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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오레곤에서 서식하기 시작한지 18년 (어감이 좀 이상한건 기준탓일겁니다) 입니다
간단하게 이아기하면 98년 봄에 한국에서 고3 일 때 이민 서류 (초청이민) 통과 후 인터뷰를 보고, 최종적으로는 99년 3월에 왔습니다. 서류 덕분에 여기서 고등학교 2년 정도를 보내고, 집 근처 CC 에서 2년 공부 후 역시 집 근처인 PSU 로 옮겨서 약 4년간(!) 다녔습니다. (PSU 는 시스템이 좀 달라서 2년 학점을 옮기면 1.5년 정도만 인정이 됩니다. 추가적으로 풀타임 인턴을 6개월짜리 두번을 해서 4년 정도를 다녔...)
전공은 컴퓨터 싸이언스였고, 인턴은 PSU, OSU, OIT 학생에게 제공되는 MECOP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첫번째 6개월 풀타임 인턴은 Mentor Graphics 라는 회사에서 다닌 후 6개월 학생으로 복귀 하면서 그곳에서 6개월간 파트타임으로 일했고요. 두번째 인턴은 인텔이었고, 지금도 거기서 다니고 있으니, 대충 키보드 자판 좀 두드리고 밥 사먹을 돈만 겨우 벌고 있는(?) 11년 차 프로그래머 유사품 입니다.
지금은 2011년에 결혼해서 , 5살 조금 안된 딸과 2살 조금 안된 말썽꾸러기 하나씩 보유 중(?) 입니다
모든 기간 동안 오레곤에서만 살아와서, 제가 아는 한도에서는 대충 웬만한 것은 대답해 드릴 수 있을거 같네요.
이런 시골 두메산골 마을(?) 에 대해 궁금하신거 있으신가요? :)
간단하게 이아기하면 98년 봄에 한국에서 고3 일 때 이민 서류 (초청이민) 통과 후 인터뷰를 보고, 최종적으로는 99년 3월에 왔습니다. 서류 덕분에 여기서 고등학교 2년 정도를 보내고, 집 근처 CC 에서 2년 공부 후 역시 집 근처인 PSU 로 옮겨서 약 4년간(!) 다녔습니다. (PSU 는 시스템이 좀 달라서 2년 학점을 옮기면 1.5년 정도만 인정이 됩니다. 추가적으로 풀타임 인턴을 6개월짜리 두번을 해서 4년 정도를 다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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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011년에 결혼해서 , 5살 조금 안된 딸과 2살 조금 안된 말썽꾸러기 하나씩 보유 중(?) 입니다
모든 기간 동안 오레곤에서만 살아와서, 제가 아는 한도에서는 대충 웬만한 것은 대답해 드릴 수 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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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알바니오년차
2017-04-18 10:22:04
2013년 8월에 인텔로 온사이트 갔을때 너무 환경이 좋아서 정착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안되서 현재 동부에서 눌러살고 있네요.
저도 반도체업계에서 비스무리하게 프로그래머 유사품이긴한데요 ㅎㅎ 동종업계 동종업무하시는분을 만나 반갑습니다.
요즘 그쪽은 분위기 어떤가요? 요즘 애리조나는 사람 엄청 뽑는거 같던데. 저도 슬슬 힐스보로 쪽으로 눈이 기우네요.
회사 빡씬가여? 이게 제 질문입니다. --;
shilph
2017-04-18 10:26:34
알바니오년차
2017-04-18 10:27:49
어흑 역시 반도체 팹은 어딜가나 빡씨네요....
shilph
2017-04-18 10:38:11
된장찌개
2017-04-21 10:51:48
혹시 끌량의 하늘아이님이신가요? :-) 자기소개를 여기서 보게 되니 반갑습니다.
shilph
2017-04-21 11:14:53
고로케
2017-04-18 10:24:00
저도 알바니오년차 님이랑 같은 .. 제 꿈이 포틀랜드에서 프로그래머 유사품으로 정착하는겁니다. 인텔은 매년 지원중이지만 서류광탈 합니다.
shilph
2017-04-18 10:27:19
쪽빛느루
2017-04-18 10:25:32
shilph
2017-04-18 10:37:58
싱글홈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저희집이 마침 방 4개인데, 지금 시세로 40만 조금 넘습니다
쪽빛느루
2017-04-21 04:00:16
shilph
2017-04-21 04:50:36
알바니오년차
2017-04-18 10:30:43
아 저는 알바니에 살다가 포틀랜드 가보니 두메산골이 아니라, 엄청 세련된 대도시로 느껴지던데요.
진정한 두메산골은 이곳입니다. ㅋㅋ
shilph
2017-04-18 10:39:12
알바니오년차
2017-04-18 10:41:08
맥주를 사랑하는 제가 이런댓글을 보니, 꼭 가서 살아야겠다라는 결심이 듭니다.
만약에 인텔로 이직성공하게 된다면, 연락 드릴게요. 이미 베따니 비버튼지역을 오퍼 김칫국을 마시며 사전정보고 한적이 있기에 ㅋㅋ
shilph
2017-04-18 10:42:35
알바니오년차
2017-04-18 10:43:51
흑흑.... 꼭 가보고싶어져요. 저도 나름 맥주라면 독일에 살면서 독일 맥주를 전부 섭렵했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세계를 넓고 맥주종류도 많군요. 다음목표는 포틀랜드 맥주정복입니다.
shilph
2017-04-18 10:59:54
재하아빠
2017-05-16 07:22:27
저는 밴드에 살고 있어서 종종 포틀랜드가는데 막상 어딜 가야하나 고민하게 되서 항상 공원에서 애들 놀리다 오는데 좋은 정보들이 많아서 다음 번 방문에는 더 재미있게 놀다 올 수 있겠네요!!!:) 나름 이웃입니다!:)
얼마에요
2017-04-18 10:31:07
2. 스스로 힙스터가 되려면 어떻게 시작합니까?
shilph
2017-04-18 10:41:26
일반적으로 힙스터는 다운타운, 정확히는 업타운 쪽에 많고, 포틀랜드 북부나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힙스터의 정의가 어느 정도로 되는지는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포틀랜드 사람들은 모두 힙스터 소울을 가지고 있.....
스스로 힙스터가 되시려면 우선 포틀랜드에 오시고 몇년간 살아보시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소울을 갖게 됩니....
얼마에요
2017-04-18 10:43:19
shilph
2017-04-18 11:03:21
얼마에요
2017-04-18 10:41:34
shilph
2017-04-18 11:02:06
ori9
2017-04-18 12:06:04
최근에 만난 OSU교수하는 분도 하이킹하고 맥주만큼은 정말 최고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달라스엔 인도어 쇼핑몰이 많다고 거기서 놀면 된다고 친절하게 알려드렸습니다...
근데 이 질문이 낯익은 건 우리 중에 스파이가 있기 때문이겠죠?
shilph
2017-04-18 12:26:37
오레고니안은 어디에나 있....
(다기보다는 제가 다른 곳에서도 오레곤 홍보를 잘 해서 그럴지도요?)
오하이오
2017-04-18 12:17:12
1.
식당 소개 부탁드려요.
보통은 인터넷 검색해서 별점과 가격 수준 보고 고르는데 현지인으로 보시기에 숨은 진주 같은 식당이 있을까요.
포틀랜드에 왔으면 꼭 맛보고 갔으면 하는 그런 식당들이 있을 것 같아요.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식당 같은.
저희 입맛은 딱히 고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미 중 베트남 멕시코식... 그렇지만 한식당이 포함되면 좋긴 하겠지요.
다만 조건이 몇개 있는데요.
아이셋을 포함한 다섯식구가 몰려 다녀서 분위기 있는 곳이나 $$$ 이런곳은 갈 형편이 못됩니다.
차가 없어 '전철생활권'에 있어야 하고요. '테이크 아웃' 가능하면 저 혼자 움직이면 되니까 더 좋을 것 같고요.
그러니까 전철타고 갈 수 있는 '싸고 맛있는 집'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침은 호텔에서 먹는다고 해도 한 10끼 정도를 해결해야 하니까 넉넉히 추천해주시면 더 좋고요.
2.
또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역시 전철생활권 내여야 합니다. ㅠㅠ
3.
가족 모두 오레곤 동물원에 가야 합니다.
혹시 전철표로 할인 받는 방법이외 싸게 사는 방법(장터, 사이트 등)이 있을까요?
shilph
2017-04-18 12:40:17
1. 식당은 대충 별점 받는 곳으로 가셔도 될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운타운에서 저렴하면서 맛난 곳은 E-San (타이음식) 과 각종 푸드트럭 (한국 식당도 있지요) Koji (일본식당), rock bottom (미국 식당, 맥주도 팔아요) 정도가 역에서 많이 멀지 않을 겁니다. 맥스를 타고 돌아다니시면 사실 갈 수 있는 곳에 한정이 되기 때문에, 다운타운에서 주로 다니시면서 드시면 될겁니다. 참고로 Portland city grill 의 점심 메뉴가 의외로 비싸지 않게 (그래도 1인당 20불 정도) 드실 수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식당이라면 portland city grill 은 해피아워나 점심으로라도 가보시면 좋을겁니다. mcmenamins 도 저렴하게 즐기실 수 있고요. (wilbur 버거는 최고지요. 숨겨진 맥주 메뉴는 루비네이터 라는 녀석 인데, 과일 맥주인 루비와 흑맥주인 터미네이터를 반씩 섞은거지요)
2. 아이들과 갈만한 곳... 이 딱히 없....
정확히는 아이들과 전철 생활권으로 갈만한 곳은 딱히 없습니다. 여기는 주로 여름에 캠핑을 가거나, 바다를 가거나, 강을 가거나 등등 자연을 즐기는걸 즐기니까요. 다만 간다고 하면 omsi, 오레곤 동물원, children's museum 이 있기는 한데, 많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날짜가 잘 맞으면 international rose garden 을 가셔도 좋은데, 전철로 가기는 힘들겁니다. (우버로 가시는건 어떠세요?)
3. 오레곤 동물원은 멤버쉽을 가진 아는 사람과 같이 가는게 제일 쌉니다 (쿨럭) 그외에는 사실 그리 싼 옵션은 없습니다.
오하이오
2017-04-18 14:02:11
감사합니다! 타이음식은 처가 좋아하는 데 잘 됐네요. 한국음식 트럭도 있다니 신기하네요. 우버를 생각 못했는데요 한번 검색해서 결정하겠습니다.
shilph
2017-04-18 14:13:07
오하이오
2017-04-18 17:16:19
lyft 쓰도록 하겠습니다. 토요일 아침 가볼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이 말씀하신 그 토요일 아침장은 아니지요?
간판만 보면 비슷한데 대학 캠퍼스하고는 거리가 멀어 보이네요.
야튼 기억을 더듬어 보려고 옛날 사진을 들춰 보는데 8년이나 흘러서 기억하는게 쉽지는 않네요.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shilph
2017-04-18 17:22:33
외부에서 서는 장이고, 토요일 아침 9~11 시 정도가 제일 활발합니다. 추천은 애플 사이더, 체리 초콜렛, 헤이즐넛, 잼, 과자, 살라미 입니다
오하이오
2017-04-18 17:26:43
아 예. 감사합니다. 점심은 여기서 해결할 수 있겠네요.
shilph
2017-04-18 17:31:47
오하이오
2017-04-18 17:49:19
아, 그렇군요. 대학가 식당가면 부담도 덜 하겠네요.
p1st
2017-04-18 12:23:50
그러게요... 참 낯익은 질문이로군요.. ^^
포틀랜드에 몇번 안 가봐서.. 잘 모르지만,,, 풍경이 전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멋지더라구요... 하이킹하면 정말 최고겠네요.
shilph
2017-04-18 12:41:04
하이킹 코스가 많다... 라기 보다는 일부러 개발하지 않은 숲길(?) 같은 곳이 많고 그런 곳은 하이킹 코스가 있지요.
jins104
2017-04-18 12:46:49
안그래도 이번 주말에 남편과 룸메된지 10주년으로 포틀랜드 갑니다.
예전에 전 일땜에 한번 간적이 있어서 기본적으로 다 아시는 Tasty N Sons, Voodoo Donut, Blue Star Donut, Coava Coffee, Deschutes Brewery정도 가봤는데요.
그 외에 가볼만한곳, 먹을만한곳 추천부탁드립니다. 너무 광범위 한가요... 참고로 커피광이고 크래프트 맥주도 좋아합니다.
전 왜 포틀랜드에 안사는걸까요...참고로 토욜은 와이너리도 갈 생각입니다.. 둘다 술은 많이는 못하지만
이라고 하지만 전 좀 합니다우선 골라놓은곳은 Domaine Serene, Domaine Drouhin 은 확실히 갈꺼 같은데 한곳 더 추천 받습니다. 그리고 근처 점심해결할만한곳 추천도 해주시면 더 좋구요.숙소는 다운타운 힐튼 이구요.
아 그리고 얼마전에 전화기가 갑자기 사망하는바람에 하나 사올까 생각중입니다.... 이거 가능한건가요?
shilph
2017-04-18 14:20:31
귀찮으시면 henrys 12th tavern 에서 곻라 드세요. 생맥즈 탭만 백여가지나 있지요. 추천은 hair of dogs, hopworks urban beer, rogue (초콜렛 스타우트와 헤이즐넛 브라운 넥타는 언제나 옳지요. 망고 외계인 어짜고 하는 분홍색 병의 맥주도 맛있죠) full sail, ninksi (total dominate ipa 는 강추입니다) 모두 좋고요
와이너리는 winderlea 나 whiterose 도 좋고요
전화기는 걍 사도 상관없을겁니다
사과좋아
2017-04-18 13:32:57
저랑 미국에 비슷한시기에 비슷한나이에 오셨네요. 저도 학부는 컴사를해서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재능/흥미 부족으로 방향을 확 바꿔서 헬스캐어쪽으로 대학원 진학했는데우연히 두개가 같이 필요한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시애틀은 지인들이 있어서 몇번가봐서 다음엔 포틀랜드를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가게되면 알려주신 식당가봐야겠습니다. 오레곤도 시애틀처럼 비가 많이 오는지요? 9-10월정도가면 날씨는 괜찮을까요?
shilph
2017-04-18 14:24:31
추천하는 맛집은 pok pok, ringside, mothers 도 추천해봊니다
얼마에요
2017-04-18 14:38:14
shilph
2017-04-18 20:08:53
Maxwell
2017-04-18 13:47:51
직접적으로 포틀랜드에 관련된 질문은 아닙니다만...
다음 학기부터 동생(17세, rising junior)이랑 포틀랜드 다운타운 쪽에서 같이 살려고 합니다. 올해 초쯤에 영주권을 받아서 거주 신분은 문제가 아닌데, 법적으로 미성년자인 동생이 형과 함께 살며 고등학교를 다니는 게 문제가 될 소지가 있나 궁금하네요. 제가 Legal guardian 자격을 취득을 하면 괜찮겠습니다만 그러려면 court 가서 부모님이 자격 포기하는 등의 절차가 필요할 텐데 그런 식으로까지 하고 싶은 일은 아니라... 어차피 보호자로서 업무는 거의 제가 맡아 처리해야 할 테니까요.
Public school 중에선 Lincoln high가 가장 괜찮아 보이던데 학교는 괜찮은 편인가요? 구글 검색 등에선 전에 있던 수도 문제 때문에 안 좋은 평이 엄청 많더라구요 ㅋㅋ 아주 수준 높은 학교를 바라는 것은 아니고 안전하고 분위기 괜찮으면 좋겠습니다.
shilph
2017-04-18 14:30:06
참고로 한국사람들은 베따니 쪽이나 레이크 오스웨고의 학교에 많이들 보내지요
Maxwell
2017-04-18 14:38:04
lake oswego도 찾아봤는데 제 학교까지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동생이 도심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냥 다운타운에서 아파트 생활이나 좀 해보려 합니다 ㅋㅋ 답변 감사드려요!
shilph
2017-04-18 16:04:52
Maxwell
2017-04-18 16:28:10
아뇨 전 리드 칼리지 다녀요. 아파트 값 비싸긴 하던데 사실 기숙사랑 그렇게까지 크게 차이 나지도 않아서 두 명 사는 김에 그래도 괜찮은 곳 찾아보려구요.
shilph
2017-04-18 17:01:08
외로운물개
2017-04-18 16:18:44
리 타이어 하구선 살고픈 도시중 하나인디 살기가 어쩐가요?
여긴 캘리 북가주 인디 워낙 뭐든지 비싸다고 느낌이 들어서요...ㅎㅎㅎ
shilph
2017-04-18 17:03:17
살기는 좋습니다. 세일즈 텍스도 없고, 집값도 싸고, 나름 대도시라서 웬만한 것은 다 있지요. 다만 비가 많이 온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wonpal
2017-04-18 17:21:02
질문들어 갑니다.
1. 비버턴 한식/일식 추천 부탁드려요
2. 오이스터 바 갠츈한데 있남요?
3. 마운트 후드 꼭대기에 호텔 아직도 그대로 인가요?
shilph
2017-04-18 17:30:02
일본 식당은 개인적으로 sambi 를 추천하고, 초밥은 그냥그냥 그렇습니다
오이스터 바는 ox 레스토랑의 바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바는 딱히 가는 편이 아니어서 패스하지요
그 호텔은 여전합니다 ㅎㅎㅎ
wonpal
2017-04-18 23:42:30
한식은 포기해야 할 정도인가요?
전에 은대구 찜인가? 맛있게 먹었던것 같은데.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shilph
2017-04-19 03:23:52
게이러가죽
2017-04-19 04:03:19
wonpal
2017-04-19 05:06:39
감사합니다. Tigard 에 있는 일식집 기억하겠습니다.
shilph
2017-04-19 05:16:36
saburo 도 괜찮았는데, 요즘 품질이 별로가 됐어요
게이러가죽
2017-04-19 08:05:58
shilph
2017-04-19 08:11:17
일본 라멘은 marukin 이 맛있어요
게이러가죽
2017-04-19 09:57:07
nore
2017-04-19 08:59:15
일본에 살다와서 일본 가정식을 즐겨먹습니다. 지난 가을에 도쿄로 일본 가정식 투어 다녀온건 비밀입니다.
일본 가정식류라면 시내 Murata 우나동, 타이가드 Maki 점심도시락 이나 네기하마동 추천해요.
예전 일본 동료과 일할때엔 힐스보로에서 가까운 비버튼 Toshi, 힐스보로 Shun 를 주로 갔습니다.
shilph
2017-04-19 10:51:06
BBB
2017-04-18 18:12:00
현재 인텔과 컨택 중인데, (저는 CS보다는 CE쪽에 가깝습니다.) 산타클라라, 힐스브로 두 군데 다 컨택 중이라 아직 결정은 못했는데, 포틀랜드 관련해서 여쭤볼게요.
1. 인텔 다니시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포틀랜드에 거주하나요? 힐스브로와 포틀랜드 사이에도 작은 타운들이 꽤 보이던데, 이쪽은 별로 인가요? 만약 포틀랜드라면 출퇴근 소요시간이 궁금하네요.
2. 모아 놓은 돈이 없어서 일단 적당한 투베드 아파트에서 시작 할 듯 한데, 출퇴근 수월한 거리 내에서 월 1500불 내에 괜찮은 곳들이 많이 있나요? Zillow로 보긴 봤는데, 잘 모르겠더라고요.
3. 한인 인프라가 궁금합니다. 애들 한글학교도 보내야 하는데, 한인 커뮤니티가 잘 발달했는지요?
4. 오래곤주가 세일즈택스가 없는 대신에 인컴택스가 높다고 들었는데, 이 부분이 체감 되나요?
5. 기후는 대충 듣기로는, 봄/여름/가을은 좋고 겨울에는 대체적으로 흐리거나 비오는날이 많다고 하던데, 겨울 날씨 정말 별로 인가요? 그럼 겨울에는 애들 델구 할만한 야외 활동은 별로 없나요?
질문이 5개나 되버렸네요...ㅎㅎ
shilph
2017-04-18 18:41:03
2. 출퇴근이 수월한 곳에서 1500이면 제법 많습니다. 오렝코는 좀 작은 아파트, 머레이 쪽은 좀 더 클테고요. 일단 포틀랜드 다운타운 쪽 혹은 그보다 동쪽이 아니시면 출퇴근은 그리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전철을 타시면 매우 편해지고요
3. 커뮤니티는 좀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도 있고요 (일단 저도 비시삽이기는 합....) 잘 발달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교회, 성당 등에서 한글 학교를 합니다
4. 인컴은 10% 이고, 체감은 많이 됩니다 ㅜㅜ 차라리 세일즈 텍스를 내는게 더 쌀거에요 ㅜㅜ
5. 여름이 좋고, 겨울은 비가 오고 비가 오고 비가 오다가 비가 옵니다. 그래도 요즘 겨울은 해도 나기는 해요. 봄 가을은 중간정도 되고요. 여기는 여름에 몰빵을 했....
겨울에 아이들과 갈만한 곳은 많지 않습니다... 만 나름 있기는 하지요. 나이대에 따라 달라지고요. 야외활동은 매우 제한이 되기에, 주로 겨울에는 멕시코나 하와이를 가는게 여기식의 여유이지요. 근데 겨울에 비가 와도 부슬비가 많아서 그냥 뛰어놀기도 합니다
BBB
2017-04-18 19:13:48
전철이 있는 줄 몰랐네요. 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면 차 한 대로도 생활 가능할 것 같군요 ㅎㅎ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shilph
2017-04-18 20:07:58
동쪽기러기
2017-04-19 09:37:02
shilph
2017-04-19 11:33:52
기돌
2017-04-18 20:02:54
오레곤 떠난지가 벌써 13년이나 되었군요. 제 미국 생활이 시작된 곳이라 고향처럼 느껴지는 곳이어서인지 들을때마다 반갑네요^^
shilph
2017-04-18 20:08:23
여섯
2017-04-18 20:31:23
안녕하세요, 이번 1월에 이직과 함께 시애틀로 이사왔습니다. 석달동안 신나게 비비비 비비비 비비비비비비비 날씨를 즐기고 있어요. 밴쿠버는 국경이 닳도록 갔는데 정작 같은나라 포틀랜드는 한번도 못갔네요. 포틀랜드에서 20불 안쪽으로 즐길 수 있는 맛집 소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캐논비치가 그렇게 좋다더라구요 저희 팀 파트너가. 저는 크레이터 레이크도 가보고 싶어요. 정말 아름다워보이더라구요.
shilph
2017-04-18 20:56:26
추천하는 곳은 e-san (타이), mothers (브런치), mcmenamins (햄버거와 맥주), henrys 12th tavern (맛집은 아니지만 맥주 선택이 끝내주지요), 스파게티 팩토리 (강가의 식당인 주제에 스파게티와 아이스크림까지 주면서 15불 수준), clacklewis (점심 햄버거 추천. 하지만 저녁이 최고.. 인데 좀 비싸요), pok pok (양에 비해 비싸지만 맛있지요), rock bottom (맛집은 아니지만 맥주 한잔과 함께 하기 좋지요) 정도가 생각나네요
캐논비치는 다운타운 쪽이 예쁘고, 바닷가도 나쁘지 않지요. 틸라묵은 바닷가 보다는 치즈 공장이 유명한데, 육포 아웃렛과 아이스크림을 더 좋아합니다.
크레이터 레이크는 한 번 꼭 가보세요. 오레곤의 명물 을 뽑자면 크레이터 레이크, 멀트노마 폭포, 페인티드 힐을 꼽을겁니다. 다만 다운타운에서 편도로 4시간 반 정도 거리니까, 1박 2일 일정으로 잡는게 좋을거에요
Moraga
2017-04-18 20:38:13
오래곤 인종차별 같은건 어떤가요? 너무 백인 state라고 들어서요.
shilph
2017-04-18 20:48:57
티메
2017-04-18 20:50:59
보통 12월-1월 날씨가 어떤가요?
비오고 눈오고 그런가요?
혹시 날씨가 가장 좋은(골프치기좋은) 시기가 언제일까요? 부모님이 한번쯤 가보시고 싶으시다네요.
shilph
2017-04-18 20:57:22
골프 치는건 역시 늦봄에서 초여름이 좋을거에요
violino
2017-04-19 06:09:38
시애틀 생활 6년동안 휴가때마다 특별한 일 없으면 포틀랜드, 뱅쿠버를 오갔습니다. 이제 곧 LA 로 돌아가는데, 이 글 보니깐 한번 더 가고 싶네요.
포틀랜드는 뭐랄까, 첫 눈에 반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빠져드는 도시인 것 같아요.
shilph
2017-04-19 06:23:19
컨트롤타워
2017-04-19 06:13:29
포틀랜드주택세율이 몇% 정도인지 알수 있을까요?
PDX에서 일하고, 워싱턴주-벤쿠버 거주하면 소득세, 주택세 부과는 어떻게 되나요?
shilph
2017-04-19 06:40:55
그리고 밴쿠버 지역에서 거주시 주택세가 낮고 집값도 좀 더 낮고 교육은 더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네 지옥의 출퇴근을 경험하싱 수 있을겁니다. 소득세는 회사 위치에 따라서 결정 되는 것으로 들었지만, 정확한 것은 세무사와 상담하세요
Enya
2017-04-19 08:28:05
오레건 사람들이 정말 캘리포니아 사람들을 싫어하나요? (집값 올려놓아서 그렇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사실인지 궁금해요)
shilph
2017-04-19 08:53:05
오레곤에 타주 (특히 캘리 지역) 에서 사람들이 많이 유입된 2000년대 중반 (2003~2007년 즈음) 이후 집값이 급 상승했고, 서브프라임 이후에 또 추가로 많이 들어오면서 다른 곳보다 집값 하락이 낮았고 점점 오르고 있지요. 집값만이 아니라 차도 많이 막히고, 물가도 올라갔고요
참을성제로
2017-04-19 12:05:54
재능기부 감사합니다~ 이제 두살 좀 넘은 아이와 자연을 너무 사랑하는 남편과 둘째를 멀지 않은 미래에 계획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커 갈 수록 자연친화적이고 backyard 넓은 곳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오레곤 쪽으로 이사를 고려중입니다.
자연과 가깝고 commute은 소프트웨어 회사가 밀집된 곳에서 30-40분 per one way면 좋을 듯 싶습니다. (사실 어떤 industry에 상관없이 재정/회계쪽 관련 일자리 있는 곳이면 별로 상관없을 듯 싶기도 해요). 아이 키우기 안전하고 집은 맥스로 4십만불대면 좋을 것 같고요....
포트랜드에서 살던 회사 동료가 Sherwood, Wilsonville, Hillsboro, Ridgefield 정도가 괜찮을것 같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 친구는 싱글이고 백인이라 아이가 있는 우리와는 좀 보는 시간이 다를 것 같아 원글님과 이 지역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shilph
2017-04-19 12:16:58
자연은 솔직히 어딜가도 가깝습니다. 포틀랜드는 동물원 바로 옆에 숲이 있고, 저희 동네 (타이가드) 는 집에서 차로 10분에 큰 u pick 농장도 있고요. 어딜 가도 자연과 멀지 않지요. 회사 근처 어디라도 상관없을겁니다. 그 외의 다른 변수에 따라서 위치가 달라질 뿐이지요
40만불"대" 라면 비싼 동네인 베따니, 다운타운, 레이크 오스웨고, 구스 할로우, 스카이라인 같은 동네만 아니면 될겁니다. 오히려 차 막히는 것과 학군이 신경쓰이실테지요. 오시기 전에 미리 알려주시면 추가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 타이가드도 괜찮은데, 힐스보로로 출퇴근시 좀 막힙니다)
게이러가죽
2017-04-21 05:24:25
릿지필드는 너무 먼데요. 곧 개장하는 큰 카지노를 제외하고는 주위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통근시간에 포틀랜드-밴쿠버 경계도 어마무지 막히기로 유명하고요.
차라리 north plain 같은 곳이 어떠실까 합니다. 힐스보로하고 그리 멀지않고 자연은 가깝고요. 요즘에 그 쪽으로도 한창 개발 중이라 집도 많이 있을 거에요.
shilph
2017-04-21 07:03:41
north plain 은 사실상 힐스보로이기는 하지요. 다만 아이들 학교 문제가 좀 있기는 할겁니다.
게이러가죽
2017-04-22 07:22:48
shilph
2017-04-22 12:30:39
sol
2017-04-20 02:53:42
shilph
2017-04-20 16:21:04
sfkim
2017-04-20 14:45:31
이런 좋은 재능기부를 해주시니 shilph님 감사드립니다.
전철을 타고 다니면서 이틀동안(첫날은 반나절 그리고 둘째날은 하루 종일) 포틀랜드를 돌아본다면 어떤 곳을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오로지 전철로만요..... 좀 불편할지도 모르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전철타고 다니는 것도 추억이 될 것 같아서요.... 전철로 다닐만한 좋은 곳과 효율적인 동선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shilph
2017-04-20 16:35:44
참고로 전철로 다니고 하시려면 비가 오지 않는 늦봄에서 초여름이 제일 좋을겁니다. 그리고 오레곤의 진짜 매력은 렌트를 하고 차를 몰고 외곽으로 나갈 때 진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지요 ㅎㅎㅎ
오시는 날짜를 알면 조금 더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겁니다
sfkim
2017-04-21 08:23:12
감사해요... 저희가 그닥 동물원, 뮤지엄 같은 곳을 좋아하진 않아서, 렌트해야 겠네요..... 그래도 첫날은 반나절 정도는 전철로 다운타운 근처에서 놀아볼 생각입니다. 분위기 좋은 커피집이나 식당들 기웃거리면서 시간을 보내려구요.... 저희는 독립기념일 주간에 갈 예정입니다. 월~목.....
참, 혹시 다운타운에 가방 맞길 만한곳이 있을까요? 공항에서 전철로 다운타운에 들어가 다니려면 러기지 한두개 맞겨야할 것 같은데요... 큰 건 아니고 케리온 백 정도 싸이즈일 것 같은데요....
shilph
2017-04-21 08:46:52
반나절 다운타운 돌아다니는 것은 좋은 방법 입니다. 가방을 맡길 수 있는 곳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호텔에 미리 체크인을 하시고 가방을 맡기는게 제일 안전할 것 입니다. 방은 나중에 들어가더라도 말이지요.
4th of july 면 아주 좋은 날짜에 오시겠네요. 강가 호텔을 잡으시면 불꽃놀이를 보실 수 있을겁니다. 약간 북쪽에서 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요. 만약 가능하다면 portland city grill 에 9시 즈음에 강가로 자리를 잡으면 잘 보일 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해본적은 없습니다)
다운타운을 돌아다니실거라면 강가를 걷거나, burnside & 23가 부터 시작해서 23가를 북쪽으로 걷다보면 작은 가게들이 많은데, 구경하기 괜찮습니다. 추천하는 커피집은 stumptown (다운타운 3가인가에 있을거에요. 추천은 에스프레소), public domain (파이오니아 스퀘어 근처입니다. 추천은 아메리카노와 라테) 이고요. 식당은 가격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식당들은 이미 적었으니 패스하기로...
차를 하루간 빌리신다면, pittock mansion (안에 들어갈 필요는 업습니다. 잔디밭에서 mt hood 와 도심 경치를 보세요) -> rose test garden 을 아침 일찍 돌고 -> 다운타운을 벗어나서 동쪽ㅇ로 가다가 vista house -> multnomah 폭포 -> Bonneville Fish Hatchery (연어 양식장입니다. 호수에서 물고기 밥도 줄 수 있고, 큰 물고기도 구경 가능해요. 연어가 올라오기 전이라서 연어가 올라오는건 못 보실겁니다) -> hoodriver (이건 옵션) 으로 가는 풀데이 코스가 있습니다
혹은 남쪽으로 가서 와이너리를 돌고 -> 카지노에서 점심을 먹고 + 게임을 하고 -> woodburn 아웃렛을 가서 쇼핑을 하거나, 거기서 좀 더 가서 silver falls 를 가도 되고요 (silver falls 는 폭포가 여러개가 있는데, 정점은 south fall 입니다. 폭포 뒤로 들어갈 수 있어요)
혹은 서쪽으로 가서 바닷가 구경 코스가 있는데, seaside 나 cannon beach (둘 다 15분 정도 거리에요) -> 틸라묵 -> 뉴포트 (옵션) -> 카지노에서 저녁 코스가 있습니다. 카지노 대신 와이너리를 오후에 들르셔도 되고요.
sfkim
2017-04-21 11:22:07
뭐니뭐니 해도 로컬분이 추천해주신 것이 정답이지요..... 덕분에 포틀랜드 여행이 한결 수월해 질 것 같네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shilph
2017-04-21 15:12:07
Enigma
2017-04-21 04:21:42
포틀랜드에서 한인들 중고물건 사고팔거나 게시판 볼 만한 사이트가 있나요?
네이버 카페는 가입하고 가입인사글 쓰고나서 글 좀 읽어 볼려고 했더니 대부분 글들을 읽지도 못하게 해 놨네요.
네이버 말고 없나요?
shilph
2017-04-21 04: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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