?"
"패키지에 아침 포함돼 있어요 2층이에요" (...? 패키지?? 티어 베네핏을 패키지라 부르던가...뭐 그런걸로 하고.)
"뷔페야?"
"네~ 뷔페에요"
"시간좀 알려줄래?"
"11시까지에요"
데스크앞에 떡하니 놓여있는 작은 안내판. 스페셜 메뉴 추가된 부활절 뷔페 12까지 라는거 보고 혹시 이건가 싶어 물어본거였는데 시간이 다르니 아닌가...?
"이건 다른뷔페지?"
"아아 부활절이라 다른가보네요. 12시까지 맞아요"
"아 그래? 이날만 스페셜이라 다른가보네 그래 고마워"
"네 감사합니다"
다른 웹에서 체크인이 너무너무 길다 라는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만.. 직원들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이런 이유 때문이 체크인이 긴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분 보고나서 빨리 진행하려 했으나) 저희 뒤에 줄 서셨던 분은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와서 바로 체크인 하셨고 기다리지는 않으셔서 다행이네요.
방에 들어오고 보니..
시티뷰 아니네요. 높은 건물들 안보이구요.. Oyster 에 나온 뷰 맞네요.
펜트하우스랑 뷰 똑같다고 우겨서 믿어보자 했는데 -_-.. 방은 크고 좋긴한데
에어컨 나올때 갑재 뚝뚝뚝 소리가 나서 화장실 가보니 샤워기에서 물이 줄줄줄 나오네요.
최첨단 자동 샤워 시스템인가요.
세수하는데 세면대가 막혀서 안내려가네요.
텍사스에서 좋은 호텔 바란 제 잘못인걸로 결론 지었어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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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파크장 같은 직원 응대를 바란건 아닙니다만
제가 민감한건지, 컴플레인을 할만한건지 잘 모르겠어서요.
원래 프론데스크 직원이 손님이 말하는중에 말 끊고 그러는 경우가 있나요? (3~4번 정도씩이나)
5성은물론 4,3성급에서도 겪어보질 못한 일이라 당황스럽네요;
발렛파킹 차 빼는데 엘레베이터 이동중이라 잘안들려서 다시 물어볼때
한숨쉬면서 "I'm saying ~~~~~ blahblah" 이런식으로 말하면
컴플레인 신랄하게 할만 한가요? 호텔은 나쁘지않은데 이건 뭐.. 직원 교육이 하얏 플레이스보/하우스 보다 못한것처럼 느껴지네요.. 쩝..
여지껏 호텔 다이아런 포함 수십번 다니면서 직원때문에 기분 나쁜적은 한번도 없었고 컴플레인은 빌문제 말고는 해본적이 없어서요.. 원래 여행객이 많지 않은 리젠시는 이런식인건지..

45 댓글

오렌

2017-04-15 22:05:22

호텔 직원이 프로페셔널하지 않고 손님을 기분나쁘게 했다면 컴플레인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치즈나무

2017-04-16 05:34:58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서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네요 ~_~

히든고수

2017-04-15 23:14:43

좀 더 깊은 사정이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원글 쓴대로 컴플레인하면
손님이 직원 말하는 태도로 문제 삼는거 보니 진상 꼰대네 할듯요.
다시 써보세요.

날아날아

2017-04-16 00:49:39

+222. 쓰신 걸로만 봐서는... 좀...

치즈나무

2017-04-16 04:14:12

네 이따 정확한 상황이 뭐였는지 다시 쓰도록 할게요. 근데 일단 제가 말하는건 제가 말하는 도중에 직원 목소리 톤이 올라가면서 제말을 Nope we never do that. 이런식으로 끊는거죠. 충분히 제 얘기 다 듣고 대답할수 있었을텐데요. 발렛 파킹같은 경우도 일부러 들으라는 식의 한숨을 쉰걸 문제 삼는거구요

나빌레라

2017-04-17 15:23:21

여기 텍사스가 그런게 유독 심해요. 자기가 모르는 거 있으면 수퍼바이저나 다른 직원한테 물어서 도와줄려고 해야되는데 자기 모르면 장땡이에요. 사람 한순간에 바보 만들구요 자기가 모르면 그런건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Nope, we never do that here" 이 말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에요. 모르는자가 용자에요 여긴...

치즈나무

2017-04-17 18:14:12

저는 텍사스10년 살았고 이제 막 텍사스 밖을 여행 다녀보기 시작했는데요.. ㅠㅠ 아아 텍사스.. 텍산에게 스테이케이션은 옆동네가 아닌 주를 벗어나야 하나봐요 흑흑 ㅠ

불루문

2017-04-17 19:26:14

잘모르겠지만, 설마 텍사스라 그런건 아닌거 같고요... 좋은 호텔도 많은곳인데요....

치즈나무

2017-04-17 19:31:51

하얏트만 찾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올 말쯤 텍사스 안에서 한번 더 숙박할 일이 있을것 같은데 티어 상관 없이 하얏 리젠시 보다는 좋은곳 가보고 샆은 마음이 생기기도 했어요.. 혹시 추천 해주실 만한곳 있으신지요.. ㅎㅎ 취향은 고풍스러움보단 모던함을 추구합니다.. ㅎㅎ; 예) vdara > 벨라지오

샌프란

2017-04-16 10:10:10

다시 써보세요는 몬가요 헐

김밥천국

2017-04-16 11:52:37

괜한 오지랖인거 같지만... 제 생각엔 히든 고수님이 치즈나무님께 이 글이 아니라 하얏으로 보내는 컴플레인 내용을 다시 써보라고 하신 거 같아요 놀라지 마시길 ㅎㅎㅎ

샌프란

2017-04-16 14:56:49

그런 의미군요
제가 댓글에 넘 센서티브 해 졌어요 히든고수님 오해 없으시길~

히든고수

2017-04-16 15:20:02

ㅎㅎㅎ
처음에 읽었는데 억울한 사연이 뚜렷하지 않은 거여요.
근데 분명 억울한 사연이 있었을 건데
그냥 보내면 그쪽에서 what? 할수 있으므로
글과 생각을 정리해서
누가 봐도 억울하네 하는 생각이 들도록 다시 써보시라 한거여요

이번에 유나이티드에서 끌려 나온 분도
동영상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냥 말로 이랬어요 저랬어요 피도 났어요 하면
독자들이
오버부킹해서 내리게 했다는데 뭐가 그렇게 억울하다는 거야?
얼마나 기내에서 행패를 부렸으면 질질 끌고 나갔겠어?
했을거 아녀요.

샌프란

2017-04-17 03:46:51

하 이런 깊은 뜻이 계신 걸 모르고..ㅋ

webpro

2017-04-16 04:28:26

직원이 고객 무시한거 맞네요..이경우 느낌이 글로 전달이 안되어서 다른분들은 별 문제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요..촉이 있어요..웃으면서 말해도 무시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때가..전 이 비슷한 경우 호텔매니저와 다야 라인으로 Cc 로 이메일 보냈습니다.전 하얏 기카를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되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응대 하는 직원이 짜증을 내었고 그 직원의 이름으로 4번의 전화통화와 3번의 이메일을 보냈는데 모두 무시당했습니다.결국은 매니저로 부터 사과 받고 보상도 받았습니다.

치즈나무

2017-04-16 05:33:49

웃으면서 말하기라도 했으면 다행이지요...; 손님은 조용조용히 차분한 대화를 시도하는데 손님한테 언성 높이는거 자체가 좀..ㅠ

제이유

2017-04-16 05:36:32

'텍사스에서 좋은 호텔 바란 제 잘못인걸로 결론 지었어요'

택산은 웁니다 ㅠㅠ
하지만 저도 가본 호텔이라 뭐라 카바가 안되내요^^;;

치즈나무

2017-04-16 19:34:46

그러게요.. 뉴욕같은데 옆에 살면 하루정도 푹 쉬러 파크장 가고.. 이러고싶은 맘이 간절하네요 ㅠ

tofu

2017-04-16 05:38:52

저는 개인적으로 치즈나무님이 컴플레인하셨으면 좋겠어요. 무슨 보상을 받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다음에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건 컴플레인이니까요. 

치즈나무

2017-04-16 19:35:46

그 직원만 그랬고 다음날 다른 직원들은 친절하더라구요.. 식당도 서비스 좋구요;;

webpro

2017-04-16 05:51:08

제 생각에도 호텔의 직원들 매너가 그정도면 매니저도 별 다르지 않을수 있어요..글로벌 리스트 라인으로 이메일을 보내 보세요..자세한 내용을 보니 이럴려고 쌩다 뛰었나 싶네요..그런데요 케바케 이긴 하지만 감동의 서비스도 참 많았구요 그런 경우 후기도 잘남겨 드렸어요...호텔 매니저 들이 후기들에 댓글도 달고 하더라구요..물론 이름만 매니저 일수도 있고 알바들이 댓글다는거 일수도 있지만요..우리의 후기들이 별점을 만드는 거고..그 솔직한 별점들이 꽤 맞더라구요..

치즈나무

2017-04-16 19:36:42

체크아웃 할때까지 쭉 보니 그 직원'만' 그랬던것 같네요 다른 직원들은 친절하네요. 이름을 기억해뒀어야 했네요 ㅠㅠ

항상감사하는맘

2017-04-16 05:53:30

저도 webpro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람이라는 동물은 영물이라고 했던가요?

대화를 하다보면 말로는 점잖게 친절하게 이야기 한다고 하더라도, 그 어투와 눈빛속에서 느껴지는 모욕과 차별 등이 느껴질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특별히 사람들을 많이 대해 본 고단수의 인종차별자들은 절대로 말 실수 등을 하지 않고, 컴플레인 당하지 않을 정도에서, 규정의 틀에서 움직이지만, 

손님의 말을 자주 끊는다든지,  

학교 선생님이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식의 어투로 (그러나 절대로 목소리를 높이거나 화내지 않고), 

또는 한숨을 푹푹 쉬면서 (답답하다는 듯)

모니터만 바라보면서 고객의 눈을 쳐다보지 않는다든지 (열심히 일에 집중하는 척),

아니면 너 말을 잘 못 알아듣겠으니 다시 말해보라는 둥 (영어가 완벽하지 못한 외국인들에게 쓰는 방법이죠)

아주 사소하게 기분 나쁘게 만드는 여러 전략을 가진 사람들을 종종 경험했습니다. 


한번은 제 아내 이름 (힐튼 다이아)으로 예약한 방을 체크인 할 때, 갑자기 체크인 직원이

"너 아내는 무슨 일을 하느냐?" 고 물었고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몰라 그냥 "housewife"라고 했더니... 

믿을 수 없다는 식으로 저희를 위 아래로 쳐다보면서 (저희 아내는 그 때 아기를 들쳐 없고 그냥 아줌마의 모습이었습니다만). 

어떻게 housewife가 diamond 냐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 때는 솔직히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너 같은 사람이 어떻게 다이아몬드가 되었냐는 의도가 담긴 질문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무리 궁금해도 그런 질문을 직접 해서는 안되었겠지요.


저도 제 닉네임대로 왠만하면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감사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이럴 때는 정말 속이 상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LvWncbrFXQ

이 영상에 보면 식당에서 더 좋은 대접을 받는 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 원글의 내용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 일 수 있겠지만,

더 좋은 옷을 입고, 부자인 척하고, 그래야 더 좋은 서비스 (혹은 업그레이드?) 를 받아야 하는게 현실이라면, 좀 씁쓸한 건 사실입니다.

특히 치즈나무님은 공짜 업그레이드를 원한 것도 아니고, 돈을 지불하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치즈나무

2017-04-16 19:39:48

와.. 저보다 더 기분 나쁘셨을것 같은데요??;; 저도 예전에 좋은옷=좋은 서비스 라는 경험을 직접 해본적이 있어서.. 사람을 겉으로 판단한다는게 참.. 말씀대로 씁쓸하네요

Hoosiers

2017-04-16 06:23:21

꼭 컨플레인 하세요

저도 예전 다이아 몬드 일때, 그랜드 하얏서, 뭐 말 할려 하면 말 끊고 본인 말만 하고, 대화가 안되고, 언성이 점점 올라가길레 "너 목소리톤 낮출레, 왜 화내냐" 이랬더니, 억지 웃음 지으면서 대하더라구요.
먼저 베니핏에 대해 말해줄 생각도 없고, 물어 보면 대충 말하고, 마치 제 질물을 다 아는 듯한, 중간 말 끊기등등..
그때 저도 어워드 나잇 이였는데, 열받아서,
하얏 GP와, 그 호텔에 직접, 그 직원과의
대화를 자세하게 이멜로 보냈더니, 높은 사람이 미안하다고, 사죄 하고, 숙박에 해당
되는 포인트 주더라구요..
이멜에는 직원 교육좀 잘 시키면 좋겠다, 너무 실망이다, 라는 식으로 (포인트 요구 및 보상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음) 이멜 했었습니다..

치즈나무

2017-04-16 19:44:06

상황이 저랑 거의 같은것 같아요. 저도 자세히 메일 보내봐야겠어요. 그 직원은 다른 손님에게 또 그럴것 같으니까 그냥 넘어가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공대닭

2017-04-16 11:14:06

하 꼭 컴플레인 하세요. 손님한테 그렇게 말을 해야 되나 꼭

치즈나무

2017-04-16 19:46:23

네 다른 지점에선 저 과정이 3분도 안걸이는 과정인데 말이죠..;;

프로셀

2017-04-16 11:48:37

.

치즈나무

2017-04-16 19:50:32

유독 하얏 리젠시가 이런 문제가 많은가 싶네요. 하얏플레이스는 플래티넘이라고 선호객실 어디로 줄까? 할때 제가 원하는 층이나 코너룸이 없으면 사실 미안할 필오가 없음에도 사과 잘하던데요..

프로페서

2017-04-16 16:45:49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셨네요.(저는 힐튼 다이아이고, 힐튼 공홈에서 시카고 런던하우스 예약했습니다.)

1. 체크인하러 갔습니다. 리버뷰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합니다. 일단 룸으로 가니 사이즈가 침대한칸 딱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누가봐도 복도 중간에 싱글용 룸이더라구요. 그래서 방 바꿀까 하다가 1박만 할 예정이고, 저녁식사 예약도 있어서 일단 그냥 나갔습니다. 나가서 돌아와서 샤워하고 보니 실내화도 1개, 모든 물품이 1개더라구요. 1인실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그냥 잤습니다.

2. 다음날 와이프와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부페에서 조식을 빵과 커피만 주고, 오믈렛이나 베이컨등 기본적인 부페 음식은 별도 금액을 내고 주문해서 먹어야 하더라구요. 조식부페식당에 사람이 텅빈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3. 체크아웃하러 가서 조용히 말했습니다. "우리방 1인실이냐?" 당연히 "아니다. 업그레이드 해준방이다. 실내화는 요청하면 더 가져다 준다" 등등 변명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너 엄청 싼 가격에 예약해서 업그레이드 받았다"..이러길래 여기서부터 기분이 확 상했습니다. 힐튼 공홈에서 내가 필요한 날짜에 내라는돈 다 내고 예약했는데 싼가격이고 뭐고가 무슨 상관이냐고 그랬더니, 이미 가격이 엄청 싸다. 또 그러길래 "매니져 불러라" 해서 매니져에게 기분나쁘다 했더니 $60을 할인해주겠다는겁니다. 그래서 내가 언제 돈 할인해달라고 했냐. 그랬더니 이미 다들 표정에서 기분나쁜 표정이고 옆에 다른 여자직원은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 지으면서 바라보더라구요.

4. 매니져와 담당직원 명함 가져와서 힐튼에 컴플레인 했습니다. "미안하다"는 내용의 답장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하다는게 끝이냐. 

그 직원들과 호텔에는 어떤 패널티를 줄것이며, 힐튼에서는 재발방지를 위해 뭘할것이고, 나한테는 무슨 보상을 줄거냐 라고 다시 답장을 보냈습니다.

집으로 1박 바우처 한장 날아오고, 아무말 없더군요....다시 메일 보냈습니다. 이게 뭔가?...그러고 나서야 뭐라고 주저리주저리 미안하다고 또 보내더군요.


시카고 여행에서 뭔가 동양인 무시하는 기분 여러차례 느꼈고 항의는 호텔과 시그니쳐라운지에서 정식으로 했습니다. 

정식으로 항의하시고, 꼭 억지로라도 사과와 보상 받으시길 바랍니다. 점점 동양인 무시하는게 더 심해지는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치즈나무

2017-04-16 19:53:45

네 자존심상 보상을 바라고 하는거같아 안할까도 해봤지만 사과는 꼭 받아야겠어요..

불루문

2017-04-16 17:07:03

쩝, 저도 얼마전 달라스 힐든 아나톨에서 비숫하게 쯤 일이 있었는데, 우리직원은 절대 그럴리 없다고 심심하게 유감이다라고 답이 오더군요...녹음을 일일히 할수도 없고...

다이아고 올해는 힐튼을 출장을 몰빵중이었는데...계획을 바꾸는 계기가 됐죠.

치즈나무

2017-04-16 19:56:12

에고.. 글로벌 리스트 얼마전까진 너무 좋았기에 내년에 프로모 하나만 나오면 연장 할까도 했었다가 이번일로 힐튼으로 옮겨야 하나 싶었는데.. 절대 그럴일 없다고 직원편 드는건 너무 아니네요;;

얼마에요

2017-04-16 21:21:23

컴플레인 할만한 일이긴한데요. 미국이나 유럽호텔은 이런 경우가 흔한 것 같아서 바뀔것 같지도 않구요. 그 직원 감봉되거나 하면 카르마도 안좋고 귀찮기도 해서 저라면 그냥 넘어갑니다. 컴플레인은 사람한테 악영향 안가는 비행기 테레비 고장이나 주로 이런걸로 컴펜세이션 챙기구요.

치즈나무

2017-04-17 04:59:21

흔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엄청 많은곳을 다닌것도 아니고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서요. 단지 제가 느낀건 그렇게 돈 없어 보였나 싶네요. 돈없는 손님이 포인트 모아서 온거니 주는데로 자고 가라 식이었거든요. ;;

webpro

2017-04-17 04:05:29

 유독 불친절 했던 직원분의 태도가 차별당하신것 같아서 꼭 권리를 찾으시기 바랍니다.제 말은 꼭 인종차별이 아닌 겉모습이나 악센트 있는  언어등 으로말이죠.

우리가 지불하는 호텔비에는 값비싼 서비스료도 포함되어있으니까요.당연한 권리 라고 생각합니다.호텔리어들의 기본이 친절한 서비스 아니던가요?


치즈나무

2017-04-17 05:00:26

사실 그 친절함이 호텔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바꿔주는데 말이죠.. 그 직원 태도가 모텔급이어서 당황했어요

모밀국수

2017-04-17 04:24:39

본인이 기분 나쁘셨으면 컴플레인 하셔야죠. 호텔 직원의 태도가 썩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다음에 포인트숙박 + 캐시 업그레이드를 하시려면 미리 연락을 하셔서 체크인데스크 직원보다 권한이 높은 사람하고 하셔야 할거 같아요. 체크인할때는 HUCA 할수가 없는데 잘 모르는 사람이 걸려서 이런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꽤 있어보입니다. 저는 딱 한번 포인트숙박+캐시업글 해본적이 있는데 그때 스윗업글하려면 얼마 내면 되냐 물어보니까 직원이 다른 사람을 불러오더라구요. 언짢은 상황이 발생하는걸 피하면 좋은거잖아요? 정확하게 더 좋은 스윗 업글하려면 얼마 내면 되냐고 물어보셔요.  

치즈나무

2017-04-17 05:03:20

네 말씀처럼 미리 연락을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이번엔 특별한 날도 아니었을 뿐더러 그냥 호텔에서 푹 자고 외식하고 오는게 목적이었던지라 출발전 아무 연락을 취하지 않았네요;;

Skyteam

2017-04-17 04:55:46

HR Dallas인거죠? HR DFW가 아니고..

HR DFW에선 좋았던지라(무려 VIP스위트로 업글해줬습니다. 1박한거라 업글권 안썼습니다. 덤으로 저녁을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고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팁 둑둑히 줬어요.) 내가 운이 좋았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DFW이 아니라 시내에 있는 HR이겠구나 싶었네요.


아무튼 꼭 컴플레인하세요. 이건 좀 심하네요.

치즈나무

2017-04-17 05:05:15

네 DFW 아니에요. 그래도 그 직원만 문제가 있었던것 같고 다른 직원들이나 특히 식당은 매우 친절했어요

모밀국수

2017-04-17 05:07:30

컴플레인 하실때 칭찬7불만3으로 하셔야 효과가 좋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본적이 있습니다. 다른곳에서 친절함을 느끼셨다면 칭찬도 아끼지 마셔요~

치즈나무

2017-04-17 12:38:13

넵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kang

2017-04-17 21:17:19

저도 이런 경험이 종종 있었던거 같습니다. 컴플레인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을 글로 잘 표현하는게 관건일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Spg와 메리엇 플랫을 달고 유럽 여러곳의 호텔을 갔지만 업그레이드는 커녕 동일 객실을 욕조가 있는걸로 바꿔달라고 한 요청도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무시하더군요. 뭐랄까 말로 설명하긴 미묘한데 인종차별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집사람도 말리고 즐겁자고 온 여행에서 기분이 잡치기 싫어서 참았는데, 앞으로는 안 참을렵니다. 남미가 오히려 더 친절한 느낌 ㅎㅎㅎ 다행히 LA 첫 숙박인 쉐라톤은 그런일이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항공사나 호텔 서비스는 아시아가 유럽이나 미주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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