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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집중탐구, 스페인 편 - 코스타 델 솔

유나 | 2017.05.31 18:04:4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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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광장으로 갑니다. 미하스의 명물 당나귀 택시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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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까 말까 망설이는데 그 옆에 더욱 스페인스런 백마 택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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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걷기로 결심합니다. 발길 가는대로 걸어 보고 싶어서요.  요 대목에서 이 노래 를 듣고 싶어집니다.
 

온통 하얀 색을 배경으로 한 화보 촬영은 세비야 스페인 광장 때 와는 또 다른 멋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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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거리 중에서 바로 이 산 세바스찬 거리가 먹거리도 풍부하고 이쁜 상점들도 많았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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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좁다보니 여기 사시는 분 들만 차로 다닐 수 있는 길들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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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스는 코스타 델 솔 이 눈 앞에 펼쳐지는 정말 아름다운 마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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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성모 은둔지, 비둘기가 성모 마리아로 변신한 것을 보고 만들어진 성당이라고 하네요. 마을 사람들은 이곳에 성녀를 모셔 놓고 소원을 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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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까밀로 신부님이 당장이라도 나오실 것 같은 성당입니다. 전 이 건물을 보는 순간 왜 그 분을 생각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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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

너무나 이쁜 마을 풍경을  마음에 담고 말라가로 향합니다. 사실, 말라가 AC 팔라시오 호텔은 메리엇 카드 연간 무료숙박권 (카테고리 1-5) 으로 예약한 곳이라 별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괜잖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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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베란다 뷰 최고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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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좋고 직원들도 정말 친절합니다. 골드라고 전망 좋은 방과 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료 티켓을 두 장 주시네요. 그러고 보니 알폰소 13세 호텔에서도 골드라고 음료 티켓 두 장을 받은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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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피카소 뮤지엄을 찾아갔지만 이미 문을 닫았네요. 그런데 이 지역이 뭔가 특별합니다. 피카소 뮤지엄과 성당, 로마유적지 등 볼 것도 많지만 쇼핑을 위한 상점들로 가득 차 있고요 도로 바닥에 온통 값나 보이는 현대식 타일이 깔려져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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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엇 골드 임에도 불구하고 에이씨 계열 호텔에서는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침은 컵라면 두 개로… ^^ 마침, 이 호텔엔 전기 주전자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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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르하, 유럽의 발코니

네르하를 유럽의 발코니라고들 부르길래 전 그냥 별명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지명이네요. Balcon De Europa. 아침 일찍 왔더니 사람이 별로 없고 한산합니다. 눈 앞에 펼쳐진 지중해의 매력에 흠뻑 빠져봅니다. 발코니 아래로는 예쁜 모래사장이 좌우로 있고요 중앙에는 새들의 보금자리 같은 바위들이 군데 군데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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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입구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초코 아이스크림 콘을 하나 사 들고 바닷가 계단으로 내려 갔어요. 보기에도 민망한 토플리스 차림의 사람들이 해변에 누워 책을 읽으며 일광욕을 합니다.

그림자가 있는 바위 틈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바다를 봅니다. 마드리드에서 부터 줄 곳 강행군이었는데 이제야 휴식처를 찾은 듯 싶네요. 조용히 지중해를 바라보다가 문득 이대로 시간이 멈춰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천국은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한 장의 스틸사진 처럼 영원히 멈춰진 곳 일거라는 누군가의 글이 떠오르네요.        

한동안 말 없이 바다만 바라보다가 배가 고파서 다시 발코니로 올라갑니다. 불과 두어시간 만에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네요. 인파 속에서의 화보 촬영도 나름 재밌긴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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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힐리아나

먹을만한 곳을 찾다가 프리힐리아나 가 여기서 가깝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왕이면 거기서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요, 이게 또 한 번의 신의 한 수 였어요. 저희가 바로 이 곳에서 이번 스페인 여행 최고의 식사를 하게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 
  
결코 영화배우 처럼 멋지게 생긴 분이 서빙해 줘서 그런거는 아니였고요,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그런 것도 아니었어요. 가격이 두 사람 분 다 합쳐도 12유로 밖에 안되서 그런 것은 더더욱 아니었고요. 갖 구은 빵이 맛있었고 은은한 커피향과 맛이 꼭 내 타입이더군요. 30분만 더 기다리면 오후 세션으로 넘어가 타파스와 해산물 요리가 준비된다고 하시는데 그냥 아침식사 메뉴를 시키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팁을 3 유로나 테이블에 놓고 나오면서도 하나도 아깝지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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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미하스에서 충분히 걸었기 때문에 차는 주차장에 세워두고 오늘은 트램을 타고 마을 구경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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