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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다녀오신 코스타리카의 ANDAZ PAPAGAYO 에 어제 첵인 했습니다.
어디 갔다오면 게을러서 후기를 잘 못쓰는지라 그냥 있을때 조금 써보려고 합니다.
5박 6일로 왔는데, 별로 기대를 많이 안해서 그런지 예상보다는 아주 좋네요^^
작년에는 자마이카에 HYATT ZIVA 에서 좀 실망을 한 편이라 여기는 얼인클루시브가 아님에도 아주 맘에 듭니다. 음식이나 술은 비싸지만 음식이 맛은 있구요.
공항에서 30-40분 정도 걸리는데 중간에 작은 편의점 들릴지, 큰 수퍼마켓 들릴지 기사가 물어봐서 작은 가게에 들렸습니다.
코스타리카 맥주 6캔에 US $10 하네요. 다른것도 다 비싼편이지만 관광지이기도 하고, 또 로컬 경제에 도움이 되라고 이것저것 구입했습니다.
다 달러로 받고 잔돈도 달러로 줍니다.
- 4인가족 공항 셔틀 $69인데 팁까지 $80 줬습니다.
- 2박은 매년 나오는 무료 숙박권, 3박은 포인트로 했습니다.
- 4인가족이고 아이 둘다 틴에이저라 예약때 성인 4명으로 나오던데, 추가요금 같은건 없었습니다.
- 비수기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점심때 리오 봉고에 2-3 테이블 정도, 풀장에도 사람 많이 없구요.
- 풀장은 작지만 인피니티 풀로 이쁩니다. 뷰도 좋고.
- 뭐 비루한 디스커버리스트라 아무것도 기대 안하고 요청도 안했는데 3번 빌딩 3층에 좋은 뷰로 2 QUEEN BED 객실을 주네요.
- 베란다 뷰도 좋고, 샤워실에서 바다가 보이네요^^
- 수윗으로 돈 더내고 업그레이드 할까 하다 그냥 절약했습니다. 밥도 비싸서 ㅋㅋ
- 미리 이메일로 마이크로웨이브나 넣어달라고 하니 방안에 설치되어 있네요. 새거긴 한데 1-2분 돌리면 전기가 나가서 다시 브레이커 리셋해야 합니다.
- 인터넷 아주 빠르고 잘 됩니다. 25/40 Mbps 정도 나오네요.
- 식당은 역시 비쌉니다. 하루 한끼는 방에서 해결하려고 여러가지 싸왔는데, 사먹으면 점심 4인가족 $100, 저녁 $200 정도 잡으셔야 할것 같습니다.
- 아침은 공짜 못 먹는 레벨이라 싸가지고 간걸로 해결. 점심과 저녁은 계속 사먹어야 할것 같네요-_-;;
- 종업원들 아주 친절합니다. 근데 와인 잔으로 시키면 너무 적게 줍니다. 꼭 병으로 시키세요^^
- 객실에는 소다 2개, 아이스티 2개, 물 4개 정도 매일 주고, 이런 저런 간단한 스낵류 있네요. 커피머신 있구요.
- 버그 스프레이와 선블락로션은 많이 있네요.
- 풀장에 아이들 가지고 노는 누들 많구요. 사람들이 없어서 자리 잡기가 너무 편하네요.
- 밀물때 바닷가에 가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썰물때 가면 좀 낫구요. 사실 비치라고 하기에는 좀 쑥스런 크기네요. 거기도 한참 걸어가야하고.
내일은 프리에타 비치클럽을 가보려고 합니다. 포시즌에도 가 볼 계획이구요.
오늘 저녁은 CHAO PESCAO 로, 내일은 DIVE BAR 에 해피아워로 갈 예정입니다. OSTRA 는 그 이후로 예약 해 놨구요.
며칠 더 있으니 혹시 여기 계획 하신분들중 궁금한 점 있으시면 아는대로 답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 식당 계산서에 세금 13%, 팁 10% 가 붙어 있어서 엑스트라 팁은 안주고 있습니다.^^;
- 객실에 작은 물끓이는 전기포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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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Monica
2017-06-25 10:23:58
포시즌 day pass같는게 있는가요?
지금 wet season인걸로 아는데 날씨는 어떤가요.
OMC
2017-06-25 12:12:26
네 일기예보에는 매일 비가 좀 올거라고 하는데 어제 오후와 오늘 오후 아직 비가 한번도 오진 않았구요, 일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오후에 30분-1시간 정도 소나기 온다고 하네요, 거의 매일^^ 어제는 낮에 구름이 많이 있었는데, 저녁 먹고 나오니 별이 무지하게 많네요^^
포시즌은 갔다와서 답변 올리겠습니다^^
kaidou
2017-06-25 10:30:00
파파가요 패밀리가 늘어가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곳을 애용해주셨음 하는 마음이 가득입니다. 마모의 제 2? 제 3의 성지가 되었음 싶네요. 그건 그렇고 비는 실컷 보시겠군요 (....). 팁 하나 드리자면 다이브 클럽? 다이버 클럽? 여기를 애용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해피아워 시간때 가시면 안다즈의 절반 가격으로 똑같은 퀄리티를 드실 수 있습니다.
OMC
2017-06-25 12:14:39
네, 아이들도, 어른들도 와서 쉬기는 참 좋을것 같네요. 만약 4등급을 계속 유지한다면 내년에 한번 더 올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비는 많이 안오는데, 다이브 클럽가서 절약 해야 겠어요 ㅎㅎ 항상 호텔을 공짜로 오다보면 음식값에 후해져서... 좋은 팁 감사합니다.^^
wonpal
2017-06-26 08:14:03
ㅋㅋㅋ
좋은가요? 파파가요?
똥칠이
2017-06-26 09:52:37
웃어드립니다 ㅎㅎ
134340
2018-10-24 16:47:51
ㅎㅎㅎ
똥칠이
2018-10-24 18:58:03
아 저런 댓글 단 기억이 안나서 섬뜩했는데
1년도 더된거였네요;;
Nike
2018-10-24 13:49:56
안녕하세요~ 사용하신 공항-호텔 라이드 업체 공유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OMC
2018-10-25 12:21:47
https://www.liberiacostaricaairport.net/Liberia_Airport_Shuttle.html
여기서 REQUEST QUOTE 클릭해서 시작하시면 될겁니다.
Nike
2018-11-05 10:54:20
감사합니다. 덕분에 예약 잘 했습니다.
얼마예요
2018-10-24 15:11:37
모기 많나요?
OMC
2018-10-25 12:23:45
네 제가 갔을때는 모기 많은 편이었구요, 뿌리는 약은 호텔 여기저기 많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kaidou
2018-10-25 12:36:54
제가 10월에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보통 성수기 연말부터 아닌가요? 벌레 없구), 제가 갔을때 (5월)는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ㄷㄷ;;;
모밀국수
2018-10-25 12:56:47
여기 좋아요 다녀오셔요~
얼마예요
2018-10-25 14:29:49
지카 무서워서 못가겠습니다...
모밀국수
2018-11-05 12:38:08
데빗카드
아가씨여사님께서 Sick day 모으고 계신가봐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5425907#comment_5426355얼마예요
2018-11-05 12:42:09
이미 한번 리뎀션 하고 손 털었는데, 다시 쌓으려니까 오래 걸리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