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차 가격 조언 부탁드려요~ 2017 Rav4 XLE AWD

다음에는하와이 | 2017.06.28 04:42:5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구입후기입니다.


남동생 차를 사야하는데 아직 소셜도 없고 (학생비자) 해서 저희 차를 주고 저희가 새로 살까 하다가, 눈이 오면 운전이 힘들까봐 AWD로 새로 사주는걸로 결정을 봤습니다.

차는 코스트코에서 전시 되어있던 Rav4 를 보고 반한 동생이 리서치를 해보더니 괜찮을거 같다며 XLE AWD 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더 좋은 패키지는 자기가 매달 감당하기 힘들다해서 정한 마지노선이지요 ㅎㅎ

우선 코스트코에 붙어있던 멤버세이빙 가격을 빼고 매뉴팩쳐 리베잇을 뺀 가격을 토대로 OTD 를 맘대로 (밑에 설명) 정해서 이메일을 열몇군데 집 근처로 보냈습니다.


코스트코 Rav4 AWD XLE

MSRP 29,632

Manufacturer to customer rebate 2000

Costco member savings 3416

Costco member net price 24216


위에 넷 프라이스를 OTD 로 잘못 안 동생이 이메일을 뿌린거지요. 다른 분들 구입 후기는 제가 읽고, 이렇게 이메일 보내면 된데, 했더니, OTD 가 24216 이란다. 가격 더 싸게 되냐? 이런식으로요.


MSRP 가 얼마이고 invoice 가 얼마이고, 이런거 전혀 없이  저 상태로만 뿌리니 거의 답을 안줬습니다. 한군데는 대체 그가격이 어떻게 가능한지 breakdown을 보내주면 우리도 맞춰보겠다, 다른 한군데는 자기가 그 가격에 몇대 사고싶다라는 조롱이메일, 또 한군데가 오늘 계약한 곳이였습니다.

그 곳에서 24800은 가능한데 24200은 나올수가 없다. 처음엔 그렇게 보냈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 근데 우리 군인가족이다 했더니 그럼 24000에 해줄께 해서 혹~ 했죠.

근데 다시 다른 웹사이트들과 마모회원님들의 구입기를 보니 OTD가 아닌 저 가격에 택스니 doc fee니 많이 붙어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한번 가서 breakdown 해주는걸 보자 했습니다. (월요일)


갔더니 처음에는 레드 컬러를 보여주고 한참을 걸려 계산하더니, 그레이 컬러인데 잘못알았다.. 이러면서 다시 계산하는게 좀 미심쩍더라구요. MSRP는 똑같은데 아마 액새서리가 달랐던 듯 합니다. (그런 차이에 너무 무지한 세명...이 그냥 그러려니 했지요)

MSRP 28833

Savings 3647

rebate 3500

total 21686


tax 1776

fee 538

그래서 OTD 가 24000 쯤에 맞춰지더라구요.

근데 파이낸싱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밀리터리 리베잇 1000, 파이낸싱 리베잇 2500 둘다 킵하고 싶으면 캐쉬로 하던가 토요타 파이낸스를 이용하라는 겁니다. 지금 독립기념일 세일이라 0% 파이낸싱 광고를 때리고 있으면서 말이죠. 결국 26500에 무이자를 하던가, 24000에 토요타 론 (4-5% 할거랍니다) 을 쓰라고...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 과감히 돌아섭니다. 문을 나오니 파이낸싱 매니저가 뛰어나와서 다시 설명하더라구요. 24000에 하고 몇개월뒤에 2%짜리 론으로 리파이낸싱을 해라... 이러며 붙잡지만 돌아섭니다.


화요일 cars.com을 통해 최저가 23800 (그냥 넷 프라이스였던거 같습니다) 로 나와있던 딜러에 전화를 해서 23800 + 세금 하고 0% 를 해주겠다는 답을 듣고 한시간 반 걸려 뉴저지 반대쪽 딜러를 찾았습니다. 숫자를 또 들고 오는데 이번에는 2천불 이상 차이가 나더라구요. 액서새리와 택스를 다 더하니 너무 차이가 납니다. ㅠㅠ 월요일 방문한 곳 종이를 보여주며 맞춰달라 얘기해보지만 이런 낮은 숫자를 두고 왜 우리를 찾아왔냐는 핀잔을 듣습니다.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ㅠㅠ

근데 뉴저지 딜러와 이야기 도중 마침 그 월요일 딜러에서 세일즈매니저분이 직접 또 전화를 주십니다. 신랑 전화받고 자리가 자리인지라 그냥 끊어버립니다. 자리 박차고 나오자마자 바로 전화를 했지만, 매니저와 통화는 불가능했구요, 집에 오는길에 26500 도 나쁘지 않은거 같다는 맘약한 신랑의 설득에 그럼 다시 연락해보자.. 하고 저녁식사 후 연락을 해봤습니다. 다른 세일즈맨과 통화를 했는데 24000에 0% 해줄께! 라고 했다며 기뻐하는 신랑과 함께 밤 8시에 다시 딜러를 찾아갔습니다. 근데 이 세일즈맨 말을 싹 바꾸네요. 자기는 어제의 딜을 honor 해준다는거였지 니가 원하는걸 honor 해준다 한적 없다며... 기막혀 하며 다시 일어납니다. ㅠㅠ 이번에는 잡지도 않아요. ㅋㅋ


수요일 아침부터 월요일에 딜을 했던 세일즈맨한테 전화가 옵니다. 어제는 뭔가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있던거 같다. 미안하다. 내가 25500에 0% 해줄께. 이번에는 이메일로 컨펌을 달라 하고 가족회의를 합니다. 며칠 더 알아볼까... 하는 마음 반, 그냥 괜찮은거 같은데 살까.. 하는 마음 반.. 그 와중에 뉴저지 두곳 딜러에게 연락이 옵니다. 말도 안되는 가격이다. 내가 살게. 이런식이죠.

코스트코 오토 프로그램을 통해 번호를 뿌렸던 두곳에서도 연락이 옵니다. 이가격에 해줄수 있니 하고 물으니 안된다고 단호박입니다.


마모님들께 여쭤보기로 하고 글을 올린후 또 그 세일즈맨 전화가 옵니다. 오늘 꼭 와라 그래야 해줄게. ㅠㅠ 그래서 그냥 갑니다. 가보고 대화하자 하는 심정으로요. ㅠㅠ

가니 아주 친절하게 이래이래 하니 가격은 얼마가 나오고 차는 어떻고 설명을 해줍니다. 근데 붙어있던 스티커가 벌써 없어졌어요. 저희가 봤던 같은 차라는데... 빈넘버로 슬쩍 조회하니 인터넷에 28833에 올라온게 맞네요.


어쨌든 넷프라이스 를 OTD로 착각하고 보낸 이메일중 하나 잘 연결된 (?) 딜러에게 가격도 마모님들이 좋다 하시고 그래서 오퍼대로 사인 다 하고 나왔습니다. 한달에 354불이구요, 워런티 합하면 481불까지 뛰어대는걸 설명 다 듣고 못한다 하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저 처음 미국왔을때 토요타 집 주변 세군데 (시골이라 세군데 들르는것도 꽤 멀었습니다. ㅠㅠ) 중 제일 낮게 쳐주는 곳에서 코롤라 기본형으로 MSRP 보다 쪼끔 싸게 줬다고 뿌듯해 하면서 사가지고 나왔던거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한거 같아 기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싸인 전 끝까지 의심병을 놓치 못하고 이거 중고차 주는거 아닌가 싶어 마일도 확인해보니 6이더군요. ㅋㅋㅋ 정말 어리버리합니다.


차에 대해 아주 무지한 세명이 마모님들 덕에 운좋게 바가지 안쓰고 좋은 가격에 산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정말 너무 모른 덕에 펜실베니아로 세번이나 넘어가고 기다리며 보낸 시간 많이 낭비 한거 같은데요, 현명하신 다른 마모님들처럼 딜하는게 정말 깔끔한것 같습니다. 제대로 따라하지도 못한 엉터리 후기지만 교훈은 역시나 선배님들 말씀대로~


다른 딜러들 많아요 - 여기 아니면 다른데로... (근데 결국 처음 간데서 구입한건 함정인가요 ㅠㅠ)

전화통화는 증거 안남으니 이메일로 컨펌... 말바꾸니 미쳐버리겠더라구요 ㅎㅎㅎ


늦은밤에 허접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차 구입을 앞두고 가격 질문드립니다. 티모님과 다른 분들 차 구입 후기를 들여다보고 왕초보인 주제에 막 이메일 몇군데 날려서 좀 좋아보이는 오퍼를 받았습니다.
MSRP 28,833
OTD 25,500
0% APR 60개월 해서 monthly 425 -> 72개월로 354불로 변경했습니다.

가격이 어떤지 고수님들의 의견을 여쭙니다. 뉴저지이구요, 차는 필라델피아에서 구입하려고 합니다. 뉴저지 딜러들은 이 오퍼를 내밀어도 콧방귀만 끼더라구요. 가격이 아주 싼거가 아니면 며칠 더 시간을 두고 뉴욕이랑 뉴저지 북쪽을 더 공략해보려고 합니다. cars.com, truecar.com 들여다봐도 정확한 비교가 힘드네요. invoice 와 딜러홀드백에 대한 이해가 백프로 안되서 그런것 같습니다. ㅠㅠ

댓글 [24]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191] 분류

쓰기
1 / 5710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