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에 문제 있어서 연락했더니
다른 보험 들으라는 사람은 뭔가요?
약 바르고 왼쪽 뺨에 독 올라서 병원 갔더니
똑같은 약 오른 쪽 뺨에 발르라고 또 파나요.

텀 보험말고 다른 보험은 보험료 일년치가 에이전트가 버는 구조라던데
뻔히 내용 알면서도
도와 주세요! 뭔가 잘못 됐어요! 하고 다가오는 사람한테
앗싸! 잘 걸렸다하고 뒷통수 한대 더 칠 생각이 나나요.
이쪽 바닥은 아무리 장사라고 해도
sickening 해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냥 그사람에게 안옮긴다고 했어요... 우선은 그랬지만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없애 버려야하는지 좀더 공부 해보겠습니다..

 회사가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참 이상하네요. 

 생명보험은 좀 이름 있는 회사를 추천합니다. 저는 에이전트는 아니지만 New York LIfe 같은 곳이요. 조금 여유있는 동료들은 생명보험도 두가지 회사에 따로 하더군요. 하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하나는 회사에서 하는 것으로... 의미는 한쪽 망해도 다른 쪽이 있다는 식이지요. 

 캐시밸류는 10년에 얼마를 부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많이 안올라갑니다. 저도 거의 5년 정도 매달 250불 넘게 부었지만 만불 정도밖에 안되었어요. 그리고 이 캐시밸류는 Roth IRA 처럼 집을 사거나, 형편이 어려울때 보통 다 빼지 말라고 해요. 이유인즉, 주식처럼 수익성을 내지도 못할 뿐더러, 빼도 별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지요 (정말 위급할 경우에는 한전이라도 빼야겠지만요). 결국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가져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보험은 주식과 다르다는 것... 제가 아는 분이 암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보험과 적금중, 적금을 드셨어요. 수익률도 좋고 단시간에 큰돈은 아니지만, 목돈을 가지고 싶으셨던 것이지요. 그분의 결정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왜 그렇게 하셨는지 지금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는 주식도 좋지만, 생명보험은 가족들을 위해서 필요하다에 한표를 거는 사람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