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에서 드디어 달라스로 이주합니다

삼발이님 지난 정모때 뵙고 반가웠습니다. 베이쪽 부동산 업데이트도 감사드립니다. 역시 아직도 잠재적인 buyer가 엄청 많군요.

이미 많은 조사하셨겠지만, 텍사스 집은 Builder가 중요합니다. Top으로 쳐주는 Builder가 Toll Brothers와 Darling Home 정도 입니다. 아무쪼록 무사히 잘 정착하시고, 좋은 분들 많이 만나셔서 재미있는 마적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동네 가까운곳에 Toll Brothers 가 집을 짓고있어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Toll Brothers 가 왜 좋은 Builder 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빌더 역시 네임 밸류가 있고 타겟으로 하는 소비자대가 있습니다.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톨 브라더스는 중상류 커뮤니티에 들어가는 빌더이고 집의 가격 또한 타 빌더에 비해서 높은 편입니다.

물론 빌더가 직접 집 짓는 것이 아니고 밑에 하청을 시키기 때문에 케바케이기는 하는데요.. 그래도 비싼 커뮤니티에 들어가난 만큼 디자인이며 자재며 서비스 등 꽤 괜찮습니다.

물건 사실 때 고급 브랜드 사시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보통 미국 빌더들 인테리어는 빌더 레벨이라는 말이 말해주듯 그냥 제일 싼걸로 하는데요. 톨 브라더스는 좀 고급스러워요. 한국 사람들 취향에 잘 맞죠. 저도 톨 브라더스가 집 짓는 동네로 이사가고 싶어요. ㅎ

제가 사는 커뮤니티가 현재 새집을 계속 짓고 있어요..저도 작년에 이사하면서 새집에 입주했구요..입주당시 3군데 빌더에서 비슷한 수준의

집을 지어서 분양을 했고 그중 한 빌더가 톨브라더스 였어요..제가 입주할 당시에는 톨브라더스는 완공된 집이 없는 상태여서

제가 입주해서 살다가 톨브라더스 집이 지어지면 재미삼아 구경하러 다녔는데요,,,

마감재도 고급스럽고 집을 잘 짓는 것 같더라구요...저는 오레곤 포틀랜드에 사는데 톨브라더스라는 빌더가 생소하다고 했더니

캘리에서 이사온 친구가 캘리에서는 집 잘 짓기로 유명한 빌더라고 하더라구요..

새집으로 이사가셨다고 하셔서.....한번 질문드려봅니다.

제가 관심있는 톨브라더스 집이 55+ 인데요, 현직장에서는 좀 거리가 있어서 우선 새집구입후 렌트를 줬다가 나중에 그쪽으로 직장이 되면 지금사는집을 렌트주고 렌트줬던 새집으로 이사가는 계획.....어떨까요? 완전 새집을 렌트주기엔 좀....그런가요? 제 생각엔 한달렌트로 몰기지, 집보험료, 혹시모를 집 고치는비용(새집이니까 딱히 고칠건 없겠...죠?) 만 감당할수 있으면 이렇게 한번 해보고도 싶은데.....지금....시국이 하도 복잡하다보니....감이 안잡히네요....

primary residence loan에 대한 논의는 뒤로 하고요..

얼마전 @치즈나무 님께서 올려주신 글 꼭 읽어보세요. 

말이 habitable이라지만, 열쇠 받고도 3-6개월은 이것저것 고치고, 조경하고 힘쓰셔야 정말 사람 살만한 집이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이 과정 없이 이사 들어올 사람 찾기는 힘들거에요.

아....그렇군요....

치즈나무님 글 꼭 읽어볼께요. 감사합니다^^

네, 저희도 집 근처에 Toll brothers가 새 집 단지 여럿 짓고 있어서 혹 하는 마음에 구경가고 둘러보고 자주 하는데, 먼저 지어 사람이 입주한 집도 이게 공사가 끝난건지 안끝난건지 구분이 안갈 수준이라... 빌더가 이집은 private residence니 프라이버시 존중 해 달라고 팻말 꽂아 놓더라구요.

아주 잘 꾸며놓은 모델 홈 보고 안좋아할 수는 없는데, 물어보니 집 값 이상 (집 값 두배까지) 돈 발라 놓은 집이라.. 새로 짓는건 생각 접었어요.

혹시나 무리해서 구입하고 공사하다가. 현금 사정이 나빠져 손절하고 터는 집 나오면 줍줍 하려고 계속 매물 나오는거 노려는 보고있습니다. :)

저도 쯤 돌아댕기면서 살다가 요즘은 달라스로 살게되기 했는데요...

액티브하게 사는 스타일이 아니면, 모든지 크고 넒고, ..베이랑 비교함 넒은 주차장, 넒은 쇼핑몰.....여유있는 사람들...맛난 음식도 많고, 코스코도 친절하고.

날씨는 안에서만 있을꺼면 아주 크게 상관은 없긴하죠... 놀꺼없고, 갈데없고, 여름은 5월부터 10월까지라는거 빼곤 나쁘진 않아요.

오셨으면 카우보이 부츠, 총하나, 트럭하나 장만하셔야줘...:)

새로운곳에서 잘 적응하시고 새로운 것들도 많이 즐기시길 바래요.

모든것이 낫설다보니 설레기도 할것이고 기대도 될것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 마적단의 근성이라면 무엇이 두렵겠어요.

완전히 적응하시기 까지 힘드시겠지만 마적단의 이름으로 응원합니다. 으싸으싸 홧팅!!!!!!!

날씨 빼고는 이곳을 그리워 하실까요? ㅋㅋ 그리고 사실 여기도 샌프란 빼고는 다 더워졌어요...TT

쉑쉑 버거와 인앤아웃을 동시에 맛 보시고...로컬 버거 맛난 집 많다고 하는데...스테이크도 짱

교육 여건도 여기 베이 보다 훨 낫고...(여긴 진짜 답이 없어요..) 무엇보다 살인적인 집 값..렌트비..

생각보다 좋으실 거에요. 잘 적응하시길 바라며 엄지척!!

오늘 베이 100도 찍는 카운티가 하나 둘이 아닙니다..

여기나 거기나 더운건 마찬가지인 듯~

삼발이님 잘 지내세요! 퐈이야~~

달라스로 오시기로 결정하셨네요.  

달라스가 배이보단 경제적으론 여우가 있으실거예요.

여기서 뭐 좀 할려고 하면 네다섯 시간은 나가야 하지만 직장 다니다 보니 여행 할수 있눈 시간도

한정이 되어 있어 열심히 마적질 하면 휴가때마다 비행기 타고 여행 다니다 보면 배이보다 덥고 열악한 환경 쯤이야 견딜만 해요. ㅋㅋ

달라스에서만 26년을 살았는데 다 사람사는곳이라 살만 합니다.  아직도 계속 많은 사람들이 다른주에서 이주하고 있구요.

환영합니다. 더운 날씨에 이사 준비하실려면 힘드실건데 건강 조심하세요.

삼발이님, 가시는군요 ㅠ 저번 정모때 뵈서 반가웠습니다. 2살아들래미 데려오셨음 저희 아들이랑 잘 놀았을텐데요 ㅋ 아무쪼록 조심해서 잘 가시고 잘 정착하시길 바래요.

기억해주시니 감사하네요. 맞아요. 둘째는 이제 두달 됐습니다 ㅎㅎ

아무쪼록 잘 정착하시고 육아도 잘하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