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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차이?

유저02115, 2017-08-14 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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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박정희 정권 전두환 정권때 학교를 다닌 세대라 초등학교란 용어가 아직 생소롭고 북괴뢰 정권의 반공교육을 쇠뇌당해며 자란 세대입니다.</p><br /><br /><br />
<p>늙어 가고 있음을 알고 제가 젊었을떄 아저씨들 보구 꼰대라고 생각하고 자랐던지라 전 꼰대가 되지 않기로 나름 얼리어뎁터가 되려구 하고 새로운 문화현상이나 유행을 따라는 못하지만 이해를 하려구 합니다.</p><br /><br /><br />
<p><br /></p><br /><br /><br />
<p>근데 오늘 이메일을 열고 경악을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p><br /><br /><br />
<p>제가 보기엔 이건 완전 홈스리스 패션인데 어떻게 의류 광고 사진으로 채택되었는지 의하한데요</p><br /><br /><br />
<p> 이게 제 시각이 꼰대가 되어 세상이 변한것을 모르고 있는건가요?</p><br /><br /><br />
<p><br /></p><br /><br /><br />
<p>아님 이게 나름 정상적인 광고 모델 패션인지 아직 20~30대 분에게 여쭙고 싶습니다.</p><br /><br /><br />
<p>정말 똑같은 제품 오더 해서 와이프한테 선물하면 "어머 자기 센스쟁이"라고 들을수 있는 건지요?<br /></p><br /><br /><br />
<p>그리고 모델이 여성/남성 혹은 중성인지요? 전 가슴을 가리고 보면 판단이 안섭니다.</p><br /><br /><br />
<p><br /></p><br /><br /><br />
<p><br /></p><br /><br /><br />
<p><img src="https://www.milemoa.com/bbs/files/attach/images/53/934/128/004/825203e463a7d10c1b8198ddf643e67a.JPG" alt="111.JPG" width="223" height="317" editor_component="image_link" /><br /></p>

44 댓글

ozrapper

2017-08-14 23:46:05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건 테러를 당한 기분" #탁현민

문박사

2017-08-15 14:15:07

ㅋㅋㅋㅋㅋㅋㅋㅋ

meeko

2017-08-15 15:47:37

이 댓글은 탁현민의 발언을 비웃으려고 올리신건지 동조하려고 올리신건지 모르겠지만 거기에 웃음으로 동조하는건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일모아 님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마일모아

2017-08-15 16:00:17

@ozrapper 님의 의도는 저 또한 궁금합니다. ozrapper 님의 의도를 알 수가 없으니 @문박사 님께서는 어떻게 이해하고 웃으셨는지 (혹은 비웃으셨는지) 그 또한 지금으로서는 알길이 없네요. 여튼 주의 깊게 주시하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문박사

2017-08-15 16:19:26

너무 기가차서 웃음 표시 한겁니다.

문박사

2017-08-15 16:26:05

사람마다 생각하는 게 다를 수 있습니다.
본인의 기준으로 분별은 하실 수 있겠지만,
본인의 기준으로 옳고 나쁨을 판단하는 건
분쟁의 요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부터는 말씀 하시기 전에 3번 이상 생각하시고
글을 쓰는 습관을 가지시기를 조언드립니다.

meeko

2017-08-15 16:30:32

오전에 댓글을 보고 오후가 될 때까지 3번 이상 생각했습니다. 명백한 여성에 대한 성적대상화/혐오발언이 불편함 대신 기가참으로 아리송하게 포장되어있으니 저도 의도를 알길이 없어 조심스럽게 접근한건데요, 제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잘 모르시면서 다 큰 성인에게 3번 이상 생각을 하라마라 말씀하시니 굉장히 불쾌하네요.

문박사

2017-08-15 16:32:02

네 댓글 감사드립니다.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제 말의 요점은 옳고 그름을 본인 기준대로 판단하지 말자는 이야기 였습니다. 오지라퍼님도 웃자고 쓰신 글 같은데 옳으니 나쁘니 판단하는 건 분쟁의 소지가 있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 던 것입니다.

ozrapper

2017-08-15 19:48:14

저도 이런말을 해놓고 청와대에서 버티는 탁씨의 의도가 궁금합니다. 평소에 이런 쓰레기같은 생각을 하는 인간을 청와대 왕행정관으로 싸고 도는 문재인의 의도도 궁금합니다. 이런게 현재 대한민국 최고급 꼰대의 수준입니다.

에이에넴

2017-08-15 20:41:07

전(혹은 이전) 정권의 고위직들의 x쓰래기 같은 발언들에 비하면 문제될게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dyadmen

2017-08-23 18:23:36

이런것을 물타기라고 하지요.

발언이 공직자로서 적절한 것인 지를 따져서 평가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전 정권에서 같은 발언이 나왔으면 이를 악물고 물고 늘어질 사람들이 이런 진영논리로 쉴드 치는 것을 보면 참 씁슬합니다. 

마오방

2017-08-23 19:10:17

물타기, 진영논리 라는 말 그대로 되돌려 드리고 싶네요. 근혜누님이 강남아줌마들 헬스 트레이너나 해주던 인간을 행정관을 채용해서 개인비서처럼 부리고 순실이 옷심부름 돈심부름 시킬 때는 입도 뻥긋 안하던 사람들이 일개 행정관 하나에 왜 이리 목매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사실 야당들이 탁현민 물어뜯는 이유는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정권에 상관없이 공정하게 평가한다고 자부하려면 청와대 행정관 이상 전직원 전수 조사해서 문제 있는 사람 다 물러나라고 해야죠. 페북만 뒤져도 탁현민 수준의 문제 발언 쉽게 찾을겁니다. 물론 이전 정권에 비할바는 아니겠지만요.

dyadmen

2017-08-23 19:50:28

물타기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를 못하시고 계십니다.

지금 현재 진행형은 탁현민입니다. 박근혜가 아닙니다.

그리고 페이스북 뒤져서 또 누가 문제 있는 지 찾아주시면 기꺼이 같이 비난해 드리겠습니다. 

마오방

2017-08-23 20:39:31

역시나 예상한 방식대로 댓글을 주십니다 그려, 이해를 못하고 있다느니 하면서요. 누가 이해를 못하고 있는지는 이 글타래를 보시는 분들이 판단하실꺼니까 니말이 맞느니, 내말이 맞느니 하는 소모적인 논쟁은 하지 말기로 하구요.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현재만 사시는 분 같은데 과거를 거울 삼아 현재도 보시고 미래도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발전이 있지 않겠습니까?

빨탄

2017-08-14 23:55:12

축하드립니다. 요즘 fashion이 이해가 안 되시면

그야말로 old-fashioned에 들어가신겁니다.

근데 올리신 사진은 저도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

fjord

2017-08-15 00:11:55

위에 올리신 브랜드랑은 좀 다른 브랜드인것 같긴한데.. 

최근에 전 이런 패션을 광고하는 이메일을 받았어요...


0097_09703380_0001_f50.jpg





두리뭉실

2017-08-15 08:34:36

나팔바지인건가요;;;

마티

2017-08-15 23:02:22

같은 모델인건가요?

유저02115

2017-08-15 00:17:08

이건 아무리이해할려구 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특히 바지는 중학교 다닐때 입떤 체육복에 고무 밴드를 좀 크게 넣고 주름을 준거 같은거 같은데 이것도 패션인지요?

갭이면 세계적으로 인지도 있는 브랜드인데 이젠 저도 완전 노땅 꼰대가 된거 같습니다.

저렇게 세트 티, 바지, 운동화 주문해서 비행기 타거나 호텔 숙박하러가면 업글 확률이 높을가요?


cashback

2017-08-15 01:09:27

ㅋㅋㅋ 갭이 아니라 올드네이비 (늙은해군) 가 아닐까요.

두리뭉실

2017-08-15 08:34:07

전체적으로 같은 브랜드라;;;;


올드네비, 갭, 바나나리퍼블릭..

시골곰

2017-08-15 17:31:40

유저 02115 님은 노땅이 아니시라 관심이 많으신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더한것도 많지만 그런가부다 했지...왜 저럴까 란 생각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아마 유저02115 님은 아직도 생각이 너무 젊으신거 같아요^^

천랑성

2017-08-15 01:04:29

저도 국민학교가 더 친근한 세대이고 절대 나이 먹으면 꼰대짓 말아야지 다짐하고 다짐하면서 지내왔습니다..

전 꼰대짓이 이해하려고 하는 순간부터 아닐까 생각해요..  이해하려한다라는 그 자체가 소통하려는 의지도 있지만 한편으론 자기 기준에 넣어보겠다라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할아버지가 되서 그때 20대들을 보면 이해를 하려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될껄 알기에 전 우리 할아버지처럼 그냥 공부같이 외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10대때 할아버지랑 종종 스타얘기를 하곤 했는데 참 다른 할아버지들이랑 달라서 여쭤봤죠.. 어떻게 그런걸 다 아시냐고 그러니 가까이 있고 싶어서 공부하셨데요.. 그게 전 참 멋있어 보였습니다.. 

근데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상한 기분이 자꾸 듭니다..

예전에는 40대를 보면 정말 어른이였는데 지금 저 친구들을 보면 정말 철없은 어린애가 따로 없어요..

그리고 70대를 보면 완전 할머니였는데 지금 어머니를 보면 저보다 산을 잘타세요..

한편 군 제대한 복학생들 보면 정말 싱싱?해 보여요.. 

이런것들이 다 어쩔 수 없이 꼰대가 되어가는 과정일까요? 참 씁슬하네요.. ㅎㅎ

모밀국수

2017-08-15 08:24:25

이제 맘편하게 츄리닝을 입고다닐수 있는 시대가 되었나봅니다! +_+

두리뭉실

2017-08-15 08:36:19

패션이란게 돌고 도는거고, 자기만의 세계관이란게 있는거라..


전 원래 실용적이고 내가 우선 편해야한다는 생각이 들기에, 운동복 좋아합니다 ㅎ

calypso

2017-08-15 09:52:19

마모에 꼰대들이 많이 서식하는것 같아 다행입니다. 꼰대 입장에서 미국 생활중 정서에 거슬리는게 한국과 비교하면 상상을 초월하지요. 그렇치만 여기 정서를 인정은 하되 절대 따라하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한테도 교육을 그렇게 시킵니다. 

카푸치노

2017-08-15 10:41:03

글쓰신 분은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질문을 던지신 것이라 하시지만 저에게는 꽤 꼰대스러운 질문입니다. 탁현민씨의 이상한 quote이 첫 댓글로 달려 기분이 팍 상했는데, 다른 분들의 댓글에 붙여 저도 의견을 드립니다.


광고사진을 한눈에 봤을때 매력적이지 않을뿐더러 이상하기까지 해서 질문을 하신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저도 질문을 몇개 드리고 싶네요.

여성/남성 의류광고사진은 꼭 매력적이어야 하나요? 여성적/남성적으로 매력적이어야 하나요? 매력적인 의류, 코디는 어떤 건가요? 갭/바나나리퍼블릭/올드네이비 계열은 무난무난한 디자인, 그냥 가격대비 무난한 퀄리티로 특징지을수 있는데, 그 회사들의 프로덕트 라인들이 어떻게 될까요? 그 회사들은 어떠한 고객을 타겟으로 삼을까요? 패션이란 뭔가요?


스키니 바지도 레깅스도 처음 나왔을때는 왜 저렇게 입어, 불편해보여란 생각을 저도 해본 게 사실이구요. 여자는 끈나시 탑, 남자는 보트 슈즈에 맨발. 이것저것 저라면 하기 어려운 복장들이 있죠. 근데 거기에 대놓고 쟤는 뭐 저렇게 입어라고 생각하면 꼰대신게 맞아요. 남들이 뭘 입던말던 프로페셔널한 일터에서 부적절한 복장을 한 경우가 아닌 이상 무슨 상관이시냐는 거죠. 모든 사람이 본인의 생각이나 규범에 맞춰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획일적인 한국도 아니고 이 다양한 미국에서.


의류회사 입장에서는 스키니 스타일도 어느정도 팔만큼 많이 팔았고, 이제는 좀 배기스타일을 팔아봄직 하고, 소비자도 재질 괜찮은 저런 스타일 바지라면 시도해 봄직 하죠. 시원하고 편하고. 그게 본인 몸에 맞냐 아니냐는 별개의 이슈겠지만요. 적어도 미국에서 니치 마켓이 아닌 여성의류는 가능한 많은 스타일을 제공하되 시즌마다 한테마/스타일씩 밀어주는게 판매전략으로는 꽤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limit70

2017-08-15 13:22:02

사진보고 드는 느낌은 편해보이지만서도 유져02115님과 더 비슷해요.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여기저기서 꼰대소리듣고 질문받고 공격받을까봐 패션에 대해 차마 머릿속으로 드는 느낌들을 입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조용히 살고 있지요..

calypso님 말씀대로 나와 다르다는 것을 그러려니 인정하고 사는거죠. 꼰대면 뭐 어때요, 꼰대는 나쁜건가요? 아님 틀린건가요? 누구든 언젠간 꼰대가 안될까요?

meeko

2017-08-15 13:34:36

진짜 홈패션일지도요... 

그리고 저는 광고 사진을 그리 눈여겨보지 않아서 이게 사진을 퍼올만한건가 의문이 듭니다. 그냥 패션의 세계려니 합니다.

이것보다는 선정적인 한국 걸그룹 패션이 더 문제라고 보는데.. 그런걸 보고 혀를 차는 제가 가끔 꼰대인가 하는 생각은 들구요. 

그리고 첫번째 댓글을 포함해서 마모가 아무래도 남초다보니 요즘 여자회원들이 보기에 불편한 댓글이 많은것 같습니다. 좀 분위기 정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딱히 말을 꺼내지 못하겠네요..

fjord

2017-08-15 13:58:00

조금 딴 얘기로..ㅎ

미국에 계속 오래 있다보니, 요즘 한국 걸그룹이 패션이 선정적이라고 하긴 하는데, 저는 별로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오히려 미국 틴에이져들이 좋아하는 가수/연예인들 패션하고 비교하면, 한국 걸그룹들은 오히려 귀엽다고나 할까요..(?)

루스테어

2017-08-15 14:04:15

저도 국민학교 세대입니다. 정말 궁금하시는 것 같아...  몇마디 적어드리면,


1. 우선 가장 잘못된 전제는 Gap 계열사 제품 라인들, (Banana republic 도 포함)은 트렌디한 제품군이 아닙니다.

언제나 가장 무난하고 스탠다드하고 캐쥬얼한 제품군들을 내놓는 거지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저 코디 무난한대요?

사실 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텍스쳐라고 보는 편인데, 괜찮은 텍스쳐 약간은 실키하면서 톤다운된 컬러감을 가진 소재들에

어느정도 바디핏이 되시는 분들이 클러치 백이나 브리프케이스 정도 매치하면 아주 나이스해보일 것 같습니다. 

옷이 무난하니 악세서리로 원포인트 주시는 분들이 많겠지요.


여기서 포인트는, 저 사진 그대로 입으면 말씀하신대로 아무것도 없어보이지만, 센스있는 하나의 아이템을 추가 매치함으로서

괜찮아보이는 겁니다. 그리고 그게 되는지 안되는지에 따라 옷을 잘입냐 안입냐가 결정되지요. 의류 브랜드는 옷을 먼저 보이게

코디를 하기 때문에 밋밋해보일 수 있습니다. 저라면 면티보다는 다른 상의를 매치업할 것같네요.



2. 이게 트렌디한 옷이냐, 라는 질문에는, 제가 드리고 싶은 대답은 트렌디함은 사람이 만드는 거지 옷이 만드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저기서 코디한 그대로 입으면 패피가 되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아니오" 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이 있고, 그걸 찾아야 하는 거죠.

참고로 저 코디는 한국 사람들 체형에는 쉽게 어울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3. 그리고 최근 컬렉션을 보다보면, 확실히 예전보다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리는 쪽으로 많이들 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브랜드마다 이야기 하려는 게 다르고, 자기에 맞는 브랜드를 선택하기가 쉬운거지요. 

뭐.. 전반적으로 화려하고 클래식한 복고 풍으로 돌아가려는 기운이 보이긴 합니다만... 예전처럼 로고를 다시 드러내는

디자인도 늘어나고는 있긴 하구요.


몇가지 예를 들어드리면,


프리다 지아니니가 떠나고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새로 이끄는 구찌하우스는 최근 가장 트렌디하고 화려한 컬렉션을 보여주죠.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에 정통적인 스카장같은 스타일을 제안하고 하여 시크함 보다는 그래니룩을 완성하고 있죠. 

 (제 취향은 아닙니다만..-_- 으잉? 싶은 의류들을 소화 잘하는 분들이입는 것을 보면 우와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

제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구찌가 최근 가장 핫했던 생로랑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세계를 강타했고, 슬림한 남성의 유행을 이끌어낸 락시크의 대명사 에디슬리먼이 이끌었던 생로랑은 

에디가 떠난이후로 안토니 바카렐로 체제가 이제 어느정도 안정화되면서 아쉐의 디올옴므처럼 에디 슬리먼의 느낌을 많이 없앴죠.

(에디는 가는 곳마다 하우스의 특성보다 에디st 을 박아버려서 후임자들이 너무 힘들듯.. ㅠㅠ)

그래도 가급적이면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느낌 (컬러감도 거의 톤다운된 모노톤이 많구요.)은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한편, 락앤롤을 하이패션에 때려넣으면서 공전의 히트를 쳤던 크리스토프 데카르넹의 발망은.. 여전히 그 신조를 이어가고 있고..

발망을 떠난 데카르넹과 그 일당은 페이스 커넥션에 합류하면서 기존의 절제되고 시크함을 추구하던 하이패션계에 

Maximalism 이라는 한 세력을 만들어냈죠.


이렇듯 메이져 패션 하우스들도 자기네들 멋대로 만듭니다. 그저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 자기 취향이고 잘 어울리는지 많이 입어보고,

그걸로 어울리게 잘 코디를 해야하는 거지요. (한국은 여전히 그저 스키니 슬림 시크 가 유일한 키워드인듯합니다만..-_-)


이게 요즘 유행인가요? 라는 질문보다는, 자기한테 더 잘 어울리는 옷을 찾아가면서 완성하는 것이 요즘 패션이라는 생각입니다.

고걸 좀 더 잘하고 관심있는 사람들이 패피라는 생각입니다. 그 아이템은 정말 뜬금없는 70년대 아이템이 될수도 있고, 사진 올려주신 것 같은

무난한 아이템이기도 하고, 화려한 의류 일수도 있구요. 내눈에 안맞으면 내 취향이 아니구나. 하면 됩니다. ㅎㅎ

전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봐도 그레니룩은 잘 모르겠거든요.


유저02115

2017-08-15 14:22:58

우왕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밑에 답글 쓰는 중에 올라온 글이라 이렇게 전문적인 지식과 답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갭에서 나온 캐주얼한 패션도 이해를 못ㅎ하는 제가 부끄러워 몇글자 끄적어 봅니다.



무지렁이

2017-08-15 14:04:28

저나 제 와이프는 저렇게 못 입겠지만, 저 사진 속의 모델은 스타일리쉬하고 멋있는데요?

유저02115

2017-08-15 14:09:26

제가 올린글 논란의 여지가 있어 이쯤에서 댓글은 안달아 주셨음 부탁드립니다.

결론은 제가 꼰대인것 같네요. 제가 알고 싶은 건 제가 가진 안목이 현재 보편적인 대중적인(일단 20~30대) 안목에 많이 동 떨어져 있지 않나하는 본인의 의구심에서 출발한 게시물이였습니다. 


두번째로 사진에 나온 모델에 대한 글인데 대가 물어본건 이게 어트렉티비하냐 아니냐의 관점이 아니라 모델의 성을 판단하기에 너무 힘들어 물어 본글이니 너무 개의치 않았음합니다. 제가 보구 첨에 모델이 남성이라 내가 이걸 사입어도 되는가 의구심도 들었는데 자세히 보니 가슴이 있어 여성복인지 유니섹스인지 하는 의구심에서 질문한 것입니다.  일단 미국 같이 여러 종류의 인종이 섞여 있는 경우에는 본인의 안목으로 절대 미의 기준을 판단할수 없다는걸 미국 온지 몇달 만에 깨달았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봐도 한국인 A라는 사람의 외모는 길거리에서도 번호 많이 따일것 같은 외모인데 정작 미국에서는 제가 봐도 못생긴 친구 B에게 다들 관심가져주구요.

일단 답글 주신분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나이 40이 넘어 가면 어중간한 세대가 되어 주위에선 내가 꼰대인지 잘 말 안해주거든요. 그리고 옷도 살려면 항상 고민이 생기구요.  

모밀국수

2017-08-15 14:15:36

글 수정 - 댓글잠금 하실수 있으세요

문박사

2017-08-15 14:19:42

요즘 젊은 친구들 중에 "프로 불편러" 들이 많이 있습니다. 꼰대라는 말도 그런 성향의 친구들이 퍼트리고 있구요. 무슨 말만 하면 꼬투리 잡고 맞느니 틀리니 따지고 드는 친구들인데 진짜 쿨한 인생은 그런 친구들 짖던 말던 마음가는대로 하고 사는 게 아닐 까 생각해 봅니다.

은복

2017-08-15 17:18:50

짖던 말던이라니요.
맞춤법 틀리신 건 둘째치고, 여기서 다른 의견 보였던 회원분들 댓글까지 '짖는 소리'로 매도하시는 건가요.

limit70

2017-08-15 17:27:16

그런 얘기는 안하신것 같은데요?

tofu

2017-08-15 17:39:34

저도 처음에는 이해가 절대 안 되는 트랜드가 많은데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이해가 됐더라고요 ㅎㅎ 나이가 들수록 이해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 거 같긴 해요 나이 먹으면서 본 것도 기억하는 것도 늘어나서 그런 것 같아요

texans

2017-08-15 18:10:10

저는 유신까지는 아니어도

전두환이 체육관에서 대통령 시작할때 초등학교 다닌 사람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 광고를 보고 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시는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그저 취향이 Banana, Gap 하고 맞지 않는다고 cool 하게 생각하시면 쉽지 않을까요? 

굳이 세대차이 따질필요없이 말입니다. 


마티

2017-08-15 23:04:27

그런데 바나나 갭 같은 제품은 중저라 브랜드라 고차원적 패션은 아닐듯 한데 이런걸 무난한 패션이라고 해야하는 건가요?

여행비행소년

2017-08-16 05:35:16

흐음.. 저도 국민학교 세대인데 저는 안 이상하게 보이는데 상당히 충격적이네요.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요.

유저02115

2017-08-16 06:54:21

댓글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댓글 허용을 비활성화해서 문장이 다 깨져버려서 읽기 불편한점 죄송합니다.
앞으로 글 올리기전에 좀더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YoungJeezy

2017-08-16 11:24:56

안타깝지만;;; 이런 디자인이 유행한지는 꽤 됐습니다.... 저희 집에도 수두룩하게 있구요;;; 그래멀시나 그리니치;;; 미드타운가면 저런 옷입은 패션회사 직원들이 수두룩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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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트북 수리 사설업체 vs 삼성서비스센터 vs 새제품???

| 질문-기타 3
루돌프 2024-05-08 39
new 114384

미국 안경과 한국 안경에 차이, 다들 느끼시나요?

| 질문-기타 5
요리죠리뿅뿅 2024-05-08 212
updated 114383

세 아이 키우는 재미 '딱 10년' (20140226)

| 잡담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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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2024-01-21 4431
updated 114382

(이번주) 포인트 사용해서 LAX > ICN 항공티켓 베스트는 어떤 방법일가요?

| 질문-항공 5
또골또골 2024-05-07 733
updated 114381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81
캡틴샘 2024-05-04 6077
updated 114380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61
Alcaraz 2024-04-25 13798
updated 114379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6) - 퀵하게 델타원 스윗 후기 Delta One

| 후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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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죵 2024-05-06 1726
updated 114378

mortgage closing 1-2주후, credit card 신청 rejectㅠㅠ

| 정보-카드 9
사과나라님 2024-05-06 1326
updated 114377

반려동물 있으신 분들 만일을 대비해서 (귀국등) 광견병 항체 증명서 가지고 계시나요?

| 질문-기타 76
Passion 2019-03-27 6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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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nace 안쪽에 crack 이 있다는데 교체해야 할까요?

| 질문-DI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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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투 2024-05-07 404
updated 114375

제가 잘 쓰는 한국 선물 보내기 옵션들

| 정보-기타 11
blick 2023-03-23 4431
updated 114374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95
마일모아 2020-08-23 28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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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국내선: 좌석 지정을 위해 메인 티켓을 끊었는데 비행기가 변경된후 추가 요금을 내랍니다

| 질문-항공 5
ChoY 2024-05-07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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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e 사리/사프 두 개 열기 MDD

| 정보-카드 15
프로애남이 2021-03-25 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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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제품 UR로 구매 허락 가능합니까? UR 1.5배 사용 관련

| 질문-카드 17
openpilot 2024-05-07 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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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마일로 내년 대한항공 비즈 2자리 편도 예약완료

| 후기-발권-예약 15
낮은마음 2024-04-16 3220
updated 114369

오늘부터 양성자 치료 받게 되네요

| 잡담 61
삶은계란 2024-05-07 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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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서패스 지금 만들기 어떤가요?

| 질문-카드 1
미니딩 2024-05-07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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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 잡담 2
달라스초이 2024-05-08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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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56
위대한전진 2024-05-06 5393
updated 114365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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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쥬 2024-05-03 7515
updated 114364

Citi AA advandage 딜이 떴습니다. 근데 비지니스를 카드가 있었어도 포인트는 보너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질문-카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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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2024-05-07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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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 셧다운 위험을 막기 위해 미리할 수 있는 것들?

| 질문-카드 6
Dobby 2024-04-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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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 (stye, chalazion)에는 열찜질 (hot compress)이 최고네요 (+미국 의료체계 푸념)

| 잡담 45
엘스 2023-07-25 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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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스트라타 최최최신 루머

| 정보-카드 7
GildongHong 2024-03-12 2314
updated 114360

9-10월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왕복 $365 (인천-뉴욕도 저렴함)

| 정보-항공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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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앤스카이 2024-05-04 1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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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gin Atlantic 09/24 LAS-ICN 왕복티켓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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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영혼 2024-05-06 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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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Fiber 쓰시는 분들 절약찬스(아멕스, 체이스 오퍼)

| 정보-카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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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호 2024-05-07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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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UR 포인트 합산 기능이 사파이어가 아닌 카드에도 있다는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어요..

| 잡담 2
레드판다 2024-05-08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